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소규모 건축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유완식)는 최근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규격미달 철근을 사용하는 등 부실시공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을 포착, 건축공사장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구는 지역 내 소규모 건축공사장 43개소에 대해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감리 건축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규격철근 사용실태에 대한 사항으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거나, 부적합 자재로 의심될 경우 시험기관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낙하물 방지망 및 가설 울타리 등 공사장 안전관리상태, 차량 및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무단도로점용, 건설폐기물 무단방치 및 자재정리 상태, 건축공사로 인한 인접대지의 피해발생 등에 대하여도 병행해 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현장(연면적 660㎡ 이하)의 경우 건설기술관리법의 규정에 의한 품질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건축법의 규정에 의한 상주 감리대상에도 제외돼 적합시공 여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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