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국도 43호선 동교~선단 간 우회도로를 개통했다.시는 198억원을 들여 국도 43호선 우회도로인 동교~선단 간 2.22㎞(폭 14m)를 2차로로 1년 8개월만에 준공, 개통식을 가졌다. 특히 본선도로 외 일부를 추가 확보해 농기계가 통행할 수 있도록 했고, 폭 1.5m의 자전거도로도 개설했다. 포천=김주린기자joo@ekgib.com
남양주시와 서울 노원구가 전철 4호선 연장을 위해 적극 나섰다.이석우 남양주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10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전철 4호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의 조기 실현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양 단체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5개년(2012~2016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전철 4호선 연장사업 반영과 지자체의 재정부담 경감을 위해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키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양 자치단체는 2011년도에 용역비 예산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또 전철 4호선 연장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서울시와 경기도에 건의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서울시의 창동차량기지 개발계획이 조속히 수립돼야 전철 4호선 연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서울시에 주도적인 역할을 요구하기로 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안성시가 거액을 들여 제작키로 한 바우덕이 드라마가 제작사의 방송 편성권 미확보로 전격 취소됐다.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90억원을 들여 안성 남사당패 꼭두쇠 바우덕이의 역사적 기록 및 구전을 바탕으로 하는 시대극 바우덕이 드라마 제작을 위해 ㈜삼화네트웍스와 MOU를 체결했다.시와 삼화네트웍스는 바우덕이 제작에 따른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한류 문화관광 인프라로서 안성장터 건립과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민속촌(가칭)을 개발, 홍보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그러나 내년 상반기 촬영 후 하반기 방영을 계획했던 제작사가 방송3사로부터 드라마 편성 확정서를 받지 못해 시는 MOU체결 1년 3개월여만에 드라마 제작을 취소했다.시는 지난 9일 ㈜삼화네트웍스에 예산 지원은 불가하다는 공문을 1차 발송하고 바우덕이 드라마 제작을 위해 확보한 경기도 시책추진금 10억원을 도에 변경승인신청해 안성마춤랜드 조성사업에 사용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제작사에 드라마 제작을 독려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내용도 없다며 과도한 예산 집행이라는 시장의 지시도 있고 여론도 안좋아 드라마 제작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군포시는 다양한 시책 개발을 위해 4년만에 정책연구단을 부활했다.10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시책을 개발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시책 도입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정책연구단을 부활, 운영한다.지난 1999년 발족해 7년간 활동을 해온 정책연구단은 민선 4기 출범 시점인 지난 2006년 7월 폐지됐다. 시는 이달 말까지 각 부서 추천을 받은 6급 이하 공무원 18명을 모집해 일반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건설도시 등, 4개 분야에 걸쳐 4~5명씩 배치, 올 연말까지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정책연구단은 정책비전실장을 단장으로 업무시간 외 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토론을 거쳐 연구과제를 선정한다.특히 타 지자체의 산업시찰, 선진지 견학 등 연 1회 이상 벤치마킹을 실시, 다양한 시책을 도출해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정책연구단 내 4개 그룹 또는 개인별로 연말 시장 표창, 국내 배낭여행 전액 지원,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 공무원들의 연구활동을 독려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이슈가 되는 사안이나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한 시책 개발을 위해 4년만에 정책연구단을 부활시켰다며 다른 지자체의 모범 시책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해 시정에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여우골 음식점들이 주방을 무단증축하거나 불법으로 비닐하우스 등 가건물을 짓고 영업중인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특히 일부 식당의 경우 불법증축으로 이행강제금이 부과 됐음됐음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배짱영업을 일삼아 행정기관 처분이 솜방망이라는 지적이다.1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원미구 춘의동 245 일대 여우골 식당가 내 일부 음식점들이 조립식 판넬이나 비닐하우스 등으로 주방 등 식당면적을 불법 확장하고 있다.A식당의 경우 주방면적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 식당 건물을 조립식 판넬로 불법증축했으며, 인근 B식당 역시 같은 형태로 증축하고 대기 손님을 위해 자연녹지 위에 컨테이너를 설치했다.또 C식당은 지난 해부터 비닐하우스 2개 동을 불법 증축해 주방 및 식당으로 사용해오다 시에 적발돼 이행강제금을 물었으나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하는 등 배짱영업을 하고 있다.식당 관계자는 식당을 그대로 임대받았기 때문에 불법증축 부분에 대해 모르는 사실이다며 문제가 있다면 건축주가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식당의 경우 가건물 불법증축 등이 적발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항공사진 및 현장확인 등을 통해 불법증축 사실이 드러나면 법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동두천 미군기지 내 육지섬으로 불리는 보산동 걸산마을이 경기 행복학습마을로 조성된다.9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동두천 캠프 케이시 내 걸산마을은 59가구 12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특히 50대 이상 주민이 58%로 교육욕구는 크나 교육인프라가 전무한 실정이다.경기도와 동두천시는 합동으로 지난 2일 마을을 방문해 마을학습환경과 실태조사를 한 결과 주민 대부분이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기대하고 컴퓨터 교실, 생활 공예, 노래교실, 요가, 한글교실 등을 원했다.이에 따라 도는 걸산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행복학습관을 만들어 내년 2월 개관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도는 이에 앞서 세부적인 학습수요 조사를 통해 주민이 희망하는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또 미2사단의 협조를 얻어 미군장병 한글교실, 마을학생 영어교실 등 미2사단과 마을 간 학습교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한편 도내 행복학습마을은 현재 운영 중인 포천 장자마을, 연천 다온마을 등 2곳이며, 한센촌 3곳과 사할린동포 정착마을 2곳 등 모두 5곳이 조성 중이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가평 피닉스 야구동호회 야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야구를 통한 회원간 친목 및 건장증진은 물론 지방체육발전과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올해 5월에 창단한 가평 피닉스(구단주 권영복) 야구 동호회가 그 주인공.불사조란 뜻의 피닉스는 각양각색의 회원 20여명이 야구에 대한 열정하나로 뭉친 단체이다.야구가 좋아 야구공과 글러브 하나 들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가평 피닉스는 창단 이후 지난 3~4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4회 하루 2시간에 걸쳐 피나는 훈련을 통해 지금은 다른 야구동호회에서도 무시 못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피닉스의 결속력은 다른 동호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선수들의 뒤에는 전 프로야구 출신인 한화 이글스 송혁(30) 선수가 있었다.송 선수가 피닉스 감독을 맡으면서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회원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기량을 전수하면서 한층 성숙된 피닉스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 야구단을 모집, 운영 중에 있어 현재 20여명의 어린이들이 매주 토일요일 가평중학교에서 야구에 대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지난해 가평에 정착한 송 감독은 야구동호인 활성화에 비해 야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없다며 힘이 된다면 어린이들과 동호인이 함께 꿈을 키울 수 있는 야구장 만들기와 가평야구 발전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렇게 가평에 새로운 야구세상을 열어가고 있는 송 감독과 송 감독을 발굴한 권영복 피닉스 구단주는 가평 야구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송 감독과 권 구단주는 피닉스 회원 및 어린이들의 실력향상과 화합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매년 연말이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가평군에 기탁해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권 구단주는 올해는 피닉스 회원들도 조금이나마 사랑나누기에 동참키로 함으로써 기쁨이 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의왕지역 내 주요 교량 4곳 중 1곳이 콘크리트 균열, 철근노출 등으로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5월 지역 내 30개 교량과 터널 4곳, 옹벽 2곳, 사면 6곳 등 모두 42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량 12곳이 보수보강 공사가 시급하다.지난 1984년 폭 20m, 길이 158.2m 규모로 설치한 이동 과선교의 경우 신축이음 부위가 불량하고 인도 경계 콘크리트가 부식됐으며, 월암교는 백태현상과 신축이음장치 주변이 파손됐다. 또 안골교는 배수로가 막히고 교명주가 파손됐으며, 옻우물교는 경계석과 콘크리트가 균열됐고, 고천제2교와 학의교도 철근 노출과 콘크리트 균열현상을 보여 보수보강공사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고천제3교는 포장부 파손 및 철근 노출, 고천제4교는 배수관 길이 부족 및 백태현상, 이동 이리교는 신축이음 불량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도로확장 공사와 연계해 보수계획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청계동 학현교는 배수구가 불량하고, 신부곡IC교는 하부에 백태현상을 보여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고천동 의왕IC교 등 7곳은 정밀점검 용역이 진행 중이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오산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분재키우미 동아리가 지난 8일부터 시청 1층 로비에서 1년간 틈틈이 키어 온 국화분재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동아리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올초부터 수시로 모여 묘목을 직접 구입한 뒤 국화 부엽토 준비, 삽목, 비배관리, 전지, 분갈이 등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그 결과, 전시물도 목부작과 석부작 등이 전시되는 등 전문가 수준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이재영 분재키우미 회장은 34명의 회원과 6명의 고문이 이번 전시회를 위해 1 년간 매주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며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화성동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교통홍보 방송차량을 운영하면서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9일 화성동부서에 따르면 교통사망사고 반으로 줄이기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교통홍보 방송차량을 자체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이 교통홍보 방송차량은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역과 시간대를 분석한 뒤 농촌지역, 스쿨존, 주요 교차로, 역 및 터미널, 공장지대 등을 순회하며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학교장, 어린이 등 눈높이에 맞는 교통질서 지키기를 홍보 중이다.교통홍보차량을 운영한 지난 3개월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건수는 320건으로 지난해 357건에 비해 무려 37건이나 줄었다.특히 사망자는 9명에서 3명으로, 부상자는 586명에서 501명으로 무려 85명이나 감소했고 대형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교통홍보차량은 교통질서 확립 외에도 농촌 마을이나 스쿨존, 우범지대를 순회하며 방송함으로써 농작물의 절도 및 아동 성범죄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 관계자는 3개월간 사고가 크게 준 것은 단속보다 계도 활동이 효과적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