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화단과 해외 미술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회화에 있어 새로운 리얼리즘(realism)의 부활을 꼽을 수 있다. 현대화되고 복잡해지는 기계문명의 변화만큼이나 다양하고 다각화된 현대미술에 대한 거부에서 비롯된 미술양식의 변화는 20세기 위대한 현대미술을 탄생시켰던 사실주의, 자연주의, 인상주의로 이어지는 화풍과는 또 다른 사실성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사실주의는 인물과 사물이 중심이 된 배경으로써 표현되어졌던 자연의 풍경이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독립된 주제로 표현되어졌다면 최근 새롭게 다뤄지고 있는 자연의 모습은 철저한 재현정신에 입각한 사실적인 면과 철학적인 면을 수용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김성진 작가의 예술적 가치와 배경에는 서양미학의 시점보다는 우리의 전통미학이라 할 수 있는 조선시대 사실정신(寫實情神)에 근거를 두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회화라는 것이 대상을 화폭에 옮겨 그리는 일인데, 이것이 외형적인 본뜸(模寫)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비슷하게 그리되(形似) 정신적인 실체까지 담아내야 한다라는 이형사신(以形辭神)의 동양미학에 대한 깊은 이해도나 체계적인 이론정립은 다소 부족했지만 그의 풍경화 속에 담고 싶은 자연의 이미지는 분명 동양적 시각에서 자연을 바라보려는 한국적 회화관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작가가 진정 표현하고자 하는 자연의 모습들은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실재(reality)를 찾아내는 모습일 것이다. 동서양의 미학이 결합되어져 새로운 현대미술사조로 만들어지듯 현재 이뤄지고 있는 김성진과 같은 미술경향의 변화와 전개는 구상과 사실이라는 양식적 묘사라는 평면적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미술사조로 시대적 자리매김 해 나가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김성진 작가 대구 계명대 서양화과 졸업 및 동교육대학원 수료 / 개인전 2회, 부스전 6회(서울, 대구) / 제21회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 초대전(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 / 영남구상의 진수전(포항, 포스코갤러리) / 아트대구展(대구, 컨벤션센터) / 아트서울展(서울, 한가람미술관) / 골든아이아트페어(서울, 코엑스인도양홀) / 장흥아트마켓-JAM(장흥아트파크) / 봉산미술제(대구,수화랑) / 아시아프-아시아대학생, 청년작가미술축제 / (서울, 기무사령관, 서울역, 성신여대)/ 대구아트페어(대구, 컨벤션센터) / 부산국제아트페어 특별전(부산, BEXCO) / 대구구상회화대작전(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 고금미술 사랑나눔전(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 Young Art Project_ 예술로 먹고 삽니다! 展(대구, 경북대미술관) / 작품 소장처: TBC방송국, (주)금복주, 삼백건설, (주)삼원 / 현 심상전, 자관전, 고금미술작가회, 대백문화센터 출강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사라 장이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리사이틀. 사라 장에 대한 모든 것을 증명할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신동에서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거듭난 그녀의 놀라운 음악적 역량을 감상할 수 있다. 탁월한 테크닉 위에 음악적 깊이를 더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일시12월 5일(수) 장소행복한대극장 관람료3만~12만원 문의031-230-3440
찰스 디킨즈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 같은 사랑을 다룬다. 18세기 유럽의 대표적인 두 도시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웅장한 무대,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나타낸 조명, 작품의 시대상을 반영한 의상과 함께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어우려져 관객들은 18세기 영국과 프랑스를 눈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시12월 1일(토)~2일(일) 장소아람극장 관람료2만~10만원 문의1577-7766
1982년 창단돼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으로 꼽히는 체코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의 내한공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우리에 익숙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넬라환타지아,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캐럴을 비롯해 클래식, 체코모라비아슬로바키아 민속곡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준다. 일시12월 7일(금) 장소안양아트센터 관악홀 관람료1만~4만원 문의031-687-0500
수녀를 뜻하는 num을 말도 안되는 짓이라는 뜻을 가진 넌센스(nonsense)에 붙여 식중독으로 숨진 동료 수녀들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수녀 5명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진다. 수녀복을 입은 여배우 5명이 기상천외한 노래와 춤 등 개인기를 펼치며 웃음과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시12월 21일(금)~22일(토) 장소소공연장 관람료2만5천~3만5천원 문의031-644-2100
베르디의 오페라로 일반인들에게 춘희로 더 잘 알려진 라트라비아타는 루이 14세 시대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파리 사교계의 빛나는 무희 비올렛타와 프로방스 출신의 귀족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사랑하는 사람의 장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한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아리아 선율로 선보인다. 일시12월 8일(토)~9일(일) 장소콘서트홀 관람료2만5천~5만5천원 문의02-2232-1148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캐롤송의 순수한 맛을 느끼며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그라시아스의 합창단이 꾸미는 공연. 크리스마스라는 주제에 담긴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형식과 표현으로 재조명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캐롤에 오페라적 요소와 뮤지컬 요소를 더해 감동을 선사한다. 일시12월 1일(토) 장소해돋이극장 관람료4만~10만원 문의031-402-7709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고가의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는 신개념 렌탈사업인 부천아트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작품은 판매가의 1~3%의 비용(4개월 기준)만 지불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1년 이상 대여할 경우 분기별로 무료로 작품을 교체해준다. 문의 (032)320-6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