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가 경기도소방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탄소방서 이재천 소방위는 협소한 작업 공간에서 복식 다리의 단점을 보완해 쉽게 조립하는 인명 구조용 탈출봉을 개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김정함 소방서장은 이번 출품작은 대원들이 현장 활동 중 느낀 불편을 보완해 실용화 될수 있도록 했다는데 큰 의미기 있다며 지속적으로 단점을 보완한 값진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직원들의 안전은 물론 현장활동의 효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소방관들이 각종 재난현장 및 소방활동시 사용하는 소방장비에 대한 장ㆍ단점을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ㆍ복지 신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해 다시 뛰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이 소통과 융합의 이상적 행정으로 낮은 곳부터 높은 곳에 이르기까지 살피고 있어 변화하는 평택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평택시의 100년을 책임질 산업의 토대와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복지 건설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각계각층에서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 위한 맞춤행정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평택 삼성전자산업단지, LG전자가 확장을 준비하는 LG디지털파크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포승지구가 조성 추진되고 있는 등 평택시 8개 지구에 1천460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중이다. 이들 산업단지는 올해 착수, 착공되어 평택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의 토대로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가장 실질적인 현안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한 평택삼성전자산업단지는 최소 100조원대 투자로 건국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로 향후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3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평택이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평택에 12만여㎡ 규모의 디지털파크를 내년 준공하고 LG진위2산업단지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 시 7천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 시장은 지난 7월29일 LG전자 현장시찰과 주요투자현황 및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LG전자 임직원들의 경영과 투자 노고에 대해 격려했으며 진위2산단 조성 현장방문과 주요 시설물을 시찰했다. 공 시장은 초일류 기업인 LG전자가 우리 시에 큰 투자를 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LG전자 배후산단인 진위2산업단지 조기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설치비용 지원을 위해 관계 중앙부처를 방문, 설득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 시장은 이러한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맞춤 행정을 펼치기 위해 발품을 팔아가며 꼼꼼히 살피는 데에도 성심과 천명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시민 삶의 질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 공 시장은 취임 직후 평택시민의 삶의 터전이 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관내 대규모 사업장 18개소를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세심하게 챙기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과의 대화 또한 빠짐없이 하는 것으로 행정을 시작했다. 먼저 △평택호횡단도로공사현장 △평택호 관광단지 △소사벌택지개발사업현장 △월곡배수지건설사업 △모산근린공원조성 △고덕국제화지구 택지개발사업현장ㆍ일반산업단지개발사업현장 △이충레포츠공원 △평택농업생태공원조성사업현장 △부락산 문화공원조성 사업 △KTX 신평택역 설치 및 광역환승센터 등 대규모 사업장을 찾아 면밀히 살폈다. 공 시장은 평택호횡단도로 건설공사 현장 방문에서 평택호관광단지와 연계해 관광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주변 경관과 잘 조화되도록 정성껏 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모산근린(평화)공원 조성과 관련, 시민들의 목소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원조성을 주문했고 월곡배수지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세월호 사고 등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팽성안정지역기반시설확충 현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요구가 최대한 앞당겨져 완료될 수 있도록 빠른 행정처리와 계획을 세우는 일에 적극 나서라고 지시했다. 앞으로도 공 시장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민 생활에 밀접한 공사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주변 시민들과 대화하고 그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공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가장 큰 추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사전 밑그림 그리기 일환으로 지난 7월29일부터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이를 최대한 빨리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했다. 공 시장은 먼저 서탄면 소재 경동나비엔 신공장에 방문해 기업경영 애로(규제)사항 청취ㆍ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경동나비엔은 1978년도에 평택에 처음 공장 설립 후 우리나라 대표보일러로 성장한 업체로 특히, Global Top 3 진입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서탄면 수월암리에 1천6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부지 12만8천483㎡) 조성 완료함으로써 1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공 시장은 우리 시에 큰 투자를 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내수시장과 해외 시장으로 통하는 교통 관문을 확충하고 넓혀 나가 기업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처럼 평택에 들어와 활동하는 모든 기업들의 발전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행정과 제도 개선을 꼼꼼히 찾아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까지 8개 기업체를 방문해 행정절차 일정 단축,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대중교통 운행 요청 등 총 25건의 애로사항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평택시가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만드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 시장은 앞으로도 평택시 주요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등을 추가로 방문,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펼침으로써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는 데 시정의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에는 시장 주재하에 관련 부서장들과 대책회의를 실시해 최대한 신속히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 소외계층 보살피는 복지 1번지 공 시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하고 넉넉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복지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복지 정책은 다양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어르신들의 섬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을 유치할 것을 적극 추진중이다. 장애인 멘토링 사업 추진과 출산장려금 확대 및 현실화 지급도 중요 쟁점사항이다. 취임식을 생략하고 소외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불편한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일을 게을리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도 공 시장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공 시장은 앞으로 평택을 발전시키고 변화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기로 굳은 마음을 다졌다며 잘사는 평택 만들기 위한 지속적이며 생산적인 소통과 발품 행보를 계속하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평택의 모습을 시민 모두와 함께 일궈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지역 학생들이 스위스의 전문 호텔리어로 파견된다. 평택 한국관광고등학교는 16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사업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내달 14일부터 2015년 1월14일까지 5명의 학생을 스위스로 파견하는 이번 사업으로 외국 선진 호텔, 관광 서비스 직무교육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 1월 한국과 스위스가 맺은 교육연구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양 국가 및 협약 교육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하고 양국의 호텔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관광고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한국관광고등학교 파견학생 모두 관광분야의 선진 직업교육을 통해 글로벌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 평가 결과 올해 사업에는 총 9개 교육청 및 21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특히 스위스 지정공모 사업단에 한국관광고등학교가 최종 선발됐다. 평택=김덕현기자
제1회 2014 평택시 청소년 진로축제가 청소년과 시민 4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꿈꾸는 청소년, 날개를 달자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평택대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진로축제는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과 평택 청소년진로축제 추진위원회(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청, 평택대학교, 평택YMCA EQUIP YOUTH 사업단, 평택청소년문화센터, 평택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공동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직업 멘토와의 만남은 물론 이색학과 체험, 특성화 고등학교 체험, 진로동아리 친구들의 이벤트, 현장에서 간이진로검사 및 전문적인 진로진학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보체험 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중등부고등부의 꿈 발표대회를 시작으로 막이 오늘 진로축제는 ▲직업체험관 ▲진로정보관 ▲진로탐색관 ▲진로상담관 ▲대입정보관 ▲고입정보관 ▲지역 내 일반 기업사회적 기업 홍보관 등이 마련돼 청소년과 시민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생을 나의 꿈 발표대회 중고등부 각 100인 평가단에 참여시켜 평가의 공정성을 높였다. 김기연 평택교육장은 진로 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때에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진로에 대해 진정으로 체험하고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기관과 기업, 문화예술기관, 청소년활동기관 간 청소년 진로를 위한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LH 평택사업본부(본부장 윤귀석)가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후원행사를 펼쳤다. 지난 2012년부터 평택 소사벌 휴먼시아 1,2단지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백미를 전달하는 이 행사는 평택지역 국민임대주택 단지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LH평택사업본부가 5년여동안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 행사에 소용되는 예산은 LH 직원들의 뜻과 아파트 건설에 참여하는 협력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심어주는 행사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LH는 이 외에도 지난해 설립된 LH 소사벌 장학회를 통해 소사벌 사업지구 내에 소재한 학교의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장학금 및 신학기 교복후원, 진로상담 멘토링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경태욱 주택사업부장은 LH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고 용기와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며누구나 살고싶은 행복한 주거공간 마련을 위해서도 더욱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경찰서(서장 곽정기)는 지난 5일 추석명절 전후 각종 강력사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 분위기 제압을 위해 야간 취약 시간대인 22시 전후로 유흥가가 밀집된 송탄 관광 특구지역에 대하여 강력 범죄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서정지구대에서 시행된 이날 민경 야간 캠페인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원유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철인 도의원, 이희태 시의원, 서정지구대 9개 방범협력단체,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및 자원봉사 중고교생이 함께 집중순찰을 벌였다. 곽정기 서장은 합동 순찰 전 평택시는 많은 인구에 비해 치안이 안정적인 이유는 경찰인력과 지역 주민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이라며 강력범죄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단체에 감사드리고, 지역방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또 공재광 평택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45만 평택시민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참석한 협력단체 회원들과 경찰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원유철 국회의원은 많은 치안 수요로 인한 자원 봉사자분들께서 시민안전도모를 위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범죄 제로 평택! 지역치안확보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경 합동 순찰은 경찰관을 조장으로 강력 범죄 발생 취약지 중심 순찰구간을 따라 4개조로 나누어 편의점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 청소년 선도 및 귀가 조치 등 실질적인 도보 순찰활동이 이뤄졌다. 평택=김덕현기자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기에 달렸습니다. 고국의 후배들에게 젊은 시절 제가 가졌던 열정과 도전정신을 물려주고 싶을 뿐입니다. 28년 전인 지난 1996년 고국을 떠나 낯선 이국 땅 미국 LA에 첫발을 내디딘 20대 청년은 오로지 맨주먹 하나로 미지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던졌다. 이 청년은 하루에도 수백 번 I Can Do It! (나는 할 수 있다)을 머리와 가슴 속에 되뇌며 이를 악물고 미국 대입검정고시에 도전한다. 변변한 영어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던 청년은 기어코 영어 78점, 수학 98점, 종합과목 96점 등으로 당당하게 합격증을 거머쥐었고 이제는 LA에서 어엿한 중견 기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28년 동안 미국에서 숱한 역경 속에 성공한 최강선 KS 스포츠 대표(56)의 이야기다. 최 대표는 최근 젊은 시절 자신이 가졌던 열정과 도전정신을 고향의 어린 후배들에게 물려주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모교인 평택의 명문 평택고등학교 후배 2명과 양영평 평택고 교장, 최종화 총동문회장을 미국으로 초청했다. 이들에게 드는 경비는 모두 자비를 털어 부담했다. 최 대표는 열흘간 이들과 함께 미국 명문 UCLA와 칼텍 공과대학 USC의 대학 등을 둘러보고 대학입학 설명회도 함께 참가했다. 또 LA 시내 명소와 그랜드 캐니언 등을 함께 돌아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오로지 젊은 시절 그가 수없이 되새기던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후배들에게도 심어주기 위한 그의 모교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최 대표의 이번 초청활동을 계기로 평택중ㆍ고 LA동문회에서도 평택고 재학생을 선발해 미국교육 문화체험을 지원하기로 발벗고 나섰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평택고와 평택고 총동문회는 LA 동문회원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고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편의를 제공, 이민 2세들에게 한글교실, 수학교실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조국애와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지금도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속으로 외치곤 한다며 그럴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과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던 최 대표는 해외 동문과 모국 모교의 교류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스마트 인재 육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며 전국고교 동문회에도 이러한 사업이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밝은 미소를 내비쳤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지난 1일 평택대학교에서 교육복지 우선지원 대상지역 및 관내 유초중학교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대 상담대학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연수는 소외지역의 학부모에게 자녀를 올바르게 지도할 방법을 알려주고자 실시됐다. 차명호 교수는 행복에 이르는 관계구조라는 주제로 생활 속에서 자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녀에게도 긍정적인 양육태도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긍정적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 많은 학부모의 공감을 받았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학생학부모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교육복지의 질 제고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특색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추석이 가까워오고 있는 가운데 임진왜란 때인 1597년 칠천량 해전에서 일본 수군에게 대패하고 퇴각하다 전사한 원균 장군의 후손들은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 "할아버지의 진짜 무덤인 것 같다는 소문이 들리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고 싶습니다." 장군이 전사한 곳은 현재 경남 통영과 고성 사이인 '춘원포' 일대로 알려졌지만 정작 시신의 행방이 묘연했고, 진짜 무덤이 없기 때문. 장군의 후손들인 원주 원씨 평택대종회(회장 원영재)는 원주 원씨들이 모여사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에 있는 가묘에서 장군의 기일에 맞춰 제사를 지낸다. 이 묘는 경기도 기념물 제57호로 지정돼 있다. 조상의 시신은 수습하지 못했지만 가묘에서라도 후손된 도리를 다하려고 명절 땐 벌초도 하고 차례도 지낸다. 그런데 원주 원씨 후손들은 20여년 전 경남 통영시 광도면 황리에 장군의 진짜 묘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칠천량 해전의 패장이 된 장군이 최후를 맞은 곳이었다. 후손들은 현장에서 조상의 진짜 묘가 확인되면 선산이 있는 평택으로 바로 이장할 계획까지 세웠다. 원영재(60) 회장은 "시신 없는 가묘에 제사를 지냈다는 부끄러움보다 할아버지의 유골을 찾게 됐다는 기쁨이 앞섰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나 잡초가 무성한 현장과 그 주변을 보고 장군의 진짜 묘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지역 향토사학자인 김일룡 통영문화원 부원장은 후손들과 만나 "이 일대가 장군이 전사한 곳은 맞지만 시신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발굴조사로 유골을 찾아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진짜 묘라고 확신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후손들은 당시 문중 회의를 거쳐 해당 토지를 매입하지 않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20년 동안 여러 차례 통영을 방문하는 것으로 서러움을 달랬다. 토지보상비도 수십년 세월 동안 껑충 뛰어 이장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해졌다. 장군의 진짜 묘로 추정되는 곳과 주변 부지에선 통영과 고성을 잇는 국도 77호선 확장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만약 해당 묘 추정지에 원균의 묘가 있다면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도로 공사 과정에서 사라져버릴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동안 통영 인근 거제에서도 장군의 진짜 묘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지만 유족들에겐 실망만 안겨줬다. 원영재 회장은 "패장의 후손이라는 낙인 속에 수백년 동안 시신이 없는 할아버지의 묘를 보며 살았다"며 한숨을 지었다. 그는 이어 "할아버지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임진왜란 당시 옥포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진짜 무덤을 찾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그 업적은 제대로 평가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공재광 평택시장의 기업 소통 행보가 지역기업인과 근로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 시장은 26일 서탄면 소재 ㈜대승 본사에 방문하여 기업 애로사항 청취ㆍ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업 임직원 12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공 시장은 평택시의 경제발전은 기업인과 근로자의 땀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기업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평택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승은 자동차 엔진, 미션, 구동장치의 부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1989년 서탄면에 처음 공장을 설립 후 R&D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현재 연매출액이 3천400억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중국, 인도에 공장을 설립해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