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절기인 동지를 맞아 평택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전우영) 회원 31명은 지난 22일 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전우영 회장은 평소 지역내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노고가 많은 회원들과 읍면동 직원을 격려하기 위하여 1천500개 팥죽을 22개 읍면동에 배부하는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금속노조가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며 평택 쌍용차 공장 정문 앞에 설치한 야영텐트(희망텐트)를 하루만인 24일 자진철거했다.금속노조와 시민단체 회원 등 150여명은 이날 오전 결의대회행사를 마무리 한뒤 공장 정문 앞 등에 설치한 텐트 60여동을 자진 철거했다.따라서 현재 공장 정문 앞에는 기존 금속노조측이 설치한 텐트 7여동과 공용천막 1동만 남아있는 상태이다.이와관련 경찰과 평택시는 집회 종료 후 텐트를 자진 철거하지 않을시 불법 설치물로 간주, 강제 철거할 방침이었지만 금속노조와 시민단체의 자진철거로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한편 금속노조는 지난 23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금속노조 사업장 조합원과 시민단체 회원, 야당 관계자 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해 줄것을 촉구한뒤 참가자들의 야영을 위해 공장 정문 앞에 70여개의 텐트를 쳤었다.희망텐트 포위의 날 2~3차 집회는 내년 1~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 안중읍 금곡우림아파트 부녀회(회장 김양녀)는 21일 관내 소외된 독거노인을 위한 수건 400장을 안중보건지소에 기탁했으며 기증받은 수건은 맞춤형 방문관리건강사업 대상자중 소외된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양녀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은 경로잔치에도 잘 나오지 않으신다며 그분들에게 수건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감사하고 뜻 깊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이규화 안중보건지소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수건은 독거노인 등 수건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 되도록 하겠다 며 이렇게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다른 단체 등에도 전파되어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경찰서가 올해 경기도내 41개 경찰서 중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반아 치안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이는 남병근 서장과 전 직원들이 올 한해 동안 화합과 정성으로 평온한 평택치안 확립이라는 비전을 설정한 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 경찰과 시민간의 막혀 있는 통로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한 결과다.평택서는 4대범죄 검거실적, 조직폭력배 검거실적, 음주단속, 안보위해사범외사사범 검거, 지역경찰 활동 평가 등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한편 하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도내 41개 경찰서 중 1위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남 서장은 전 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치안현장에 고객감동이라는 서비스개념이 정착 되고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주민을 배려하는 화합과 소통의 조직 문화 조성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가 기습한파로 인한 노숙인 동사 등 행려환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노숙인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 내년 2월까지 노숙인이 모이는 역사주변과 공원, 교각 밑 등에서서 유관기관과 함께 야간 순찰활동을 실시, 노숙인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우선 시는 노숙인 및 행려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향후 처리를 위해 아웃리치팀을 구성해 주기적인 거리상담 활동을 실시키로 했으며, 발견된 노숙인들은 동사 등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설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이와 관련, 시는 거리 노숙인들에게 인근 시군의 노숙인 쉼터 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연고지 귀향이 가능한 노숙인에 대해서는 귀향여비 및 귀향에 따른 편의를 우선 제공해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또한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에 대해서는 일자리 알선 및 일을 하며 지낼 수 있는 쉼터 등 시설을 파악해 안내해주는 등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동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계절성 질환 진료가 필요할 경우 시 보건소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또한 여성 노숙인의 경우 거리생활의 위험성과 문제를 인식시켜 인근지역 여성 노숙인 쉼터에 입소토록 유도하고, 시설입소를 기피할 경우 전담 상담요원을 지정해 지속적인 상담과 설득을 실시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추위로 거리 노숙인들이 가정 견디기 힘든 계절인 만큼 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항 일대 주민들이 서부두내에서 불법 운영중인 시멘트 공장과 양곡부두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비산먼지 등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9일자 4면) 감사원이 시멘트공장 등의 불법운영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13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주민들이 제출한 국민감사청구를 받아들여 이날 평택지방해양항만청 2층 중회의실에 감사장을 설치하고 4일간 일정으로 감사에 착수했다.신동준 평택항환경대책위원회 위원장은H시멘트 등 3개 시멘트 회사가 공장등록을 하지않은 채 서부두 일대에서 고로 슬래그 시멘트를 제조판매하고 있는데, 환경관련 대책은 전무한 상태라며이 같이 환경대책이 전무한 것은 당진군과 항만청이 이들 시멘트 회사가 운영하는 공장을 폐기물 재활용 시설로 보고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감사를 시작한 상태에 있어 뚜렷이 밝힌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감사가 마무리되면 결과를 주민들에게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주민들은 지난 9월 H시멘트 등이 공장등록을 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나, 항만청과 당진군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수원지검 평택지청(지청장 유상범)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13일 기점으로 선거전담반을 편성, 금품선거사범과 거짓말선거사범,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비리 등을 엄단하겠다고 12일 밝혔다.검찰은 공안검사, 수사관 등으로 편성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운영함은 물론 경찰과 선관위 등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들 기관과 24시간 수시 비상연락를 취할수 있도록 해 선거사범 초동 수사단계부터 수사 지휘를 할 계획이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불법시술로 사망한 사건을 은폐하려 위증한 불법 의료면허업자 일당이 검찰의 끈질긴 수사에 꼬리가 잡혔다.8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9월 평택에 거주하는 A씨(51)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B씨(52여)의 집에서 링거주사액을 맞은 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링거는 무면허 의료업자 C씨(44)가 제조한 것으로, C씨는 지난 7월 불법 시술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C씨는 링거를 주사한 구체적 장소와 범행방법 등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형사건은 공소기각 판결을, 무면허 시술행위는 유죄판결을 받았다.이 같은 판결은 A씨가 다른 곳에서 주사를 맞고 왔다는 B씨의 허위 증언이 C씨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유족들은 A씨의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도 지급받지 못했다.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평택지청 김영주 검사는 유족들이 주장하는 억울함에 이유가 있다고 판단, 즉시 전면 재조사에 들어갔다.김 검사는 사건 기록에 대한 철저한 검토과 참고인들에 대한 끌질긴 설득 작업 끝에 참고인 중 한명으로부터 사건의 진실을 들을 수 있었고, 결국 지난 1일 B씨를 위증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B씨에게 허위 증언을 부탁한 부인 D씨(45)도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자칫 묻혀버릴 뻔 했던 A씨의 사인과 A씨 가족의 억울함이 김 검사의 예리한 직감과 노력 덕분에 풀린 것이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쌍용자동차는 올해 6만8천467대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년 대비 62%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2만953대, 수출 6천018대를 포함, 총 8천971대를 판매했다.이러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6%, 전년 누계 대비로는 44% 증가한 것으로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둔화 상황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여서 의미가 크다.특히 전체적인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수출은 8개월 연속 6천대 이상의 실적을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이러한 수출 성장세에 발 맞추어 완성차 누계 수출실적 또한 전년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 6만8천467대의 판매기록을 세우며 쌍용차는 지난 2005년(6만5천521대) 이후 7년 만에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하는 신기록을 세웠다.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재정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쌍용자동차가 참여하고 있는 모든 주요시장에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항 풀제(Pool) 근로자들이 근로자들이 4대 보험은 물론, 퇴직금까지 적용받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1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과 노사정 공동인력관리위원회(이하 노사정), 항만근로자 등에 따르면 항만청은 지난 2007년 노사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례에 걸쳐 총 174명의 풀 인원를 모집, 하역업체가 인력을 요청하면 이들을 공급하고 신규인력 채용시에도 풀 인원을 우선 추천하고 있다.그러나 정규직으로 전환된 87명의 노조원은 물론, 퇴사자 17명과 현재 남아있는 풀 인원 70명 등 174명 전원이 4대보험은 물론 퇴직금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A씨(42)는 1차로 70명을 채용할 때 334명이 몰려 4.7대 1의 경쟁을 뚫고 채용됐는데 4대 보험은 커녕 퇴직금도 없다며 정부가 모집공고를 내서 믿고 들어갔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또 퇴직자인 B씨(40)도항만청이 평택고용센터에 의뢰한 구인신청서에는 퇴직금이 있는 것으로 표기돼 있었다며 엄연히 명시돼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항만청 관계자는노사정 위원회가 채용한 풀 인원은 일용직으로 채용한 것이어서 퇴직금은 지급할 수 없다며채용 당시에도 이러한 사항을 밝힌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