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대월면과 모가면에 금속, 전기, 섬유제조 업종의 일반산업단지 2곳이 조성돼 공장 난립과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제5회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결과 대월일반산업단지와 모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안대로 가결돼 내달부터 공사에 착수한다.대월일반산업단지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산 109의 1 일대 6만㎡ 규모로 산업, 지원, 공공용지 등 오는 201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모가일반산업단지는 민간개발방식으로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590 일대에 산업, 지원, 공공용지를 갖춘 5만9천595㎡ 규모로 오는 2011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대월일반산업단지는 금속, 전기, 인쇄 등 산업입지 수요를 반영한 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돼 향후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이전을 유도하고 전기장비제조업체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모가일반산업단지는 ㈜카라반이에스가 입주하는 소규모 실수요자 시행단지로서 해외공장의 국내 유치로 기술유출을 방지하고 금속과 섬유제조업 등 우수기업의 지역유치를 통해 고용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내달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실시해 기업들이 빠르게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기업 활동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대월 및 모가일반산업단지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서이천(장암), 율면(고당), 마장(덕평), 마장(이치) 등 4개 지역 24만㎡의 산업단지를 오는 2012년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gkib.com
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동두천시에도 비상이 걸렸다.30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국내 정세가 불안해 짐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 오던 동두천지원특별법 관련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대한 회생책으로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중인 시는 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유가족과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고려해 당분간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할 계획이지만, 수년간의 노력 끝에 겨우 주목받기 시작한 동두천지역 문제가 또 다시 잊혀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시민들도 피격에 희생된 군인과 일반인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최근 정부가 보였던 동두천 지원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 관련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민 강규식씨(43)는 군사지역에 오래 살다보니 연평도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이 남의 일 같지 않아 더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일로 안보희생에 대한 보상을 주장하는 동두천 시민들의 입장이 미묘하게 불편해 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군인과 일반인이 희생당한 상황이라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안보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에 대한 처우를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하남시는 민간위탁체제로 전환키로 했던 지역 내 장사시설 마루공원을 하남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가 지속적으로 위탁관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내달 중 3년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29일 시와 도개공에 따르면 도개공은 시의 향후 3년간 재위탁 협약 방침에 따라 최근 마루공원(장례식장) 협력업체 선정 입찰에 나서 향후 2년간 장례식장 운영에 필요한 업체선정에 들어갔다.앞서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마루공원을 민간위탁할 경우 서비스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공공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위탁변경에 대한 구체적 사유 없이 민간에게 위탁하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주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시설로 인정받고 있는 마루공원을 민간인 손에 넘길 경우 영리를 우선하게 돼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는 추락하게 될 것이라며 민간위탁 전환에 반대해 왔다.시는 위탁관리 만료시점인 지난 9월20일 기준으로 민간(법인 등)위탁키로 하고 도개공에 위탁해지를 통보했으나 도개공 측이 12월 말까지 위탁관리 연장을 요청,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양평지역 곳곳에서 축사를 신축중인 축산농가와 냄새지가하락 등의 이유로 이를 저지하는 주민들 간 갈등이 첨예해지면서 축사건립 자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일부 축사건립을 저지하는 주민들은 집단민원과 행정소송까지 불사하면서 인허가 절차에 문제가 없는 축사마저도 위기를 겪는 등 축산농가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마진배마을 A씨는 지난 9월 자신이 운영하는 기존 우사 인근에 439㎡ 규모의 우사를 추가 건립했다가 주민들과 심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주민들은 최근 군에 탄원서를 내고 주민불편 우려가 있는 환경오염시설이 마을 한복판에 허가가 난 사실에 분노한다며 인허가를 취소하라고 집단 반발하고 있다.지평면 월산4리 주민들도 이같은 일로 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축산농가 B씨는 지난 4월 양평군 지평면 월산4리 507 일대에 부지면적 3천589㎡, 건축면적 1천300㎡ 규모의 젖소 축사에 대한 인허가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했다.그러나 같은 마을 주민 40여명은 축사 신축부지가 마을 진입로인데다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으로 인한 지가 하락 등 삶의 터전에 큰 피해를 준다며 47명이 연명한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 8월 인허가를 취소하라며 행정소송을 진행중이다.또 개군한우로 유명한 개군면 내리에서도 축산농가 C씨는 지난 해 말 3천151m 규모의 우사를 신축했다가 소송을 당했다.축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기존의 축사는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1천평이 넘는 우사가 주택단지 앞에 또 다시 입지하는 것에는 참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한 축산농가는 명품 한우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축산농가가 마을의 천덕꾸러기로 낙인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인허가에 문제가 없는 현대식 축사마저도 기피하는 주민들로 인해 농촌에서의 축산업도 이미 퇴출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소연했다.군 관계자는 양평지역에서 축사건립 문제로 주민간 갈등을 벌이고 있는 마을이 6~7곳에 달한다며 적법한 절차에 의한 축사 인허가에 대해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는 것이 고민이라고 말했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가평군이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모델인 생생도시로 선정됐다. 군은 최근 대통령 직속 녹생성장위원회가 주최한 2010 생생도시(EcoRich City) 전국 경연대회에서 종합부문 3등을 차지하며 녹생성장위원장상을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도입과 태양광지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자원화, 자연환경을 문화관광레저에 접목시킨 녹색상품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클라인 가르텐 등 농산촌 체험마을가평올레길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을 통해 녹색관광산업 육성과 자라섬 생태문화공원학교공원화숲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태축을 보존했다.특히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사회여건과 가치관, 지구환경 등 변화에 대비해 에코피아-가평비전을 2007년에 마련, 정책추진의 예측성을 제시한 것이 평가단의 주목을 받았다.생생도시 선정은 녹색성장위원회가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 2차 현장, 3차 경연을 통해 종합부문과 7개 사업부문을 선정됐다.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6일 제10차 녹색위원회 보고대회에서 개최된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고양시와 1군단은 12월 2일 오후 2시 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시와 파주시 지역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발굴유해 19위에 대한 합동영결식을 연다.1군단은 지난 10월19일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발굴 작업을 벌여 고양지역에서 6구, 파주지역에서 13구 등 모두 19구를 발굴했다.6.25 전사자 발굴유해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총 5천575구(2010년도 1천442구 발굴)의 유해가 발굴됐다. 고양
시흥시는 시흥사랑 시민운동 브랜드 명칭 및 슬로건을 12월5일까지 공모한다.공모내용은 성숙한 시민의식, 주인운동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브랜드명과 슬로건이며, 시흥시민(타 지역 거주자 제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브랜드명은 6자, 슬로건은 15자 이내이며, 응모는 제안서를 작성한 다음 인터넷 이메일(kkablue20@korea.kr)로 하면 된다. 시흥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독서능력 진단 평가를 실시한다.대상은 지역의 초등생으로 오는 12월10일 오전 10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 or.kr)에 접속,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천명.이번 독서능력 진단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
하남시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시설규제심의회를 통과한 3곳에 교통시설 설치사업을 착공했다.이번 교통시설 설치사업은 신평초교 앞의 횡단보도를 이설하고 신안아파트 후문 주변 가락공판장 앞과 덕보 5교에 세롭게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12월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하남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일대 63만6천㎡ 규모의 학운2산업단지가 내년 1월 본격 조성된다.시는 지난 25일 경기도가 학운2산업단지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1월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착수,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시와 시도시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학운2산단은 보상비(1천645억원)와 기반조성비 등 2천892억원(국비 200억원, 시비 807억원, 기타 1천885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 말까지 조성 완료된다.학운2산단은 산업시설용지 38만㎡, 지원시설용지 2만5천㎡, 이주자 택지 1만2천㎡, 공원 4곳, 주차장 2곳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또 주변에 학운, 양촌, 인천검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인천김포공항, 인천항이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시는 최근 분양한 인근 인천검단 산업단지와 양촌산업단지 등의 분양가와 시세 등을 반영해 산업시설 용지를 3.3㎡당 200만250만원선에 검토중이다.산업시설용지에는 전자부품, 영상통신 관련 업체, 제1차 금속제조업, 음식료품제조 등 10여개 종류의 업체만 입주가 가능하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