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하반기 특별교부세 29억원을 확보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7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태전동 가로등 설치(2억원) ▲우범지역 폐쇄회로(CC)TV 설치(4억원) ▲송정남근린공원 조성(6억원) ▲고산·매산 방재시설 설비 정비(3억원) ▲하천변 진입 차단시설 설치(3억원) ▲우산1교 보수보강(7억원) ▲곤지암천 산책로 조성(4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안전한 지역 발전 과 재정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가 기록적인 폭설에 따른 막대한 피해에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및 소상공인의 피해 금액이 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서인데 관련 규정 확대와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0시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지역에는 43.7㎝의 폭설이 내렸다. 경기도 내에서 용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강설량이다. 지역에선 총 395억3천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피해 내역으로 농림시설 42억2천만원, 산림시설 6억3천600만원, 주택 1억6천600만원, 공공시설 400만원, 공장 256억6천600만원, 소상공인 88억4천100만원 등이다. 특히 공장과 소상공인 피해가 전체 피해 금액의 87.28%를 차지했다. 시는 이에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요청했으나 현행 규정에 따라 제외됐다. 현행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피해금액 산정 대상은 주택, 농경지, 산림작물, 축산물, 수산물 등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 및 소상공인 등의 피해 금액은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시 피해 금액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국고지원 기준 57억원을 충족하지 못한 50억3천만원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곤지암읍에서 버섯농장을 운영 중인 한 농민은 “비닐하우스들이 폭설에 무너져 내렸다. 피해복구가 막막한 상황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서도 제외됐다고 하니 답답하다”며 “도·농 복합 도시 특성도 감안해 관련 규정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경기도와 정부 등에 규정 개정을 건의하는 한편,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및 전국 지자체 회의 등을 통해 규정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제도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공장 밀집 지역이 많아 공장과 소상공인의 피해 비율이 높지만 현행 규정상 이 금액은 산정에서 제외돼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의 종합적 고려가 반영되지 아쉽지만 특별재난지역 제외로 인해 피해 주민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여주시,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등과 충북 음성군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경기도 광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승용차가 언덕으로 굴러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광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4분께 광주 중대동 소재 자동차전용도로인 성남이천로에서 25t 화물차와 아반떼 승용차 간 충돌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물차가 차로를 변경하던 중 아반떼를 추돌해 아반떼가 도로 옆 경사면 6m 아래로 추락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7일 오후 4시35분께 광주 퇴촌면의 4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 A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주인 A씨가 연기를 다량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웃 주민 3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 받았다. 소방당국은 일부 주민이 건물 내에 고립된 것을 확인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2~4층에 있던 주민 6명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오향리 소재 로제비앙GC(대표 박채전)는 26일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박 대표는 “지역 내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이덕균 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 주신 로제비앙GC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주관 ‘2024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A그룹 1위를 차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등록 장애인 인구수 상위 15개 시‧군(A그룹), 하위 16개 시‧군(B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인 운영’,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운영’, ‘사무국 운영’, ‘체육시설 운영’, ‘기타 위원회 평가’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총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5개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우수한 점수를 얻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장애인 체육 발전 유공으로 유영복 광주시장애인탁구협회 사무국장, 안교구 광주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 김윤화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팀장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방세환 시장은 “3년 연속 성과평가 1위 달성은 광주시 장애인체육회 남윤구 상임부회장님과 여러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장애인 체육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광주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장채민 ㈔광주시기업인협회장과 회원들은 광주시청사를 찾아 이‧취임식 때 받은 쌀 화환 80포(10㎏, 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장 회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걱정이 커져 기탁을 하게 됐다”며 “이번 기탁이 작은 보탬이 되어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세연 가람DNC 대표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달라며 시에 성금 500만원을 맡겼다. 최 대표는 “지역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맞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겠다”고 기부 의사를 전했다. 또 차종연 광주시보훈단체협의회장도 480만원 상당의 유모차 32대를, 남기조 청명회장은 백미 30포(10㎏, 100만원 상당)를 시에 전달했다. 청명회는 ‘푸르고 맑은 정치를 통해 시민의 대변인이 되자’는 의미를 가진 광주지역 민간 모임이다. 방세환 시장은 “연말을 훈훈하게 해주시는 기탁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과 현물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경기연합 출정식에서 강천심 수석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한상훈기자 팔당상수원보호구역 인근 주민들이 주민지원사업비 원상복구와 규제개선을 촉구하며 한강법 폐지를 위해 결집했다. ‘한강법폐지’를 위해 결성된 ‘경기연합대책위원회(이하 경기연합 수석대표 강천심)’ 는19일 오전 광주시 지속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경기연합대책위원회’는 팔당상류지역 7개 시군(가평, 광주, 남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주민 연합체로 결성됐다. 이들은 이날 주민지원사업비 원상복구 및 증액을 비롯해 전면적인 규제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연합 출정을 위한 현판식 및 중복규제 철폐를 위한 구호제창 등을 통해 대정부 투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강법을 폐지하라’,'특대고시폐지하라','중복규제 철폐하라','기금거부 규제철폐'구호를 제창했다. 주민들은 ▲감액된 주민지원사업비 즉시원상복구 ▲동결된 물이용 부담금 한강법 제정 당시 합의한 주민지원 사업비 수준 증액 ▲오염총량제 의무시행과 함께 약속했던 팔당특별대책지역 고시폐지 및 규제개선 등을 요구했다. 강천심 수석대표는 “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출정식 연기도 고민했지만 팔당수계 주민들이 지난 50여년간 수많은 중첩 규제를 피눈물나는 인내로 참아온 현실에서 출정식을 미룰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수도권 주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상하류의 협력이라는 명분 아래 강행된 팔당수계 주민들의 희생과 노력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첩규제 개선을 요구하는 팔당수계주민들의 요구에는 한걸음의 진척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는 최근 규제로 피해를 받는 상류지역 주민들에 보상 차원으로 지원하던 한강수계 주민지원 사업비 73억원을 국가 예산인양 마음대로 삭감했는데, 이는 지난 25년간 쌓아온 팔당 상·하류간 쌓아온 신뢰와 상생의 약속을 무참히 짓밟는 정책 오류에 해당 한다”고 비난했다. 강 천심 대표는 “한강법은 팔당 상류 주민과 의 상생을 위한 산물이다. 정부가 팔당수계 주민의 삶 개선을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경기연합은 이날 출정식을 계기로 총궐기에 나설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가평군(주남진, 윤복영)과 광주시(강천심, 정창우), 남양주시(김용완, 조성대), 양평군(김수한, 이태영), 여주시(안영모, 박두형), 용인시(문승종, 권병헌), 이천시(신용백, 정철화) 공동대표와 시군 의회 의장 및 의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훈·조옥봉기자
경기 광주시는 올겨울 수확 체험이 가능한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7년 수수락딸기 브랜드를 만들어 균일한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에는 광주시 농산물 대표브랜드인 자연채 사용 인증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딸기 수확 체험 및 농장 직판, 자연채 푸드팜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등 다양한 판매를 하고 있다. 딸기 수확 체험을 운영하는 농장은 하늘愛딸기농장, 고운농장, 울트라팜(이상 곤지암읍), 맛다냐농장, 율봄농업예술원, 성인농장, 뜰농장(이상 퇴촌면), 숲속에딸기농장, 향아딸기농원, 주몽농장(이상 남종면), 아딸농장, 혜일농원(이상 동지역), 청포농원(이상 남한산성면)까지 13곳이며 체험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딸기 수확 체험은 500g을 기준으로 대인 2만5천원, 소인 2만2천원이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 직접 생산하는 농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체험 농장별로 각기 다른 체험학습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품종인 금실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설향과 금실의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농가도 있다”며 “앞으로도 싱싱하고 품질 좋은 딸기를 직접 수확해 보는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 농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소비자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을)이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안 의원은 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도시정책 전문가다운 색다른 시선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행력 부재 속 공급확대’, ‘오락가락한 규제 완화’로 규정하며 주택보급 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주유소의 높은 기름값 문제 ▲노후 위험물 운송차량 관리 미흡 ▲전기차배터리 정밀검사 인프라 부족 등 생활 밀착형 이슈를 발굴해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이끌어 냈다. 또 안 의원이 국정감사를 준비하며 발간한 정책자료집 ‘국토교통 안전체계 확립을 위한 제언’은 국토교통분야의 안전사각지대 문제점과 대책을 깊이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안 의원은 “최근 12.3 윤석열 내란으로 정치적 혼란은 물론 서민경제까지 급격히 얼어붙고 있어 국민 여러분들의 심려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수의원 선정은 더 열심히 활동해 달라는 국민의 채찍질로 생각하고 무너진 민생의 회복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