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고등학교가 학생들의 IT·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나선다. 능동고등학교는 ‘2025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선도학교’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IT·소프트웨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학년 대상(7일) ‘챗GPT로 AI 에이전트 만들기’ ▲2·3학년 대상(14일) ‘코딩으로 이해하는 재미있는 양자역학’ ▲1·2학년 대상(21일) ‘아두이노 센서와 액추에이터 활용’ 등이 실시된다. 각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 강사가 참여해 이론 강의와 실습이 병행될 예정이다. 박지원 교장은 “IT·소프트웨어 역량은 모든 학생에게 필요한 필수 역량”이라며 “첨단 교육 환경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고주1·삼화·덕다1지구의 지적이 재조사된다. 화성시는 지역 내 고주1·삼화·덕다1지구가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을 재조사하는 프로젝트다. 시가 올해 지적재조사를 추진하는 지역은 고주1·삼화·덕다1·수촌1·사곡1·금당1지구 등 6곳으로 1천274필지, 87만6천86㎡ 규모다. 이 중 고주1·삼화·덕다1지구(22만8천658㎡)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과해 최종 고시됐다. 시는 이달 중 수촌1·사곡1·금당1지구에 대해서도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지정·고시된 사업지구에 대해 내년까지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조정 ▲경계 결정 ▲이의신청 접수 ▲경계 확정 ▲사업완료 공고 등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특례시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공동육아지원 및 가족문제상담센터 등을 갖춘 ‘가족만세센터’ 개관을 비롯해 한부모가정, 1인 가구 지원 등 종합적인 가족지원정책을 수립, 추진한다. ■ 맞춤형 가정생활 플랫폼… 가족만세센터 5월 개관 시는 향남읍 평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가족만세센터를 개관한다. 310억여원이 투입된 센터는 연면적 6천730㎡에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상담실, 작은도서관, 다목적 강의실, 놀이치료실, 공연장 등 복합가족지원 인프라를 갖춘 가족복합공간이다.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가족 소통과 회복, 교육, 문화, 돌봄까지 모두 아우르는 ‘가족생활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공간 구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상 2층에는 어린이놀이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어린이 놀이공간이 배치돼 있고 지상 3층에는 다목적 강의실, 요리교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상 4층에는 상담실과 놀이치료실이 마련됐고 5층에는 공연장과 휴게실이 들어선다. 이와 더불어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장난감을 대여하며 품앗이 돌봄 활동까지 함께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도 센터 내 설치된다. 이는 육아 부담을 나누는 동시에 부모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 상담실에서는 개인·가족 상담, 집단 상담, 생애주기별 부부상담, 청소년기 부모 자녀 상담, 직장맘·대디 상담, 임신·출산·양육 상담 등이 실시된다. 교육실과 다문화 언어교실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부부교육,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 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 성평등·인권교육 등이 진행된다. 공동육아나눔터에는 육아정보 및 장난감 공유 등이 준비됐다. 다목적 가족 소통·교류 공간에는 한부모·조손가족·다문화가족의 공동체 형성을 통한 정서적 교류, 정보공유 지원, 청년 1인 가구의 나눔·소통 품앗이 지원을 통한 새로운 공동체 형성 지원, 중장년·고령 1인 가구의 서로 돌봄·생활 나눔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센터는 온가족 보듬사업, 정서적 교류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문화자녀를 위한 언어교실, 아이성장관리사 운영 등 가족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아버지의 돌봄 참여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가족지원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시는 ‘가족행복학교’ 사업을 통해 가족 생애주기를 세분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임신·출산기 부모교육, 초등기·청소년기 부모교육, 찾아가는 부모교육 등 각 단계에 맞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부모교육을 통해 총 1천714명의 부모가 양육의 고민을 해결하고 양육정보를 얻었다. 또 예비부부부터 신혼기, 중년기, 노년기까지 부부간 건강한 소통을 위한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갈등 완화와 관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 중 발견된 위기가족은 즉시 집단상담 등 심층 지원사업으로 연계함으로써 위기 예방과 회복 중심의 선제적 가족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아버지학교’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버지학교는 각 가정(온라인 ZOOM), 센터 내외 교육장 및 체험 장소 등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영유아 놀이법과 양육법, 감정코칭을 배울 수 있는 영유아기 아버지교육, 성교육과 사춘기 자녀의 이해를 돕는 초등기 및 청소년기 아버지교육, 일가정 양립 및 남성 돌봄 참여 확대를 위한 경험담 및 성공 사례 나누기 등이 있다. 시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아버지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주말 중심으로 교육 일정을 편성했다. 이에 지난해 아버지학교는 375명의 이수생을 배출했다. 아버지학교는 자녀와 아버지 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연결하는 동시에 아버지를 공동 양육자로서 자리매김하고 평등한 가족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등 맞춤형 정책 지원 시는 시대 흐름과 가족 형태의 다양화에 발맞춰 포용적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가정과 1인 가구 등 각기 다른 가족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는다. 대표적인 시설로 향남읍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로뎀의 집’이 있다. 로뎀의 집은 6세 미만 자녀를 둔 보호자에게 숙식 및 직업훈련, 상담 치료, 자립·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안정적인 재도약을 돕고 있다. 경제적 지원의 경우 시는 올해 약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아동양육비 지원(월 23만원), 난방비 지원(월 5만원), 청소년부모 양육비(월 25만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부모가정의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양육비 소송을 위한 법률적 지원과 한부모가정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화성시연구원은 현재 심층인터뷰, 현장조사 등의 방법을 활용해 ▲1인 가구의 생활환경 ▲주거 문제 ▲복지 서비스 요구사항 ▲건강 및 경제적 상태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후 시에 ‘화성시 1인 가구 기본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관내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화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1인 가구 청년, 중장년, 노인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 마련과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1인 가구를 위해 중장년 수다살롱, 식생활개선 다이닝, 금융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인 가구 중장년 동아리 활동 지원 ▲재무·재테크 관련 정보 교육 ▲다도·명상·스피닝 교실 등을 운영해 정서 지원과 1인 가구 간 관계망을 회복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1인 가구 축제인 ‘1인 가구 페스타’를 개최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정보 제공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다양해진 가족의 형태를 포용하려면 더욱 섬세하고 유연한 정책이 요구된다”며 “시는 가족 형태나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특례시가 역점 추진 중인 화옹간척지 화성에코팜랜드 내 경관농업단지 등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515억6천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준공하고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해당 단지는 경기도 등이 화옹간척지 내 공동으로 조성 중인 농축산관광복합단지인 화성에코팜랜드에 들어선다. 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등과 서신면 궁평리 화옹간척지 제4-9공구 부지 45만5천㎡에 사업비 515억6천여만원을 들여 경관농업단지(14만6천㎡)와 지역특화작목단지(30만9천㎡)를 조성한다. 경관농업단지는 오토캠핑장, 경관초화류단지, 체험형 텃밭 및 정원, 전망대, 편의동, 징검다리활력센터, 방문자센터(홍보전시관, 사무실) 등으로 꾸미고 지역특화작목단지는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스마트팜 하우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시설 가운데 경관농업단지 조성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 2월 임시로 개장한다. 지역특화작목단지는 연구 용역을 통해 단지 활용 방안을 설정한 뒤 단계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경관농업단지가 완공되면 농업 체험 및 가족친화 여가공간 역할을 하고 서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화옹간척지 제4공구에 총면적 119만㎡ 규모로 들어서는 화성 에코팜랜드에는 경기도가 반려동물단지와 축산연구개발(R&D) 및 승용마 단지, 한국마사회가 말 조련단지, 수원축협이 한우번식우단지 및 세계농촌마을 등을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화옹간척지 내 화성에코파랜드에는 반려동물단지와 축산R&D 및 승용마 단지, 말 조련단지, 한우번식우단지 및 세계농촌마을 등이 들어서 농축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업무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이유로 화가 나 교감에게 “흉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 뒤 근무지를 이탈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화성시 청계동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인 60대 A씨는 학교 밖으로 나갔다. 앞서 지난달 30일 A씨는 학생들을 향해 책상을 치며 과격한 언행과 하교 시간이 지나도록 청소를 시켜 학부모로부터 민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을 안 교감은 A씨에게 주의를 주었는데, 그는 “흉기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격분해 학교 밖을 나갔다. 이에 교감은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학교 주변을 수색해 2㎞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 발견 당시 A씨의 배낭 안 필통에서 문구용 흉기 2개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실제 범행의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해 형사 입건하지 않고 가족에 신병을 인계했다.
1일 오후 3시30분께 화성 남양읍 한 도로에서 1t 화물트럭이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자 70대 A씨 등 2명과 택시 운전자 및 승객 1명이 다쳐 자력으로 병원에 방문할 예정이다. 사고는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트럭이 직진하던 택시와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특례시가 1일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지곤지 통장’을 선뵀다. ‘연지곤지 통장’은 청년들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결혼 장려 매칭 통장이다. 통장에 가입한 참여자가 매월 최대 30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저축 금액의 30%를 매칭 지원해 매월 최대 9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통장 가입 후 2년 이내에 결혼하고 예비부부 교육을 이수하면 본인 저축액과 시 매칭 지원금을 합쳐 최대 936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1억원 이하, 화성에 거주 중인 19세부터 39세까지의 근로 중인 결혼 예정자이며 총 70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근로 및 소득 확인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5시44분께 화성 장안면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직원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폐기물 30~40t가량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두 차례 발송해 안전에 유의할 것을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용접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 궁평항~제부마리나항 17㎞를 도보 관광코스로 조성하는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화성특례시는 29일 오후 궁평항 일송정 조성부지에서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시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황금해안길 조성을 통해 해안에 붉게 물든 낙조, 아늑한 포구 등 화성 해안선에 숨겨진 보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기간 군사보호구역으로서 다가가기 어렵던 아름다운 해안지역을 여러분께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공식은 기념시삽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궁평항 일송정 조성부지 내 오솔길 플로깅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착공 후 연말 1·3구간을 우선 개통한 뒤 내년 3월 모든 구간 개통과 함께 황금해안길 17㎞ 걷기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황금해안길은 예산 465억원을 들여 궁평항~제부마리나항 17㎞ 구간을 도보관광코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1구간(해안데크 0.8㎞, 둘레길정비 4.2㎞) ▲2구간(해안데크 2km, 둘레길정비 2.5㎞) ▲3구간(해안데크 1.8㎞, 둘레길정비 5.7㎞)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8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삼성전자·화성소통협의회 및 지역주민과 화성 반석산에서 ‘식목 및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식목일(4월5일)과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지역사회 생태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겨울철 폭설로 피해를 본 반석산 내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식재 활동 ▲조깅과 산책을 병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이 진행됐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반석산 식목 및 플로깅 활동은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환경보호를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ESG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