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2014 함께하는 독서스쿨 공연 성황리 개최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철)은 30일 동안구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관내 35개 초등학교 어린이 및 학부모, 사서교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함께하는 독서스쿨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민백초 책읽어주는 어머니회의 빛그림 공연과 마술사 K의 마술공연, 아동문학가 황선미 작가의 강연이 펼쳐졌다. 한국 대표 동화작가인 황선미 작가는 1995년 데뷔해 나쁜 어린이,마당을 나온 암탉, 샘마을 몽당깨비,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마법같은 선물이야,등 다양한 작품을 펴냈다 이남식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어린이들이 동화작가를 만나는 경험을 통해 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도서관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는데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교도서관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명예사서를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동화구연 지도자(3급) 자격증 대비 과정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재정난 ‘벼랑끝’… 조직·사업 ‘메스’

창단 2년째 접어든 안양시 시민프로축구단(FC안양)이 재정난으로 선수 인건비조차 지급하지 못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안양시가 살림이 어려운 FC안양에 재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해당 상임위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부결처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필운 안양시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FC안양을 비롯한 시의 전반적인 재정난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25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24일 시가 제출한 FC안양 창단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시는 개정안에서 회계연도당 15억원 이내로 FC안양에 예산을 지원하고, 5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지원한다는 기존 조례안의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FC안양의 광고후원비 등이 애초 예상보다 적어 예산이 바닥나자 상시 지원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FC안양의 올해 부족한 예산 9억5천여만원도 추가 지원해 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했지만, 총무경제위가 예산 추가 지원 근거인 개정안을 부결하면서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 때문에 FC안양은 당장 다음달 선수들 급여 지급을 못하게 될 처지다. FC안양의 한달 운영비는 3억5천여만원으로 이 가운데 선수 30여명의 임금만 2억원이 넘는다. 현재 남아 있는 예산은 8천여만원뿐이고 선수들 식비와 차량 운영비 지출도 빠듯한 실정이다. 김대영 총무경제위원장은 구단이나 시 집행부의 자구노력과 대안 없이 FC안양에 혈세를 쏟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시 재정난 극복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안양시의 2014년도 예산 규모는 1조365억원으로 1조원 시대에 진입했으나 가용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복지비, 인건비 등이 크게 증가한데다 면밀한 검토없이 FC안양을 창단해 2년간 39억원을 출연하는 등 재정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단 매각, 개혁을 전제로 한 제2의 창단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산하기관의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개선하고 대규모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규모 축소나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재정 컨트롤 타워를 꾸려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재정 운용 등을 상시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감시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 노루페인트 공장 악취사고...광명시 “피해 주민 보상 나서라”

광명시는 25일 안양시 박달동 소재 노루페인트 공장에서 발생한 악취사고(본보 4일자 10면)와 관련, 시민들의 피해사례를 노루페인트측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보상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안양시에 노루페인트가 도심에서 운영하는 화학공장으로 사고 발생시 그 피해가 심각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장 이전과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노루페인트에도 공장 이전과 오염 사고 피해자의 진료비 등 보상대책 수립 및 시행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악취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페인트 공장에 대해 피해보상 등과 관련해 법적 대응 등을 할 경우 법률적 검토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한강유역환경청은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공기를 페놀, 염화수소, 톨루엔 등 8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사업장 주변 6곳의 피해지점에 대한 악취시료를 포집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에서 악취 관리법에 의한 지정악취(암모니아 등 22개 항목) 모두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로 확인됐다. 다만 복합악취는 2개 지점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악취란 두 가지 이상의 악취물질이 함께 작용해 사람의 후각을 자극해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냄새를 말한다. 광명=김병화 기자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전문인재양성육성 산실로서 역할 톡톡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전만기)은 3D프린팅을 활용한 취창업과정 양성과정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창조진흥원에서 2회차로 실시하는 3D 프린팅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이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280시간 전문 3D프린팅 마스터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서 향후 3D프린팅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터는 종이에 출력되는 일반 프린트와 달리 원하는 대상을 입체적으로 출력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관련 기술이 개발되면 제품 사용자들은 시제품 제작을 넘어 상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창조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전문강사 양성 과정은 3D 프린터 개요, 3D 모델링,3D프린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동 원리, 3D 프린터 제작 실습, 3D 프린터 활용, 고급 프린터, 스캐너 장비 활용, 아두이노 실습, 강의 교수법 등으로 짜여졌다. 교육생은 3D프린팅의 하드웨어, 관련 소프트웨어와 실전 강의 방법 등을 모두 습득할 수 있다. 교육생 김상민씨(29)는 교육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이번 교육과정을 열심히 수강해 국내 최고의 3D프린팅 전문 강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만기 원장은 본 과정을 수료하는 수강생들은 창의 인재 양성의 역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4일까지 실시된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생 대상 주말버스학교 실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철)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버스학교를 실시했다. 주말버스학교는 농촌문화, 과학, 진로 등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주말버스학교는 주말을 이용해 생태체험을 주제로 달안초와 안양초 각각 40명의 저학년 학생들이 최근 용인에 위치한 한터 조랑말농장에 다녀왔다. 올망졸망 조랑말타기, 귀뚜라미.달팽이 관찰하기, 쑥쑥 고구마캐기, 소달구지타기, 염소 먹이주기 등은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주고 손에 흙을 묻혀 수확하는, 살아있는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처음엔 조금 무서워보였던 조랑말과 염소가 시간이 지날수록 친근해 보이고,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와 소달구지를 한 번 더 타보고 싶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터 조랑말농장에서의 하루는 도시에서만 생활해온 학생들에게 자연과 가까워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고 아이들의 웃음으로 평범해 보이는 체험이 특별한 체험으로 바뀌었다. 참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들이 주말버스학교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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