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장동 소재 K-55 미군부대의 오프 리미트(OFF LIMIT미군장병 업소출입금지)와 관련, 김선기 평택시장은 18일 미 공군 5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미군 측의 외국인 업소 처분에 대한 서한문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패트릭 매킨지 미 51전투비행단장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미군 측이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에는 업주들 모두 공감하고 있지만 업소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규제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대립과 갈등 양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에는 일부 업소가 미 헌병대에서 강압적으로 사전조사를 받은 사실과 연예기획사와 종업원과의 문제를 업소로 전가하는 사건으로 외국인관광시설협회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러한 갈등이 결국 외국인관광시설협회의 부대 앞 집회로 이어져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군기지 앞이 슬럼화되어 상인들이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시장은 주한 미군과 평택시민의 상생을 위해 외국인관광시설협회에 대한 비행단장의 특단의 의지와 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오프 리미트 업소 해제, 외국인 종사자 고용 미군 간섭 금지 등 외국인관광시설협회 요구사항 등을 서한문에 첨부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17일 평택안성지역 소재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화물창출 위한 평택항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항만공사가 올 초부터 평택항 일본 신규 항로개설과 화물창출을 위해 일본 하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하주 마케팅 등 평택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실시되었다. 이날 평택시 청북면 소재 다이헨한국(주)에서 일본 기업 CEO 및 임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관계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운영현황 및 경쟁력 있는 물류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 수도권 관문에 위치해 있고 안정적인 수심을 확보하고 있다. 평택항 이용시 육상 운송거리 단축으로 시간 절약은 물론 운송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바로 이곳에서 화물을 처리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기업 경영활동에 유리한 평택항으로 이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반도체기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평택항을 이용시 물류비용 절감 이라던지 안정적으로 화물을 입출항 할 수 있는 여건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운항항로가 부족한 측면이 있는데 이 부분도 항만공사에서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플랜을 들으니 조만간 해결이 될 것 같다. 평택항 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7월초 일본 현지에서 하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TV에서만 보던 오케스트라 공연을 직접 들으니 장래에 음악가의 꿈을 키우게 됐어요. 평택시 신장동에 소재한 송신초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18일 평택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전문단체인 페스티벌오케스트라(단장 심재걸)를 초청해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풍성한 공연선물을 안겼다. 학생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은 오프닝 곡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과 꽃밭에서 등을 연주하며 힘찬 북소리와 함께 우렁찬 하모니로 포문을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평소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어 무대예술에 목말라하던 차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화답했다. 여기에 송신초등학교 합창부 10여 명이 엮어낸 과수원길 등의 합창은 꾀꼬리 같은 화음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아름답게 물들였다. 최민아양(13여)은 아름다운 소리와 공연으로 친구들과 하나가 돼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권병선 교장은 지역 특성상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우리 학생들에게 개교 50돌을 맞아 뜻깊은 문화공연을 선물해 뜻깊다며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3년 개교이래 총 1만 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송신초등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 등 다양한 취학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평택항 인근에서 수입산 활어를 보관판매하는 업체가 보관시 발생하는 바닷물을 정화하지 않고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17일 평택시와 평택항만청 등에 따르면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소재 (주)P업체는 부지 7천381㎡에 창고 7개동(3천171㎡)을 건축, 지난 2008년 10월 평택시와 평택세관에 보세구역으로 허가를 받은 뒤 중국에서 수입한 활어를 보관 및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평택항만청으로부터 바닷물 사용허가를 받아 창고에서 3㎞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바다물을 끌어다 사용하고 있다. 사용된 바다물은 오수로 분류돼 정화처리를 한 후 하천에 방류해야 하지만 P업체는 정화처리 시설도 갖추지 않고 하수구를 통해 인근 하천으로 방류, 하천 생태계까지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 2011년 10월 보세창고에서 폐사된 전어를 바닷물과 함께 인근 하천으로 방류, 시로부터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기도 했다. 게다가 이 업체는 폐사한 어패류들을 보세구역 인근에 무단방치 하면서 여름철이 되면 악취가 진동,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P업체 보세창고 인근에 위치한 삼부르네상스 1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10일 생선 썩는 냄새가 진동해 여름철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며 평택시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보세창고를 관리하는 토지주는 보세창고에 바닷물을 정화하는 시설이 없어 사용한 바닷물은 우수관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택지방항만청 환경담당자는 이 업체가 바닷물 사용허가를 받을 당시 사용한 바닷물 처리는 하수종말처리장을 통해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면서 허가 조건에 맞지 않은 사실이 밝혀진 만큼 법률 검토를 통해 허가 취소 등 행정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김선기 평택시장은 1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창립 59주년 기념과 자유의 날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자유민주연맹에서 수여하는 국제자유장을 수상했다.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자유장은 세계평화 및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창달과 수호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사를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김 시장은 안보의식 고취와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발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았다. 세계자유민주연맹은 김선기 시장이 민선 5기 평택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지역발전에 헌신노력한 공적이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렇게 큰 상은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융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자유민주연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14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기구로, 현재 144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대만에 총본부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외부인사에게 자유장을 시상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주한 미군이 평택시내 일부 유흥업소에 대한 장병 출입금지 처분을 놓고 지역 상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16일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송탄지부 회원과 업소 종사자 등 150여명은 지난 14일 평택시 지산동 소재 K-55 미군부대 정문 앞에서 미군부대 불법수사인권유린 규탄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집회를 열고 미군 출입금지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위에서 미군 측이 부대 주변에서 외국인 전용 클럽을 운영하는 50개 업소 가운데 최근 8개 업소에 대해 오프 리미트(OFF LIMIT미군장병 업소출입금지) 처분을 내렸다며 미군 측이 한국인의 인권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지난 12일 업소 출입금지 처분을 통보받은 6개 업소의 경우 여종업원과 야한 춤을 췄다, 여종업원이 인신매매에 연류돼 있다는 등 미군 측의 일방적인 이야기를 근거로 미군 지휘관으로 구성된 군기조정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회 참가자들은 미군 측은 업소 측에 여종업원 고용 금지 및 CCTV설치, 자료요구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인권과 재산권 침해는 물론 자유로운 상업활동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외국인관광시설협회 김동민 송탄지부장(53) 등 집행부 4명은 집회에서 삭발식을 갖고 미군의 불법수사와 인권유린에 대한 사과 및 업주에 대한 군기조정위원회 참석 요구 철회와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해결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군 출입제한 결정에 앞서 해당 업소 관계자가 미군 군기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하는 바람에 미군 출입금지를 통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집회기간에 미군 장병의 안전을 위해 송탄관광특구지역의 미군 출입을 제한시키고 정문을 통과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퇴근하던 길에서 5천100만원이 든 돈가방을 주워 주인을 찾아 준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포승파출소 소속 황창선 순경. 황 순경은 지난 12일 오후 6시45께 평택시 포승읍 소재 내기삼거리 앞 노상을 지나던 중 번호 불상의 승합차량에서 검은색 가방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주웠다. 그 가방안에는 2천500만원짜리 수표 1장과 2천만원짜리 수표 1장 등 수표 2장과 현금 600만원, 계약서 등이 들어 있었다. 황 순경은 계약서 등에 적힌 이름의 사람이 가방 주인일 것으로 판단, 연락처를 확보해 20여분 만에 가방 주인인 정씨(50)에게 돌려줬다. 정씨는 계약을 한 뒤 차량 위에 돈가방을 놓아 둔것을 잊고 출발해 돈가방을 잃어 버린 줄 알았느데 다행히 경찰관이 주워 보관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아 한 숨 돌렸다며 가방을 찾아준 황 순경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황 순경은 길에서 주은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주인이 돈을 잃어 버리고 크게 당황했을 텐데 짧은 시간안에 돌려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우수 제안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55건의 아이디어 제안자 중 금은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금상은 하수처리시설 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제안한 홍진우 기반시설팀 주임이 차지했다. 항만배후단지 내 하수처리시설 운영시 발생방류되는 양질의 처리수를 조경배관 연결을 통해 조경용수로 공급해 수도요금 50%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평을 얻었다. 이어 은상에 박인철 지역협력팀 사원의 평택항 홍보관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녹색마케팅 전략이, 동상에 김정훈 홍보마케팅 팀장과 김도연 주임의 출품작 고객 삶의 질 향상 위한 행복둥지 조성, 풍도 관광 개발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홍진우 주임은 그린포트 조성 방안 수립과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는데 입사한 지 1년만에 이런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평택항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홍철 사장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발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시행이 가능한 사업 제안을 중심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 포승국가공단 내 보도블럭 곳곳이 파손, 보행자들이 부상을 입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포승국가공단 내 상인과 주민들에 따르면 공단 내 상업지역 등에 설치한 보도블럭이 노후돼 곳곳이 파손돼 사실상 보도블럭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이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A씨(34여)는 지난 4일 공단 내 H마트 인근 보도에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지나던 중 파손된 보도블럭에 유모차 바퀴가 걸려 넘어져 아이의 팔과 머리 등에 부상을 당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K씨(52)도 포승읍 도곡리 공단 내 T커피숍 인근을 지나던 중 움푹패인 곳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평택시내 등에서는 멀쩡한 보도블럭도 새 블럭으로 교체하는데 15년이 넘어 보도기능을 상실한 보도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포승국가공단은 면적이 넓어 민원이 접수되면 부분적으로 보수를 하고 있으며 예산 문제 등 공단 내 전체 보도블럭을 교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민의 날 프로축구 K리그 자선경기가 열려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 할 수 있게 된다. 평택시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제18회 평택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K리그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15일 18시에 소사벌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휴식기를 맞아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제주 유나이티드 FC 자선경기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프로축구 관람이 어려웠던 평택지역 축구팬들과 축구동호인, 시민들은 국내 최고의 프로 리그인 K리그를 눈앞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평택지역에는 40여개의 축구동호인 클럽이 활동하는 등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프로축구 경기를 통해 축구동호인은 물론 평택시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