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44분께 화성 장안면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직원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폐기물 30~40t가량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두 차례 발송해 안전에 유의할 것을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용접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 궁평항~제부마리나항 17㎞를 도보 관광코스로 조성하는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화성특례시는 29일 오후 궁평항 일송정 조성부지에서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시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황금해안길 조성을 통해 해안에 붉게 물든 낙조, 아늑한 포구 등 화성 해안선에 숨겨진 보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기간 군사보호구역으로서 다가가기 어렵던 아름다운 해안지역을 여러분께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공식은 기념시삽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궁평항 일송정 조성부지 내 오솔길 플로깅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착공 후 연말 1·3구간을 우선 개통한 뒤 내년 3월 모든 구간 개통과 함께 황금해안길 17㎞ 걷기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황금해안길은 예산 465억원을 들여 궁평항~제부마리나항 17㎞ 구간을 도보관광코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1구간(해안데크 0.8㎞, 둘레길정비 4.2㎞) ▲2구간(해안데크 2km, 둘레길정비 2.5㎞) ▲3구간(해안데크 1.8㎞, 둘레길정비 5.7㎞)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8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삼성전자·화성소통협의회 및 지역주민과 화성 반석산에서 ‘식목 및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식목일(4월5일)과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지역사회 생태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겨울철 폭설로 피해를 본 반석산 내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식재 활동 ▲조깅과 산책을 병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이 진행됐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반석산 식목 및 플로깅 활동은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환경보호를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ESG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2시10분께 화성 정남면의 폐목재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2명, 장비 22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40여분만인 오후 2시50분께 완진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최고 여행도시’로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2025 한국유통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시가 대한민국 최고 여행도시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한국유통경영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유통·물류·경영 분야 연구 및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정은 한국유통경영학회 산하 여행도시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시가 보유한 풍부한 자연경관과 해양자원,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 인프라 확충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제부도를 비롯해 갯벌길 체험, 아름다운 낙조, 다양한 생태자원 등 풍부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 황금해안길(17㎞) ▲고렴산 해상공원 ▲궁평관광지 및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조성 등 인프라 조성으로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전국 16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획득했고 ‘화성 뱃놀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가 품고 있는 자연의 가치와 관광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화성을 누구나 찾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여행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에너지 자립률 제고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해 ‘주택태양광(3kW)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 소유주가 에너지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3㎾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비용 일부를 도와 시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와 시는 102가구를 지원하며 주택당 최대 지원 금액은 293만4천원에 자부담금은 199만7천원이다. 참여는 다음 달 7~23일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시스템을 통해 시공 기업과 사전 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곳에서 26~30일 신청하면 된다.
화성시연구원이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3일 동탄5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소외계층을 위한 라면 12박스와 김 4박스 등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연구원 임직원은 동탄5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동탄 고매천 일대에서 ‘청렴 플로깅(plogging)’ 활동을 벌였다. 청렴 플로깅은 참가자들이 공공기관의 덕목 중 하나인 청렴의 가치를 마음속에 새기며 하천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박철수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다음달 3일 오후 8시30분부터 동탄호수공원 루나분수에서 ‘뉴 루나쇼’ 공연을 펼친다. 뉴 루나쇼는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며 서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기존 이야기에 등장했던 캐릭터인 루나·올푸·토보와 마스코트인 ‘코리요’가 등장해 친구들의 꿈을 찾아 떠나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루나분수는 총 26회 운영되며 루나쇼는 매월 1·3주차 금요일과 2·4주차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한편, 동탄호수공원 루나쇼는 호수 위에 설치된 직경 15m 규모의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높이 60m, 폭 200m의 분수,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물의 움직임을 선보이는 차별화된 멀티미디어쇼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곳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화성지역에서 13년여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경호 풍선타고봉사단 회장(63)의 각오다. 원 회장의 봉사 인생은 2013년 풍선아트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웃 주민들과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반찬 봉사를 이어오고 있던 그는 지인을 통해 화성시자원봉사센터의 교육 소식을 듣게 됐다. 이후 그는 화성효마라톤대회와 화성 뱃놀이축제, 우리꽃 식물원 행사, 화성시민 한마음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서 풍선아트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 월 1회 풍선아트를 배우고자 하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담당하며 신규 봉사자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의 노력으로 5명이던 회원은 현재 21명까지 확대돼 화성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더 많은 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그는 2016년 화성시가족센터와 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한 ‘별나라 인형극’ 교육을 수료하면서 어린이집과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형극 봉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랑의 밥차를 비롯해 ▲어린이집 장애아동 활동 봉사 ▲농촌 일손 돕기 ▲재난복구 봉사 ▲공유가게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를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원 회장은 이 같은 다양한 봉사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화성시장상, 화성시의회의장상, 경기도지사상, 화성시자원봉사대상 등 여러 표창을 받았다. 그는 “봉사를 하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아이들의 웃음을 보면 다 보상받는 것 같다”며 “봉사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얻는 것을 보면 봉사에 중독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사는 부메랑과 같다는 말처럼 이웃들에게 나눔을 하는 만큼 많은 것을 받고 있다”며 “봉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하고 있는 봉사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4일 오전 7시10분께 화성시 장안면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대원 7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분만인 오전 7시55분께 초진했다. 이 불로 자체 진화작업을 벌이던 40대 근로자 A씨가 안면부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야외 폐유 보관 컨테이너에서 폐유를 처리하던 중 유증기 폭발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컨테이너에는 휘발유와 경유 등 폐유 1천500L가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