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구매로 지구를 지키자”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는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 2010 수원녹색마을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사막화로 인한 황사현상 등 점차 생명력을 잃어가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생활습관인 녹색구매(현명한 소비)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열린다.특히 행사에서는 녹색구매의 활동경험 사례를 한자리에 모아 교류하는 것은 물론 올 한해 수원시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녹색장터, 녹색가게의 운영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체험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신나는 가게, 대안생협, 수원YMCA녹색가게, 수원환경운동센터 메다, 한살림 수원지부, 시니어클럽, 칠보산자유학교, 굿윌스토어, 대장금봉사단 등 9개 단체가 참여해 의류, 현수막 가방, 뻥튀기, 친환경세제, 친환경 배 등을 판매하는 녹색장터가 열릴 예정이다.이와 함께 천연염색손수건, 생태공작소, 아크릴 수세미, 민화, 전통놀이, 타일 예술품 등 20여개 체험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친환경상품박람회도 펼쳐지게 된다.여기에 지구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폐CD에 적어 애드벌룬에 부착하는 환경예술축제와 함께 자전거 천천히 달리기 대회, 가나다라 환경퀴즈대회, 재활용 패션쇼, 비보이공연, 방송댄스, 보드게임우리집 이산화탄소배출량 알아보기 등의 환경문화제도 열릴 예정이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세계 국가대표 게이머 수원서 지존 가린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10 수원 e스포츠 정보과학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e스포츠대회 와 전국지능형로봇대회, 학생과학축제, 정보올림피아드대회 등 시민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세계 각 국의 국가대표 게이머 와 겨루는 국제e스포츠대회 국가대표선발전에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국산게임인 아틀란티카, 실크로드온라인, 샷온라인 등 3종목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전국e스포츠대회에는 건전한 국산 종목인 피파온라인2, 슬러거 등 2종목에 대한 경합이 열릴 계획이다.지능형로봇대회에서는 전국의 학생들이 로봇을 이용하여 축구, 댄스, 포보, 서바이벌, 라인네비게이션, 창작로봇 등 6개 부문에서 지존을 가리게 되고 학생과학축제는 수원 소재 초ㆍ중ㆍ고교의 출품작 중 40여개의 우수 과학 작품을 전시ㆍ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컴퓨터 활용기술을 다루는 정보올림피아드 행사와 축제기간에 촬영한 행사장면을 공모하여 우수작을 선정ㆍ시상하는 디카 콘테스트, 청소년의 건전한 e스포츠문화 확립을 위한 인터넷 중독 예방센터,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정보과학 체험관 운영은 물론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이밖에도 오는 30일 11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유명가수 인피니트 와 씨스타의 개막 축하공연이 있으며 같은 날 2시부터는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한 MBC 히어로 프로게임단의 각종 홍보 및 시범경기, 팬 사인회 등이 준비돼 시민들의 흥을 한껏 돋울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 전용 홈페이지(http//www.suwonesports.com)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수원 e스포츠 정보과학축제

수원천, 생명의 물길 되찾는다

생태하천 복원과 홍수예방 등을 위한 수원천 복원사업이 지난해 9월 첫삽을 뜬 이후 착공 1년여째를 맞았다.이번 복원사업은 수원천의 중심부인 매교에서 지동교를 이르는 789m 구간에 덮여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하천을 되살리는 것이다. 또 하천 양쪽 도로를 정비, 좌측도로 817m와 우측도로 782m를 건설하는 것은 물론 공원과 습지, 정원 등이 조성된다.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676억2천여만원(국비 180억원, 도비 120억원, 시비 3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내년 12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수원천을 따라 차도교 5개와 보도교 4개 등 9개의 다리가 놓이게 된다. 9개의 다리들은 수원의 미래가치와 전통역사성을 각각 상징하게 된다.특히 지동교는 화성성곽과 복원예정인 남수문의 인근에 놓이게 돼, 화성성곽 모양을 본뜬 난간을 설치하는 등 역사성을 살리게 되며 길이 40m, 폭 28.5m 규모의 다리 전체는 시민을 위한 이벤트와 축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수원천에는 6개 하천공원도 만들어지게 되는데 매교공원에는 전통 팔각정이 지어지고 대나무매화나무소나무 등이 심어질 예정이며 세월교 하류 생태정원에는 계절별 다양한 꽃들이 식재된다.또 생태정원 근처 버들분수는 12m까지 물을 뿜어내며 꽃과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며 수원천에 비치는 달을 감상할 수 있는 달맞이 마당도 조성된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세계행복국가’-휴먼시티 통했다

세계행복지수 1위 국가로 유명한 신비의 나라 부탄왕국(Kingdom of Bhutan) 지그미 틴리(Jigmi Y. Thinley) 수상이 25일 수원시를 방문, 수원과 부탄 파로시간의 자매결연을 제안했다.지그미 틴리 부탄 수상 등 일행 23명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시청을 방문,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시의회 의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양국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수원은 세계문화유산과 삼성이 있는 도시이고, 박지성 선수가 있는 스포츠 메카의 도시라며 7월1일 취임해 100일이 조금 넘었다. 수원시는 부탄처럼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를 추구하면서 무상급식, 노인 격려 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그미 틴리 부탄 수상은 세계문화의 도시 수원에 저와 저의 친구들의 방문을 허락해줘 감사하다며 세계 첨단 기업인 삼성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고, 박지성 선수가 있는 도시라는 것도 알았다. 시장의 정책 가운데 무상급식과 노인 격려 지원에 대해 칭송한다. 2가지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를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수원은 행복한 시라고 들었다. 2가지 정책(무상급식, 노인 지원정책)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수원시와 우리나라의 정책이 같은 점이 많다. 부탄도 행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원과 부탄은 행복을 추구하는 점에서 같다. 그런 점에서 특별한 결속과 관계를 가져야 한다며 수원시장, 부시장, 수원시의회 의장 등을 부탄으로 초청하고 싶다. 파로시장이 함께 와 있는데 파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파로시와의 자매결연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 일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틴리 수상 일행은 이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서장대와 화성행궁을 관람했다.한편, 부탄은 히말라야 서쪽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있는 인구 68만명, 면적 4만7천㎢의 작은 나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천400달러로 빈곤국가 중 하나지만 국가총행복(GHN)에 국정의 우선권을 둔 나라로 유명하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 연말 조직개편안 윤곽

수원시가 예고한 연말 조직개편안이 일자리 지원부서 신설, 기업지원 관련 부서 통합, 도로 및 교통분야 조직 분리 및 통합 등으로 윤곽이 잡혔다.또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수원시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가칭)를 제정, 11개 산하기관 및 임원에 대해 경영평가한 후 인센티브 및 페널티를 부과하기로 했다.시는 20일 오전 시청 별관 영상회의실에서 시 조직개편 및 인사, 시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실시 등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배민한 총무과장은 이달 말까지 한국생산성본부의 용역 결과가 나오면 조직진단을 통해 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시의회 의결을 거쳐 12월 안으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진단은 총액인건비, 조직구조, 정원운영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기능과 직무 분석 등을 담고 기능이 쇠퇴했거나 유사 중복 기구의 통폐합,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변경과 신설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자리 지원부서 신설, 기업지원 관련부서 통합 운영,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돌봄 지원을 위한 인력 보강, 도로 및 교통분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직의 분리 통합 등으로 일부 부서의 폐지, 통합축소가 불가피하다.또 박흥수 기획예산과장은 그동안 관련부서마다 산별적으로 관리해오던 시 11개 산하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경영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중 경영평가와 관련한 조례 제정안을 마련한 뒤 12월 경영평가 실시계획을 수립, 내년 1월부터 5개월 동안 2009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산하기관 간 조직운영 및 보수지급 기준이 달라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지난 달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 운영 및 보수지급 기준 정비계획을 마련,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기로 했다. 박흥수 과장은 경영평가를 통해 부진한 기관은 기관경고와 경영효율화를 위한 경영진단을 실시할 것이라며 우수기관은 기관표창 및 성과급 반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원천주민센터에 첫 시립어린이집

광교택지개발지구 내에 신축되는 원천동 주민센터에 수원지역 최초로 시립 어린이집이 들어서게 된다.이번 시립어린이집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시책추진보전금을 요청, 9억4천여만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설치되게 됐다.13일 수원시에 따르면 11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공공청사 12호 2천728㎡의 대지에 연면적 2천369㎡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의 원천동 주민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8월께 준공할 예정이다.사업과정에서 수원시는 원천주민센터가 광교신도시 내에 위치한데다 원천대로와 맞닿아 있어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 시립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해왔다.이에 염태영 시장은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시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책추진보전금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락, 9억4천여만원을 지원하면서 확정됐다.이에 따라 영통구는 설계변경을 통해 지상 1층에 697㎡ 규모의 시립어린이집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지상 2층에 민원실동장실미화원실민원상담실을, 지상 3층에는 다목적강당취미실동대본부를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지하 1층에는 전기기계실, 다용도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원천주민센터 내 시립어린이집이 개소되면 모두 49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염 시장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수원지역 최초로 원천주민센터 내에 시립어린이집이 함께 들어서게 됐다면서 국공립 보육시설을 선호하는 현상에 비춰 볼때 원천주민센터 내 시립어린이집이 수원지역 공립 보육시설의 모범적인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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