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시40분 안산시 단원구 한 제조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8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오후 2시1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하남시가 찾아가는 기업 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에 시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미사센텀비즈 지식산업센터에서 이현재 시장이 직접 주관한 가운데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 및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장기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보다. 상담·설명회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지득호 미사센텀비즈 경영자협의회장, 김승현 하남시 기업인협의회장 등 기업인 40여명과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사센텀비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지식산업센터로 제조업·정보통신산업·지식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500여곳이 입주해 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회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주요 현안마다 직접 설명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황산사거리 진출입로 교통정체 문제와 관련, 다양한 해결 방안을 직접 제시하며 적극적 논의를 이어갔다. 이현재 시장은 “시는 신설된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돕고, 기업지원포털 재정비 등을 통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 도시철도 운임이 조정되는 오는 28일부터 의정부경전철 운임을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운임 조정은 수도권 도시철도의 운임 인상 결정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수도권 통합환승체계에 포함된 의정부경전철도 같은 시기에 운임을 조정한다. 수도권 도시철도 운임은 ▲일반 150원 ▲청소년 100원 ▲어린이 50원 등으로 인상된다. 시는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의정부경전철 탑승 시 부과되는 별도운임을 인하해 운임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 이를 반영한 일반 운임은 1천700원에서 1천750원으로 50원 인상된다. 반면 청소년은 1천160원에서 1천100원으로 60원 인하되고, 어린이는 800원에서 750원으로 50원 인하된다. 이번 조정은 수도권 도시철도 운임 인상 흐름 속에서도 의정부경전철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The경기패스’ 등 교통비 지원 정책과 맞물려 교통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경전철의 운임 수입도 조정 이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 운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경전철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임 인상 폭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운임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경전철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통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2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남면 신산시장에서 ‘시민문(聞)답(答) 토크콘서트 STEP4’를 열고 다양한 시민들과 시정 현안을 두고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강수현 시장이 올해 시정방향으로 제시한 ‘소통과 참여로 생동감 있는 양주시 실현’을 구현하는 자리로, 그동안 동부권 중심으로 열렸으나 서부권인 남면에서 도시재생축제 ‘너랑나랑노랑’ 개막과 연계해 처음으로 개최해 지역간 균형 있는 소통 확대라는 의미를 더했다. 현장은 형식보다 진심이 느껴지는 자유로운 소통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사전에 정해진 질의나 각본 없이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강 시장이 그 자리에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 주민들은 현장 질의, 쪽지 전달, 유튜브 생중계 댓글 등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것을 질문했다. 남면의 지명을 감악산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감악산 관광 활성화 방안, 양주시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의 차별화 전략, 지하철역·서울행 버스노선 신설, 똑버스·시내버스 노선 조정, 청년 문화시설 확충, 횡단보도 등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과 일상문제까지 두루두루 제기됐다. 강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단순한 민원을 넘어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목소리로 오늘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에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며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따져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는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돼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가천대는 유한킴벌리와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과 이장석 교수, 이재영 유한킴벌리 전략기획부문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과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한킴벌리는 가천대 학생들에게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및 실행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유한킴벌리 해외마케팅 전략수립 ▲해외 진출 마케팅 공모전 ▲해외 마케팅 협력사 및 공식 셀러, 포커스 그룹 인터뷰, 제품 체험단, 엠배서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특히 학생들이 제공하는 수출 대상 국가의 소비자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윤원중 부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학생들이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고 유한킴벌리는 우리 대학 학생들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 통복시장 고객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면서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9억8천700만여원을 들여 통복시장 고객센터를 리모델링했으며, 이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이윤하·소남영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내빈 축사,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통복시장 고객센터는 지난 2014년 준공 이후 이용자 편의성 부족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화장실과 쉼터 공간이 분리돼 있지 않아 쾌적성이 떨어지고, 고령 이용객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이 컸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1월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공모해 같은 해 3월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를 확보한 후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고객센터 1층은 화장실과 쉼터의 입구를 분리해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개선됐으며, 2층은 카페형 쉼터로 재구성돼 방문객들이 음료 등을 섭취하는 공간으로 변경됐다. 이어 3층은 한옥 컨셉의 상인회 교육장을 조성했으며, 엘리베이터 신설로 고령의 고객과 상인의 접근성이 향상됐다. 정 시장은 “통복시장의 얼굴인 고객센터가 현대적으로 재탄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센터가 상인분들과 시민들께서 많이 찾고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은 초등학생과 어르신이 소통하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 ‘우리마을 할머니 이야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채노인복지관에 따르면 ‘헤리티지 선배 시민봉사단’이 기획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 ‘우리마을 할머니 이야기’를 19일부터 20일까지 백운호수초등학교(교장 박정환) 3학년생 83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진으로 보는 할머니의 어린 시절 이야기, 백운호수 이야기 구연동화, 전통놀이 실뜨기 등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와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과정과 연계해 교과서 속 ‘옛날이야기’를 실제 어르신들을 통해 생생하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학습 경험의 장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손주 같은 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할머니에게 직접 듣고 실뜨기놀이도 함께하며 과거의 생활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금유현 관장은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학교와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최근 신북면 왕방초등학교에서 ‘2025년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학교 급식소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천시보건소와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해 신속한 상황 보고, 현장 출동, 검체 채취, 환경 조사, 유증상자 관찰 등 전 과정을 표준업무지침에 따라 점검했다. 특히 부서별 역할에 따라 훈련을 수행하면서 기관 간 전파 체계와 협업 대응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실전 대응을 통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변수에도 대비하며 현장 중심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 유관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식품 안전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위험이 커진 만큼 시민들에게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하남소방서는 하남시를 대표해 참가한 시립 브라운스톤 어린이집이 ‘제26회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유치부 25개팀과 초등부 6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립 브라운스톤 어린이집은 이유미 교사를 포함한 4명의 지도교사와 21명의 어린이들이 ‘119사랑법’이라는 곡을 맑고 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열창하며 귀여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들의 진심 어린 무대는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금상을 일궈냈다. 조천묵 하남소방서장은 “하남을 대표해 멋진 무대를 보여준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소방동요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을 배우고 즐겁게 기억하는 계기가 됐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세 모녀 사건’ 같은 사회적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한 사단법인 다산혁신포럼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 20일 수원 리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다산혁신포럼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김언식 DSD삼호 회장,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등 3인이 뜻을 모아 설립을 추진했다. 이들은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철학과 개혁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민간 차원의 실질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포럼 창립을 준비해 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총 126명의 창립회원이 참석했으며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초대 이사장에, 김언식 DSD삼호 회장이 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사회공헌위원장은 고명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이, 사무총장은 이태운 DSD삼호 전무가 맡는다. 이사진에는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장, 김선홍 수원시 장로연합회 명예회장, 왕성해 21세기외국어학원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포럼 운영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높였다. 특히 포럼 자문 역할을 맡을 고문단에는 염태영·김영진·백혜련·김승원·김준혁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등 지자체장들도 이름을 올려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했다. 다산혁신포럼은 향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봉사활동 ▲복지정책 대안 연구 및 관련 단체 교류 ▲다산정신에 부합하는 지역 인재 육성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