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은 29일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아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민생현장을 찾아 각계각층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첫번째 방문지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선택한 방 시장은 학부모와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발달장애 아동의 시설이용 활성화에 대한 1년 동안의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방 시장은 “분관 추가 설치·운영은 공약 사항 중 하나이다. 차질없는 추진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어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에선 청년 10여명과 함께 청년시책과 광주의 미래비전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은 청년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창업지원, 고민상담, 거버넌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청년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방 시장은 보훈회관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보훈행사 추진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복지시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방세환 시장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3대가 모두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책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청 부설주차장이 다음달 1일부터 유료화로 전환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주차요금은 입차 후 2시간은 무료이고 2시간을 초과하면 10분마다 300원, 하루 주차는 7천원이 부과된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경형차, 전기차, 임산부 자동차 등은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감면기준에 따라 주차요금의 전액 또는 일부가 감면된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 운영시간 이후와 주말 또는 공휴일 등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시청 정문과 후문 등에 설치된 출구정산기 또는 2층 실내주차장과 1층부터 3층 출입구에 설치된 사전정산기를 통해 정산(신용카드 전용)하면 된다. 방세환 시장은 “시청 방문 목적 외 방문 차량과 장기 주차 차량 해결을 위해 유료화를 추진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료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에게 강등처분이 내려졌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갑질 의혹 제기로 지난 8일 경기도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간부공무원 A씨에 대해 5급에서 6급으로 직급을 낮추는 강등처분이 내려졌다. 경기도의 징계처분 결정에 따라 시는 A씨를 모든 직무에서 배제하고 행정지원과로 대기 발령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각 부서 내 후배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시 자체 감사에서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 도 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 바 있다.
광주시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당 3천800원에서 1.8㎞당 4천800원으로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적용되는 시점은 다음달 1일 오전 4시부터다. 2019년 5월 요금 인상 이후 4년 2개월만이다.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4월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회에서 택시요금 인상안 확정으로 경기도의 택시요금 요율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도농복합 ‘가’형 요금체계를 적용한다.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각각 104m당 100원, 25초당 100원 등으로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한다. 시계외 할증요금은 현행과 같이 20%를 유지하되, 심야 할증요금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고, 할증률도 현행 20%에서 30%로 인상할 예정이다. 한편, 택시 내 설치된 전기식 미터기(지역 내 전체 택시의 18%)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요금 인상에 따른 수리·검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요금 인상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차량 내 비치된 환산 조견표에 따라 택시요금을 정산해야 한다.
경기도 광주에서 흉기를 휘둘러 주차시비가 붙은 이웃의 손을 다치게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5분께 광주시 회덕동 한 빌라 앞에서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은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양손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손목을 크게다친 B씨는 과다출혈로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닥터헬기로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시는 21일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시행자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한국토지신탁 외에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포스코이앤씨, 코오롱글로벌㈜, (의)서율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현대자산운용㈜ 등의 출자사로 구성되며 출자사 외에도 롯데쇼핑, 메가박스, 어린이 실내놀이터(플레이타임그룹, 골프존, HCN(KT그룹 종합 미디어 기업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도시’를 뜻하는 넥서스(NEXUS) 도시 건설을 목표로 복합쇼핑몰·종합병원·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 및 오피스텔(상업용지 약800가구, 산업용지 약 400가구)·실내골프연습장·영화관·어린이실내놀이터 등 역세권 핵심 활성화시설이 조성된다. 사업수익 중 452억원을 업무복합공간(MICE) 시설·환승주차장·입체보행통로·창업지원시설 및 문화의 거리 조성 등 역세권 인프라 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 한다. 복합개발사업의 부지 규모는 상업용지(상업1블록) 32,398㎡·산업시설용지(산업1블록) 22,172㎡, 건축규모는 상업시설 지상49층·지하4층, 산업시설 지상25층·지하2층으로 건축물 연면적 합계가 49만㎡로 총사업비 약 1조8천억원이 투입된다. 광주시는 향후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및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업참여를 포함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연내 체결하며 2025년 동시 착공해 2029년 사업준공 및 공공기여시설 기부채납을 완료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역세권 복합개발을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온 결과물로 시민 기대에 걸맞게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중견 골재채취기업인 ㈜보광기업 이명열 대표(66)가 ‘2023 건설의 날’을 맞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일 ㈜보광기업에 따르면 이 대표는 47년 동안 골재채취업에 종사하면서 고품질 골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의 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건설단체 활동으로 건설업 발전에 앞장서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대표는 “그동안 주요 국책사업에 참여해 왔다.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골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2017년 국무총리 표장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장관 표장을 받은 바 있다.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민의를 대변하는 조례를 잇따라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은채 의원은 ‘광주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는 광주시에서 활동하며 예술활동 증명이 가능한 일정 소득 이하의 예술인들에게 일정 금액의 현금 또는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기회 제공과 문화적성장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무형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 대다수가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례를 통해 지원받는 예술인들이 더욱 왕성한 예술 활동을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문화적 기쁨을 돌려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왕정훈 의원은 ‘광주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대상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사회적 고립청년 발굴과 일자리 지원 및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왕 의원은 “사회적 고립청년의 사연들은 하나의 이유로 재단할 수 없다.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적 문제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 문제는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선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어 조례 제정에 나서게 되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들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는 19일 제30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음주운전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0시50분께 광주 역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기사 B씨가 숨졌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승객 C씨도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사고 이전에도 음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에 대해서도 방조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특산품인 토마토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광주시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18일 광주시민체육관을 비롯한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배드민턴협회 주관, 광주시·광주시의회, 경기일보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돼 350개 팀, 800여명의 동호인들이 열전을 벌였다. 경기는 기량에 따라 남녀 복식과 연령별, 급수별로 나눠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남자복식 2030 A조 1위는 이수현-김원빈(경기광주 익스트리)이 차지했고, 20대 B조는 이태용-유재민(성남 영앤민턴), C조는 이민석 -채수룡(용인 기백 氣), D조는 응원반두-류청니아(VBK)가 우승했다. 또 여자 복식 30대 D조에선 서보경-이선화(광주시 시민클럽)이 우승했고, 40대 B조는 이옥진-김진숙(서울 얼쑤)팀과 D조는 김숙이-김미선(광주시 하이힐), 50대 D조는 소주연-김양희(광주시 충전만땅)이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철희 광주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김영춘 광주시 배드민턴협회장, 남윤구 광주시 장애인체육회장, 박상영·노영준 광주시의원, 도의원, 조억동 전 시장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경기장에는 협회 관계자들이 동호인들에게 광주시 토마토를 홍보하며 나눠주기도 했다. 방세환 시장은 “친환경 벌꿀 토마토의 고장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가 동호인간 친밀한 우정과 추억을 쌓는 화합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라며 “퇴촌공설운동장에서는 광주시의 대표 축제인 ‘제21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꼭 방문해 토마토도 맛보고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2026년 경기도민체전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광주시에 워터파크와 태전국민체육센터 등 시민의 숙원인 신규 공공 체육시설이 잇달아 개관했고, 종합운동장 기공식도 가졌다. 사계절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도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가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철희 광주시 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우의를 다지는 광주시 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4년만에 개최돼 의미있는 날이다. 퇴촌토마토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대회의 수준과 규모도 해를 거듭하며 향상되고 있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빛날수 있도록 축제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