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명품 교육도시 실현 팔걷어

양주시가 올해 교육경비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 교육여건 개선 등 명품 교육도시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12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교육경쟁력 강화 시책사업 28억7천400만원, 대응지원사업 36억1천200만원, 교육협력사업 1억3천900만여원 등 모두 68억원을 지원, 학생 국제교류, 특성화고교 지원, 명문고 육성 등 다양한 학교학력신장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우선 시는 대응지원사업으로 동지역 초등학교 17개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위해 18억5천600만원을 지원하고, 2억2천300만원을 들여 관내 초중고 15개교를 대상으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특기적성교육과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또한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효촌초상패초교에 통학버스 지원하고, 특기적성 프로그램 지원 등 돌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에 7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또 광숭초 등 4개교에는 5천만원을 지원해 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다목적 강당 설치와 노후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 환경개선, 외국어 전용 교실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14억870만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사업으로, 기숙형학교인 덕계고의 학력향상과 인성함양 프로그램에 2억5천만원을, 자율형 공립고인 삼숭고의 창의적 체험학습과 멘토링 수업 등에 2억5천만원을, 조리관광 특성화고인 남문고의 특성화 교과실습 등에 5천만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또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미국일본중국 등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봉암초덕현중 등 7개교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1억2천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이태진 교육체육과장은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교육의 질과 학력증진은 물론 지역 명문고 육성 등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 천일페인트 장학금 전달

양주 사회복지시설연합회 신년하례회

양주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재위탁 골머리

양주시가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위탁기간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재위탁 여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9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지난 2010년 공사비 818억원(국비 75%)을 들여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4만6천600여㎡에 1일 처리용량 200t 규모의 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을 건립했다.이후 시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양주하모니환경㈜과 3년 기한의 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자원회수시설의 위탁종료 시점은 내년 1월 7일로, 위탁 만료 1년전에 재계약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이에 시는 자원회수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나, 기술 이전 등의 문제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시설을 독자 운영하려면 기술 이전이 우선돼야 하지만, 이 시설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일본 미쓰이조선이 독자 개발한 로타리킬른가스화 용융 소각방식으로 제작돼 기술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양주하모니환경㈜이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기술 이전도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시는 기술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 자원회수시설 TF팀을 신설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섰으나, 양주하모니환경 측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 결국 실패했다.여기에 지난 2010년 양주하모니환경이 사업비 증가분과 법인세 등 104억8천여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관계마저 악화된 상태다.이와 관련 양주시 관계자는 기술 이전 등의 문제로 시가 독자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라며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2동 나래아파트 주민들 자녀 통학로 안전대책 요구

양주시 삼숭동 성우나래아파트의 학생들이 비좁은 통학로를 질주하는 대형차량들로 인해 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으나, 몇년째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8일 해당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광숭초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옛 양주2동주민센터~GS자이 아파트 구간 2차선 도로는 도로폭이 좁고 곡선이 심한데다 대형 차량과 노선버스들이 질주해 사고위험이 높은 상태다. 하지만 안전시설은 도로 한쪽에 설치된 폭 1m 안팎의 충돌방지봉 한가지 뿐이며, 가로등 조차 제대로 설치돼 되어 있지 않아 밤마다 학생들의 불안한 귀가길이 반복되고 있다.특히 덤프트럭이나 시내버스 등 대형차량 교행시 통행공간조차 남지 않을 정도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주민들은 수년째 도로 확장과 인도 설치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는 예산이 부족하다며 임시방편으로 사고방지를 위한 차량차단용 안전봉만 설치해 둔 상태다.주민 강모씨(46삼숭동)는 노선버스나 대형차량이 교행할 때 사람이 지나다니는 곳까지 침범하는 경우가 많아 항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수년째 도로확장, 인도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예산이 부족하다며 계속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시 재정형편상 도로확장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우선 가로등과 도로안전봉 등 도로안전시설을 증설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또 실패한 양주역세권 공모 토지주 뿔났다

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양주역세권 사업이 2차례의 민간투자자 공모 실패로 장기 표류가 불가피해지면서 사업부지 내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다.6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총 사업비 1조5천538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양주시청과 양주역 일원 247만7천㎡를 친환경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투자사 모집에 나섰지만, 참여를 신청한 업체들이 모두 자격 요건에 미달돼 실격처리됐다.민간투자사 모집을 위해 시는 2차 공모 당시 1차 공모 때보다 개발규모를 줄이고 참여조건을 완화하기도 했으나, 결국 자격요건 미달로 선정에 실패했다.시는 지난해 12월 코레일이 사업에 참여키로 하면서 공공부문 SPC 구성에 성공, 2차 공모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결국 실패해 1년간 시간만 낭비한 꼴이 됐다.더욱이 지난 2010년 국토계획법에 근거해 2년 연장한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행위제한이 오는 7월 12일부로 종료돼 7월까지 사업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수년간 재산권을 제한받은 토지 소유주들의 집단 반발까지 예상된다. 실제로 사업부지 내 일부 토지주들은 이미 시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토지주들도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차례 공모에 실패했지만, 사업이 장기 표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사업 참여를 타진 중인 민간사업자가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재원이 탄탄한 민간사업자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7호선 연장 염원 범시민 촛불축제

7호선 유치 양주범시민연대는 지난 3일 오후 5시 양주 옥정신도시 LH양주직할사업단 앞에서 7호선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소망과 염원을 담은 범시민 염원 촛불축제를 열었다.이날 촛불축제에는 영하 15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양주신도시카페와 GS자이아파트연합회,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7개 단체와 시민 등 200여명(경찰추산 100여명)이 참석해 7호선 연장 성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달집에 담아 날려보냈다. 참석자들은 대정부 성명을 통해 7호선 유치해 양주신도시 살리자, LH공사는 7호선 양주신도시에 유치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60년간 안보로 희생당한 지역의 피해를 보상할 것과 지하철 없는 난개발 신도시를 국가가 나서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7호선 연장 성공을 염원하는 소원지 달집태우기, 만세삼창에 이어 참석자들이 손에 손잡고 행사장을 돌며 7호선 유치를 염원하는 촛불 밝히기 등의 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양주시민연대 관계자는 경기북부는 각종 규제로 인해 도시팽창 규모에 비해 교통망 확충이 늦어져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며 60여년간 안보논리에 희생당한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라도 정책적 결단을 통해 7호선 연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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