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해운물류업계 실무진 초청 평택항 현장 설명회 개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이용률 증대를 위해 국내외 포트세일즈를 잇따라 개최하며 고객 마음잡기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5일 홍보관에서 선사 및 물류기업, 포워더 등 해운물류업계 실무진을 초청해 평택항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사 측이 일대일 마케팅을 강화해 잠재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평택항의 물류환경 및 경쟁력, 비전 등을 설명해 평택항이 대중국 화물처리에 있어 최적의 항만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택항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내륙운송비 절감 효과 등을 집중 어필하고 해운물류업계의 평택항 이용을 적극 유도했다. 이날 참가한 기업인들은 평택항 홍보관을 견학하고 평택항 현황과 비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한 뒤 컨테이너 및 자동차부두, 여객부두 등을 둘러봤다.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은 중국의 연안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중국항발 화물을 처리하는데 최적의 항만이라면서 안정적인 수심 확보는 물론 340여개의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해운사 관계자는 평택항은 서해권 타 항만에 비해 안정적인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수심편차가 적고 지리적 입지여건이 우수해 선박운영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국내생산 및 소비의 중심지인 수도권에 인접해 화물 확보가 용이하고 내륙운송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천경해운, 고려해운, 케이씨티시, 사이버로지텍,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 통복동 주민, 굉음에 잠못드는 밤

한국산업철도 평택~포승 구간에 대한 건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평택시 통복동 일원 주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과 통복동 주민 등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지난 2010년 3천억여원을 투자 평택~포승간 철도공사 제1공구 건설공사를 ㈜대림산업에 발주,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번 공사의 경우 지표에서 5~6m정도 높여 철도를 건설토록 되어 있는데 이중 4개 기둥은 경부선철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위험성 등을 이유로 철도청은 새벽 1시부터 4시까지만 공사를 하도록 허가한 상태이다. 이 때문에 통복동 일원 주민들은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대림산업이 기초 공사를 하기 위해 암반을 갉아내는 소리는 물론 갉아낸 암반 가루를 퍼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굉음 등으로 인해 밤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새벽2시30분께 공사장에서 30여m떨어진 P볼링장 인근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소음 수치를 측정한 결과, 60~90㏈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P모씨(50)는 무더위로 인해 짜증이 늘고 있는데 다가 인근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굉음 등으로 인해 몇일째 잠을 못자고 있다며 고통을 참을 수 없어 관계기관 등에 대책을 호소했지만 국책사업으로 시행하는 공사인 만큼 이해해 달라는 말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조재철 ㈜대림산업 공사팀장은 50㎝ 정도의 암반을 긁어내는 공사를 하다보니 소리가 안 날 수가 없기 때문에 에어 방음벽 등을 기계 뒤에 설치했지만 제약사항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일 안에 야간작업을 하는 국철 인근 공사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야간 소음은 어느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정부, 평택지역 보상차원 지원금 외면” 임승근 부의장 등 대책 촉구

정부가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지역 보상차원에서 지원키로 한 각종 지원금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승근 부의장과 김숭호ㆍ김기성 의원 등은 3일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정부가 지난 2005년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보상차원으로 국제화 계획지구 등의 건설 및 미군기지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에 총18조8천16억원(국방부1조1천931억여원, 민자 17조6천23억여원)을 투자하기로 법으로 규정해 놓고 각종 지원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정부가 당연히 주어야 하는 사업임에도 예산이 투자되면 정치권의 생생내기용으로 전락되고 있다며그동안 추진된 국방부지원금과 민자투자 금액의 세부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추진되는 삼성산단이 일반산업단지로, 고덕국제계획도시가 일반 택지개발로 전환돼 추진되면서 이주민 및 이주 기업들의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국제화계획지구의 경우 LH는 예산 등을 고려, 3단계로 사업을 나누어 실시 한다고 하지만 불투명한 상태라며 정부가 약속한 사업이 부진한 것은 일반택지개발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 아니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이철순 시 기획재정국장은 지원금을 받아오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교육지원청, 특수교사 대상 제과제빵교육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한승덕)은 최근 평택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고교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 강화를 위한 제과제빵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제과제빵교육은 희망자 중 16명(학기별 8명)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교육은 주 1회씩 총 9회로 실습위주로 진행해 특수교사들이 다양한 종류의 쿠기와 빵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이해 및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수과정에서 배운 내용은 2학기에 특수학급 진로직업교육시간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함께 직접 제빵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특수교사는 가르치는 입장에서 배우는 입장이 되어보니 아이들 처지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연수 프로그램이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2학기에 특수학급 친구들과 제빵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승덕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지원을 위해 특수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사들이 진로직업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의 밤 수놓은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선율

감미로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평택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시민들의 가슴에 추억을 담아냈다. 평택시 교향악단(단장 백기명)은 지난 28일 오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경욱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는 원유철이재영 국회의원, 이동화 도의원, 김숭호 시의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시 교향악단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를 시작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이어 보헤미아의 민속 음악을 주제로 한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와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 사용했던 비리도2프의 눈보라 중 올드 로망스, 비제의 카르멘 서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서는 클래식 연주와 함께 성악가의 협연 무대도 함께 마련됐다. 이탈리아 유명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한 바리톤 우주호씨와 다수의 오페라 등에 출연한 소프라노 이윤이씨는 오페라 카르멘 중 당신을 위해 축배를을 비롯해 가곡 그리운 금강산, 넬라 판타지아 등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막바지 클라이맥스는 러시아 국민악파로 불리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 4악장을 통해 감동을 안겼다. 백 단장은 음악으로 온 누리를 아름답고 밝은 빛으로 채워 평택시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감동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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