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고속시외버스 연장운행 요청

동두천시는 의정부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있는 전주, 군산, 죽전, 충주행 등 고속시외버스 4개 노선을 동두천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해 줄 것을 KD그룹에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시의 이번 시외버스 노선 연장운행 요청은 지난2009년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동두천 시외버스터미널이 개장됐음에도 운행노선이 많지 않아 동두천시민은 물론 양주와 연천, 군인들이 의정부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현재 전주행(3회/일), 군산행(4회/일), 죽전행(6회/일), 충주행(4회/일) 등 4개 노선 고속시외버스를 의정부터미널을 경유, 동두천터미널까지 연장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동두천시외버스터미널은 향후 동두천시의 푸른 숲 드라마세트장 관광파크, 왕방산 자연휴양림, 그린테마파크 등 개발과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 건립 등으로 교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편의와 관광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버스 노선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동두천터미널은 2011년 9월 충남방면의 대전과 태안, 부여노선이 신설돼 현재 8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동두천 다문화 프렌즈 봉사단 아기침대 기증

“밀린 공사·자재대금 달라” 근로자·가족 100여명 농협앞서 시위

지난해 9월 문을 연 동두천농협 하나로마트 신축공사 당시 시공 및 자재를 담당한 일부업체 관계자들이 수 억원대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농협과 원청업체에 대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동두천농협 하나로마트 신축공사에 참여했던 노동자와 가족 등 100여명은 5일 농협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해 8월 공사가 마무리되고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농협과 원청하청업체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했다.이들은 더운 여름날 온몸이 부서지도록 일했지만 돌아온 것은 임금체불이었다며 판넬, 석공, 아스콘, 일용노무자 등 30여개 업체에 4억6천여만원이 체불돼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노동자들 대부분이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형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들로,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온 가족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농협과 원청하청업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하청업체 측은 H건설에서 공사대금을 직불로 처리하면서 체불한 돈으로 우리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임금체불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원청업체인 H건설 관계자는 하청업체 측에 공사대금을 다 지불했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이들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