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평택국제교류캠프 개최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한중일 청소년들의 웃음, 재능과 끼, 열정 관계 형성이 어우러진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가 25일부터 30일까지 평택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에는 평택시, 중국 닝보시, 일본 아키타현, 아오모리시, 마쓰야마시의 청소년과 지도자 등 120여명이 초청을 받아 평택을 방문하며 평택의 청소년과 파트너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캠프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청소년문화센터, 무봉산수련원 등에서 도예체험, 한국전통 민속놀이 체험, 웃다리 평택농악과 대동놀이, 평택탐방 등 전통문화 체험과 평택항, 한국민속촌, 남산타워, 롯데월드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일반 가정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와 교류회도 함께 한다. 특히 교류캠프를 마친 후 평택시 청소년 및 인솔자 72명이 4박5일 일정으로 각 4개 도시로 나눠 국외활동에 참여해 각 도시의 전통문화 체험과 도시투어, 홈스테이 등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양국의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21세기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여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는 우호협력도시 청소년들과 평택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케 하기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안일초 사물악동 국악 대상 수상 영예

덩덕쿵, 사물놀이로 꿈을 이루어나가요. 평택안일초(교장 김정순)의 사물놀이부 사물악동이 최근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악큰잔치에서 종합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어린이국악큰잔치는 전국에서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국악경연대회로 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큰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팀들이 참석하여 우수한 실력을 겨루었고, 풍물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평택안일초등학교가 무용, 관악, 현악, 민요, 판소리, 풍물 6개 부문 1위간의 최종 경합에서 전체 대상을 차지하여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일초교의 사물악동이란 음악을 즐기는 아이들이란 뜻으로 지난 1999년 신규발령이후 국악교육에 관심을 가지며 국악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0여년간 사물놀이부를 지도한 오유경 교사의 혼신을 다하는 열정적인 지도아래 사물악동 학생들은 아침, 점심, 오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실력을 향상시켜 왔다. 오 교사는 2012년에도 대통령배 청소년전통문화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큰 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리자와 지역사회,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한 열정과 땀방울이 있었다고 기쁨을 표현하였다. 한승덕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은 사물악동이 큰 상을 수상한 점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도 지도선생님의 뜨거운 열정과 열심히 혼을 다해 땀방울을 흘린 학생들의 노력이 훌륭하다며 사물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을 힐링하여 자신감있고 당찬 모습으로 자라 자신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세관, 수입 냉동고추 ‘전량 X-레이 검사’ 원성

중국산 건고추의 냉동고추 둔갑을 차단하기 위해 평택직할세관이 냉동고추 수입물량 전량에 대한 X-레이 검사를 실시하자 수입업자들이 통관시간 지체, 특정 창고업자 밀어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22일 평택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14일과 6월1일, 14일 등 한 달 동안 3차례나 건고추를 냉동고추로 속여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다. 수입된 냉동고추는 건조 과정 등을 거쳐 20% 가량이 고춧가루로 생산되지만 건고추에 물을 먹여 수입할 경우 생산율이 80%에 달해 훨씬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으며 냉동고추는 통관세가 27%이지만 건고추는 270%로 10배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평택세관은 수입 냉동고추에 대한 전량 X-레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X-레이 검사를 통해 59개 컨테이너를 관리대상으로 판정, 13개 지정 창고로 보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수입업자들은 통관시간이 하루 이상 지체되고 관리대상 지정 창고의 컨테이너 해체비용이 다른 창고에 비해 20% 가량 비싸며 관리대상 컨테이너가 특정 창고에 몰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산물 수입업자 A씨는 지난 5월부터 수입된 냉동고추 컨테이너 전량이 X-레이검사를 받고 특정창고로 이동해 비싼 값에 해체되는 바람에 이중삼중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B창고업체 관계자도 수입된 컨테이너가 종종 특정창고로 가는 바람에 컨테이너 해체에 따른 인건비와 창고비용 등을 손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택세관 관계자는 최근 냉동고추의 건고추 비율이 높아 통관을 강화하고 있다며 검사결과 관리대상 수입물량은 13개 지정창고를 순번으로 정해 배정하고 있으며 특정 창고로 쏠림현상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항만공사, ‘대한민국 고객가치경영’ 대상 영예

평택이천안성시가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각각 대한민국 고객가치경영창조경영부문미래경영부문 대상을 각각 휩쓸었다. 우선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 19일 서울 63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대한민국 고객가치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항만 인근 의료시설이 전무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노출된 지역주민과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무료 이동진료를 시행해 지난 1년간 2천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을 초청해 무료 항만체험 및 영화상영을 시행함으로써 대내외에 큰 호평을 받았다. 이천시는 같은 날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점하고, 더불어 고객과 국민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수여되는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까다로운 입지조건에도 불구, 자연보전권역 최초의 택지개발사업과 소규모 산단, 녹지공원 등을 확충해 난개발을 막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0년 7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된 점도 크게 작용했다. 또 미래경영부문 대상을 차지한 안성시는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내실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경영을 선도, 발상과 전환을 통한 앞서가는 행정을 과감히 추진했다는 평을 얻었다. 이밖에 원가분석팀을 신설, 120억 원의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IMF 위기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농작물 시범 재배에 몰두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소비자학회,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주최 및 후원하는 대한민국 경영대상은 변화와 혁신의 경영문화와 고객가치를 창출한 모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고객가치경영, 지속가능경영, 기술혁신경영, 인재경영, 친환경경영 부문에 각각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항 연구용 등의 중고승용차 수입통관 가능해져

평택항에서 연구용 또는 품질평가용 중고승용차의 수입 통관이 가능해졌다.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은 오는 22일부터 평택항으로 반입되는 연구용 또는 품질평가용 중고승용차에 한해 수입통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관세청은 수입 중고승용차의 관세포탈을 막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모든 중고승용차의 통관지 세관을 서울인천인천공항용당마산세관으로 제한해 관리해 왔으나 수출입 물류 활성화를 위해 평택세관과 부산세관까지 완화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6월 평택항 자동차 통관물류협의회 간담회에서 논의, 관세청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평택세관은 해외현지법인 생산차량 국내 연구소의 품질검사를 비롯한 해외경쟁차량 국내 성능검사, 국내 자동차 관련학과 학술용 기증 등의 목적으로 반입되는 중고승용차의 통관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평택세관은 평택항을 이용하는 자동차 수입업자들이 건당 100만원 정도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통관시간도 단축시키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호 평택세관장은 제한적으로 중고승용차 통관이 가능하게 됐지만, 불법적인 저가 신고 관행이 근절되고 성실신고 풍토가 조성된다면 앞으로 모든 중고승용차 통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화재현장 신속한 구조활동 노부부 소중한 생명 구했다

송탄소방서 대원들이 침착한 구조로 노부부의 생명을 살려 화제다. 지난 15일 오후 평택시 이충동에 소재한 지하 유흥주점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번진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대원들은 인명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시커먼 연기기둥이 솟아 같은 건물 3층에 거주하는 노부부 2명이 집안에 고립돼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상태. 이에 대원들은 목숨을 걸고 이들을 구조하고자 바로 건물로 진입, 노인 둘을 각각 둘러업고 구조에 성공했다. 노부부는 다행히 유독가스 흡입 외에 큰 외상은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이날 구조현장에 긴급 투입된 한 구조대원은 거동이 불편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구조장비에 의존하기보다 몸으로 긴급히 이송해야겠다는 판단으로 응급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팀워크를 발휘,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함 서장은 무더운 날씨와 연기가 너무 많이 발생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매우 어려웠지만 침착하게 움직여준 소방대원들 덕분에 안전하게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성공했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용기와 민첩한 상황파악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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