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국회의원, 특례시 대학 설립 위한 개정안 대표 발의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이 특례시 대학 설립을 위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4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장이 대학을 설립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특례시로 승격되는 대도시가 지역 기반 대학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특례시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발전 및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등록금과 함께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는 특례시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같은 대도시는 내년 1월부터 특례시로 승격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로 신규 대학의 설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준호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실질적인 내용의 부재로 무늬만 특례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은 타당한 요구이며, 고양시와 같은 대도시의 교육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특례시로 함께 출발하는 경기 용인시는 11개의 대학, 경남 창원시는 8개의 대학을 보유한 반면, 고양시의 경우에는 한국항공대, 농협대, 중부대 고양캠퍼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4개의 대학교만을 보유하고 있다. 한 의원은 향후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이 가능해지고, 지역산업과 연계를 통한 자족도시로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자치분권법 개정을 시작으로, 지역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특성화 프로그램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 2021’ 성료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 2021 행사가 지난 25일 한국항공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항공대와 록히드마틴은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인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하고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이 평가하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록히드 마틴 임직원 특강으로 이뤄진다. 공모전은 매년 다른 주제로 열리는데, 올해 주제는 항공기, 드론, 공항 등 항공우주분야에 관련된 전공지식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모형 및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설명하는 것다. 한국항공대 학생들 중 사전심사, 오리엔테이션,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최종 1~3위 팀에게는 록히드마틴 해외본부 탐방 장학금이, 4~6위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졌다. 또한 행사에선 김창훈 대령의 전쟁 승리의 핵심, 항공력(Why is air power to win a war)를 주제로 한 특강도 이뤄졌다.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전공교과와 연계한 공모전을 통해 항공산업의 실무를 배우고 글로벌 항공산업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항공대와 록히드 마틴이 폭넓게 교류하며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뛰어난 인재들을 함께 양성해나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로버트 랭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장은 이에 한국 항공업계를 이끌 한국항공대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한국항공대와 록히드 마틴의 파트너십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록히드 마틴 이외에도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전공지식을 활용한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들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항공우주 특화형 진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고양=유제원기자

인선이엔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고양페이 5천만원치 구매

고양시 소재 환경기업 인선이엔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이재준 고양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인선이엔티㈜는 지역 소상공인의 재기를 응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 최초로 고양페이 정액권 5천만원을 구매했다. 인선이엔티는 지역 대표기업 중 하나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 1%장학재단 운영을 통해 지난 2004년도부터 고양시 관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2차례 학업 장려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으며,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임직원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관내 환경 종합기업으로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미래 인재 양성 및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 주셨다며, 특히 고양페이 정액권 구입에 뜻을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 말했다. 이준길 인선이엔티㈜ 대표이사는 고양시 관내 기업으로서 담당해야 할 책무에 더욱 집중하여, 지역과 상생하고 고양시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본격화…11월1일까지 기본설계 공모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전시장은 4천85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킨텍스는 오는 11월1일까지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입찰공고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기본설계 핵심은 한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동시에 기존 제1~2전시장과 제3전시장과 연계한 하나의 전시장 통합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7일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등록하면 된다. 기본설계를 맡을 업체가 선정된 뒤 약 7개월간 기본설계가 진행된다. 이후 패스트트랙(Fast-track:실시설계와 공사를 병행)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 오는 2025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전시면적은 7만㎡, 건물 전체면적은 29만3천735㎡ 등의 규모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17만8천566㎡의 전시면적을 보유, 세계 27위에 아시아 9위 규모의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장으로 거듭난다. 특히 제3전시장은 기존 1전시장과 합쳐 1만㎡ 규모의 대형 행사를 통합 공간에서 열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전시 컨벤션센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전시장 미관은 물론 기존 1~2전시장의 연계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설정이 핵심이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제3전시장 건립으로 수출 주도형 대한민국 마이스산업 수준이 한단계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 국내외 건축가 대상 신청사 설계공모…11월26일 마감

고양시는 덕양구 주교동에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26일까지 설계를 공모한다. 시는 공사비 2천13억원, 설계비 107억원 등 2천120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덕양구 주교동 7만3천㎡에 건물 전체면적 7만3천946㎡ 규모의 신청사를 지을 방침이다.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국 건축가의 경우 국내 건축가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한다. 제출한 작품에 대해 오는 12월 초부터 기술심사와 작품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1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1등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기타 입상작에는 2등 8천만원부터 5등 2천만원까지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재준 시장은 신청사는 109만 시민과 함께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고양의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 건물이 될 것이라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청사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설계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양시청 신청사건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는 지난 1983년 건립돼 낡고 비좁은 청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입지선정 준비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경기도 투자심사 등을 통과하고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한 시의회 승인을 받는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 국민의힘,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매각 의혹' 진상규명 촉구 시위

국민의힘 경기도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시,연천군)과 김현아 고양시 정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17일 고양시 대화역에서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매각과 특혜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고양시는 최근 감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최성 전 시장 재임 때 당시 현 GTX-A노선 킨텍스역 인근 땅을 특정 건설시행사에 헐값에 팔아 시 재정에 1천억원대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1천억원은 고양시 한해 예산의 3.7%에 준하는 금액으로, 고양 공무원들의 한해 급여총액과 맞먹는다. 김현아 위원장은 고양시의 감사에 대해 이번 감사결과는 문제의 본질을 감추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와 미봉책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이러한 태도와 해결방식은 108만 고양 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국민의힘 고양시 당원협의회와 공동으로 의혹을 밝히기 위한 검찰 재수사를 강력 촉구하는 1인 시위와 전단지 배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중앙당도 뜻을 모았다. 이번 사안을 중차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고양시장 장기집권에서 비롯된 권력형 비리로 규정했다. 한편 김현아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11일부터 일산 서구 주요 전철역을 돌며 1인 피켓시위와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이번 문제의 심각함을 알리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軍아파트서 방역수칙 어기고 생일파티…노로바이러스 감염의심도

고양지역 군부대 아파트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생일파티가 열렸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생일파티에 참석한 어린이 3명 등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말썽이다. 16일 고양시와 방역당국, 군부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 덕양구 용두동 60사단 군인아파트에서 군어린이집 아이 4가정이 모여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날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태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가 내려진 시기다. 이런 가운데, 해당 파티에 참석했던 원생 3명과 같은반 원생 3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도 확인됐다. 생일파티 다음날인 5월31일부터 배가 아프다는 원생들이 속출했고,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 6월3일 시와 보건소, 군부대 등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잠복기 12~48시간을 거친 뒤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군어린이집 원생 대상 전수조사에선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생은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아동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사태 파악은 덕양구보건소가 제출한 조사보고서가 질병청 승인을 받은 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당 어린이집 보존식 등에 대한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와 전날 생일파티에서 감염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질병청에 조사 보고서를 올렸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질병청의 승인 전에 원인이 무엇인지 단정지을 순 없다고 말했다. 60사단 측은 방역수칙 위반 사실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노로 바이러스와 관련해선 사태 이후 군어린이집 측에 재발방지책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사단 측이 어린이집에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60사단 관계자는 일과시간 이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선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의혹이 제기되는 내용은 기록으로 남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