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갈뫼중학교 수영부가 전국대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갈뫼중 2학년 이리나 선수는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여중부 접영 100m 종목에서 1분01초48로 1위를 차지했으며 3학년 이수영 선수는 1분03초53로 2위를 기록해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리나 선수는 여중 접영 50m 단거리 종목에서도 28초00의 기록으로 은메달 성적을 거두는 등 접영 단거리 종목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이리나 선수와 이수영 선수는 “다가오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한계를 뛰어넘는 좋은 기록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의 명예를 드높이는 멋진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운 갈뫼중 교장은 “운동부 학생들이 좋은 기록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매일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뛰어난 도전정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운동부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건전한 운동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갈뫼중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수영 종목을 지정한 운동부 육성교로 경기도 학교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의왕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해 의왕시가 두 팔을 걷고 지역경제 생태계 회복에 나섰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고 경제활동이 재개됐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및 금리 인상으로 경제 전반이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이 서민 생계비 부담과 소비심리가 위축돼 소상공인에게는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소상공인의 성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전국 700만 소상공인의 성장이 곧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상승으로 이어져 실업률 감소와 함께 소득분배 기여 효과도 발생한다. 이처럼 소상공인의 발전은 건강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의왕시는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상권별로 차별적인 콘셉트를 갖도록 지원하고 단순히 물건과 음식을 파는 공간이 아닌 고유의 스토리·문화와 역사·관광자원·지역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여기뚝딱!’ 의왕도깨비시장의 변화…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신 중 의왕역 앞 삼거리 부곡시장길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형성된 의왕도깨비시장은 40여년의 역사가 있다. 도깨비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최대 8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1년 차 사업은 시장의 명칭을 ‘부곡도깨비시장’에서 ‘의왕도깨비시장’으로 변경하고 ‘여기뚝딱!’이라는 슬로건과 도깨비 이미지 캐릭터를 새로 개발해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거쳤다. 또 개발된 캐릭터를 장바구니와 온라인 판매 포장 등에 도입하고 스토리 콘텐츠도 개발했다. 가족친화형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동행축제’와 ‘키즈마켓데이’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는 전통시장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했다. 시는 올해 의왕도깨비시장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레일바이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인근 마트 등과의 협업체계 구축 및 특화상품의 온라인 판로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이색 특화거리 조성 천년 고찰 청계사로 올라가는 청계동 옥박골사거리부터 청계산 공영주차장 2.5㎞ 구간에는 음식점과 커피숍 등 점포 30여곳이 소재한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이 조성돼 있다. 의왕시와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 상인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특성 살리기 시책사업 공모 골목경제 활성화 분야에 응모해 7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사업예산 확보를 통해 이색 특화거리 조성 등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가로등에 아트 조형물을 설치하고 캘리그래피를 활용한 고보라이트, 구간별 센서라이트 블록, 파란곰 캐릭터 등을 활용한 포토존 등을 설치해 다시 찾아와 걷고 즐기고 머물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러한 맞춤형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소비 위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의 고유 특성을 살리고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 갈미상가 환경개선…위치적 단점 극복한 빛의 거리 조성 계원대학로 일원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인 갈미상가는 부지 2만93㎡, 점포 수 190개소, 종업원 200여명에 달하는 의왕시의 대표 상권이지만 고가(高架) 하부라는 위치적 단점 때문에 상인들의 고심이 큰 지역이기도 하다. 시는 갈미상가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주요 상권을 벤치마킹하고 실무부서 및 상인회 등과 공간디자인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했다. 또 국·도비 등 재원 확보에 주력해 지난해 12월 말 8억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 과정에서 고가 하부의 위치적 특성으로 어둡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던 만큼 ‘빛’을 테마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상권의 중심 도로인 계원대학로에 특색을 살린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하고 육교 난간 조명과 기존 중앙의 열주 조명도 조화롭게 구성해 위치적 단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갈미상가 전체에 ‘빛의 거리’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덧입힐 계획이다. 또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맛’과 ‘멋’이 있는 상가를 만들기 위해 메뉴 개발, 인테리어 개선 등 컨설팅에도 주력해 지속가능한 상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골목상권의 자생적 발전 도모…상권별 최대 5천만원 지원 시는 지난해부터 상인들이 상권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직접 참여하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2년 차에 접어드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은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조직화해 스스로 상권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으로 상권별로 규모에 따라 2천만원부터 최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점포 및 상권환경 개선, 경영환경 컨설팅, 골목상권 조직화 등을 지원하며 단순히 홍보물품 구매와 같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처럼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함으로써 소상공인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권 체질 개선을 통해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시의 노력이 지역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시는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총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도 연 2% 범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1개의 업체가 이자 차액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금융비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년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유관기관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사업을 안내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소상공인 맞춤지원 컨설팅 데이’를 운영해 정부지원정책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정부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청 가능 여부나 지원서류 및 지원전략 등 실질적 상담을 진행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 및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될 터” 김 시장은 “코로나19가 지나갔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고객 수 감소 및 경쟁력 약화라는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1차적으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마케팅 및 노후 시설 정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상권환경 개선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해 지난해 시 주요 상권인 의왕도깨비시장과 갈미상가,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 모두에 각각 국비와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의왕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자금이 지역의 소매점, 학원, 전통시장 등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보건소는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소는 3월 두발로 Day 걷기 행사가 열린 고천체육공원에서 결핵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아 결핵예방수칙 및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캠페인은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과 결핵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두발로 Day 걷기 행사 참여 시민들에게 결핵예방수칙과 검진에 대해 중점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결핵상담을 진행하고 검진의 중요성과 수칙 등을 안내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병인 만큼 결핵예방 캠페인과 검진을 통해 시민의 질병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 청계사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안양 미리내투게더, 인성공유학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계사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힐링 숲 명상 등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창달을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안양 미리내투게더, 인성공유학교’ 업무협약식을 청계사에서 개최했다. ‘안양 미리내투게더, 인성공유학교’는 지역사회 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 및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안양 미리내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 및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찰은 역사의 숨결이 담긴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고 지리적으로 주로 산속에 위치하고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유산답사와 명상, 다도, 숲 체험 등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자신과 가족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계사와 함께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행 청계사 주지스님은 “경기도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위해 안양미리내 공유학교와 교육적 측면에서 사찰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인 악기·국악·미술·음악 등을 통해 자아실현은 물론 현재 발생되고 있는 청소년문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청소년의 도덕적 가치 형성과 내적 안정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도심을 벗어나 불교역사와 전통문화가 깃들어 있는 사찰 중심으로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난 생태계 보고와 숲이 품은 다양한 생명체 등을 활용해 타인과 공동체, 모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계 보고인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며 ‘공감과 배려’ 등 공동체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계사는 청소년들에게 ‘마음 찾아 떠나는 선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참 나’를 발견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인성 가치와 덕목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의왕문화원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시민 걷기행사로 주최·주관한 ‘두발로 Day’ 행사가 지난 16일 고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길 따라 봄을 누리다“를 테마로 진행된 행사는 의왕농악재현사업을 이끌어 가는 의왕풍물단의 신명 나는 농악 공연과 함께 시작돼 행사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참여자들은 시민체조를 시작으로 고천체육공원을 출발해 왕곡천~왕림천을 따라 백운산 솔밭길을 돌아 다시 고천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5㎞ 코스를 걸었다. 김성제 시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왕곡천을 따라 시민과 함께 걷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는 정서영 소방교가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정 소방교는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최로 열린 제10회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리집 화상주의보 발령!’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정 소방교는 의왕소방서 화상사고 발생통계를 활용해 화상사고 위험요인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안전캐스터가 돼 가정 내 화상사고 위험요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 대상 응급처치 분야에서 24개 소방관서가 참여해 기도폐쇄와 뇌졸중, 낙상사고 등 일상에서 어르신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질병 및 부상을 주제로 선정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정서영 소방교는 “실제 출동해서 어르신들이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치료해 흉지거나 감염되는 사례를 보면 가슴이 아팠다”며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의왕경찰서(서장 이창영)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종교단체와 함께 안전활동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의왕서에 따르면 봄철 새벽 어르신들이 교회와 성당, 사찰 등 종교기관의 출입이 늘어남에 따라 보행자 교통사고의 위험이 우려돼 종교단체와 함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왕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관내 교회 20여개소를 직접 방문해 야광반사띠 등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전달했다. 의왕서는 성당과 사찰 등 종교기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창영 의왕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종교단체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주요 사업 현장인 시청 부설주차장 증설공사 현장을 비롯한 안양천 송수관 확관 이설공사 현장, 금천천·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봄철 해빙기를 맞이 주요 사업 및 공사현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민원사항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시의원들은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와 근로자의 안전사고 대비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시청 부설주차장 증설공사 현장은 인근에 어린이집이 있는 만큼 소음과 분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지난해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안양천 송수관 확관 이설공사 현장은 토사막이 지지대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며 토사붕괴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공사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김학기 의장은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에서도 매뉴얼에 따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 의용소방대는 의왕시 청계산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왕시에서 발생한 산불 11건 중 80%가 넘는 9건의 화재가 3월~5월에 일어났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대형화됨으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의용소방대는 소방서가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환경의 날을 지정해 매월 공장 및 공공장소 주변의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것과 연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의용소방대는 봄철 산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예방 준수사항과 산불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등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고 청계산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치웠다. 황은식 서장은 “주변의 지저분한 쓰레기들이 화재에 취약한 경우가 있어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봄철 산불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27일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장) 주재로 긴급구조기관인 의왕소방서와 재난대응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21개 기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훈련에서 시는 행안부 중점사항을 반영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의 실시간 연계, 경기도와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영상회의를 진행하며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 특히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이용으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한편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훈련 분위기를 조성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왕시장)은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의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