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특성화 고교 지원 확대 우수한 지역인재 유출 막아야”

양주지역의 유능한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특성화고교에 대한 예산지원과 교통망 구축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서정대학 지역발전연구소(염일열 교수)는 지난 29일 대학 내 세미나실에서 패널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지역특성화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양주시가 안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교육현실과 버스와 철도 등의 대중교통망 구축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패널로 참가한 고려대 조대현 교수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혜숙 연구위원은 양주시의 경우 우수 중학생의 지역 내 고교 진학률이 32%에 불과하다며 특성화고교에 대한 예산지원과 초중고 학력신장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덕계고 원대식 교장은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높은 학교에 대한 예산상 인센티브 지원과 입학생에 대한 개별장학금 지급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중교통체계 개산방안 등을 발표한 대진대 배기목 교수와 현대해상교통기후환경연구소 이수일 연구위원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불량한 대중교통 이용환경과 노선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민 박효배씨(장흥면)는 교통망이 없어 아이들이 의정부나 서울시로 나가는 형편이라며 관내 학생수급을 위해서라도 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후보 접수

양주시가 기존 주택건축 디자인 형태에서 아름다운 건축구조 형태로 탈바꿈하고 있다.27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시 관내에 들어선 주거용 건축물(단독주택)의 세련된 외관과 실용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심사해 양주시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하고 있다.그동안 시가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한 곳은 장흥면과 남면에 위치한 2곳의 주택과 지난해 백석읍 2곳, 만송동과 회정동에서 각 1곳의 주택을 선정해 주변 경관과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뽐내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에도 이 사업을 추진하고 2010년도 사용승인을 얻은 단독주택에 대해 소유주 또는 주택을 설계한 건축사를 통해 이날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유선 및 사진제출 등의 방법으로 접수받는다.특히 시는 주택의 외부 디자인과 건물색채, 마감자재 및 주변형태(조경담장설치),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모두 5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건축사협회를 통해 심의, 모두 5곳의 주택을 선정할 방침이다.선정된 주택은 기념패(외벽부착)와 사진을 제작, 시청 종합민원실에 게시할 예정이다.양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일률적인 건축형태에서 벗어나 개성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 공공청사 에너지절약 ‘뒷전’

양주시가 정부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공청사 LED조명 교체작업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시민 혈세 낭비 등의 논란을 빚고 있다.5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에너지이용 효율화 조치 등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국무총리 지시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추진 지침을 발표했다.지침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 의무화와 백열전구 퇴출, 공공청사의 조명기기 중 30% 이상을 2012년까지 LED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했다.그러나 시는 2011년도 시 청사 LED조명 교체작업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내년도 청사관리를 위한 시설사업비(일반운영비자재비) 중 일부로 LED조명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시는 특히 에너지관리공단과 지식경제부, 경기도 등에 보조금지원 대상선정을 위한 에너지 절약사업신청서를 제출하고도 이에 따른 행정을 수반하지 못해 탈락, 행정력의 부재가 시민 혈세 낭비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시민 윤모씨(47)는 시설사업비 중 일부로 LED조명 교체작업을 한다면 오히려 사업이 부실해질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시의 고질적인 탁상행정으로 시민 혈세만 낭비하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년도 LED 조명교체 예산을 안세운 만큼 다른 곳에서 만들어 보겠다며 2012년 말까지 정부의 권장치 만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 서정大, 건폐물 수년째 방치

양주시 서정대학이 대학건물 신증축 과정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장기간 무단 방치하고 있어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30일 시와 서정대학에 따르면 서정대학은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제1강의동(5천222㎡) 신축을 시작으로 제2강의동(6천372㎡), 실습동(8천580㎡), 구령대(791㎡)를 잇따라 증축했다.또 올해는 종합관 강의실(1만9510㎡)을 증축해 학생들의 실습 및 강의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학교건물의 신축과 증축과정에서 나온 폐기물을 시청에 신고 후 정상처리 해야 하지만 이 학교 운동장 앞에는 폐콘크리트 등이 무단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또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시는 이러한 사실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서정대는 2001~2007년까지 시에 제출한 건물 신증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 및 혼합건설폐기물의 배출계획양은 모두 1천700t에 이른다.그러나 성정대에서 처리하기로 한 폐기물 1천700t에 대해 시는 신고인인 학교 측의 실적보고서를 보고 판단할 뿐 정상 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주민 이모씨(40)는 학교가 건설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하는데도 시가 이를 묵인한 것 아니냐며 환경보호를 실천해야할 학교와 시가 불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급공사 형식이므로 폐기물 배출계획을 잡고 반드시 필증을 교부받아야 한다며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를 위해 현장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정대는 올해 종합관 강의실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건설폐기물의 양을 모두 5천t으로 예상해 시청에 배출계획서를 제출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 서정대학 ‘못 찾겠다 비상구’

양주시 서정대학이 소방통로를 잠금장치로 폐쇄하거나 적치물을 쌓아두는 등 학생들을 화마의 위험 속에 내몰아 논란을 빚고 있다.25일 서정대학(총장 김홍용)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로 대학설립인가를 받아 다음해 3월 472명의 학생들을 시작으로 정규 대학과정에 들어갔다.또 지난해와 올해 각각 섬유패션디자인과와 간호과를 신설하는 등 모두 15개 학과에 2천704명의 학생이 대학을 다니고 있다.그러나 이 학교 실습동(7층)과 제1강의동(5층), 제2강의동(5층), 종합강의실(6층)에는 화재발생 시 대피하도록 지정한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자물쇠로 잠가 놓은 상태다.특히 강의실 복도에 마련된 옥내소화시설 양 옆으로는 사물함을 설치해 소화시설을 가린 실정이다.이 학교 실습동 1층의 학생식당 비상구와 제2강의동 5층에서 옥탑으로 통하는 비상구는 자물쇠로 잠겨 있고 통로는 적치물이 가리고 있어 비상구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시민 이모씨(40)는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요즈음 학교가 나서서 학생들을 화마에 몰아넣는 격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양주소방서 관계자는 종합정밀점검 대상이어서 지난 2월 학교에 대한 소방작동기능점검 보고서를 받았다며 당시 많은 불량내역을 지적받았다고 밝혔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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