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문가와 교육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제작한 영유아를 위한 특별한 연극. 세상이라는 우주, 지금이라는 순간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마련했다. 영유아 관객들과 소통하고 집중을 이어가기 위해 소리, 동작, 이미지, 의상, 음악들이 하나로 합쳐져 공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리듬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10~30개월 영유아만 입장이 가능하다. 일시4월 24일(수)~4월 27일(토) 장소별모래극장 관람료전석 2만원(어른 1인+어린이 1인) 문의1577-7766
헤테로토피아는 번역의 본질과 번역의 시도에 따른 실패에 대한 성찰이다. 이 작품은 불분명한 욕망의 모호한 두 개의 지형에서 일어난다. 하나는 시끄럽고 초자연적인 성가극으로, 이해 불가능하면서도 인지 가능한 언어들로 공연된다. 여기에 이 같은 내용을 보완하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진다. 연주는 소리를 듣는 생명체들의 기이한 집합으로, 혼란스러운 음악을 이해해 보려는 부질없는 노력들이 더욱 기묘한 행위를 보여준다. 일시4월 10일(수)~4월 14일(일) 장소오페라하우스 관람료전석 11만원 문의031-783-8000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이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캐슬린 킴의 첫번째 국내 공식 무대. 나는 마오쩌둥의 아내, 고귀하신 공주님, 작은 새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등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던 매력적인 아리아를 중심으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준다. 일시4월 26일(금) 장소대극장 관람료3만~5만원 문의031-828-5841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정과 증오가 하나로 얽힌 진한 감동의 남녀탐구보고서. 준수한 외모와 해박한 지식,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지만 책임감 앞에서는 작아지는 남자 정민과 평생 전쟁터에서 타인의 죽음을 기록하다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여자 연옥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정민 역은 조재현과 정웅인이, 연옥역은 정재은과 배종옥이 더블캐스팅 됐다. 일시4월 19일(금)~4월 20일(토) 장소달맞이극장 관람료3만~3만5천원 문의080-481-4000
드라마로 이미 인기를 얻은 옥탑방 고양이를 연극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오픈 이후 관객들의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창작연극사상 최단기간에 보고 또 보는 재관람 관객 1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공연에서는 88만원세대의 아픔과 상처, 꿈에 대한 우리들의 도전까지 알콩달콩 로맨스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일시4월 19일(금)~4월 20일(토) 장소달누리극장 관람료전석 2만5천원 문의032-500-2000
청자계의 거친 태토위에 녹갈색의 유약을 발라 구워냈다 하여 붙여진 이름 녹청자. 고려시대의 고려청자, 조선시대의 조선백자 등은 들어봤지만 녹청자는 다소 생소하다. 녹청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려시대의 비색 청자에 비해 그릇 표면이 다소 거칠고 투박하게 보이지만, 꾸밈없이 수수하고 독자적인 유색을 보여주고 있어 다른 도자기에서 느낄 수 없는 소박한 멋을 지닌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중 하나이다. 녹청자를 언제 구웠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고려 전기에서 조선 후기에 서민들을 위해 제작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9~10세기경 비교적 우수한 품질의 해무리급 청자가 발달해 지방호족 등 부유계층에 확산하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학계는 보고 있다. 구전으로만 내려오던 인천시 서구 경서동 녹청자도요지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문화재들이 세상으로 알려지게 됐다. 수백년 전 선조의 삶을 그대로 품은 이곳에 당시 유물과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 서구 녹청자박물관이 자리 잡았다. 국내 유일의 녹청자 전문박물관 소장유물 총 105점 녹청자가 알려지게 된 것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시립박물관이 1965년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인천시 서구 경서동 녹청자도요지(국가사적 211호)를 발굴조사하게 되면서부터다. 이곳에선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던 대접과 접시, 찻잔, 병 등의 그릇들이 대거 출토됐다. 주종인 대접과 완접시를 비롯해 자배기 반구장경 병 항아리가 나왔는데 문양은 없는 채 유약을 긁어 장식을 시도한 흔적이 보였다. 함께 발견된 가마터 역시 전국적으로 드문 유적이다. 요의 경우 경사도가 22도 가량의 단실요로, 완만하게 경사진 요상의 표면에 흙으로 만든 원형의 도지미를 배열하고 있는 희귀한 양식이다. 이러한 양식의 도요지는 일본에서 두 곳이 발견돼 그들만의 독자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지만, 경서동 녹청자도요지가 발견되면서 오히려 우리나라의 도요 기술이 일본으로 전파됐음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로 증명됐다. 특히 이곳은 해방 이후 국내 학자들에 의해 가장 처음으로 발굴 조사된 기념비적인 유적으로 기록됐다. 도요지는 1970년 5월에 사적으로 지정되고, 인천시는 1984년 12월 발굴터를 보존하기 위해 보호막사를 설치했다. 이후 녹청자도요지에 대한 학술자료 제공과 출토된 녹청자에 대한 학술조사와 연구를 위해 지난 2002년 녹청자사료관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개관 후 2010년 국비 12억원 등 모두 41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구 경서동 209-3에 대지면적 4천700㎡, 지상 2층 규모(833.92㎡)의 신축건물을 지어 이전 개관했다. 이와 함께 경서동녹청자도요지사료관에서 녹청자박물관으로 명칭도 변경했다. 지난 2011년 말 녹청자 유물 23점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소장유물이 총 105점이 되는 등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해 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 국내 유일의 녹청자 전문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 지역의 옹기 특징과 역사를 한눈에 박물관은 1층의 역사전시실과 기획전시실, 2층 도예교실, 외부 야외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역사전시실은 도자기의 태동부터 근대까지 흐름과 시대별 대표 도자기들과 녹청자 및 청자유물이 전시돼 있다. 도요지 실제 가마의 내부 모습도 재현해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또 도자기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축소 모형과 출토된 녹청자 파편이 원형으로 복원되고, 그것을 설명해주는 증강 현실기도 설치돼 있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 수상작품과 인천 도예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고려시대의 도자기와 현대 도자 공예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운영된다. 일일체험실과 정규반강의실이 있는 도예교실에선 도자기 일일체험과 평생교육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도예 정규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물레성형, 흙 가래 성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밖에 야외 체험마당에선 관람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가마를 재현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진행하는 전통가마 불 지피기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옛 방식대로 장작 가마에서 도자기를 굽는 도공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전 단국대학교 예술대학장 이부웅 교수로부터 지난해 기증받은 인천 서구 서곶 지역의 옹기 약 2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인천 지역의 옹기 특징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관람안내 관람시간 : 9:00~18:00(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완료) 입장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월 1일, 설날, 추석 명절 연휴 주소 :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209-3(도요지로 54) 예약접수 및 문의 전화 : 032-560-2932 /563-4341 팩스 : 032-563-4342 홈페이지 : www.nokcheongja.or.kr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고가의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는 신개념 렌탈사업인 부천아트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작품은 판매가의 1~3%의 비용(4개월 기준)만 지불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1년 이상 대여할 경우 분기별로 무료로 작품을 교체해준다. 문의 (032)320-6338
1895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마리우스 프티파와 그의 제자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로 무대에 올려진 이후 100여년간 이어지고 있는 백주의 호수. 악마의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 밤에는 인간으로 돌아오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드 왕자의 애절한 사랑을 담아냈다. 일시3월 29일(금)~3월 30일(토) 장소행복한대극장 관람료2만~6만원 문의1544-2344
다양한 음악과 최고의 무대로 매년 행복한 아침을 선사해 온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가 2013년에도 색다른 무대와 감동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는 포크 뮤직의 대표스타 윤형주와 보사노바 그룹 블루앤블루가 호흡을 맞춰 포크와 말랑말랑한 보사노바의 만남을 보여준다. 일시3월 28일(목) 장소어울림극장 관람료전석 1만5천원 문의1577-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