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의정부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있는 전주, 군산, 죽전, 충주행 등 고속시외버스 4개 노선을 동두천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해 줄 것을 KD그룹에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 이번 시외버스 노선 연장운행 요청은 지난2009년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동두천 시외버스터미널이 개장됐음에도 운행노선이 많지 않아 동두천시민은 물론 양주와 연천, 군인들이 의정부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전주행(3회/일), 군산행(4회/일), 죽전행(6회/일), 충주행(4회/일) 등 4개 노선 고속시외버스를 의정부터미널을 경유, 동두천터미널까지 연장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시외버스터미널은 향후 동두천시의 푸른 숲 드라마세트장 관광파크, 왕방산 자연휴양림, 그린테마파크 등 개발과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 건립 등으로 교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편의와 관광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버스 노선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터미널은 2011년 9월 충남방면의 대전과 태안, 부여노선이 신설돼 현재 8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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