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노재영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27일 산본중심상업지역에서 각종 쓰레기를 주우며 ‘일일환경미화원 현장체험’을 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 이상 계속된 체험에서 15명의 시 간부공무원들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각종 생활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면서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현황과 재활용품 배출실태를 점검했다. 노재영 시장은 현장체험을 마친 뒤 환경미화원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환경미화원의 현장 이야기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kgib.co.kr
사단법인 원로청년회 파주시연합회(회장 황헌주)는 24일 농협중앙회(지부장 여상궁)직원 등 100여명이 4개조로 나누어 금촌역로와 중앙로를 중심으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황헌주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사회적 분위이지만 농촌을 지키고 있는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평택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안중읍사무소 대강당에서 3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로하스 공동체 안중 만들기’를 위한 액션러닝 친환경 유용미생물반 교육을 실시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는 12일 시화호 유역의 환경 감시를 위해 시화호 물오염감시원에 기동균씨(49) 등 4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기동균씨 등 감시원들은 각 권역별로 물오염감시활동을 하게되며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 또는 최소화하는 역할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수질보전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는 임무를 하게 된다. 시화지역본부는 오는 2010년 2월까지 물오염감시원 운영을 통해 본격 감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스쿨존과 가드레일을 설치해 주세요. 넓은 강당이 없어 졸업식을 운동장에서 떨면서 했습니다.” 일선 교장들의 하소연이다. 지난 10일 오후6시 의왕지역 초·중·고 교장들과 이형구 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전세훈 군포의왕교육장, 이동수 시의장, 김대원·정경모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교육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교장들의 건의사항이 쏟아져 나온 것. 이날 간담회는 교장들의 건의가 계속돼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게 끝났다. 백운고 신동근 교장은 “보통세의 5% 규모인 교육경비 지원을 더 높여 더 많은 예산을 교육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성고 김호기 교장은 “의왕지역은 고교지원자가 적어 미달됐다. 공립학교 교사는 전출하면 되지만 사립학교 교사들은 실직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의왕고 신진현 교장은 “기숙형 공립고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고, 모락초 장현신 교장과 의왕초 안석기 교장은 “학교 앞 스쿨존·가드레일을 설치해 주고, 운동장에서 떨면서 졸업식을 했는데 그린벨트를 해제해 학교 시설을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경기외고 박하식 교장은 “경기외고 학생들을 관내 초·중학교에 보내 영어교육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답변에 나선 이형구 시장과 안상수 의원은 “스쿨존·가드레일은 꼭 설치하고, 의왕고의 기숙형공립고 전환은 내년부터 되도록 힘쓸 것이며, 그린벨트법이 엄격하지만 도시전체를 조정하는 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동수 의장과 김대원·정경모 도의원, 전세훈 교육장도 “경기외고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답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수원카네기(회장 이주영)는 지난 7일 광교산에서 회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녹색환경 보호 캠페인 및 산악동호회 시산제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환경캠페인 띠를 두른 채 오전 9시부터 광교산과 인근 도로를 따라 쓰레기를 줍는 등 3시간가량 환경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캠페인에 참가한 한 회원은 “도로를 따라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다 보니 쓰레기의 70% 이상이 담배꽁초였다”며 무심코 버리는 담배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낮 12시30분께부터 광교산 거북바위에서 수원카네기 산악회의 안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다. 이주영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회원 각자가 봉사와 희생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mklee@kgib.co.kr
(사)여주친환경생산자연합회(회장 김준식)는 지난달 27일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기수 군수와 권혁산 도의원, 농업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여주지역 친환경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원예, 축산인 등이 참석, 임원구성과 연합회칙 확정, 사업계획 승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성남에서 여주 간 복선전철 편입부지로 예정돼 있는 이천시 부발읍 한 농지에 수백여t의 건설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천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과 부발읍 가좌리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부발읍 가좌리 310의2, 3, 5 일대 6천여㎡의 농지를 약 2m 높이로 복토하면서 건설폐기물 수백t이 불법 매립됐다. 매립된 건설폐기물은 콘크리트를 순환골재로 사용하기 위해 분쇄한 뒤 나온 가루덩어리로 확인됐으며 환경련은 농지 2m 아래 1.5미터 깊이로 건설폐기물이 600여㎡가량 매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멘트 가루 등이 빗물에 씻겨 흘러내릴 경우 주변 농지 등의 오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토지 소유주 정모씨(63)는 “여름만 되면 침수피해를 입어 지난달 아는 사람에게 약간의 장비비만 지불키로 하고 복토작업을 의뢰 했다”며 “건설폐기물로 채워졌는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부지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편입 부지로 현재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고의로 폐기물을 매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련 관계자는 “자신의 땅이 전철부지로 편입되는 것을 알면서도 비용을 들여 복토작업을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며 “t당 20만원 정도 되는 처리비용 때문에 불법 매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jokim@kgib.co.kr
작업 중 잘려나간 동료의 손가락을 찾기 위해 쓰레기 소각장 벙커로 뛰어든 50대 환경미화원이 쓰레기에서 발생한 메탄가스에 질식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더욱이 1년6개월 동안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가정을 위해 묵묵히 일해 왔으며 올 7월이 계약기간 만료로 남은 기간을 불과 몇달 앞두고 변을 당해 가족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1시50분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수원쓰레기소각장에서 D용역회사 소속 A씨(55)가 동료의 잘려나간 손가락을 찾기 위해 쓰레기 벙커로 뛰어들었다 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이날 사고는 환경미화원인 A씨 등 3명이 지역에서 수거해 온 쓰레기를 소각장에 반입한 뒤 소각로에 넣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쓰레기 차량 적재함을 조작하던 B씨가 적재함 실린더 부분에 손이 끼는 사고를 당했고 심한 통증과 함께 깜짝 놀란 B씨가 끼고 있던 장갑을 바로 옆 쓰레기 벙커로 던지고 말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B씨의 손가락이 절단된 것을 확인했으며 손가락 봉합수술을 하려면 절단된 손가락이 있어야 한다는 말은 들은 A씨가 10여m 아래 쓰레기 더미에 있는 장갑을 발견, 크레인에 몸을 맡긴 채 벙커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다급한 마음에 보호장비 없이 내려간 A씨는 한참 동안 동료의 손가락을 찾던 중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메탄가스에 중독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더욱이 벙커에 가스 등이 있는 줄 모르고 119구조대는 손가락이 잘린 B씨만을 태우고 병원으로 떠난 뒤였다. A씨의 유가족은 “몇 달 뒤에는 가족들의 권유로 일을 그만두기로 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가슴이 아프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안전관리 요원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소각장 관리자를 상대로 과실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권혁준기자 khj@kgib.co.kr
군포시 당정동 소재 ㈜농심 군포공장 직원 40여명은 25일 당정동 안양천 일대에서 쓰레기와 하천바닥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군포공장 750명으로 구성된 ‘농심사회봉사단’이 주축이 됐으며 이들은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적립, 이웃을 돕고 있다. 금재수 업무팀장은 “농심이 고객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