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6일 그동안 유상으로 수거하던 대형폐가전 제품을 오는 3월부터 무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3월부터 매주 화목토요일에 대형폐가전 제품을 무상으로 방문 수거함으로써 배출 스티커 구입과 가전제품을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주민편의 청소행정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대형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콜센터(1599-0903)와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ID : weec)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배출 예약신청을 할 경우 수거요원이 직접 방문해 수거한다. 수거대상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등 높이가 1m 이상인 가전제품 12종이며 냉장고 냉각기(컴프레셔)세탁기 모터 등 제품의 원형이 훼손된 경우는 기존방식(스티커 부착)으로 배출해야 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기업체들에게 생산활동 편의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하수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수관 정비 사업에는 총 151억원(국비 98억원, 시비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택지역인 상록구 월피동과 단원구 선부동, 원곡동, 와동 등 총 15㎞에 달하는 노후된 하수관을 오는 2015년까지 정비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부동 지역의 하수관 2㎞ 가량을 1차 사업으로 완료했으며 하수관 교체와 함께 노면 정비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하수 정체로 인한 악취 문제도 함께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또한, 시는 대부분 30년 이상이 경과된 스마트허브 지역 내의 노후된 하수관거를 총 사업비 195억원(국비 137억원, 시비 58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에 착공해 2016년말까지 하수관 12㎞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주거지역 및 스마트허브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통해 기능을 회복, 도시 침수예방과 하천수질 개선 등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체 생산활동 편의 등이 제공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비를 확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도로명 주소로 인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동명인일 경우 본인 확인 등에서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거인명부에 지번주소를 병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정부와 안산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100년 동안 지속되 온 지번주소 체계가 행정동과 법정동의 이원화 및 도시화로 인한 지번의 연속성 결여, 경로 및 위치안내의 기능저하 등에 대한 지번주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명 주소를 도입, 올해부터 전면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 선거인명부도 도로명 주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행정현장에서는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공보와 안내문, 거소 투표용지의 우송과 분류과정에서 부터 혼선이 빚어질 수 밖에 없을 것 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게다가 동명인의 경우 이름 및 생년월일 등 만으로는 투표자의 식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소지하고 있는 신분증 대부분이 지번주소로 표기돼 있어 투표 당일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도로명 주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경우 선거인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오는 6월 지방선거 선거인명부에 지번주소를 함께 병기해 혼란을 줄여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부 계획을 세워 도로명 주소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투표자 신분증이 대부분 지번주소로 돼 있어 투표자 본인 확인이 더 어려울 수 있고 선거인명부에 도로명주소만 표기 될 경우 투표자들 또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이 국립영덕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유홍룡)에 해양과학 교육을 위한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물품은 음향측심기와 해류 측정기 등 해양과학 기자재 20여 점이며, 이는 국내 해양과학 연구의 역사를 담는 기자재들로 해양센터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해양 교육자료 및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양과기원은 물품 기증과 함께 해양방위센터 박요섭 박사 등 연구원들이 기기의 특성 및 용도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강정극 원장은 해양과학은 바다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탐사 장비 등 기기 활용이 무척 중요한 연구 분야라며 향후 기회가 닿는 대로 해양탐사 장비의 기증을 통해 청소년들의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홍룡 원장은 앞으로 양 기관은 정부 3.0의 기본 정신인 공유협력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세대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음향측심기(音響測深機)란? 음파를 이용하여 수심을 측정하는 장비로 배에서 물 밑으로 초음파를 보내 그 반사파가 되돌아오는 시간으로 바다의 깊이를 재는 기계.
강원도 지역에 4일째 내린 눈폭탄으로 인해 도로 곳곳이 막히고 시설물 붕괴 위험에 따른 구조 요청 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공직자 한마음 교육을 이유로 강원도로 스키캠프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안산시 공무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 버스를 이용,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스키체험 교육을 받기 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으로 출발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시가 지난해 공직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올 한해 동안 총 748명을 대상으로 1기에서 7기까지 나눠 공직자 한마음 교육을 위해 열리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첫 교육 프로그램인 스키캠프를 실시하기 위해 출발했으며 교육 내용은 스키강습 및 체험, 허브나라 체험 등의 순서로 짜여졌으며 2일차에는 핵심가치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원도에는 이번 폭설로 인해 해당 지역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이어서 국민들이 직간접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안산지역 한 주민은 폭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에 봉사활동을 가는 것도 아니고 스키캠프를 위해 방문한다는게 어이가 없다며 다른 일반 시민도 아닌 공직자들이 사전에 계획됐다고는 하지만 결국 시민들의 혈세로 가는 것 아니냐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추진해 온 것이라 어쩔 수 없는 상태라며 11일 상황을 살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으면 봉사활동을 실시 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학 졸업장을 받으니 감개무량합니다. 송두영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57)이 지난 7일 신안산대학교 졸업식에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송 위원장은 지난 2011년 4월 고입 검정고시를 치러 당당히 합격했고 그해 8월 대입 검정고시 마저 합격했으며 이듬해엔 신안산대학교 산업경영과에 입학, 마침내 당당히 졸업장을 따냈다. 지난 1972년 순천중학교를 중퇴한 지 42년 만에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이뤄낸 쾌거로 송 위원장은 그동안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고, 한국노총 안산지부 사무처장을 지내는 등 안산지역 노동운동 발전과 노동자 인권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송 위원장은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전문 학사 학위를 받은 것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학교의 도서프로그램 및 직장의 독서환경이 독서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 성인의 독서율은 지난 2011년보다 4.6%가 증가한 66.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은 12.2%가 증가한 9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문광부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명과 초중고등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으며 만 15세 이상을 기준으로 볼 때 유럽연합의 평균독서율 68%보다 5%p 높은 73%, 공공도서관 이용율은 32%로 유럽연합 평균 31%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량을 보면 성인이 9.2권으로 0.7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고 학생은 32.3권으로 8권 증가했다. 평일 독서 시간은 성인의 경우 23.5분이고 학생은 44.6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아침에 독서운동을 실시하는 학교는 지난 2010년 55%에서 지난해 70%로 늘었으며 성인은 독서와 관련된 직장을 다니는 경우 연간 16권인 것으로 분석돼 독서량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가정에서 책 읽어주기 △독서권장 등이 가장 주요한 것으로 조사돼 생애주기별 독서활동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책을 선호하는 분야는 전체 성인의 73.8%가 인문학 도서 읽기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으며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업무(성인 40%)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학업(학생 30%)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성인 17%, 학생 22%) △다른 여가활동(성인 16%, 인터넷휴대전화게임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운전자가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할 경우 안전 및 연비 등의 면에서 30% 이상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교통안전공단이 교통안전교육센터를 통해 에코 드라이브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 이상의 부상자가 36% 감소했고 연비는 3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에코 드라이브 체험교육을 이수한 서울시 버스운전자 3천119명 가운데 유효표본 3천66명에 대해 교육을 전 후 6개월간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발생 건수는 8% 감소(181167건)했고 중상 이상의 부상자는 36% 감소(5938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3년에 실시된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 4천993명을 대상으로 에코 드라이브 교육평가 시스템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34%의 연비 향상과 23%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를 동시에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을 자제하는 등 운전습관 개선이 교통사고 감소 뿐 아니라 연비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가져와 소중한 생명과 경제, 환경 모두를 살리는 1석3조의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통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에코 드라이브 효과가 전 국민의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비왕 대회 개최는 물론 에코 드라이브 가상체험관 운영, 에코 드라이브 포털사이트(http://www.ecodriving.kr) 운영 등을 통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보호관찰소가 또래에 대한 집단폭력 등으로 법원으로부터 폭력치료 수강명령 처분을 받은 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까지 5일간 감성 키우기를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대응법, 충동과 분노조절, 공감능력 키우기 등 인지 치료와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예치료 및 암벽등반 등을 수강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정서순화는 물론 다양한 체험 활동을 병행해 실시됐다. 프로그램 기간에 안산청소년비행센터 내에서 암벽등반을 체험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힘들고 불가능해 보였지만 도전해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기고 했다. 특히 학생들은 피해자의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새롭게 깨달았고 화가 났을 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웠다며 나중에 어른이 돼서 함께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멋진 추억으로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수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친구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등 범죄요인별 특성에 맞는 전문 수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산하 전 부서장 및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상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21일 개최했다. 이날 결의 대회에서 시화본부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공기업 경영쇄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단기적으로 강력한 자구책을 마련, 당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노명근 본부장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기업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