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각종공사 지역 고용 의무화

의왕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공사계약 때 지역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개정해 추진하고 있다.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공사계약 일반조건이 지난해 10월 개정됨에 따라 그동안 시에서 운영해오던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현실에 맞게 개정, 지난 2일 입찰공고분부터 적용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시가 개정한 공사계약 특수조건은 하도급 체결 시 지역업체에 우선 하도급을 주는 것을 비롯해 지역주민 우선고용, 공사자재 구매 시 가능한 지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자재로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특히 시가 발주하는 공사 중 추정가격 2억 원 이하의 종합공사와 1억 원 이하의 전문공사, 8천만 원 이하의 기타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업체로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또 경기도 내 업체 등의 참가 자격을 두는 공사에 대해서도 의왕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이행하도록 하는 등 계약체결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된 공사계약 특수조건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의왕, ‘건강마을·시니어타운’ 조성...오매기지구 ‘개발제한’ 고시

건강마을 등 시니어타운이 들어설 의왕시 오전동 오매기지구가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묶였다.3일 시에 따르면 오전동 531일대 자연녹지 57만 7천540㎡와 제1종 전용 주거지역 7만 7천460㎡ 등 모두 65만5천㎡를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 앞으로 3년간 각종 건축물 건축과 공작물 설치를 제한한다.시는 도시기본계획이나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되면 용도지역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의 변경이 예상되고 개발행위허가의 기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오전동 오매기지구에 대해 개발행위를 제한한다.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대상은 건축물 또는 공작물의 설치 및 용도변경을 비롯해 토지형질변경, 수목의 벌채 및 식재, 토석채취, 토지분할, 1개월 이상 물건적치행위 등이다.특히 국가 또는 시에서 공공목적으로 시행하는 개발행위로 도시관리계획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행위와 허가된 개발행위 중 면적이 증가하지 않는 범위 내의 변경행위, 제한고시 이전 개발행위 등이 신청돼 시장이 도시관리계획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행위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오매기지구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5천200억 원을 들여 건강마을인 상생 누리(주거)와 채움 누리(상업R&D 복합시설), 비움 누리(녹지공원), 창조 누리(교육의료문화), 나눔 누리(커뮤니티) 등 5개 콘셉트로 개발키로 했다.또 핵심특화시설인 도시근교형 시니어타운 조성과 관련해 다른 도시와 선진국의 시니어타운 성공 및 실패 요인을 분석해 세대를 어우르는 융합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도시공사 출범과 함께 세부 개발계획용역을 추진하고 나서 이르면 오는 2015년께 사업에 착수, 2017년 완료할 방침이다.김성제 시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 가입된 우리 시가 오매기개발을 통해 신체정신적으로 최고의 명품창조도시를 조성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의왕 산들길<왕송호수~백운호수> 조성 축소 추진

의왕시는 왕송호수와 백운호수를 잇는 산들길 조성공사에 대해 시 재정 악화로 당초 계획보다 크게 축소해 추진키로 했다.28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 및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월암동 왕송호수에서 학의동 백운호수 11.6km 구간에 292억 5천만원을 들여 폭 7.5m~50.8m 규모의 산들길 조성공사를 오는 2014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시는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 최근 사업비를 128억 5천만원으로 대폭 줄여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구간 중 철도박물관 뒷편~오링개천 상류 7.85km에 폭 6~20m 규모로 조성하려던 계획을 부곡 체육공원~오매기 마을 6km로 구간으로 축소하고 도로폭도 5~18m로 줄여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월암동과 오전동에 각각 설치하려던 경관광장 2개소도 설치하지 않기로 하고 사업기간도 오는 2013년 6월까지 앞당겨 끝내기로 했다.시는 최근 13명의 도시계획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의왕도시계획시설 (도로광장)변경결정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도시계획위원들은 이번 심의에서 월암동 396-3번지에서 월암동 11-1번지에 폭 20m 규모로 설치하려던 보행자전용도로 폭을 7.5~14.7m로 줄여 일반도로로 조성하고 삼동 316-1~고천동 산45번지를 잇는 보행자전용도로의 폭도 당초 7~20m에서 7.5~18.7m로 줄여 조성하기로 했다.또한, 왕곡동 451-2~오전동 750번지 구간도 폭을 당초 20m에서 최소 7.5m로 줄이기로 하는 등 기존계획 범위 안에서 사업규모와 예산 등을 현실여건에 맞게 변경조정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개설키로 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의왕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유동인구 포함”

의왕시가 택지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상주인구만을 기준으로 부과하던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유동인구까지 포함시켜 부과하기로 해 사업시행자와 분쟁이 예상된다.27일 시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이 그동안 주거단지형태로 개발됐으나 최근에는 도시지원을 비롯해 생산위락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형태로 개발되고 있어 유동인구까지 포함시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시는 그동안 상주인구만을 기준으로 하수발생량을 계산해 시행자에게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해 실제 하수발생량과 상당한 차이를 보여 개발사업 준공 후 지자체가 하수처리비용을 추가 부담하는 등 부담금 산정 및 부과기준을 개정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이에 따라 시는 별도의 시설용지에 대한 부담금 부과도 하수도법상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발생하수량을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자료를 근거로 산정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시는 우선 포일2지구에 개정된 조례를 적용해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며, 이럴 경우 시행자가 내야하는 부담금은 28억원에서 4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또 다른 도시개발사업에서도 부담금이 확보돼 공공하수도 운영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사업시행자인 LH 측은 계획인구에 하수발생 원단위를 곱해 산정하고 하수 발생 원단위는 이용인구가 이미 포함돼 있어 추가산정은 이중계상이라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조례가 개정되면 LH와 분쟁 가능성은 있으나 법령상 정당성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푸르른 5월… 의왕은 ‘어린이 세상’

어린이날은 아빠엄마 손잡고 의왕으로 오세요.의왕시는 다음 달 어린이날을 맞아 4~5일 철도박물관과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 주변에서 제9회 어린이 축제를 연다. 이번 어린이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각종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경연전시놀이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됐다.또 부대행사로는 오는 30일~5월1일 엄마랑 아빠랑 캠핑을 시작으로 음식마당 및 유명가수 초청 열린음악회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공연마당은 어린이 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형극과 소년소녀합창단, 난타, 국악 한마당, 서커스 마술사, 태권 쇼, 피에로 공연 등이 열린다.경연마당으로는 축제포스터 공모, 어린이 장기자랑, 로봇볼링대회 등이 열리고, 체험마당은 기차 타고 세계여행, 철도문화체험, 어린이 직업 나라, 어린이 성장발육체험, 철도박물관학교, KTX 원어민 기차체험, 한자 공예 등이 펼쳐진다.또 전시마당은 과자봉지 활용작품전과 의왕 맥 사진전시, 의왕 8경 사진전시, 포스터 수상작 전시, 철도역사 사진전, 정신보건 작품전 등이 열리고, 놀이마당으로는 폐차활용 기차놀이, 칙칙폭폭 기차놀이 등이 진행된다.축제 마지막 날에는 SS501의 김형준, 인피니트, 달마시안, 쥬얼리, 치치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청소년 열린음악회가 대미를 장식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의왕시 정책개발 ‘드림팀’ 150명으로 자문위 구성

의왕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행정정보보건복지 등 전문가 150명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발전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해 오던 의왕시 정책자문 인력풀을 분야별 역할 중심으로 보완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정책자문위원회는 그동안 6개 분야에 135명으로 구성돼 학술연구시책연구개발대형프로젝트사업 등 자문을 맡아왔다.시는 학교수업 및 연구활동기업활동 등으로 자문에 응할 수 없거나, 시 정책자문 성과가 미흡한 인사 28명을 해촉하고 지역 내 거주하거나 수도권 소재 학교 및 직장에 재직 중인 전문가를 확대 발굴해 신규로 43명을 위촉했다.정책자문위원회는 행정수요 변화에 따라 행정정보 30명과 보건복지 23명, 건축문화 33명, 도시개발 31명, 산업경제 15명, 시민 환경 18명 등 6개 분야 150명으로 인력을 정비보강했다.시 관계자는 새롭게 보강된 정책자문 인력을 통해 미래 종합발전계획 및 시책연구개발에 관한 사항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정 주요 분야의 정책과제에 관한 사항,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위원회에 부의하는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실시한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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