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학생자치회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실시

평택지역학생자치회(회장 진위고 김예일)는 지난 13일 평택역 광장에서 관내 중ㆍ고 학생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평택지역학생 자치회가 5월14일에 발족한 이래 자생적으로 처음 실시하는 행사인 만큼 어려움이 예상 되었으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활기를 띄웠으며 시민들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 앞장서는 것을 보고 흡족해 하며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하는 흐뭇한 광경이 연출됐다. 특히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제작해온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예방 구호를 외치며 지나가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유인물과 볼펜, 기념품을 배부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러 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캠페인을 통해, 서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목표가 생긴 것 같아 매우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피력했다. 김예일 학생회장은 처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캠페인을 통해 4대악 중 하나인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일조하였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 며 소수의 몇 사람이나 학교에서만 독립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닌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계속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연계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평택지역학생자치회에서는 SNS 활용,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평택지역 학생들의 뜻을 함께 모으고 지역의 시민단체와 학생회가 협력하는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읍ㆍ면ㆍ동, 사랑의 한가위 나눔봉사 실시

평택시 읍ㆍ면ㆍ동은 최근 우리 고유의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이 베풀어지고 있다. 고덕면에서 배과수원을 운영하는 홍철의씨가 지난 2010년부터 4년째 매년 추석을 앞두고 백미 10kg 100포(250만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고덕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또 고덕면새마을 부녀회(회장 유영선)도 관내 국민기초수급자 150가구에게 김 150박스(150만원 상당)를, 저소득 34가구에 송편 34박스를 전달하였으며 (주)조인에서 계란 150판, 삼정펄프에서 백미 10kg 25포를 기탁했다. 세교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장승혁)는 세교동주민센터에서 추석맞이 불우청소년 돕기 물품 전달식을 갖고, 쌀 10kg 20포, 라면 10박스, 음료 10박스, 생필품 10세트 등 약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안중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행근)는 관내 홀로 살고계시는 어르신들께 라면(50박스)과 송편 등을 전달하는 이웃돕기 행사를 펼쳤다. 포승읍 새마을부녀회(회장:차복희)는 회원 등 60명이 참여해 각 마을의 법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70세대 가정에게 1~2kg의 송편과 달걀1판 등을 전달하였다. 바르게살기 신평위원회 (위원장 조현태)는 합정방정환 지역아동센타를 방문하여 사랑의 쌀국수 40박스(100만원 상당)를 신평동 관내 어려운 아동에게 함께 전달하였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주민들 “오성면이 기피시설 집합소인가”

평택축산농협이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39의 1 일원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짓기로 하자, 이 일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오성면 가축분뇨처리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면식)와 주민 200여명은 11일 오전과 오후 평택시청과 축협 앞에서 연달아 반대 집회를 열고 오성면 가축분뇨처리장 설치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오성면에는 이미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복합화력발전소, 장례식장, 미군기지 진입 군사철도 등이 들어섰거나 공사 중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타 지역(청북면)에서 주민 반대에 부딪혔던 사업을 오성면으로 사업지를 옮겨 추진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축협 측이 사전 협의도 없이 부지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평택시는 주민 동의없는 인허가는 절대 불허해야 하며 시의회와 도의회,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민 동의없는 가축분뇨처리장에 대한 예산 집행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시장 면담을 요청했다. 김면식 비대위원장은 오성면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이 사업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와 축협 관계자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사업은 손실이 예상되는 사업이지만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추진하는 계획된 시설이라며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정부가 가축분뇨 해양투기 중단이 가시화되면서 축산 분뇨처리가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총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1일 처리능력 100t의 친환경 가축분뇨처리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평택시새마을회와 MOU체결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시 새마을회 각 지역 대표 60여명을 초청해 평택항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평택항 문화환경 개선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공동 추진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평택항의 아름답고 깨끗한 항만거리 조성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뉴새마을 만들기 운동과 지역경제, 항만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평택항 현황 및 문화환경 개선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양 기관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평택항 부두 전반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시 새마을회 김경현 회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지속발전 가능한 협력사업을 펼쳐 지역주민의 문화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체결로 경기도 유일의 글로벌 무역항인 평택항이 한층 더 활성화 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 향상과 지역주민의 문화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체결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평택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7월 숙명여자대학교와 평택항 문화환경 개선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아름다운 항만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삭막한 회색빛의 항만거리에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불어 넣은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수입 석유업체, 경유 온도높여 ‘부당이득’ 의혹

평택항을 통해 경유 등을 수입하고 있는 일부 수입석유 업체들이 온도를 높여 부피를 늘리는 방법으로 경유를 판매해 주유소 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평택지역 주유소 등에 따르면 일부 수입석유 업체들이 수입한 경유 온도는 2629℃이지만 수입석유 업체의 탱크를 거치면 5℃ 이상 높아진 32~34℃이다. 이로 인해 1.5%~2.5% 가량 부피가 늘어 2만ℓ 유조차 1대당 300~500ℓ씩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로 인해 수입석유 업체들은 2만ℓ 유조차 1대당 40만50만원의 부당 이익을 보고 있으며 이는 수입업체들이 경유를 보관하고 있는 탱크에 열을 가해 기름 온도를 인위적으로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4대 정유사들은 온도 상승에 따른 감량을 인정하고 있지만 수입업체들은 온도감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실제 평택직할세관이 최근 수입된 경유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27.528℃로 확인됐다. 수입석유 업체가 2만ℓ 유조차 1대당 50만원의 이득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입업체들이 1일 100대분의 경유를 판매할 경우 5천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길 수 있다. 평택지역 한 주유소 관계자는 국내 4대 정유사 보다 가격이 저렴해 일반수입 업체의 경유를 매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수입업체들이 3234℃에 달하는 경유를 판매, 이윤을 남기기 어렵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다른 주유소 관계자는 주유소 지하탱크 온도가 1720℃ 가량인데 30℃가 넘는 기름이 들어와 손해가 막심하다며 주유소는 물론 높은 온도의 경유를 주유하는 소비자들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수입석유 업체 관계자는 여름철에 온도가 높게 수입되고, 창고 보관과정 등을 거치면서 온도가 상승해 어쩔 수 없이 높은 온도의 경유를 판매하고 있다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경유 온도가 낮아 수입석유 업체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름철 높은 온도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보상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입석유 업체들이 고의로 기름의 온도를 높여 부피를 늘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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