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2억여원을 들여 인구감소 대응전략 마련 및 저출생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한다. 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기본계획 및 1개년 시행계획 수립 등을 비롯해 2년 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 및 투자계획 연구용역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과 유관 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인구활력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인구감소 인식제고를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 특강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층 정착 유도를 위한 주거안정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고 신혼부부 100가구를 대상으로 반기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청년 1인가구 50명을 대상으로 최대 10개월 간 월세 20만원을 지원하기 위한 세부 운영지침 수립에 나섰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미혼남녀 주선 프로그램도 진행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올해 61억여원을 들여 어르신 1천6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어르신 일자리 직종별 인원은 경로당 급식, 지역환경 개선, 스쿨존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에 1천200여명이고 시니어 공동작업, 내고장환경지킴이, 반찬배달 등 시장형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 400여명이다. 사업비도 지난해보다 6억여원 늘어난 61억여원으로 공익활동형에 41억여원, 사회서비스형에 20억여원 등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내년에도 국비 확보 및 군비 추가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가평 인구는 6만2천150명으로 어르신 인구는 1만7천841명(28.7%)으로 집계됐다. 북면이 39.1%로 가장 많고 상면이 35.2%, 설악면 및 청평면 등이 각각 29%, 가평읍이 25.2%, 조종면이 24.7% 등의 순이다. 군은 앞서 1일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서태원 군수와 최정용 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발대식을 열었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 경제·사회적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 예상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준다는 긍정의 마음가짐으로 군정에 임하며 모든 군정 수행에 군민의 뜻을 담고 소통하면서 ‘힐링과 행복, 하나 되는 가평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군정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해가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산업 확대와 인구소멸 대응, 소통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또 향후 4년간 군정 비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교육, 의료, 교통, 환경 개선으로 젊은층 중심의 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지정, 설악 신선봉 산악관광지 조성, 축령산 일대 생태관광마을 둘레길 조성, 운악산 일대 관광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자라섬과 남이섬의 수상복합관광특구 사업은. 자라섬과 남이섬을 중심으로 수상복합관광특구 지정 추진은 관광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장기 발전 전략으로 524억여원을 투입해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단계 시범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에 관광특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를 추진하는데. 종합병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병원 등이 하나도 없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해야 하는 가평군민들의 긴급한 응급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해 7월부터 경기도의료원 가평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보건소를 보건정책과 및 건강증진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가평군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대표적인 인구 유출 원인이 되는 의료 취약 문제를 해결하겠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군 역사상 처음으로 3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2025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및 2026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유치에 나선다. 가평읍, 상면, 설악면 등 3개 권역별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전통시장·골목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제2경춘 국도 건설사업, 지방도 387호선 내방~연하 도로 확·포장사업, 국도 75호선 가평~목동 구간 확장사업, 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상수도시설 증설사업 입지 선정 등을 통한 사회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아울러 장학기금 300억원 조성과 평생학습관 등을 완공해 지역교육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고 가평역사박물관 건립과 한국전쟁 영연방 관광 안보공원 조성 등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 밖에 노인복지회관 개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율 상향,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비용 지원, 다문화가정 정책 발굴 등 돌봄 강화책도 마련하겠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6개월은 군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시간으로 앞으로 군이 가진 불리한 조건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하나씩 찾아갈 것이다. 여민가의(與民可矣)의 큰 뜻을 받들어 군민 가까이에서 군민에게 묻고 군민의 뜻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
서태원 가평군수가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 군수는 31일 경기도를 방문해 김동연 도지사에게 의료원 가평병원과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현안을 건의했다. 서 군수는 이날 “24시간 응급의료를 비롯해 임산부, 소아·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평은 인구 유출 원인으로 진단한 의료 취약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7월 경기도의료원 가평 유치 추진단을 꾸린 뒤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 군수는 “가평은 중첩규제로 지역경제가 늘 침체해 있다”며 “주민들은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꽃피우길 희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열면 3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서 군수는 사회복지시설인 가평꽃동네 도비보조율 상향 지원 등도 요청했다.
서태원 가평군수가 29일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발표했다. 서 군수는 신년사에서 우선 “코로나19 라는 위기의 긴 터널에서 이제 서서히 빠져 나오고 있다”며 “계묘년에는 국내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세계 경기 둔화, 국내외 통화긴축, 환율 및 물가 불안 등과 같은 위험 요인들로 인해 일상으로의 복귀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군수는 이어 “가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도,한강수계법,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여러 가지 규제가 중첩돼 있어 대규모사업을 개발하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제약이 많다”며 “이로 인해 지역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연천군과 더불어 수도권에서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군수는 “그러나 위기가 기회가 되듯이, 개발이 어려워 잘 보존돼 있는 가평군만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자연자원은 그 어느 도시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훌륭한 자산이자 가평군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는 위대한 장점이라고 바꿔 생각했다”며 “이를 토대로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이라는 비전을 수립했고, 향후 4년간 비전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군수는 “가평군을 누구나 한번쯤 와보고 싶은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구 활력 정책을 개발해 인구감소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계묘년은 군민의 무한 행복을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고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다지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이를 위해 ▲자연환경은 더 아름답게, 자연중심 관광도시 구현▲군민생활은 더 풍요롭게, 성장중심 경제도시 구현▲지역문화는 더 다채롭게, 문화중심 활력도시 구현▲주민참여는 더 활발하게, 사람중심 행복도시 구현▲주민안전은 더 세심하게 미래중심 안심도시 구현 등 계획을 발표했다. 서 군수는 “가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특별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지닌 위대한 가평군민이 살아갈 귀한 삶의 터전”이라며 “계묘년 한해도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가평군은 음악역1939 뮤직페스티벌 등을 올해 10대 우수사업으로 발표했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1차 공무원 실무심사와 2차 국민생각함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10대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1위는 음악역1939 뮤직페스티벌이었고 2위는 유튜브 채널 활성화, 3위는 청평고을 조성 등이다. 이밖에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민원콜센터 상담프로그램 구축, 따뜻한 정이 온(溫)다(多)!(복지사업), 유입인구 증가에 대응한 공공하수도시설 확충, 장학기금 300억원 조기 달성 등이 선정됐다. 서태원 군수는 “좋은 정책을 세워 내년에도 힐링과 행복을 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체육회 민선2대 회장 선거는 지영기 현 회장(66)이 재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지 회장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거론되는 후보가 없다. 이미 종목 단체나 체육회 임원중 출마를 위해 선거일 30일 전인 지난달 22일까지 출마의향서를 제출한 인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치러진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2대 회장 선거에도 지 회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돼 2대 연속 무혈 입성할 전망이다. 가평군 출신인 지 회장은 군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지은희의 부친으로, 군체육회 수석부회장, 수상스키 국가대표 감독, 국제라이온스 354-H지구 부총재 및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두 차례 대한체육회 체육상(지도부분)을 수상했다.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연 지영기 회장은 “다양한 체육환경 조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체육·엘리트 체육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학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건전하고 활기찬 가평을 만들기 위해 25개 종목 단체 6개 읍·면체육회 활동을 적극 장려해 우수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체육회는 25개 종목 회장과 종목별 체육인 등 총 100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22일 민선2대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 전차포 사격훈련장인 ‘거점사격장’ 확장계획이 백지화됐다. 앞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국방부의 거점사격장 확장계획 추진에 반발(경기일보 5월27일 10면)하고 있다 1일 주민 대책위(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제7군단은 지난달 17일 육군본부 검토 결과를 받아들여 거접사격장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사격장에 소음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전차이동로도 넓히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7군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지난달 29일 대책위에 보냈다. 앞서 해당 사격장은 1972년 설치됐으며 인근 주민들은 2013년부터 소음피해 등을 호소하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7군단은 2019년 사격장 이전을 검토했으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마을 전체 3천200만㎡를 매입해 현재 200만㎡에서 3천400만㎡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고 주민들은 반발해 항의집회를 열고 국방부와 기재부 등에 민원과 진정 등을 냈다. 결국 7군단은 지난 8월 가평군과 대책위 등과 함께 협의체를 꾸려 상생방안을 찾기로 했다. 대책위 측은 “군의 결정으로 사격장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다음주 사격훈련이 예정돼 소음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는 2021년 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3개 부문에서 최우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는 기금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및 환류를 통해 기금 운용 투명성 및 효율성을 제고를 위해 총 7개 사업에 대해 사업관리의 적절성, 목표달성 및 성과 우수성 등을 평가했으며, 주민지원사업(최우수), 환경기초시설 운영(최우수), 환경기초시설 설치(우수) 등 3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특히 주민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성과목표를 106.6% 달성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중장기 광역사업 추진으로 사업효과 제고 및 저탄소·수질오염 저감 등 친환경사업 추진을 위한 수질개선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 북한강에서 내년부터 관광유람선이 정식으로 운항한다. 가평군이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북한강 일원 ‘천년뱃길’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어서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 9월 북한강 관광유람선 정식 운항을 담은 ‘천년뱃길’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당초 올해 말 관광유람선을 정식으로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연기했다. 해당 사업은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 등지에 흩어진 관광자원을 북한강을 따라 뱃길로 연결하는 내용이 골자다. 관광유람선은 왕복 35~40㎞를 3시간30분~4시간 운항한다. 선착장 7곳도 조성된다. 군은 정식 운항 전까지 3곳, 2024년 말까지 나머지 4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남이섬, HJ마리나, 청평페리 등 민간업체 세 곳이 참여해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120~440t급 선박을 1척씩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남이섬이 운영 중인 유람선 1척이 시범 운항하고 있으며 나머지 2척은 건조 중이다. 군은 해당 사업으로 연간 37만명이 관광유람선을 이용해 매출 93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30년 동안 생산유발효과 3천592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789억원 등을 비롯해 4천715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강 일원 ‘천년뱃길’ 조성사업은 관광 성수기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육상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원 군수는 “해당 사업을 통해 가평은 경유형이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