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CJ제일제당 블라썸파크, 스마트시티 인재 양성 위해 맞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스마트시티 인재양성을 위해 CJ제일제당 블로썸파크와 손을 맞잡았다. 삼일공고는 최근 CJ블로썸파크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지자체와 사언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직업계고·지자체·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의 일환이며, 첨단 바이오 및 환경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삼일공고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및 서비스분야 특성화 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바이오환경과 학생들이 CJ블로썸파크의 최첨단 R&D 교육 및 기술 분야에서의 협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 인재 양성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연계가 이뤄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상호 협의를 통해 실질적 협력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삼일공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거점학교로 수원시 내 8개 직업계고와 함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시 전체 직업교육 생태계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협약은 단순 교육 협력을 넘어 청소년 직업교육 혁신과 지역 산업 연계를 실현하는 국가적 모델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며, CJ 측도 다각적 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실천기업으로서의 의지를 품고 있다. 장성은 교장은 “삼일공고는 CJ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업이 직업교육 미래로 연결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빛수원] 수원시 평생학습관, 지관서가와 ‘시민 행복 허브’로 도약

수원에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의 인문공간 ‘수원 지관서가’가 문을 열었다.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수원시 평생학습관 1층. 배움과 성장에 관심을 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원이 준비한 선물 같은 공간과 시간으로 초대한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행복’, 수원 지관서가 수원 지관서가는 인문과 문화로 행복을 성찰하는 북카페 형식의 복합 인문 문화 공간이다. 일상의 분주함과 끊임없는 생각을 멈추고 고요한 마음과 지혜의 눈으로 세상과 나를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은 ‘지관(止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수원 지관서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아늑한 느낌의 공간이 열린다. 오래된 콘크리트 기둥과 검은색 벽면을 비추는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간결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커다란 통창을 따라 1층에는 소파가, 2층에는 바 테이블과 의자, 라운지체어가 배치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때로는 여럿이 함께, 때로는 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밖으론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정원이 펼쳐져 자연을 즐기기 좋다. 원래 2개 층이던 공간을 세로로 길게 터서 시원한 층고를 자랑하는 메인 공간은 대형 바 테이블과 서가가 마련됐다. 서가는 ‘행복’을 주제로 한 큐레이션이 돋보인다. 방문한 누구든 마음을 사로잡는 제목의 책을 한 권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쪽 벽면에는 인공지능(AI) 키오스크가 있다.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지금 도움이 될 ‘인생 책’을 추천해 준다. 비슷한 연령대와 삶의 궤적을 가진 다른 사람의 인생 책은 무엇인지도 알려주는 기기다. 추천받은 책의 정보를 문자로도 전달하는 유능한 독서 도우미다. 외부에서도 지관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건물 내부였던 일부 면적을 야외공간으로 변형해 안쪽으로 선큰(sunken) 구조를 갖게 돼 개방적이면서도 이색적인 휴식 공간이 만들어졌다. 외부 테라스에서 선큰과 정원을 관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책을 읽거나 사유하는 동안 친구가 되어줄 카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지관서가, 누구나홀, 모두의숲…평생학습관 공간의 변화 수원 지관서가는 수원시와 SK케미칼이 협업해 만들었다. 수원시가 수원시 평생학습관 공간 일부를 제공하고, SK케미칼이 12억원 상당의 리모델링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평생학습관 1관의 절반 가량인 1~2층 752㎡를 리모델링해 층고를 확장하고, 세련되면서 아늑한 내부 공사를 진행했다. 수원시는 수원 지관서가 외에도 평생학습관 1관의 대부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개방하는 ‘공간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공유공간으로 활용할 ‘누구나 홀’이 생겼고, 평생학습관 내 ‘모두의 숲’도 상반기에 개선 공사를 진행해 보다 나은 조경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나 홀은 지관서가 옆 서쪽 강의실 약 450㎡ 규모(100석)를 확장해 만들어진 공유 공간이다. 강연이나 소모임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빌려 쓸 수 있다. 공간이 필요했던 시민들이 활용하기 좋다. 평생학습관 앞 정원 ‘모두의 숲’도 변화를 준비 중이다. 기존 정원에 빽빽하게 심긴 나무 일부를 이식해 경관을 개선하고, 조망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건물 바로 앞 오솔길 산책로는 원래대로 살려 역사성을 이을 계획이다. ◇학생→평생학습자→시민으로 이용자 확장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독특한 역사와 스토리를 품은 공간이다. 건물의 역사는 1980년 봄 연무중학교에서 출발한다. 한때 36학급 규모를 자랑했으나 구도심 공동화로 학생수가 급감해 2008년 2월 26회 졸업생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이후 연무중이라는 이름과 역사는 광교신도시로 옮겨졌다. 수원시는 도심 속 폐교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었다. 2011년 10월부터 본관(2관) 3개 층은 다양한 평생학습관으로, 별관(1관) 2개 층은 외국어마을로 운영했다. 지자체가 폐교를 매입해 활용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였다. 이후 9년여간 해당 건물들은 수원시민의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됐고, 수원시는 2020년부터 이 두 곳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는 평생학습관 운영 방식을 수원시 직영으로 전환했다. 개관 이후 12년여간 민간 기관에 위탁 운영하던 방식을 바꾼 큰 변화다. ◇평생학습도시로 이끄는 ‘조타수’, 수원시 평생학습관 수원시는 평생학습관이 평생학습도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밑그림을 그렸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지역 내 기관과 인적 자원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더 많은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그 지향점이다. 먼저 인문학과 예체능 위주의 프로그램 범위를 탈피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들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관서가에서의 전문화된 인문강연과 독서모임 등을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중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디지털지식정보나 첨단미래기술 등 새로운 강좌도 확대한다.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150개가 넘는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시민의 평생학습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동력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인적 네트워크 확대도 주요 관심사다. 평생학습관의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강사가 되는 기회를 만들고, 배출된 시민 강사가 평생학습관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동 평생학습센터’로 지정, 해 디지털 문해교육이나 중장년 프로그램 등 지역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과정에 주민의 의견과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 지관서가는 시민의 바쁜 일상에 온기를 더하는 쉼터가 될 것”이라며 “수원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지역 문화 명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특례시장협의회장, 인구감소지역 협의회장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맞손

대한민국 특례시시장 협의회, 인구 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특례시장 협의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인구 감소지역 협의회장인 송인헌 괴산군수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워장,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 인구감소 지역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협의회는 ▲유휴 재산을 활용한 연수원 공간 마련 및 농특산물 홍보·판매 촉진 ▲미술관·박물관 소장품 교류와 스포츠 교류전 활성화 ▲체류형 쉼터 개발을 통한 도농 문화·관광 교류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 분야별 사업에 협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활 인구 유치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이 시장과 송 군수는 신 위원장에게 공동협력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건의문을 전달했다. 염 의원은 “인구 감소지역과 대도시가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송 군수는 “정부와 국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구 감소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배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 지역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례시뿐 아니라 전국의 대도시가 인구 감소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국회와 정부가 힘을 실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특례시시장 협의회는 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 등 5개 특례시로 구성돼 있으며 인구 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89개 기초자치단체 협의체다.

밤에 더 빛나는 화성...그 달빛 속 꽃과 대화를

수원문화재단은 내달 3일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수원시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 달빛화담(花談)’의 막을 올린다. 이번 야간개장은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궁궐 곳곳에는 조선시대의 꽃을 모티브로 한 전시 및 조명 콘텐츠가 설치된다. 또 화성행궁을 ▲달빛의 초대 ▲달빛마루 ▲놀이마당 ▲꽃빛화원 ▲정원산책 ▲태평성대 등 총 6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해 포토존, 미디어아트, 전통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가 행궁에 얽힌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풀어내는 특별 야간해설 프로그램 ‘빛 따라 고궁산책’, 지난해 복원된 별주를 활용한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 지역 주민배우가 해설과 공연을 선보이는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 등이 준비됐다.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도 눈여겨 볼 만하다. 119년 만에 복원된 별주에서 계절별 궁중다과 시식과 작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한다. ‘주민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화성행궁의 생활상을 고증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주민 배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형 해설 투어다.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화음난장(和音亂場)’은 개장 첫날인 5월 3일 오후 7시에 화성행궁 낙남헌 앞마당에서 열린다. 화음난장은 전통과 현대, 음악과 사람, 리듬과 감정이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무대를 의미한다. JTBC ‘풍류대장’ TOP12의 소리꾼 최재구, MBN ‘조선판 스타’ TOP4의 퓨전 국악밴드 거꾸로 프로젝트, 수원시립합창단이 참여해 전통의 깊이와 현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토·일 개장하며,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5원, 어린이 1천원이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LS전선 해저케이블 유출 의혹’…경찰, 건축사무소 관계자 소환 조사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노하우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사건의 핵심 중인 하나인 건축사무소 관계자를 조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운종합건축사무소 관계자 A씨를 지난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통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노하우가 가운종합건축사무소를 거쳐 대한전선에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여러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대한전선과 가운종합건축사무소를 압수수색을 했다. 압수물 분석을 대부분 마친 경찰은 앞으로 피의자 소환 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대한전선 4명, 가운종합건축사무소 4명, 설비업체 1명 등 총 9명이다. LS전선은 지난 2007년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개발하고, 2009년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당시 가운종합건축사무소는 2008∼2023년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1∼4동)의 건축 설계를 전담했는데, 이어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공장 건설을 맡았다. 이후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이 불거지면서, LS전선과 대한전선 사이에 갈등이 표면화했다.

수원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사업 승인…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 조성”

수원특례시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첨단산업 중심 도시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디뎠다. 시는 24일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 부지에 R&D(연구개발) 및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수원도시공사의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사업 부지는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와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로 구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도시공사는 토지 공급을 본격화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자족 기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서수원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고색역과 향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 수원역에서 각각 1km, 2km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GTX-C 개통 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 입지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이재준 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와 우만테크노밸리 등 주요 첨단산업 지대를 연결하는 혁신 클러스터의 출발점”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조건을 앞세워 적극적인 기업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업체서 수억원 뇌물’… 이화영 "동업 관계", 혐의 부인

경기도내 업체들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 심리로 22일 열린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은 “상대방과 동업자 관계였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이 전 부지사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건설업체 대표, 레미콘 업체 부회장 등 3명은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이 전 부지사와 전기공사업체 대표 A씨는 범죄 사실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A씨의 변호인은 이날 “이화영 피고인과 A씨는 대학교 선후배 관계이고 오래 전부터 사업 파트너”라며 “사업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동업 법인을 만들고 함께 일을 했기에 급여를 제공한 것이지 그가 공직에 있는 동안 뇌물을 제공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는 6년간 경기도내 업체 3곳과 김 전 회장으로부터 지역위원회 운영비 명목 등으로 5억원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은 이 전 부지사가 지난해 11월 공소권 남용 등을 주장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고 대법원이 지난달 이를 최종 기각하기 전까지 중단됐다가 5개월 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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