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 확진 698명 하루 최다…국내 확진자는 58일째 2천명 육박

경기도에서 7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며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이 22일 만에 깨졌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8명(누적 7만2천418명)이다. 앞서 종전 하루 최다는 지난달 10일 집계된 666명이었다. 특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 이상인 377명(54.0%),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84명(40.7%)으로 집계돼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발생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수원시 유치원(누적 32명)ㆍ고양시 모델하우스(누적 20명) 관련 확진자는 각각 4명씩 늘었고, 화성시 방역물품제조업체(누적 25명) 관련해서는 3명, 성남시 유치원(누적 21명)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편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61명(누적 25만5천401명)이다. 전날(2천24명)보다 63명 줄었으나 여전히 2천명에 육박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4차 대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최근 들어 인구가 몰려 있는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다시 70%를 웃도는 등 확산세를 보이는 데다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ㆍ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을 3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이번 주 공급받기로 한 미국 모더나사(社)의 백신 총 600만회분 중 102만1천회분이 이날 국내로 들어왔다. 박준상기자

신규확진 2천25명, 1주일만에 다시 2천명대…오는 3일 새 거리두기 발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다시 2천명선을 넘어섰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천25명(누적 25만3천445명)이다. 지난달 25일(2천15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었다. 국내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로는 5번째 2천명대 기록이다. 지난 7월7일(1천211명)부터 57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3일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ㆍ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639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만1천723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동안 400500명대였던 하루 확진자는 11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지역 한 유치원에서는 지난달 27일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교사와 원아를 중심으로 18명이 확진됐다. 수원시 유치원(누적 27명) 관련 확진자는 10명(원아 7명, 가족 3명) 더 늘었고 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누적 49명)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 백신과 관련,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금주 내로 공급하기로 한 코로나 백신 600만회분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접종 시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모더나 백신의 추가 공급 없이는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누적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부는 앞서 오는 5일까지 모더나 백신 701만회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3일 101만회분이 공급된 이후 나머지 600만회분은 여전히 들어오지 않고 있다. 박준상기자

경기 434명 확진…정부 “6일이후 거리두기 한 달 간격 적용 추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에선 주한미군 주둔지인 오산과 평택 등을 포함한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372명 늘어 누적 25만1천42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487명)보다 114명 줄면서 8월17일(1천372명) 이후 2주 만에 1천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말,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더욱이 전국적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을 앞두고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확산되면서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경기도는 하루 동안 43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8일째 400~500명대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747명을 유지했다. 특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63명(60.6%)이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6명(35.9%)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원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유치원에선 8월27일 교사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전날까지 나흘 새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주한미군에서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계 발표일 기준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오산과 평택 등지에서 장병과 가족, 직원 등 40명이 8월26~27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최근에 온 장병 13명도 확진됐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현황을 매일 공개하는 한국군과 달리 일정기간별로 묶어 시차를 두고 발표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현재 2~3주 간격으로 적용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9월6일 이후에는 한 달 간격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정민기자

신규 확진 25만명 돌파…경기도선 7일째 400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경기도에선 일주일째 400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48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5만5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천619명)보다 132명 줄어 1천400명대로 떨어졌으나 55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데다 병원, 학교, 스포츠시설 동반 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천284명, 위중증 환자는 8명 줄어 총 39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408명(누적 7만650명)이 확진, 7일째 40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2일 하남시 한 가족 10명이 확진된 후 이 가족의 원아가 다니는 하남지역 2곳과 구리지역 1곳의 어린이집으로 감염이 각각 확산, 총 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안성시 한 사료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1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열흘간 이 회사 근무자를 중심으로 총 15명이 확진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ㆍ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을 올 4분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또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이들에 대해 6개월 뒤 부스터샷(예방 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의 진행 방침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모더나사(社)와 이번 주 도입될 백신 600만회분의 공급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신규확진 1천691명…경기도 누적 확진자 7만명 돌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누적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619명(24만8천56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천793명)보다 174명 감소한 1천600명대로 떨어졌으나 54일째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발(發) 델타형 변이가 이미 국내 우세 종으로 자리 잡아 확진자 규모는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난 총 2천279명,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은 총 404명으로 각각 기록됐다. 경기도에서는 하루 동안 480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7만242명)가 7만명을 돌파했으며 엿새째 하루 400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총 74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지난 22일 직원 1명이 인천에서 확진된 후 직원과 방문자를 중심으로 총 14명의 도내 확진자가 나왔다. 화성시 한 방역물품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23일 직원 3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되고 나서 엿새 동안 총 21명(직원 11명ㆍ가족 4명ㆍ접촉자 1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용인시 음식점(누적 30명)ㆍ안성시 골판지 제조업체(누적 17명)ㆍ양주시 건설 현장(누적 16명) 관련해 각각 2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편 정부는 만 18~49세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다음 달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다음 달 중하순부터 백신 접종에 따른 감염 위험성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사망자 발생…신규 확진자는 1천명대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882명(누적 24만3천317명)이다. 전날(2천154명)보다는 272명 줄어 하루 만에 다시 2천명대 아래로 내려왔으나 51일째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 9명보다 11명 증가한 20명(누적 2천257명)으로,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8.4명으로 지난주(8월12~18일)의 6.1명보다 늘었으며 2주 전(8월5~11일)의 4.1명보다는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에선 전날(587명)보다 70여명 줄은 514명의 감염사실이 확인, 이틀 연속 5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평군 한 기숙학원에서 지난 18일 학원생 친척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8일간 학원생을 중심으로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포시 한 장비 제조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무자 1명이 지난 18일 인천에서 확진 판정 후 추가 감염이 이어지며 전날까지 총 17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시흥시 염료제조업 관련 5명(누적 35명), 용인시 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32명), 양주시 건설 현장 관련 2명(누적 14명) 등 도내 곳곳에서 확진자가 각각 추가됐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2천명 이상 확진자가 세 차례 정도 나왔지만, 다른 한 축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방역 상황과 접종률 등을 고려해 추석 연휴에 맞는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31일 전에 추석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신규확진 닷새만에 다시 2천명대…학교·백화점 등 밀집장소 감염 잇따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2천명대로 치솟았다. 1천명대를 유지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역대 두 번째 최다 확진자가 쏟아진 것인데, 학교, 백화점 등 대규모 인원이 밀집되는 장소에서의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에 적신호가 켜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2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천155명(누적 24만1천439명)이다. 지난 20일 2천50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천명대로 잠시 주춤하는듯 했으나 닷새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확산세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벌써 7주째 고강도 거리두기가 연장 적용되고 있지만 확산세 저지에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전파력이 한층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아 정부는 해당 변이의 확산 추이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었다.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델타 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폭발적인 확산세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역시 전국 증가세와 맞물려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뛰었다. 최근 개장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는 직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허술한 방역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고 파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2학기 개학 일주일 만에 학생 11명이 집단으로 감염되는 등 도내 시ㆍ군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이천과 평택 등지에서는 지역 간 거리두기 단계 차이를 이용, 수도권(4단계)에서 비수도권(3단계)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이어가는 이른바 원정 유흥 꼼수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정부 방역에 허점이드러나기도 했다. 이밖에 위중증 환자의 증가도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집계한 위중증 환자는 434명이다. 전날(420명)보다 14명이 늘었고 이는 연이틀 최다 기록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확산세를 고려, 확산 추이를 좀더 지켜본 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한 방역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그간 정부는 명절 연휴 때마다 특별방역대책 형태의 추가적인 방역조처를 제시해왔다. 박준상기자

신규확진 1천500명대, 외국인 감염 급증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500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509명(누적 23만9천287명)이다. 전날의 경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남부지역 선별진료소 운영이 일부 단축된 곳이 있었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에 전파력이 강한 인도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갈수록 기세를 올리고 있고 여름휴가 및 초ㆍ중ㆍ고교 개학 등이 맞물리면서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이 심상치 않다. 외국인 감염 비율이 13.6%까지 높아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3명 중 1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하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474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6만7천572명이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300명 후반대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하루만에 다시 400명 후반대로 뛰었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파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22일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23일 학생 10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밖에 의정부지검 간부 직원 1명이 이날 확진돼 청내 접촉자로 확인된 검사장 포함 3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발표된 목욕장업 방역 강화대책에 따라 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역 내 목욕탕에서는 정기 이용권 발급이 금지된다. 또 목욕탕 영업시간 동안에는 계속해서 환기 장치를 가동해야 한다. 박준상기자

신규확진 1천418명, 휴일영향 엿새만에 1천400명대…경기는 397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일 연속 1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5~7월 확진자 중 93%가량이 백신 미접종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418명(누적 23만7천782명)이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천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통상 주 초반에 확진자가 줄어들었다가 검사 건수가 늘어나는 주 중반에 다시 급증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3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지역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 18일 원아 1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된 뒤 22일까지 닷새간 원아와 가족을 중심으로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해서는 전날 입소자 20명과 직원 1명 등 모두 21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난 17일 입소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엿새간 누적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2주 재연장 대안이 확산세 제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단순히 연장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4단계 지역 식당 및 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더 단축했다. 한편 지난 57월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9명 이상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7월24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6만5천347명 중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6만1천55명(93.4%)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1차 접종자 5.2%(3천399명), 접종 완료자 1.4%(893명)였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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