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탄력 지역경제 활성화 물꼬 틀 것”

민선 5ㆍ6기를 거치면서 의정부 시정을 지휘해온 안병용 시장이 늘 강조하는 것은 의정부를 보다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민선 5기가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다면 6기는 이를 바탕으로 실행에 옮기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른바 8ㆍ3ㆍ5 프로젝트로 불리는 일자리 3만 개, 관광객 800만 명 유치, 경제유발 효과 5조 원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반환공여지 개발, 복합문화창조도시조성을 비롯해 추동ㆍ직동공원 개발 등이 중심에 있다.그간 수도권 정비계획, 그린벨트 등 다중 규제에다 안보라는 이름 아래 장기간 발전이 정체돼온 의정부시가 안병용 시장의 8ㆍ3ㆍ5프로젝트와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안 시장의 올해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 -8ㆍ3ㆍ5 프로젝트의 최대 핵심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을 위한 최대 고비였던 예정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지난해 9월 8일 고시됐다. 올해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토지보상 등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1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의정부시가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또 지난 60년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민원대상이 돼오던 직동, 추동근린 공원을 전국 최초로 민자개발 방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국도 39호선 송추길 확장도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의 절반인 275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시민과 지역 정치인, 공무원 등 모두가 힘쓴 덕분이다. 특히 지난해 9월, 860억 원인 채무를 다 갚았다. 채무 제로 지자체다.앞으로 재정운용에 여유를 갖게 됐다. 경전철 파산에 대비한 긴축 재정 운용 등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 덕이다. 의정부 경전철㈜ 파산 등 어려움도 있었는데 -지난해 5월 의정부 경전철㈜의 파산선고로 위기가 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예고된 파산선고였고 조짐이 있던 그 이전부터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치밀하게 대비했다. 그 결과 큰 파장 없이 어느 정도 수습됐다.시민들이 경전철운행이 중단되는 줄 오해하고 의정부시가 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오해해 이를 불식시키는 데 힘들었다. 경전철은 인천교통공사와 비상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10월부터 대체사업자가 확정될 때까지 1년간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해지 시 지급금문제는 소송이 제기돼 오는 3월 첫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협약상 해지가 아닌 파산법에 의한 해지는 해지 시 지급금이 성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치열한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 대체사업자 선정은 오는 3월 중 공고를 하고 빠르면 10월, 늦어도 연말 안으로 할 예정이다. 또 활성화와 지선 건설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착공에 나서겠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정은 무엇인가 -올해는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해다. 8·3·5 프로젝트의 가시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트고 명품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해가 될 것이다.특히 역점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이 속도를 낼 것 같다. 올 하반기에는 보상과 함께 부지조성에 나서 내년 12월까지는 마칠 계획이다. 이곳에 2020년까지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서도록 하겠다. 또 진행 중인 각종 반환공여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지난해 2월 캠프 에세이온에 착공한 을지대와 부속병원공사를 오는 7월 말 이후 잠정중단한다고 재단 측이 발표했으나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반환예정인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안보테마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에 있다.정부 지역공약 정책에 따라 국가주도 개발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빈틈없이 대비하겠다. 무엇보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 1천 2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의정부=김동일기자

[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백경현 구리시장 “4차 지식서비스산업 선점… 미래형 혁신클러스터 도시 박차”

구리시는 지속적인 사통팔달의 교통환경 조성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고 친환경적인 주거 등으로 말미암은 도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지난 연말을 기해 인구 20만을 넘어섰다. 이는 시로 승격됐던 1986년 1월 기준 8만4천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32년이 걸린 셈이어서 특별한 의미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해 11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확정 등의 호재를 발판삼아 시민들에게 20만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를 더욱 꼼꼼히 제공할 방침이다. 숱한 과제와 시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백 시장을 만나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해 성과와 2018년 올 한해 목표는. -올해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경기동북부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올해 대한민국에서 구리시민이 최고로 대우받는 행복한 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지난 한해 가장 큰 성과라면 구리시민의 열망으로 이룬 테크노밸리 유치이다. 이에 따른 가장 큰 의미는 구리시의 이미지 제고이다. 한때 서울 망우리 너머 교문리 정도로 인식됐던 도시에서 첨단산업의 메카로 환골탈태하는 역동적인 반전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열망하던 테크노밸리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전망과 계획은. -테크노밸리 사업은 약 1만3천여개 이상의 고용창출과 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미 지난해 연말 제275회 구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리디지털시티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 제시 및 추진전략 수립 등 8개 항의 주요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용역비를 확보해 이미 발주했다.시는 용역 과업 수행 시 관계전문가, 의회, 시민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으로 첨단도시 메카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장기발전 전략을 다각적으로 수립해 경기동북부 4차 지식서비스산업을 선점하는 미래형 혁신클러스터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경기도와 구리시는 2018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을 구체화한 후 세부조성계획을 마련하고, 2020년 개발제한구역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완료, 2021년 상반기 내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22년부터 기업유치를 시작, 2024년 12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 가장 작은 도시지만, 경기동북부 거점 도시로서의 장점을 바탕으로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구리시가 인구 20만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도시 위상 재정립과 경기동북부 허브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될 것이다. 차질없이 진행되면 향후 구리시는 면적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작지만, 특별히 살고 싶은 매력을 가진 강한 도시로 재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관심 가는 분야는 지하철 8호선의 순탄한 공사 진행이다.이미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을 비롯해 거미줄 같은 교통환경이 구축된 상황에서 2022년 잠실역-천호역-암사역을 거쳐 한강하부를 통과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는 시점에는 강남 접근성에 대한 호재가 부각되어 전체적인 도시 브랜드 상승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적잖은 훈풍이 예상된다. 이어 경제, 문화, 안전에 있어 집중적인 시책발굴과 차별화된 사업 계획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살고 싶은 품격있는 도시로의 방향을 재정립해 나갈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통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개장한 지 21년이 지나 노후화된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국비와 지방비 570억 원을 투입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현대화사업으로 리모델링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리전통시장에는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대응차원에서 CCTV, LED 전광판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보완과 함께 수택동 구 시민회관 자리에 전통시장과 인근의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해 골목상권 활성화도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사람이 모든 행정을 이끌었던 시대는 끝났다. 정치적 성향, 지역, 계층 등 구리시민 모두가 함께해야 하고 나누고 협력해야 한다. 그것이 이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이다.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향한 여정은 그 어떤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함께 갈 때만이 가능하다. 이 길에 20만 구리시민 모두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도시로… 제2의 안양부흥 대도약”

“2018년은 ‘제2의 안양부흥’의 대도약의 토대를 완성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안양시가 무술년 새해를 맞아 ‘제2의 안양부흥’을 성공적으로 이끌 중점 추진과제를 천명하고 이를 통해 60만 시민의 밝은 미래 청사진을 약속하고 나섰다. 이필운 시장은 “올해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제2의 안양부흥’ 대도약의 토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새해 포부와 무술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올 한해를 ‘제2의 안양부흥’ 대도약의 토대를 완성하는 해로 삼았는데, 이를 위한 시정 운영방향은.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 산하기관에 직장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A-Cube, 범계큐브에 이어 만안구에 청년창업공간인 ‘에이큐브 청년오피스’를 개소해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강화에 힘쓸 것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육성자금과 특례보증대출을 확대해 기업에 도움을 주고, IoT제품 상용화, 스마트공장 구축,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지원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다. 또한, 안양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전통시장 공용주차장 확충, 사회적 기업 및 나들가게를 육성해 서민경제에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도시균형발전과 편리한 교통시설망 구축도 빼놓을 수 없는 시의 역점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안양8동 명학마을과 박달1동 정원마을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관양2동 자동차검사소 주변 도로개설, 안양9동 병목안 구역내 도로개설을 통해 편리한 교통 시설망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교육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추진 계획은. -안양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교육 인프라 환경이 조성된다. 우선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학교가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없애는 한편 원어민 화상외국어 교육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회적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해 학교에 사회복지 전문인력도 배치할 것이다.지난해 12월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인문교육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확충을 통해 사람 중심의 인문교육 도시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교도소 이전과 지방법원 승격 등 관내 현안 문제에 대한 시의 입장은. -안양교도소 이전 사업은 시민숙원사업인 만큼 안양시가 반드시 앞장서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이다. 특히 안양시는 가용토지 부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해서라도 남부법무타운을 조성해 안양교도소를 이전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는 한편 지역 정치인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 반드시 이전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시 자체적으로도 제2부흥추진단을 만들어 안양교도소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 촉구 및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 관련 정책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안양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등 유관기관 등과도 교도소 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특히 안양권 시민들이 신속한 사법서비스를 제공받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양지방법원 승격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관내 8개 단체로 구성된 안양지방법원승격추진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10만 명이 넘게 참여한 대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했으며 안양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대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양시의 주인은 누가 뭐래도 ‘시민’이다. 이를 잘 알기에 민선 6기에 들어 시장으로서 시민들 목소리를 다방면으로 경청했다. 열린 시장실, 진심토크, 원탁토론회 등 이 모든 것들이 시민들과 함께 시정을 펼치며 이들의 생활불편사항과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시장으로서의 노력이었다. 최근 시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시는 ‘시민참정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정책수립 단계부터 집행, 평가의 시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2의 안양부흥’의 성공은 시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확신한다.안양=양휘모기자

[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제종길 안산시장 “4차 산업혁명 선도…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한 생명도시로”

취임 초 안산의 미래 목표를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한 생명도시’ 건설로 삼았던 제종길 시장은 이후 생명과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 관련 사업들을 추진했다.그 결과 자연재해 안전도가 경기도나 전국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을 우선순위로 정하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을 펼쳐온 제 시장은 이제 지역의 먹을거리와 지방분권의 중요성, 그리고 숲과 4차 산업혁명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제 시장으로부터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최근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내용은 뭔가. -초지역 일원은 인천발 KTX 정차역 확정과 기존 4호선 및 소사~원시선 등 총 4개 철도노선이 지나가는 대형 역세권이다. 안산에 특화된 도시재생 전략의 큰 축으로 이곳에 가칭 ‘아트 시티’를 정해 주거·교육·쇼핑·문화예술 등이 집약된 복합 테마타운을 개발할 계획이다.도심 속 신도시 개념인 ‘아트 시티’는 기존 상권과 연결될 수 있는 도심 상가의 한 축으로 안산시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는 고층 타워를 포함해 문화시설과 시민광장, 예술대학 캠퍼스, 쇼핑센터, 스포츠시설,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내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보행자 중심 거리를 계획하고 있으며 초지역에서 출발, 새로 신축된 단원구청을 지나 안산문화예술의전당까지 이어지는 약 3.4Km 구간이다.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그동안 안산은 너무 평면적이고 도시의 건축미가 없어 기존 상가들은 차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있는 형태로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으면서 문화를 즐기고 쇼핑도 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또한, 현재 고잔역에서 예술의전당으로 직접 건널 수 있는 구조물도 만들어 주변 일대를 문화예술·스포츠 중심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일부 거리는 ‘스타 스트리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쇼핑을 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사람이 찾아올 거다.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 핵심 키워드는 ‘지방분권’이 될 것이다.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그 필요성을 범국민적으로 공유·확산시키고자 지난해 조직된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가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를 계기로 최근 안산회의와 경기회의가 잇달아 공식 출범했다. 지방분권을 위해 ‘국가 중심’의 국정운영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현 정부는 이에 맞춰 ‘자치분권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치분권의 실현은 주민 스스로 도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는 각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동시에 생존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지방분권을 선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한 정책 결정과 안정적인 재원 운영이 필요하다. 우리시는 전국 1위에 빛나는 ‘주민참여 예산제’의 참여 범위를 청소년이나 농업인 등으로 더욱 넓히면서 홍보도 강화해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은 상록구 일동의 선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도록 할 것이다. 숲과 4차 산업혁명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숲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안산의 새로운 미래상인 ‘숲의 도시’ 조성에 2030년까지 투입되는 예산은 약 1천억 원이다. 이에 따른 기대수익은 자산적인 측면뿐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와 공익적 가치까지 더하면 총 99조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안산에 살거나 안산을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숲 속에 온 듯 마음이 치유되는 숲의 도시, 사람과 다양한 생명ㆍ문화와 산업이 함께 어우러져 그 안에서 세계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를 꿈꾸고 있다.여기에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단지 내 1만여 개의 전통 제조업에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안산은 이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며, 이를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연계해 지역 내 입주 기업들과 공유하기 위한 융·복합 종합지원 플랫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동 89블록은 스마트시티로 개발한다. 이는 국가전략에 대한 안산의 선제적 대응이자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로 이를 위해 현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개발목표와 방향 등을 설정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힘 있게 추진하고자 최근 시 조직 내에 미래산업팀을 신설했다. 관심을 두고 지켜봐 달라. 안산=구재원기자

[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황은성 안성시장 “중소기업 메카로 도약…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도시 가꾼다”

황은성 안성시장의 올해 키워드는 ‘응형무궁(應刑無窮)’, 즉 끝없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변화를 주도하고 발전을 이끄는 빛나는 해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황 시장은 지난해 안성시 전체의 73%에 해당하는 중첩규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도시공간을 아름답게 바꿨다.특히 도시의 경제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놀이를 대한민국 관광의 별로 우뚝 서게 했으며 채무 없는 건전 재정도시를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남다른 지도력 속에 올해도 시를 변화와 무한한 지속 가능성의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황 시장의 각오를 들어봤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무술년 새해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안성의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했다고 본다. 앞으로 안성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와 38국도 확장 등 각종 대규모 건설사업과 민간투자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변화가 몰려 올 것이라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안성 발전이라는 큰 틀이 활화산처럼 불타오를 것이다.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히 준비해 변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함으로써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안성’이라는 꿈을 각 분야에서 시민과 함께 꽃피울 것이다. 올해 중점시책은 뭔가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도시다. 청렴을 행정의 바탕이자 기본으로 삼고 우리 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만들 것이다. 작은 것, 사소한 것도 바탕이 흔들리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진다. 살을 깎는 각오로 청렴을 확실히 뿌리내리겠다는 것을 시민께 약속한다. 공직과 시민 모두 행복한 도시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각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행정에 대한 핵심 과제는 있는가. -있다. 그동안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하면서 시민의 소득을 증진하고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 메카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주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제3차 서비스산업을 유치, 다양한 일자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특히 현재 2천여 개가 넘는 중소기업을 통해 지역 내 소비활동 촉진은 물론 소상인들의 주머니를 두껍게 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조성할 것이다. 산업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도록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산물의 품종을 전환ㆍ개량하고 수출을 증진시켜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지역별 특화품목을 규모화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국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을 안정시키는 데도 행정력을 모을 것이다. 안성이 지속가능 발전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남다른 노력이 있었을 거다. -우리시는 지속적으로 규제를 개선하고 그 성과를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는 동시에 시민의 재산권도 보호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불필요한 농지규제와 불합리한 상수원 규제해소를 위해 온갖 노력을 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단위계획을 정비하고 변화된 여건에 대응하면서 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 규제개선 성과가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혁신교육과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뭔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양성 교육생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시설 개선사업과 교육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학생 특기적성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다.미래사회에 대응하고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중학교 입학생 교복지원과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교육복지를 확대할 것이다. 혁신교육을 이끌면서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도시재생 사업 추진으로 인구를 유입시키고 신도심과 구도심 간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주변 지역과 관내 여건이 갖춰진 지역을 모색해 투자를 유치하고 공영개발 방식을 병행해 지역발전을 선도적으로 앞당길 것이다.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어떤 것들이 있나. -봉사단체와 연계해 취약계층들이 지역 공동체로서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출산장려를 비롯해 가사 돌봄 서비스를 정착시키고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고자 육아정보의 허브가 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또 안성맞춤 아트홀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범죄 예방을 위해 CCTV를 대폭 확대ㆍ설치하고 대기환경 개선과 공공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안전과 여가활동 증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안성=박석원기자

[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만수 부천시장 “문화인프라 바탕 미래 창의도시 건설… 부천의 100년 준비”

“올해 부천시는 창의도시를 핵심 키워드로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구축된 문화적 인프라 바탕 위에 문화와 창의의 옷을 입히고,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며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올 한해 시정의 핵심 방향에 시민을 중심에 두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의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 지난해 꼽을만한 시정 성과는 무엇인가. -행정, 재정, 공간, 표준 4대 혁신을 시정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역량을 결집했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최한 2017 민선 6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청렴 1등급 도시 달성, 유네스코 창의도시 인증, 사람 중심의 송내역·부천역 광장 개선, 31년 만에 복원된 심곡 시민의 강 등 부천의 다양한 정책들은 ‘전국 최초, 국내 유일, 세계와 함께’ 등 긍정적 수식어와 함께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2017년도 상급기관 및 외부기관 평가에서 135개의 상을 받았고, 146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남은 6개월을 어떻게 마무리할 계획인가. -부천시처럼 자원도 부족하고 협소한 도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불출마 의사를 미리 밝혔다.아시다시피 지하철과 버스, 택시와 자전거가 한군데서 환승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송내역 환승센터는 혁신의 결과물로서 수원역과 오산역이 지금 따라하고 있다. 임기 동안 부천이 가진 혁신의 DNA를 더욱 극대화 시켜서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부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재임 기간에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이었나. -지난 7년간 문화특별시 부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 부천의 계획을 세우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지하철 7호선 개통, 역 광장, 심곡천 복원을 비롯한 도시 재생에 힘썼다. 버스정보시스템, 민원콜센터, 송내역환승센터, 부천마루광장, 구청 폐지 등 부천의 다양한 정책들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우리 부천의 행정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것이다. 대단히 뿌듯한 일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문학) 지정, 공정무역도시 인증, BIAF-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등 세계적인 도시로 인정받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아쉬움도 있을 것 같다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다. 정말 열심히 뛴 7년이었다. 다만, 뉴타운 재개발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 정책이 너무 후유증이 컸다. 취임 초기 뉴타운 사업으로 말미암아서 2~3년의 세월을 소비했다. 시의 최대 현안사업과 향후 시의 발전 전망은. -부천시의 최대 약점은 좁은 공간이다. 이러한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공간구조 재편사업에 전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 개발,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북부지역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 부천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기반시설들에 대한 계획을 마무리하는 것에 전력을 다하겠다. 구체적으로 상동영상산업단지는 만화영상특구 지정을 지렛대로 이미 글로벌 웹툰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사업이 이뤄졌고, LH가 이 지역에 예술인행복주택 8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북부지역 친환경산업단지는 수도권규제 등의 문제가 중첩되지만 판교가 개발되는만큼 부천이 서부지역의 거점이 될 필요가 있다. 춘의허브렉스 지역은 그린벨트가 해제됨에 따라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지역발전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저해해 왔던 오정동 군부대 이전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 중에 소사∼원시선 지하철이 개통되고, 소사∼대곡선도 2021년 준공된다. 원종∼홍대입구선도 곧 밑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부천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본격 추진된다. 시민들에게 협조나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면. -오는 2월이면 부천도시공사가 출범하고 북부지역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 우리 시의 미래를 견인할 여러 현안 정책들이 기지개를 켤 것이다. 6월이면 부천의 새로운 설계도가 그려지게 된다.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부천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우수한 정책들이 끝까지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천=오세광기자

[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성호 양주시장 “시민 감동·열린 시정으로… 경기북부 종합도시 기틀 다진다”

양주시는 지난해 경기 동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에 성공하는 등 양주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조용한 변화 속에서 안정적 발전을 이뤘다.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격려 속에 성숙된 역량과 622년 역사의 품격을 통해 경기북부 종합안전체험관 등 경기북부 주요 공공시설을 유치했고, 2017년 경기도 종합 시군평가에서 그룹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경기북부 본가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성호 시장은 “올해 시민들과 함께 신뢰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양주, 살고 싶은 양주, 품격도시 양주가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는 올해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새해 시정 운영방향을 밝혀달라 -‘시민 중심, 더 큰 감동, 더 큰 양주’로 정하고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과 경기북부 종합도시로서 확실한 기틀을 다져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올해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시민이 중심인 더 큰 감동, 더 큰 양주를 만드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우선 시민이 원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과 감동로드 행정을 통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열린 행정을 운영하겠다. 둘째로 시민이 원하는 더 큰 감동도시 양주를 건설해 나가겠다. 인구 30만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사회복지 기반시설을 차질없이 구축하고 운영의 효율과 형평성을 높이겠다. 마지막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통해 자족도시 기반의 더 큰 양주를 만들어가겠다. 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할 사업들은 무엇인가 -양주시는 2003년 시 승격 이래 조용한 변화 속에서 안정적 발전을 이뤄왔다. 이제는 시민이 양주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시민의 힘으로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감동 도시를 실현할 때라고 생각한다.시민이 원하는 더 큰 감동도시를 만들도록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맞춰 권역별 노인복지관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여성보육비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와 여성창업 플랫폼 운영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큰 고을 양주 행정의 중심지인 관아지 복원사업 완료에 따른 향교와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등과 연계한 관광 확대와 150여만 명이 다녀간 천일홍 축제와 왕실축제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양주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 특히 경기동북부 테크노밸리 1단계 구간 착공을 통해 미래 신성장 거점도시로서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양주역세권 개발, 은남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겠다. 이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마을의 일자리 창출과 사람의 가치에 우위를 두는 경제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될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교외선을 포함한 경기순환철도 구축 연구용역 착수, GTX-C노선 양주 연장, 전철 1호선 증편 운행 등 시민의 교통이용 편의성과 양주 동서간 도로망 확충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해 경기북부 중심도시, 더 큰 양주로 도약할 것이다. 올해 변화가 많은 해다. 각오도 다를 텐데 -2018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성과와 역량의 초석 위에 더 큰 양주로의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해로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양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특히 양주의 희망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취임 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었는지, 시민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실제 체감하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살피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협조도 필요해 보인다. -지금 우리가 함께하는 양주시는 상전벽해란 말이 실감 날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화합과 성숙한 시민의식이라 생각한다. 양주시민 모두가 함께 손에 손을 잡고 희망의 양주를 만들어 나가고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정진해 나가는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양주=이종현기자

[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도시개발·관광·복지사업 본격화… ‘행복도시’ 더 큰 도약”

“지난 한해는 명품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면 올 한해는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명품 자족도시 실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펼쳐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온갖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한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시의 도시경쟁력을 인정받고 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 시장은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 지난해 많은 성과를 얻은 걸로 안다.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시개발과 문화관광,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명품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의왕레일바이크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핵심 도시개발사업인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고천행복타운과 초평 뉴스테이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시 최초의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도 작년 9월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에는 모락고 기숙사가 개관하면서 의왕지역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갖춘 국내 유일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The Plus’ 카페 2개소와 시니어 스팀세차장 2개소를 개설한 것도 의미가 크다.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진척상황은.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작년 10월 말 롯데의왕백운쇼핑몰이 기공식을 갖고 2019년 초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농어촌공사가 이전한 포일지구에 2019년 중순까지 1천800세대의 공동주택과 포일벤처문화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고천행복타운과 초평뉴스테이 개발사업도 2019년 분양을 마무리하고 202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월암공공주택지구는 신혼희망타운 1천여 세대를 포함해 4천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2023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의왕레일바이크가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게 있나.작년 4월 개장 이래 1년 8개월 만에 42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3월 주변에 짚 라인과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왕송호수 일원을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짚 라인은 자연학습공원의 동산에 세워진 55m 높이의 타워에서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하강하는 3개 라인으로 구성되는데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은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대, 일반 캠핑데크 10곳 등 1일 140명이 이용 가능한 야영시설로 조성된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의왕테크노파크에 올해 말까지 2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하면 앞으로 2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백운밸리 쇼핑타운, 장안지구 지원시설, 포일지구 에이스청계타워, 오전동 주상복합타운, 초평 뉴스테이 철도문화단지 조성 등으로 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할 계획이다.2019년 상반기까지 의왕산업진흥원을 만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왕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통합노인일자리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교육과 복지 부분의 추진 방향과 문화ㆍ여가공간 마련 계획은.체험 위주의 수학전문기관인 수학체험관을 포일벤처문화센터 내에 설립하고 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의왕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의왕시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특화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 대학입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목욕탕이 없어 불편을 겪은 고천ㆍ오전ㆍ부곡지역 어르신을 위해 아름채노인복지관 인근에 노인전용목욕탕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명품자족도시 실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펼쳐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추진 중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의왕=임진흥기자

[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 “4차 산업혁명 기술 바탕으로 지능형 자족도시 만들 것”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민선 4ㆍ5ㆍ6기 3선 시장으로 무려 12년 동안 총 10만 시간을 시민과 함께했다.시민이 시민을 돕는 OECD가 인정한 ‘희망케어센터’에서부터 내가 사는 곳 10분 거리 내에서 체육, 문화, 학습, 행정 및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행복텐미닛’, 제 속도의 생활미학을 실천하는 ‘슬로라이프’, 생활불편 민원 일괄처리시스템의 ‘8272센터’ 등 그동안 이 시장의 행보는 인구 67만의 남양주시를 전국 10위권 도시로 성장시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행정의 달인’으로 통하는 이 시장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남양주 4.0’ 등 새로운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이 시장이 밝히는 새해설계를 들었다. -임기가 6개월여 남았다. 12년 동안 남양주시를 이끄는 동안 OECD 챔피언시장에도 선정되는 등 각종 시책의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남양주시의 강점은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연환경도 아주 우수하다는 것이다. 반면 서울시 면적의 75%에 달하는 넓은 면적이면서도 그린벨트 등 규제가 지역개발을 막고 있고 다핵화 구조로 형성된 도농복합형 도시라 생활권이 여러 개로 분산돼 있다.취임 초부터 지역 간 불균형을 없애는 것이 최대 과제였고, 균형적인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조성을 우선해 주력했다. 또한, 시민 참여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과 신뢰를 높여가는 행정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남양주만의 특화된 복합적 사회지원시스템 ‘희망케어센터’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예산을 수반하지 않고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시스템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표준모델을 넘어, 지난해 OECD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일한 시스템으로 여러 나라에 권장할 만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OECD챔피언시장에도 선정되는 영광도 얻었다. -올해를 ‘정약용의 해’로 정하고 많은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약용의 해로 정한 이유와 추진하는 행사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다산 정약용 선생은 지난 2012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기념 인물이다. 올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해배(유배에서 풀림)와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이다.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기념사업으로 유네스코와 함께 4월 5~8일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재조명하며, 7월에는 전국에 있는 정약용 선생 관련 기간ㆍ단체와 함께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 공동 순회전을 열 계획이다.또한,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군에서 남양주 다산유적지까지 517㎞를 15일간 걷는 ‘해배길 이어걷기’ 행사와 다산 선생의 과거 응시 장면 등을 재현하는 ‘응답하라 1789’도 개최한다. -민선 6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올 한해 추진할 시정 방향은.우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행복텐미닛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교육, 문화, 건강,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 시민 여러분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그뿐만 아니라 ‘행복텐미닛’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의 삶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며, 시민 모두가 지역과 세대 간 차별 없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명품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둘째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도록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행정에 활용해 환경ㆍ복지ㆍ교통ㆍ주택 등 도시현안을 해결하고 있다.또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와 진건 첨단산업 부지에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유치하고, 연구에서 생산ㆍ유통이 일체화된 토탈시스템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의 모델인 미래형 첨단 테크노시티를 만들겠다.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비전플랜 2020’과 ‘남양주4.0’ 전략을 바탕으로 인구 100만의 지능형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깨끗한 자연과 스마트 도시환경이 융합된 ‘친환경 슬로라이프 도시’를 만들겠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잘 보전해 친환경 인프라가 잘 어우러진 슬로라이프 도시를 만들고,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사업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미식관광 도시를 조성할 것이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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