깊어가는 가을 마음 한켠에 자리한 애상, 그리움이 한층 그 색을 더해간다. 특유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당신의 깊어가는 쓸쓸함을 포근하게 쓰다듬어주고 아름다움에 깊이를 더할 일본 뉴에이지 연주그룹어쿠스틱카페가 10월 한국에 내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그룹의 스테디셀러인 For Your Loneliness, For Your Memories, For Your Tears 등의 대표곡들을 만날 수 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독과 쓸쓸함 그리고 가끔 느끼는 행복에 대한 마음의 단편들을 리더인 츠루노리히로는 마음 속 현(絃) 이라고 표현한다. 우리가 매번 어쿠스틱카페의 무대에 감동하고 공감하는 이유는 아마도 리더의 이런 생각에서 기인한, 우리들 각자의 마음 속 현을, 이들의 음악을 통해 섬세하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시 10월 6일(일)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관람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문의 02-338-3513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포크록 밴드 우주히피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준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선율과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가사가 매력적인 그들의 음악은 대중의 공감을 사며 사랑 받아왔다. 2008년 1집 앨범 우주히피를 발매하고 춘천 play Ground Festival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1년 2집 앨범 On your side를 발매했으며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 하우스콘서트 대한민국 공연장 습격작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우주히피의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연주자들의 전용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에 올라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까지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일시 10월 10일(목) 장소 대공연장 관람료 전석 1만원 문의 031-644-2100
무대와 객석이란 분리된 공간이 아닌 한 공간에서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장르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해설과 노래를 담당하는 테너 박승희와 피아니스트 & 쳄발리스트인 김현애가 함께하는 음악의 정원은 2011년부터 르네상스 음악부터 현대 한국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편안한 해설음악회로 꾸며낸다. 세이 출연, 러시아, 유럽, 한국 등지에서 다양한 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 하남에서 그 화려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일시 10월 31일(목) 장소 소극장 관람료 전석 1만원 문의 031-790-7979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고가의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는 신개념 렌탈사업인 부천아트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작품은 판매가의 1~3%의 비용(4개월 기준)만 지불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1년 이상 대여할 경우 분기별로 무료로 작품을 교체해준다. 문의 (032)320-6338
판소리의 정서가 한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칫 판소리는 고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판소리는 사람의 삶을 이야기한다. 한사람의 소리꾼이 극을 이끌어가는 판소리에, 독특한 막간극과, 타악을 결합한 모던한 연주 등 새로운 형식이 추가돼 보다 생동감 있는 판소리사천가가 탄생했다. 일시9월 28(토)~29일(일) 장소아늑한 소극장 관람료R석 5만원, S석 4만원 문의031-230-3440~2
현재 KBS FM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진행자이면서 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를 위주로 그의 해박한 지식과 명쾌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오페라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자칫 지루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가는 음악회와는 달리 편안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일시9월 5일(목) 장소소공연장 관람료전석 1만원 문의032-420-2000
우리나라 아침 음악회의 창시자인 김용배 교수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진행했던 아침음악회와는 달리 평촌 아트홀만의 아침음악회를 위해 전 공연을 고품격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해 새로운 전형을 시도하는 음악회다. 평생에 꼭 한번은 들어야 할 실내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곡들로 선정, 김용배 교수의 따뜻하며 정감있는 해설과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일시9월 10일(화) 장소안양문화예술재단 평촌아트홀 관람료R석 1만5천원 문의031-687-0500
이번 공연에서 안드레아스 숄은 하이든에서부터 브람스까지의 독일 가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섬세함의 지속성을 강조하고, 가끔은 작곡가의 고전적인 면모와 로멘틱한 모습 사이에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의 카운터테너 중에 선지자 혹은 몽상가라 할 수 있는 숄의 생각과 잘 맞아 떨어진다. 이번 공연은 안드레아스 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독일 가곡들의 진수를 진접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일시9월 26일(목) 장소대극장 관람료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031-379-9999
객석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하는 앙상블 시나위는 전통음악이 갖고 있는 멋과 깊이를 현대 사회와 소통하며, 시나위의 본질을 통해 전통의 것을 극대화시키는 연주단체다. 전통음악의 다양한 장르(산조, 무속, 장단, 판소리 등)를 즉흥음악인 시나위로 풀어내 미래 한국음악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시9월 26일(목) 장소대극장 (검단홀) 관람료전석 1만원 문의031-790-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