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최대 7천만원을 지원하는 성남시민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 희망제작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시민이 주인이자 주주가 되는 성남형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 일정과 창업자금 지원 과정은 ▲11월 15일~12월 9일 지원서 접수 ▲11월 24일 오후 4시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에서 설명회 ▲12월 16일~12월 20일 면접심사 및 최종 5개팀 선발 ▲12월 27일부터 4개월 과정의 교육 및 창업컨설팅 ▲ 3,000만원~7,000만원 창업자금 지원 등의 순이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 자격은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2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출전 가능하며, 사업 분야에 상관없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성남시민기업을 창업 운영할 수 있으면 된다. 시는 최종 선정한 5팀을 대상으로 4개월 간 집중 아카데미, 현장탐방, 창업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종합적인 인큐베이팅 지원 후에는 각 팀의 프로그램 참여도, 사업성 및 추구하는 공적 가치, 사업추진 과정성과 등을 심사 평가해 3,000만원~ 7,000만원의 창업자금을 23차에 걸쳐 차등 분할 지급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 사회적기업 지원센터와 희망제작소가 이들 팀의 사회적기업, 시민기업 설립을 전폭 지원한다. 아이디어를 공모하려면 성남시민기업 창업경진 대회 공식 블로그 (www.seongnamse.com)에서 지원서 등을 내려 받아 희망제작소 담당자 이메일(snse@makehope.org) 또는 우편(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290-11번지 빈전빌딩 4층)으로 기한 내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시민기업 등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고 일하는 기업, 지역의 문제들을 자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기업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이 적극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시민 주주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민민주주기업은 성남시민이 주주 또는 조합원으로 참여해 만든 상법상 회사 또는 민법상 조합으로, 20명 이상의 주주 구성원 중 성남시민이면서 그 업무에 실제 종사하는 자의 비율이 70%이상이어야 하고 이윤의 3분의 2이상을 사회적 목적 또는 공익사업에 재투자해야한다. 또한, 기업 주주로서 갖는 최대 지분율이 20% 미만이어야 한다는 구성 요건을 가지고 있다.
성남시가 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금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찬반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이재명 시장은 21일 제181회 시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무상급식을 중학교 2학년과 5세 이상 유치원생까지 확대하고, 무상 교복(교복 구입비)을 중학교 입학생 모두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시는 중학교 전체 신입생 1만1천500명의 교복 구입 지원비 34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그러나 시의회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아 예산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시는 이보다 앞서 같은 내용의 학생 교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 문화복지원회에서 상위법에 근거가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생색내기용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다수 의견이 나오면서 지난달 12일 부결됐다.이번 예산안 편성은 조례에 근거를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무상 교복은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 도시를 구현하려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이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올해 저소득층 학생 750명에게 2억3천만원의 교복값을 지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호화청사로 논란을 빚었던 성남시청사가 찜통청사라는 오명에 이어 이번에는 냉동청사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경기권 낮 최저기온이 영하 2~3도를 기록한 21일 성남시청 직원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햇볕이 들어오는 남향 사무실 직원들은 셔츠 차림이었지만, 북향 사무실 직원들은 외투를 잔뜩 껴입고도 한겨울 같은 추위에 떨었다. 이날 오후 2시 4층 북향 사무실은 영상 17도, 복도반대편 남향 사무실은 영상 31도로 14도 차이를 보였다.남쪽 사무실 직원들은 오후 들어 기온이 오르자 출입문과 창문까지 열었지만, 북쪽 사무실의 창가쪽 직원들은 여전히 한기에 시달렸다.이런 현상의 원인은 외벽을 유리로 덮은 올 글라스 커튼 월 구조 때문이다. 여름에는 복사열로 인해 고온 현상이 벌어지고, 겨울에는 유리 외벽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09년 11월 청사에 입주한 뒤부터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시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의 신축청사 에너지 효율 등급 조사에서 등외 판정을 받은 뒤 대응책을 연구 중이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우선 연말까지 1억8천만원을 들여 북향 유리벽 내부 760㎡에 단열 패널을 부착하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리벽 하단에 폴리카보네이트(합성수지)와 단열재, 복합패널을 시공하고 상단은 햇빛가림막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9월 청사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을 물어 설계시공감리 11개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분당구 성남영어마을에서 위대한 영웅들의 리더십 체험을 주제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캠프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총 5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학생들은 동물영웅, 위대한 자연, 가상영웅, 실제영웅 등 다양한 영웅들의 모습을 영어로 체험하게 된다. 1차와 2차,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캠프의 참가비는 21~45만원이며, 저소득층 자녀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신청은 30일까지 성남영어마을 홈페이지(www.snet.or.kr)를 통해 직접 접수하면 된다.성남= 문민석 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033-1일대 탄천습지생태원에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가 들어섰다. 둠벙방식의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술력과 설치비를 전액 협조 받아 만들어졌다.오는 30일 문을 열게되는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는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3m1m.5m1.8m)을 만들어, 둠벙용 물속 잠망경으로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에는 잠망경 관찰존 2곳과 둠벙학습안내판이 설치된다. 둠벙방식 관찰대는 어린이들이 물속에서 놀고 있는 각종 물고기를 잠망경으로 직접 보면서, 생생하게 비교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가 설치되면 탄천습지생태원을 찾는 시민 발길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만4천㎡ 규모로 조성된 탄천 습지생태원은 18개 습지공간에 잠자리연못, 민물고기연못, 수서곤충연못 등의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붕어, 버들붕어, 송사리, 왜몰개, 피라미 등 다양한 개체의 민물고기가 풍부하게 살고 있고, 창포, 슈크렁, 애기부들, 줄, 갈대, 수련, 어리연꽃, 붓꽃 등 생태정화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잠자리 잡기, 풀벌레 잡기, 습지식물(수생식물) 배우기 등 어린이를 위한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도 연중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곳 탄천습지생태원을 찾는 시민은 해마다 두배이상 꾸준히 늘어 최근 8개월 동안 1만300여명의 어린이들이 학교나 사설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자연실험과 생태체험을 했다. 시는 탄천습지생태원에 지난달 청보리 밭을 조성한데 이어 18일에는 유채꽃 밭을 5천㎡ 규모로 조성해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내 손으로 직접 메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무료 체험 교육이 성남시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열린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 29일과 12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60명 시민을 대상으로 100% 우리콩을 이용한 '메주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갖는다. 성남시 생활개선회원이면서 오랫동안 전통된장사업을 하고 있는 허숙경(이매동 66)씨가 강사로 나와 좋은 콩 고르기와 콩 삶기, 적당히 삶아놓은 콩 으깨기, 메주틀에 밟아 메주 만들기 등을 알려준다. 메주 만드는 시기와 메주를 어떻게 띄워야 발효시키는 동안 좋은 미생물이 자라나 다음해에 맛있는 간장과 된장을 담을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농업기술센터는 참가자들에게 볏집과 아파트에서도 말릴 수 있는 망사주머니를 나누어 줘 자신이 만든 메주를 집에서 직접 띄워볼 수 있게 한다. 이번 참가자들이 내년 2월 말에 시작하는 농업기술센터의 전통 장 담그기 교육에 참여하면 자신이 만든 메주로 장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맛있는 장의 시작인 메주 만들기 체험교육 신청은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www.snagri.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가 전문성을 강화한 세외수입체납징수팀을 신설해 징수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방세와 달리 종류가 많고, 수입근거와 형태가 다양한 세외수입 체납관리를 전담할 세외수입체납징수팀을 이달 1일자로 신설해 돼 해마다 늘고 있는 세외수입체납액을 효율적으로 관리징수하기로 했다. 세외수입체납징수팀은 세무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세무직 등으로 구성됐다. 세외수입체납액인 자동차 관련 과태료, 공사계약 불이행 변상금, 부동산실권리자 명의등기법 위반과징금, 강제이행금 등을 체납한 자의 재산을 조회하고 채권확보, 결손처분 가능 체납액 일제정리, 고액체납자 특별 관리 등을 한다. 과년도 세외수입 체납자는 관허사업 제한,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하며, 1,000만 원 이상의 세외수입 고액체납자(543명, 체납액 299억 원)는 일일이 찾아가 납부를 독려한다. 성남시의 지난 2010년도 세외수입 과년도 체납액은 724억으로 징수율은 6.6%였다. 2011년도 10월말 현재 과년도 체납액은 768억이며, 징수율은 5.6%이다.
성남시는 올 겨울방학동안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생 총 50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위대한 영웅들의 리더십 체험(Heroes and Heroines) 을주제로 내년 1월2일부터 1월21일까지 분당구 율동 소재 성남영어마을에서 2차례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동물영웅, 위대한 자연, 가상영웅, 실제영웅 등 다양한 영웅들의 모습을 영어로 체험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쿠킹미술과학클럽활동, 아트프로젝트, 세계축제의 밤, 편지쓰기, 탤런트 쇼 등이다. 1차 캠프는 내년 1월2일부터 1월7일까지 5박6일 동안 진행되며, 1인당 참가비는 21만원이다. 2차 캠프는 내년 1월9일부터 1월21일까지 12박13일간 진행되며, 1인당 참가비는 45만원이다. 각 캠프당 2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저소득층 자녀는 성남시가 교육비를 전액 부담한다. 캠프기간 동안 참여 학생들의 활동모습을 성남영어마을 홈페이지 (www.snet.or.kr)에 실시간 게시하며, 홈페이지 게시판에 부모님이 직접 사랑의 편지를 전달할 수 있다. 영어캠프에 참여하려면 오는 30일까지 성남영어마을 홈페이지(www.snet.or.kr)를 통해 직접 신청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가 정책개발과 연구에 참여할 시민전문가를 8개 분과별로 10~ 15명씩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도시건설, 첨단지식산업, 공공디자인, 보건복지, 문화예술, 경제통상, 환경녹지, 행정서비스 등의 분야에 전문가적 소양을 갖춘 성남시민, 학교기업체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등이다. 정책연구 시민전문가는 성남시 비전추진협의체 분과위원으로 2년간 위촉돼 정책과제 발굴과 제안, 중장기 정책연구, 주요 정책 협의와 토론, 시정 시책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우수위원에 대한 표창, 정책연구 수행자에 대한 연구비 지급(예산 범위 안), 회의 참석 및 자문 시 실비보상 등의 인센티브가 있다. 성남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시정에 참여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정책실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민선5기 시정방침이자 정책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의 추진 전략을 명확히 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신속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격요건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홈페이지(www.seongnam.go.kr 성남뉴스 입법예고/공고) 참조하면 되며,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 우편, 팩스로 기한 내 신청 접수하면 된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오는 2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암환자 영양관리를 위한 음식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암환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특별 고안한 고단백건강식 3일치 상차림을 비롯 각종 음식과 영양음료 50여점이 선보인다.특히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집에서도 직접 음식을 조리해 실제 투병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식단을 개발한 영양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요리법을 제공할 예정이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