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철)은 지난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민주적학교 문화 리더과정 교사연수를 초ㆍ중ㆍ고교 교사 42명을 대상으로 30시간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 과정은 민주적 학교공동체 구현 및 학생자치활동의 내실 있는 운영 방법을 중심으로 민주주의 철학에 대한 이해는 물론학생자치활동 우수실천사례를 탐구하고, 민주적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연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신성중 김태영 교사는 민주적 학교문화 리더과정 연수를 듣고 학교문화형성에 민주적 리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크게 깨닫게 됐다며 실제 사례를 들어 구체적인 안내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선덕 학습국장은 학교민주주의는 교육과정과 교과서 밖, 학교 내ㆍ외의 모든 생활 속에서 배움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고 연수를 통해 단위학교에서 민주적 학교문화 형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학생자치활동 내실화 선도로 민주적 리더쉽을 갖춘 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가 관양지구와 삼덕공원 등 2곳에 시립도서관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03억원을 들여 2016년 3월까지 동안구 관양지구 1만3874㎡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천902㎡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지을 계획이다. 도서관은 일반인유아어린이 열람실과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시청각실, 옥상 정원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만안구 안양4동 삼덕공원 안에도 시립도서관이 들어선다. 시는 71억1천200여만원을 들여 2016년 4월까지 삼덕공원 내 1천50㎡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644㎡규모의 공동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가칭)삼덕공원 도서관은 11월 착공된다. 이로써 안양지역의 공공도서관은 석수평촌비산도서관 등 모두 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필운 시장은 시내 곳곳에 크고 작은 도서관을 많이 지어 책 읽는 인문학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단장 김승렬)이 제2회 전국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에 소재한 화암동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동호회 22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뽐냈다.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은 20명의 단원이 참가해 새롭게 편곡한 정선아리랑과 카리브 해 해적 주제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 팀은 타 팀들과 달리 순수하게 색소폰 연주만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하모니를 연출해 내며 심사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7년에 창단된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은 이웃과 아름다운 소리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매년 안양시민을 위한 음악회, 정기연주회, 봉사연주회, 초청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국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는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이 정선아리랑 보급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정곡으로 정선아리랑 1곡과 자유곡 1곡을 연주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는 다음달 20일까지 관내 모든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규제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관내 공장등록업체와 벤처집적시설 입주기업, 안양상공회의소 회원업체 등 2천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업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경청과 그에 따른 규제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실시키로 했다. 기업규제 및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체에서는 그동안 일선에서 느꼈던 불편, 불만 사항을 간단히 규제애로 건의서에 작성해 팩스, 이메일,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시 기획예산과(규제개혁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내용 중 법령 또는 제도개선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조례 개정 등 자체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검토를 거쳐 조속히 자치법규를 정비할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지역의 기업들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한 목소리로 듣고 불합리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와 시 본청, 구청 및 동주민센터에 규제개혁창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중 규제개혁에 관한 의견 청취에 나서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무료로 진행되는 봉사대상자일수록 제일 좋은 재료를 써야지요. 수십년간 소외된 이웃에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예가치과(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금강빌딩 3층) 김경헌 원장(56)의 이력은 특이하다. 어릴 적 부친의 사업 실패로 가족 생계를 책임지게 된 김 원장은 돈을 벌기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양돈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누구보다 성실한 삶으로 20대 초반에 양돈사업을 안정궤도에 올려놨다. 가족에게 생계를 이을 수 있도로 한 그는 어렸을때부터 꿈꿔온 치과의사가 되고자 1995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에 늦깎이로 입학했다. 대학교 3학년 재학 중 광주소년원에서 종교지도를 담당하던 이규성 목사를 만난 이후 그의 인생이 달라졌다. 이 목사의 영향으로 종교를 갖게 된 김 원장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됐고, 졸업 후 2001년 수원시 정자동에 성모치과를 개업했다. 이후 수원중앙양로원, 감천장양로원, 음성꽃동네, 의왕시 서울소년원(고봉중고등학교), 안양여자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등에서 자비로 치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진만 20여 명을 갖춘 수원 성모치과가 자리를 잡아가며 어느덧 성공한(?) 의료인이 된 김 원장은 지난 2003년 8월 중국행을 선택했다. 김 원장의 탁월한 보철치료에 감탄한 중국인의 초청도 있었지만, 의사가 된 후 가슴에 품었던 의료선교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서였다. 중국 산둥반도 천진에 치과병원을 개업해 진료와 봉사활동을 벌인 김 원장은 2005년 의료 선교를 마치고 귀국해 안양시에 터전을 잡고 의료와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안양 1동을 비롯한 인근 여러 주민센터로부터 돈이 없어 치료를 못받는 노인을 추천받아 보철치료 등 무료로 치료해주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 원장에게서 따스한 인간미가 느껴졌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9건의 성년후견 개시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중 36건은 인용 결정, 10건은 취하, 23건은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금치산한정치산 제도가 폐지되고 지난해 7월 도입된 성년후견인제도는 장애질병노령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을 후견인이 보호하고 재산관리 등을 해주는 제도다. 청구는 본인, 배우자나 4촌 이내의 친족, 그리고 관할 구역 내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이 대신할 수 있다. 후견은 성년후견, 한정후견, 특정후견, 임의후견으로 나눠지며 성년후견을 청구하면 대상자 본인의 정신상태를 의사에게서 감정받게 되고, 법원은 감정 결과를 판단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사람을 후견인으로 선임한다. 후견인이 법에서 정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지정되던 금치산한정치산 제도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청구인의 가족이나 친지는 물론 변호사와 법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도 후견인으로 선임될 수 있다. 지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고령사회 속도가 매우 빨라 후견대상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노인복지회관 등을 대상으로 성년후견제도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임승택)는 23일 관내 의료기관인 중화한방병원(원장 안대종)과 한방 무료의료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양농협 강당에서 연 협약식은 임 지부장과 안 원장은 물론 김영규 안양농협 조합장, 김광석 안양농업인협의회장, 한윤호 농촌지도자연합회장 등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 체결 후에는 중화한방병원 의료진 6명이 농협을 방문한 농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의료상담, 침구 시술, 한방처방 등 무료 의료봉사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신성고등학교 재학생 10여 명이 진료를 기다리는 농민들에게 발 마사지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임 지부장은 이날 협약식 체결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 농민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농업인이나 취약계층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 안양시지부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나 소외계층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무료급식봉사,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의료원장 박상은)이 지난 두 달간 생명사랑기금 직원모금 캠페인을 추진, 총 250여 명의 임직원으로부터 2억240만 원을 모금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에서의 모금 캠페인은 이례적이다. 생명사랑기금은 병원 중심의 생명존중을 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효산의료재단이 안양샘병원, 지샘병원, 샘여성병원, 샘한방병원 등 산하 병원에 설립한 모금단체로, 새생명지킴이기금과 전인치유기금, 호스피스기금, 암퇴치연구발전기금, 사회복지기금, 병원발전기금으로 이뤄져 있으며 샘병원이 추구하는 통합의료와 전인치유를 실현하고자 조성됐다. 지난해 효산의료재단의 4번째 병원인 지샘병원 개원 즈음에 발족한 생명사랑기금은 개원 당시 화환 대신 받은 개원축하 사랑의 쌀 220포(2천200㎏)를 군포시에 전량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일에 노력해왔다. 또한 올해에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미혼모 가정의 출산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새생명지킴이 기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김정현 대외협력기금팀장은 의료법인 병원에서 직원 모금을 하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인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정말 감사하다며 샘병원이 지역 사회를 위한 공공의 병원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철)은 16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안양시 관내 학원과 독서실 운영자 등 1천 여명이 첨삭한 가운데 법정연수를 실시했다. 안양시학원연합회 주관한 이번 연수는 학원법 개정사항과 교습시간 준수 등 학원운영 전반에 대해 설립.운영자가 갖춰야할 책무 등에 대해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연수는 ▲학원.독서실 설립운영자 법적의무연수 사항 ▲학원설립운영자 보험가입 ▲강사 채용 및 성범죄 조회 ▲학원 설립.변경등록 유의사항 ▲학원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 처리과정 ▲도로교통법 개정사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지도감독청의 적발이 아닌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한 건전한 학원운영과 학원가의 학생폭력, 범죄예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실시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 귀인중학교(교장 류봉현)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학생 간 우정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평촌 학생체육관과 새중앙교회본당에서 2014 귀인합창제 & 댄스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에 열린 합창제와 댄스경연대회는 학급 학생 전원이 참여했으며, 각 팀마다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귀인오케스트라와 귀인합창단, 재즈사물놀이, 귀인 어머니합창단 등이 찬조 출연해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를 선보여 참석자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류봉현 교장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주기 위해 경연대회 행사를 마련했다며 귀인중은 다양한 체험을 통한 공동체적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매년 학생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예술제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 기자 hs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