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천막 자진철거 계고장 발송

평택시가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에 천막농성장을 자진 철거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계고장을 발송해 노동계 등이 반발하고 있다. 시는 1일 쌍용차 공장 정문 앞과 인근 송전탑 농성장 인근 도로에 설치한 천막을 오는 15일까지 자진 철거해 달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지난달 23일 쌍용차지부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평택역 주변에 설치한 천막에 대해서도 오는 22일까지 철거해 달라는 계고장을 함께 발송 했다. 시는 계고장을 통해 도로 등에 설치한 천막은 불법 점유시설물인 만큼 원상복구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에도 네 차례에 걸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계고장을 전달했지만 현재까지 강제집행에 나서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차 철거시한 이후 2차 계고장을 보낸 뒤에도 자진 철거를 하지 않으면 강제집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시민사회단체 등은 시가 평택공장에서 내몰린 노동자들의 마지막 보루까지 빼앗으려 한다며 강제철거에 나선다면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저지 하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관계자는 자진철거 계획은 없지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평택시와 대화로 풀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지부는 현재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며 163일째 송전탑 농성을 벌이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송탄농협 하나로마트 신축 ‘원성 암초’

송탄농협이 평택시 서정동 소재 서정초등학교 정문 앞에 하나로마트를 신축하려 하자 총동문회를 비롯한 학부모회 등이 학교 정문 앞이 골목길로 변해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9일 송탄농협과 서정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송탄농협은 하나로마트를 신축키로 하고 서정동 일대 1천462㎡ 부지에 연면적 1천540㎡(2층) 규모로 설계를 마쳤으며 조만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서정초 총동문회 등은 학교 정문 5m 앞에 2층 건물 높이의 하나로마트를 건축하면 학교 정문은 물론, 등하교 길이 골목길로 변할 수 밖에 없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동문회 등은 하나로마트 건축시 학생들의 통학로는 공사장으로 변해 통학권은 물론, 교육에도 지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신축을 하려면 안전을 고려해 정문 반대편에 설계된 주차장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고 정문 반대편에 설계된 주차장을 학교 정문 앞 부지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총동문회 등은 현재 500여명의 동문 및 학부모 등으로부터 하나로마트 신축 반대 서명을 받아 시와 교육청, 정부 등에 진정서를 제출키로 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송탄농협 관계자는 당초 신축부지를 서정역 등 3곳을 선정한 후 시장 번영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만큼 더 이상의 변경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 ‘2013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 고객만족경영 대상 수상

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은 지난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에서 고객만족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기업기관 등 CEO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창조경영고객만족경영사회공헌 등 12개 부문에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홍철 사장은 특유의 진취적인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취임 1년만에 평택항을 1억톤 처리항만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하게 탈바꿈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주요 정책사업을펼쳐 고객만족 증진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사장은 평택항의 질적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다지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했으며 평택항을 지탱하는 근로자, 소무역상인,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평택항의 의료소외 계층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의료 복지 서비스, 무료 영화상영, 열린 음악회 등을 실시했으며 평택상 소무역상인의 인권신장을 위해서도 힘써 나가고 있다. 또한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유치와 화물창출 라인을 구축하고 국내외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를 적극 펼쳐 나갔다. 최홍철 사장은 더 큰 평택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주는 상으로 알고 고객이 만족하는 항만, 지역주민이 행복한 복지와 문화, 관광의 융복합 항만으로 변화시키는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보따리상 반입 농산물 불량식품?

평택항을 통해 소무역(보따리상)을 하는 상인들이 반입 농산물을 불량 식품으로 단속하자 현장조사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보따리상인들은 청와대와 국가인권위원회, 해양수산부 등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보따리상이 반입하는 농산물은 세관 통관에 앞서 농림수산검역과 수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점검을 거치는 안전한 곡물 임에도 불량 식품으로 단속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65세의 정도의 보따리상인들이 한 달 평균 25일 가량 배를 타면서 농산물을 반입해 벌어 들이는 수입은 최저생활비인 20여만원에 불과한 실정인데도 단속기관은 이들 농산물을 사회 4대악인 불량 식품 범주에 넣어 단속을 벌이면서 범죄자 취급마져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IMF 이후 수 많은 실업자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생계수단으로 권장한 것이 보따리상이며 그 당시 보따리상을 시작한 사람들이 현재 노인이 됐지만 사회와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않고 내 힘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이같은 정부의 처사는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평택항소무역연합회 최태용 회장은 보따리상들이 반입하는 농산물에 정부가 세금을 부과하면 떳떳하게 판매할 수 있어 음성적인 수집과 판매 행위가 사라진다며 정부 관련 기관의 현장조사와 관세청 고시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한국 해양구조협회, 경기ㆍ충남북부지부 창립식 가져

해양구조 전문가들이 서해상 안전에 나섰다. 한국 해양구조협회는 지난 24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강당에서 김광용 평택해양항만청장, 김용환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총재, 천정수 해군 2함대 부사령관, 이동우 평택소방서장, 기관 단체장,지부 회원, 경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ㆍ충남북부지부 창립식을 가졌다. 해양구조 체계 선진화를 목표로 창립한 이날 창립식에서 초대 이강선 지부장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역 해양구조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에 취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지부 회원들과 힘을 합쳐 해양사고 줄이기, 인명구조 전문가 양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평택해경서장은 한국 해양구조협회 경기ㆍ충남 북부지부가 창립된만큼 해양 전문가와 해양경찰이 협조해 안전한 서해 바다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창립된 구조협회는 평택해양경찰서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게 되며 수색구조ㆍ구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국가 해양정책에 대한 제안,인명구조 및 구난 전문가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구조협회의 초대 지부장은 이강선 평택ㆍ당진항 물류협회장이 선임됐으며 지부는 단체회원, 개인회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남부 모범운전자회 체육대회 함께 땀흘리며 회원간 화합·단결 도모

경기남부 모범운전자회 한마음체육대회가 24일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 인조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평택모범운전자회(회장 안차섭) 주관으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는 김광호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한 오택영 평택시부시장, 이석권 평택경찰서장 및 평택용인오산화성안성시 등 경기남부권 모범운전자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모범운전자 회원에 대한 표창식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평택모범운전자회 소속 장종도박태규, 송탄모범운전자회 송하선장순기씨가 각각 평택시장 표창을 받은 데 이어 평택모범운전자회 소속 김춘배백현섭씨와 송탄모범운전자회 소속 박현이김경남씨가 각각 평택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개최된 한마음체육대회는 축구와 족구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로 열려 모범운전자회 회원 상호 간 화합과 단합의 장이 되었으며 지속적인 봉사를 다짐하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오택영 평택부시장은 시민의 생명보호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경기남부 모범운전자회 회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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