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2동(동장 한승도)는 동아목련아파트~평택여자중학교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사업은 밋밋하고 경직된 느낌이 드는 담장에 동아목련아파트의 상징인 목련과 평택여중의 교화인 장미를 주제로 담장 벽화를 그려 활기차고 싱그런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주한미군 봉사단체인 B.O.S.S.의 K-6 미군부대 자원봉사자 25명과 봉사단체 만남 소속 회원 7명들이 뜨거운 햇볕에도 그림 그리기 재능 기부를 실천하는 등 내외적으로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번 담장 벽화그리기 행사로 목련아파트 및 평택여중의 담장이 새롭게 단장돼 보다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게 되었으며, 주한미군들의 행사 참여를 통해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 교류의 장을 더 넓혀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벽화 재능기부에 참여한 K-6 팀장은 벽화작업이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벽화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우리의 활동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승도 동장은 벽화 그리기 사업이 지역의 아름다운 환경 조성으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다른 마을에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브레인시티 사업이 7여년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며 백지화 위기에 놓이면서 각종 폭로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더욱이 브레인시티 사업지역 내 거주하는 송탄동 정효영 13통장은 시의 요청으로 사업반대 및 주민 반대 서명 운동을 별였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평택시 도일동, 송탄동 일대 주민 30여명은 27일 도일동에 소재한 송전탑 건설반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은 송전탑 설치를 즉각 중단하고, 시는 지중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정 통장은 평택시가 겉으로는 브레인시티사업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뒤로는 시 담당자들을 통해 주민들을 선동, 반대 서명 운동을 조장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그 증거로 지난해 8월말~9월초 사이 시 담당 공무원들의 요청으로 20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브레인시티사업 반대 서명을 받아 도에 제출했다고 덧붙이며 이같은 정황의 증거로 시 담당자와 주고 받은 메일과 도일동 거주 W씨(39)의 사실확인서에 시 공무원이 수정해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정 통장은 (반대 서명을 받은 것에 대해)1만 송탄동 주민과 평택시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하며 그동안 우리는 평택시의 말만 믿고 앞장서서 일해왔지만 추후 시가 브레인시티사업의 타당성이 없다고 밝히며 시민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 씨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며 W씨가 언론에 양심선언을 하고 사실확인서를 작성, 시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문맥이 맞지 않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수정해준 것일 뿐 강요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씨에게 메일로 보낸 자료는 도에서 내려온 공문과 브레인시티사업과 관련된 공식적인 문서일 뿐, 반대를 조장하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기업의 기술 및 지재권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매주 화요일을 기업지원의 날로 정하고 평택시청 민원실에서 상시 상담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현재 평택시에는 10개의 산업단지에 1천700여개 중소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새롭게 건설 중인 고덕산업단지 등 9개의 산업단지가 2016년까지 조성이 될 계획으로 앞으로 중소기업 수는 확연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평택시와 경기TP는 업무협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공정기술 및 현장안전관리와 품질향상 등 생산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의 ▲지적재산권 확보 ▲기술거래 중계 ▲사업화 컨설팅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기술지원의 날은 옛 장터의 5일장 또는 10일장처럼 매주 화요일이면 누구나 평택시청 민원실에 오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보다 깊은 상담을 원할 경우 사전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매주 화요일 1회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지만 내년에는 수요에 따라 경기테크노파크와 협의 등을 통해 경기테크노파크 평택사무소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해 상시 상담이 가능하도록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담과 관련 문의사항은 평택시청 기업정책과(031-8024-3423), 경기테크노파크 남부사업단(031-889-4762)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결혼이민자들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평택시 위드커피3호점이 개소됐다. 평택시가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일자리사업이 위드커피1.2호점에 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게 되는 위드커피3호점이 21일 개소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했다. 위드커피3호점은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 이민자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립능력을 배양하는 커피전문점 사회적 일자리사업이다, 사업수익금은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확대에 전액 사용되며 바리스타, 카페관련 서비스업 직업재활교육훈련 및 취업연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날 개점한 위드커피3호점은 결혼이민자 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들은 사회적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하여 집을 벗어나 일을 하며 직장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마음의 편안함과 생활의 활력이 생겨 행복함이 커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선기 시장은 위드커피3호점은 다문화가족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가 다문화가족이 문화적 차이를 넘어 지역사회에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도일동 일원 495만㎡에 성균관대 신 캠퍼스국제공동연구소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의회 브레인시티 특별위원회(위원장 임승근)가 관련 공무원과 주민, 성균관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레인시티 백지화 위기 책임을 물어 특위에 시장 출석을 요구하는 등 책임 공방을 벌였다. 21일 시의회 브레인시티 특위는 제1차 브레인시티 특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임승근 특위 위원장은 브레인시티 사업은 김선기 시장이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있음에도 시도의원은 물론 당직자들과도 단 한차례도 대화가 없었다며 시장이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열정과 성의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또한 양경석 의원은 성균관대 유치는 미군기지 이전 특별법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특별법이 종료되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업인 만큼 이제라도 시가 정치인들과 얼굴을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브레인시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시행사가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파행 위기를 맞고 있다며 시는 시행사가 사업비를 확보해 오면 총사업의 20%에 해당하는 60만여㎡ 직접 개발과 1천억원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시티 특위는 10월1일까지인 활동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고 시장의 추진노력 및 대책을 듣기 위해 오는 9월9일 열리는 임시회에 시장 출석을 요구하는 공문을 시에 제출키로 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가 문화와 예술, 관광 분야에 대한 특성화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평택호관광단지에 위치한 한국소리터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평택호와 함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문화예술관광이 공존하는 특성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예술벼룩시장과 주말상설공연,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과 함께 지역문화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한 청년생활문화공동체인 화수분(문화카페)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을 제공하면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16년까지 주한미군 및 미군가족들이 이전하게 되는 팽성읍 안정리지역에 창조적 문화도시 구축을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문화교류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첫 사업으로 마을재생프로그램인 마토예술제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안정리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열리고 오는 10월에는 매니아들로 구성된 코스튬플레이쇼(복식축제)를 개최하며, 12월에는 미군과의 지역주민 공동체 고취를 위한 화이트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안정리 지역이 국제적인 예술교류가 일어나는 국내 유일의 예술특구로 조성키 위해 국제미군음악경연대회, 레이브 파트 등 미군연계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청 국제명소시장으로 선정된 평택중앙시장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카페 Salon M, 기찻길 문화제, 나이트마켓, 헬로푸드트레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헬로나이트마켓 사업은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등 다국적 음식들의 판매와 함께 공연, 도자기체험 등 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그 결과 정부 국정기조 문화융성분야 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시는 문화와 예술,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생활밀착형 시민문화 활성화 ▲창조적 문화경제 융합 ▲세계인과 만나는 국제적 문화융성 등의 추진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주민숙원사업인 평택시 하수관거정비 민자사업이 오는 23일 준공된다. 이에 따라 무분별하게 처리ㆍ방류될 수 있었던 오수가 전용 관거를 통해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돼 나감으로써 하천수질오염 및 악취 등의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 될 전망이다. 평택시 하수관거정비 민자사업은 민간이 자금을 선투자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지방자치단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시설을 임대받아 운영하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1천152억여원이 투입돼 남평택, 송탄, 안중, 팽성 등 총 4개 하수처리구역 610ha 에 대해 하수관거 147km, 배수설비 9천9개소를 정비한 사업으로 혜택을 받는 시민은 15만5천64명에 달한다.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효율적 유지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선진화된 하수관거 유지관리체계를 도입, 20년간 민간에서 운영한다 하수관거 정비사업 준공으로 사업구역 내에서는 신축 건물뿐만 아니라 식당, 근린 생활시설 등의 용도변경 시에도 정화조 신증설 필요 없게 됐다. 또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통한 노후 불량관거 개량 및 오수관거 신설로 불명수(오수관거에 유입되는 빗물) 및 유입수, 침입수 등을 저감하여 공공하수 처리시설의 운영효율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평택역 및 명동거리 주변 등의 침수 우려 지역은 우수관거 관경확장 및 신설작업으로 집중호우 시에도 수해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이번 사업을 4년간 추진하면서 많은 불편과 정신적 피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개선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18여 간 지적장애인들의 든든한 지킴이로 봉사를 실천해온 국악인이 있다. 평택시 서정동에 소재한 전통연희단 신아리 대표 김정아씨(45여)가 그 주인공. 김 대표의 봉사영역은 그야말로 광활하다. 김 대표는 안성시 소재 인성요양원과 평택 도일동 소재 인수원 등의 장애인들이 아픔을 호소하면 자신의 차량에 환자들을 태우고 치료를 받도록 돕고, 치료비까지 지급하고 있다. 또 매년 여름이면 30~40여 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여름나기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유명 산과 바다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또 평택시 신장동 소재 대안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 탈선 청소년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김 대표는 심리미술 및 음악치료 외에도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시장을 돌며 시민을 위한 무료 국악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소외 이웃을 위한 점심봉사, 가사도움 봉사, 설거지 등의 봉사를 펼치며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 대표는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솔바람 팀에 국악을 전수, 지난해 11월 펼친 경기도 장애인 난타공연 대회인 둥 페스티벌에 참가해 대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대외적인 그의 행보도 대단하지만, 김 대표를 지켜본 지인들은 지적 장애인뿐 아니라 소외이웃과 늘 함께하는 모습에서 참 봉사자의 모습을 발견한다고. 한 지인은 김 대표는 수시로 장애인들과 인근 식당에 함께 가 음식을 먹곤 하는데 턱으로 흘러내리는 음식물을 닦아주는 등의 자상한 모습을 보면 장애인을 사랑하는 그만의 진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귀띔한다. 최근 신장동 소재에서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점심봉사에 참여한 김 대표는 폭염으로 인해 땀이 비 오듯 흐르는 가운데서도 노인과 덕담을 나누는가 하면 옷매무시를 고쳐주며 준비한 음식을 나르면서 연신 환한 웃음을 자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도 기쁨으로 물들였다. 김 대표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것은 장애인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 자신도 희망을 얻고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자신이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자신을 지켜봐 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남편 이영근씨(51)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그 공을 가족에게 돌렸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는 14일 평택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평택로컬푸드 직매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신대동 일원에 위치한 직매장은 생산농가에 다품종 소량생산 기반 확보와 소득안정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로컬푸드 실천운동을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평택유기농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을 맡는다. 30여 농가와 20여 지역 내 농식품 가공업체가 참여하는 직매장에는 과일 및 채소, 지역특화 상품류 등 싱싱한 농축산물이 판매되고 지역별 및 농가별 순회로 농산물을 수집해 포장진열 판매한다.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운영하는 직매장은 평택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필수 시설로 단순한 직매장 기능뿐만 아니라 향후 평택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구축을 위한 기초조직으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제철농산물을 꾸러미로 만들어 각 가정에 배달하는 행복한 밥상꾸러미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현덕지구 개발 여부가 내달 말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6일 현재 실시하고 있는 사업시행자 공모 형태로는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여겨져 국내 대규모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조사를 벌이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수요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은 방식을 취해도 사업시행자와 실수요자 모집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달 말 정도에는 지구지정 해제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당초 현덕지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지만 지난 4월 사업성이 없다며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지난 4월22일부터 6월20일까지 개발사업시행자 공모가 실시됐지만 자격에 미달된 한 관광업체가 지원했을 뿐 자격을 갖춘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선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20132022년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개발사업자가 지정되지 않은 경제자유구역 지구는 2014년 8월까지 지정을 해제토록 해 더이상 결정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지구지정이 된 이후 수년째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은데다 개발여건이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지구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상당수라고 설명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지난 2008년 평택당진항 일대 5천505만1천223㎡(경기 4개 지구, 충남 3개 지구)가 지정됐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자 선정 부진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기 2개 지구(향남, 한중)와 충남 1개 지구가 해제됐다. 평택항 인근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권관리 일원 231만9천㎡로 6천604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