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교육장배 안산 학생육상대회’가 31일 안산 ‘와~스타디움’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지역 최종 선발전을 겸해 치러져 열기가 뜨거웠다. 대회에는 초·중학교 1천여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등 총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종목별 수상 학생들은 4월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되는 교육감기 육상대회에 안산 대표로 출전한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의 성장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적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의 도로망 및 철도 등 기반 시설 확충은 물론 GTX 플러스 C노선 초지역 정차에 따른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가 최종 수립한 뒤 발표한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이런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30일 이 같은 최종 구상에 대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개발 구상은 ▲기정 계획이었던 대부도~송산 연결도로 확충안을 대부남동까지 4.3㎞ 확장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의 대부도 연장 ▲GTX 플러스 C노선의 초지역 추가 정차 계획 등이 포함됐다. 모두 시가 도로와 철도 현안에 대해 경기도와 지속 협의하며 최종 반영된 사안들이다. 시는 도에서 구성한 도·시·군 협의체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 2월에는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서해선 시우역에서 열며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또한 경기도 현장 릴레이 간담회 및 실무 협의체에 참여뿐 아니라 최종 구상에 철도망과 도로 현안이 반영되기까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 이번 구상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인데, 특히 대부도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정주 환경개선 및 대부도가 수도권을 넘어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시성 있는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 확충은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시는 도와 협력해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을 유치, 기반 시설 확충과 함께 교통망 개선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은 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동부권역에 위치한 14개 시·군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구상한 프로젝트로 오는 2040년까지 도로와 철도 등 기반 시설 분야 등에서 총 224건의 세부 사업을 선정, 총 112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은 발주청(K-water)은 물론 시공사 및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건설현장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는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공사 재개에 맞춰 송산그린시티 건설 공사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천 결의문 낭독으로 자율적 안전 예방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안전 관련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사례 공유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변도시 조성 사업인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은 안전분야 전문가의 자문은 물론 근로자 작업중지제 적극 운영에 이어 안전체험교육관 운영 등 적극적인 안전활동과 안전의식 확산에 앞장서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철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안전한 현장 조성과 무재해 달성을 위해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의식 개선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부도의 수려한 풍광도 즐기고 숙박비도 지원받으세요.” 안산시가 대부도를 여행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면 소정의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대부도에서 3박4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대부도 관광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안산지역 외에 살고 있는 19세 이상으로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지역 관광 홍보가 가능해야 한다. 보호자를 동반하면 19세 미만 자녀도 참여할 수 있다. 팀을 1~4명으로 꾸리고 다음 달 18일까지 신청을 완료하면 같은 달 30일 예산 범위에서 15개팀 안팎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2박3일 또는 3박4일 동안 대부도를 방문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SNS를 통해 홍보하면 소정의 숙박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받는다. 안산시 관련 부서(단원구 화랑로 260)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및 전자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안산문화관광 누리집 ‘여행길잡이-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대부도는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라며 “여행을 통해 대부도의 숨은 명소와 특별한 순간을 즐기고 홍보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가 대부도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 유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대부도 성장관리계획 시행지침’을 마련했으나 의무사항 가운데 일부는 충족하기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완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안산시와 대부도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23일 ‘안산시(대부도)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 계획’을 수립, 고시했다. 대부도 성장관리계획 지정 및 수립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 등에 따라 대부도 지역 가운데 무질서한 개발이 우려되는 곳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여건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관리계획 위치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남·북동과 선감동 등 23개 녹지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면적은 해양경관형 22개소 9.38㎦ 및 성장관리형 1개소 0.33㎢ 등이다. 주요 내용은 ▲기반시설 계획에 관한 사항 ▲대지 및 건축물의 용도·건폐율 계획에 관한 사항 ▲공지 확보 및 조성 그리고 환경관리 계획에 관한 사항을 총 7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전면공지 확보기준 의무사항 가운데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공지는 도로경계선으로부터 대지 안쪽 방향으로 2m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지에는 공작물이나 담장, 계단, 주차장, 옥외 영업 등 통행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을 설치 및 허가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지역주민들의 반응이다. 특히 대부도 지역의 20%인 건폐율을 11개 항목의 기반시설 및 건축물 계획 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대 1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를 산정 발표했으나 충족하기 어려운 완화 항목을 포함하고 있어 추가 건폐율 확보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주민들의 볼멘소리다. 또 개발 규모에 따른 도로 폭 확보 기준을 보면 대지면적이 2천500㎡ 미만인 경우 도로 폭을 4m 이상, 2천500㎡ 이상에서 5천㎡ 미만은 6m 이상, 그리고 5천㎡ 이상은 8m 이상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확보가 어려운 경우 명확한 사유 제시와 함께 도시계획위 자문을 거쳐 완화 및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당초 취지에 맞게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대부도 주민들은 “당초 취지는 환영하지만 건폐율을 확보하기 위한 조건이 대규모 개발사업에 맞춰져 있어 아쉬움이 많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성장관리계획 구역 및 수립을 간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 부족 등으로 대부도 지역의 도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규모 및 신규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도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역의 실정에 맞도록 결과를 돌출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한 집에 사는 의붓형과 동네 편의점 여성 직원을 흉기로 잇달아 살해한 30대 피고인이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안효승)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A씨는 손목에 수갑을 차고 두 팔에 자해 방지용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법정 의자에 앉아 입을 굳게 다문 채 판사의 인정신문에 대답했다. 그는 수형시설 벽에 머리를 스스로 부딪치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등 조현병 의심증세로 입원까지 한 것으로 법정에서 밝혀졌다. 검사의 피고인 혐의에 대한 모두진술에 이어 판사가 공소사실과 증거를 인정하냐는 취지로 묻자 A씨와 그의 변호인 모두 "동의한다, 인정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냐"는 판사의 물음에 A씨는 "안 한다"고 응답했다. 이날 재판은 다음 달 20일 2차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하기로 협의한 뒤 마무리됐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6시50분께 시흥 자택에서 의붓형 B씨가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했다. 이어 10분 뒤 도보 2분 거리의 근처 편의점으로 가 이곳 직원 2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해당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했던 C씨의 언니와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당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범행 당시 C씨를 그의 언니로 착각해 보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동물매개케어학과는 사회적협동조합 헬피프렌즈(이사장 박기령)와 지난 24일 동물교감활동 분야 발전을 위한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헬피프렌즈는 Health와 Happy의 합성어로 건강과 행복을 주는 친구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약자의 동물교감동활동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전문 인력 양성과 사회공헌사업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안산대 동물매개케어학과 성인학습자들에게 사회적협동조합 헬피프렌즈의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여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처음 배출되는 졸업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채용 시 우대하기로 했다. 또 동물교감활동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하며,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동물교감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양 기관은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은 헬피프렌즈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동물교감활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헬피프렌즈는 동물교감활동을 통해 사람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적응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동물교감활동과 동물교감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동윤 교수는 “인간과 동물의 상호교감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키며 행복을 전하는 전문인으로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과정을 통해 안산대 성인학습자들이 동물교감활동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환경재단은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부상 1천만원 등이 걸린 ‘공동주택 온실가스·에너지감축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800가구 이상은 1그룹, 800가구 미만의 경우 2그룹으로 나눠 온실가스 감축부문(60점)과 탄소중립 참여 부문(40점) 등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전기 및 가스 사용량 감축률 ▲수도 사용량 감축률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주민 참여도 등이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자 회의 참석 횟수당 2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공동주택단지 네 곳(그룹당 최우수 두 곳, 우수 두 곳)을 우수 단지로 선정할 예정으로 최우수 단지 두 곳에는 각 300만원의 부상과 탄소중립실천 인증 현판, 우수상 단지 두 곳에는 각 200만원의 부상 및 현판을 수여한다. 부상으로는 공동주택단지 내 노후 전등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 태양광 설치, 공동 사용 공간 절수·절전용품 설치 등 다양한 항목을 지원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안산환경재단 탄소중립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공고문은 안산환경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희관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공동주택 온실가스·에너지감축 경진대회는 공동주택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안산시 소재)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스마트허브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산업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24일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따르면 스마트 입주 기업인 ㈜태화이엔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만들기 캠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은 총 11차례에 걸쳐 운영할 방침이다. 이전 교육에 참여한 태화이엔지는 내진형 케이블트레이 시스템을 개발하는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전기통신 인프라 스트럭처 구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태국과 스리랑카, 베트남 등 외국 국적의 근로자 3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제조업체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심화와 제조업 특성상 외국 인력 고용의 중요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은 물론이고 산업안전 인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이번 교육 내용에 대해 기초 한글부터 현장에서 필요한 오늘의 한마디에 이어 작업 지시를 듣고 이해하기 및 질문하기 등 한국어 교육과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안전수칙을 담은 산업현장 안전교육 등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내용과 사례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미자 중소벤처기업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이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수원은 외국 인력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서 우회전하던 광역버스에 보행자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24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6분께 안산 단원구 원곡동의 한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던 광역버스가 길을 건너던 30대 여성 A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A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벗어나 주변부를 걸으며 편도 1차선 도로를 건너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광역버스를 몰았던 50대 남성 B씨는 경찰에서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