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음식점 용도변경 가능 호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남종면 분원 하수처리구역 내 가는골, 구터A, 구터B 등은 기존 허가된 음식점 세 곳을 포함한 여섯 곳에 대해 원주민에 한해 기존 주택·공장에서 일반·휴게음식점으로의 건축 연면적 150㎡까지 용도변경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 3~9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중 분원‧삼성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을 6개월간 측정했다. 그 결과 분원 공공하수처리장은 방류수 수질 기준의 25% 이하를 준수해 음식점 가구 호수는 물론이고 연면적까지 완화된 150㎡ 이하로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삼성공공하수처리장은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에도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 제외됐다. 상수원관리규칙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기준이 방류수 수질 기준의 50% 이하로 6개월간 유지되면 5%에서 10%로 음식점 가능 호수가 늘어난다. 또 방류수 수질 기준이 6개월간 방류수 수질 기준의 25% 이하 수준을 유지하면 음식점 가능 호수가 5%에서 10%로 확대되고 음식점 가능 연면적 또한 기존 100㎡에서 150㎡로 가능해진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에 확보된 음식점으로의 용도변경 할당은 현재 환경부에 제출돼 있는 원주민에 대한 기준 완화건의 의견을 통보받은 이후에 할당할 예정”이라며 “중첩 규제로 불이익을 받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규제 완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5시10분께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한 농막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은 연면적 70㎡ 규모의 파이프로 만든 비닐하우스에서 발생, 화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119에 1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폭설이 내린 광주에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2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남종면에서 전신주 1개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근 230가구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이어 오전 9시께 퇴촌면 천진암로 일대에서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무가 넘어지며 전선을 건드려 정전이 발생, 인근 65가구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지반 약화 등으로 전신주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한다. 신고를 접수한 한전이 쓰러진 전신주를 세우고 전선을 연결하는 등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정전사고와 관련 재난문자를 보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오전 10시 현재 15.1㎝의 많은 눈이 내렸으며 오전 10시50분을 기해 대설경보도 발효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제10대 신임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에 최찬용 전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확정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주도시관리공사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후보자 2인을 추천받은 방 시장은 이날 최찬용 전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최종 낙점했다. 최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경동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다.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을 전공하고 도시계획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도시개발 전문가다. 1989년 LH에 입사한 후 30여년 간 도시재생사업단과 고양사업본부장, 지역균형발전처 전문위원 등을 거쳐 제10대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최찬용 신임 사장은 신원 조회를 거쳐 내달 중순께 취임할 예정이다.
광주시의회(의장 허경행)는 11월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총 20일간‘의 일정으로 '제313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17건과 광주시장이 제출한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의안 15건 등 총 32건을 각 소관 위원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제4차까지 예정돼 있는 정례회는 첫 날인 11월27일 광주시장의 시정연설 청취를 시작으로 집행부의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소관 위원회에서 의안을 심사하는 등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2025년도 광주시 예산안의 규모는 본예산 기준으로 올해보다 530억원 감소한 1조 4천605억원으로 11월28일부터 12월9일까지 12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가 이뤄진다. 12월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의결과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12월1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12월16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광주시의회 제313회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허경행 의장은 “2025년도 예산안은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50만 자족도시, 명품도시 광주시를 구현하는데 있어 사업별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면밀히 살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광주시의회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의회의 역할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 추진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곤지암의 명물 소머리국밥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홍보하며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열린 행사는 곤지암고등학교 펜싱부 시범 공연과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곤지암 민속 5일장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상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방문객 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곤지암만의 매력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축제 성공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스에서 발생한 소머리국밥 재료 조기 소진과 방문객 동선 관리 등은 보완해야 할 개선점으로 논의됐다. 위원회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머리국밥 공급 확대 방안 ▲방문객 동선 및 안전 관리 강화 ▲체험프로그램 다양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덕균 읍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곤지암의 맛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가 2024년 경기도 교통 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도는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 확산을 위해 매년 교통 분야 시‧군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31개 시‧군을 총 인구 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 안전, 택시 행정, 대중 교통, 교통 정보 분야 등 5개 분야 18개 항목 3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광주시는 인구 33만 이상 68만 미만인 B그룹에서 대중 교통과 교통 정보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특히 저상버스 도입률과 시내버스 노선정보 전산 관리 정확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저상버스 64대, 올해 상반기 21대를 추가 도입했으며 이에 따라 관내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116대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시는 탄소배출 감소와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저상버스 10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시책 사업 추진 분야에서는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도입한 새로운 교통체계인 수요응답형(DRT) ‘똑버스’ 운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교통정책 최우수 시‧군 선정은 그동안 시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정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출·퇴근시간대 경강선(판교~여주역) 열차의 운행 간격이 조정된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경기 광주시을)에 따르면 안 의원은 지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퇴근시간대 경강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혼잡도 완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 열차 증편을 요구, 오는 30일부터 배차 간격이 조정된다. 경기광주역 기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대 열차간격이 최대 17분에서 13분으로, 퇴근시간대인 저녁 7시대에는 판교역 출발 기준 열차간격이 최대 22분에서 18분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경강선 판교역 출발시간 조정을 통해 신분당선에서 경강선으로의 환승시간을 보장하고 총 10개 열차(평일 6개, 휴일 4개)의 환승대기시간을 3분~7분으로 대폭 단축해 경강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환승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안태준 의원은 “열차간격 조정이 단기적인 처방이기는 하나 출·퇴근시간대 열차 대기시간을 일부 단축해 시민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경강선 열차 증편을 추진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오후 12시30분께 경기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신월천교 부근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50대 A씨와 40대 B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차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 중인 A씨의 25t 화물차를 뒤따르던 40대 B씨의 25t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t 트럭도 B씨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삼중 추돌로 이어졌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하행선 2개 차로 중 1개의 통행이 차단되면서 후방 6㎞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충격으로 덤프트럭 일부가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견인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트럭 적재물 일부도 도로에 쏟아져 이를 정리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범시민대책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과도한 한강법 폐지를 위해 결집했다. 위원회는 21일 오전 광주하남상공회의소 2층 대회실에서 위원회 구성 대책회의를 열고 광주시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 및 총궐기대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강천심 운영본부장과 정창우 광주시지속발전 가능협의회장, 시도의원, 광주시기관사회단체장 대표, 광주시 통리장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가 기재부의 주민지원사업비 삭감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위원회 구성취지설명과 경과보고 및 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강첨심 운영본부장은 “주민지원 사업비 및 한강법에서 약속된 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중복 규제는 철폐 돼야한다”며 “22일까지 7개 시군 대책위가 결성된다. 다음 주 중으로 출범하는 경기연합대책위를 중심으로 270만 주민들의 투쟁을 잠정 결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