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연인산, 두 바퀴로 정복한다

가평군은 자전거 운동의 인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통한 국민 체력 증진 및 생활체육 저변 확산을 위해 오는 15일 제5회 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와 경기도 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와 가족, 관람객 등 관계자 1천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5회째를 맞는 이번 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수도권 최고의 자연환경과 절경으로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는 연인산과 칼봉산 일원 43㎞에서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 크로스컨트리 단체전 등 4개 부분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여성 55세 이상과 남성 60세 이상 참가하는 슈퍼그랜드마스터부를 신설했다.가평군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대회코스는 다음과 같다.▲43㎞ 코스종합운동장 출발종합운동장 사거리가평군청계량교승안삼거리 좌회전용추 유원지공무원 휴양소칼봉이구라우전페우정회목고개경반사신임도다리(우회전)천나드리교말구리경반고개가평초교 뒤 신도로종합운동장.▲10㎞ 코스종합운동장 출발종합운동장 사거리가평군청계량교승안삼거리 좌회전우무교경반안로116번길 삼거리(좌회전)경반리 마을회관천나드리교말구리경반고개가평초교뒤 신도로종합운동장.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가평 주민들 “50㏊ 이상 대산주에 세금 부과를”

가평지역 산불 예방과 병충해 방제 등 효율적인 산림관리를 위해 50ha 이상 산림을 소유한 대산주들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4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는 6만9천888㏊ 규모의 산림이 조성됐으며 이중 절반 이상인 3만7천927㏊가 사유림으로 50㏊ 이상을 보유한 대산주가 81명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이들 대산주 중 71%인 59명이 서울 등 외지인들로 이들은 산불 예방과 병충해 방제 등을 외면하고 있다.이에 산불 발생이 빈발하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국가 예산으로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병충해 방제 등도 실시하고 있다.또 산불 발생시 주민들과 군부대장병 및 공무원 등이 산불 진화에 나설 뿐 외지 대산주들은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한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주민들은 산불 예방과 각종 산림 병충해 방제 등을 위해 50㏊ 이상 대산주들에게 세금을 부과해 진화 장비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주민 이모씨(55상면 상동리)는 외지인들이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산림을 사들인 뒤 병충해 방제 및 산불예방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대산주들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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