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보금자리지구내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릴레이 단식투쟁에 나섰다. 청정하남화력발전소대책시민모임(청화대)은 지난 19일 하남시 풍산동 LH공사 하남직할사업단 건물 앞에서 주민과 시의원을 중심으로 릴레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열원시설 규모 합리적 조정과 주민 동의 입지 선정, 유해물질 발생 여부 사전조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또 단식투쟁에 이어 매일 저녁 도심 촛불시위 등 다각도의 투쟁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 주민의 반대에 따른 사업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예정된 미사감일감북 보금자리지구, 위례신도시 등의 열원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사업 시행자인 LH공사는 적법절차를 통해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 반대로 사업에 큰 차질이 빚어 지고 있다며 주민을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 하루빨리 농성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오는 23일 오전 제2회 특전사령부와 함께하는 위례 강변길 걷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전사 장병들의 고공낙하 훈련이 미사리 강변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대회 백미를 연출한다. 이날 시와 주민 3천여명은 하남시청 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미사리 조정호 뚝방길~특전사 고공 낙하장~시청을 잇는 왕복 7.2㎞의 강변길을 걷는다. 또 한강 뚝방(당정섬)앞 갈대밭에서는 특전 장병의 고공낙하 시범과 함께 군악대 마칭밴드, 갤러리 전시회, 건빵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하남=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서로의 언어와 피부색, 문화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함께 즐기며 공존할 때 진정한 다문화가정에 행복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언어와 문화 그리고 생활양식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타향살이의 설움을 이겨내고 누구보다 한국 며느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는 희망 전도사, 바로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의 안교을 지회장(57)과 67명의 회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사실 안 지회장과 회원들은 며느리를 하나둘씩 본 시어머니다. 최근 종방된 드라마를 통해 시집세상을 뜻하는 씨:월드가 유행어가 된 요즈음, 무섭고 다가서기 힘든 시어머니라는 고정관념은 안 지회장과 회원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막내며느리 마냥 방긋방긋 웃으며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도와주려 애쓰는 이들의 모습에서 무서운 씨:월드는 없다. 대신 혼자 낯선 이국땅에서 외롭고 힘들 며느리를 친딸마냥 살뜰히 챙겨주는 친정엄마일 뿐. 그러나 마음만으론 체계적인 봉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안 지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제3대 하남시지회장직을 맡으면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진정한 우리의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렇듯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목표로 똘똘 뭉친 안 지회장과 회원들의 활동은 눈부셨다. 관내 577세대의 다문화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조속한 정착과 한국문화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기본. 여기에 지난 14일에 열린 다문화 페스티벌축제를 직접 주최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이주자, 시민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뤘고, 여섯가구의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에게 한국인 친정엄마를 연결시켜주는 한국부모 맺기 결연행사를 갖아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 단체는 지난달 초 2천여만원 들여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를 추진, 5가정의 19명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지난 5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때 피로연 음식 장만 등 자원봉사를 펼쳤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된장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갖는 등 한 해 평균 20여건의 크고 작은 행사를 마련해 결혼이민자여성이 한국인이라는 뿌리의식을 갖고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정착하도록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아트컴퍼니나누리가 오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성장극 골든데이즈로 하남시민과 첫 만남을 갖는다. 골든데이즈는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언어인 춤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밝고 유쾌하게 풀어나갔다. 좌충우돌하는 전혀 다른 네 명의 캐릭터가 서로 가까워지고 이해하고 목적을 공유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줄거리다. 골든데이즈는 이달 초순 서울아트마켓(국립극장)에 참가, 전국단위 공연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남=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한강유역환경청은 다음달 9일까지 2012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전은 한강을 소재로 한 환경사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은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한 뒤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2천560pixels1천920pixels로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당선자 발표는 오는 12월 중 실시되며, 대상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시상한다. 하남=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남한고등학교(교장 박세영) 핸드볼부 선수단 전원은 지난 8일 덕풍1동주민센터에 라면 11박스(3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행해진 이번 기증식은 선수들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며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날 박세영 교장은 핸드볼은 손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따뜻한 가슴으로도 하는 것이라며 선수들 대부분은 자신의 생활이 어려운데도 나보다 어려운 분들을 도운 고운 마음을 토대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경기결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가 90세 이상 노인에게 일정금액의 장수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7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장수수당 조례 신설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핵가족화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노인의 복지 향상과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 시는 올해 안으로 노인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노인복지정책위원회를 구성, 상세한 조례추진방안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 내 일정기간 이상 거주한 만 9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세대 당 월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하남지역에는 만 90세 이상 노인 33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일자리, 노인재가복지, 노령연금 사업 등 노인복지사업에 한해 평균 160억원 정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추억의 시절로 돌아간 듯 몸도 마음도 젊어진 기분입니다. 하남 미사리 7080 페스티벌이 시민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6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하남 미사리 7080 페스티벌은 1만여명의 구름떼 관람객들이 몰려 축제의 흥을 북돋았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코 시민 노래자랑.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노래자랑에는 본선 참가자 20명이 불꽃 튀는 경쟁 속에서 나름의 노래실력을 겨뤘다. 신성실씨(덕풍3동)는 이은미의 기억 속으로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는가 하면 이정인씨(덕풍동)는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열창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앞서 열린 체험마당에서는 옛 시절을 회상하는 굴렁쇠와 팽이 돌리기, 솜사탕뻥튀기엿장수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교범 시장과 오수봉 시의장, 황숙희 의원 등은 교복을 입고 그 시절 학생모습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전시마당 7080 의상 포토존에서는 사진찍기 행사를 비롯, 만화방, 구멍가게, 사진관 등의 옛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는 제3회 위례예술제 공연인 미사리 연가(戀歌) 등이 울려 퍼진 가운데 시민 1천여명이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체험하는 등 지역 곳곳이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 A씨(51여신장동)는 7080 세대를 위한 공연도 좋았고, 체험과 전시행사는 압권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이날 축제는 1만여명의 시민들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가운데 저녁 수십여발의 불꽃 축제를 끝으로 감동의 피날레를 선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시 승격 23주년을 맞아 오는 7일 종합운동장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하는 시승격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갖는다. 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 하남을 위한 염원을 담은 핸드 페인팅 오프닝 퍼포먼스를 마련하고, 각 동별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대형 풍선을 하늘 가득 띄울 계획이다. 하남=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소방서 신장119안전센터 소속 장종수 소방장이 올해 3분기 하남소방서 참 소방인에 선정됐다. 장 소방장은 지난 2004년 3월 소방관에 임용되고 나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1만여 회의 구급 출동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지켜오며 청렴성실한 근무 자세를 인정받았다. 또 장 소방장은 응급처치교육과 소방홍보에도 앞장서 유관기관과 각급학교 응급처치 교육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봉사하는 119를 알려, 소방 이미지 제고에 힘써 왔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해 경기도 34개 관서 중 2위를 수상케 하는 데 큰 역량을 발휘해 현장활동 노하우를 동료 직원들과 공유해 각종 안전사고 방지 및 안전사고율 하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