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비상계엄은 잘못된 판단... 농담인줄 알았다"

“해서도 안되고 될 수도 없는, 매우 잘못된 일로 판단했습니다. 농담인 줄 알았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오후 기자들을 만나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후 6시간만에 해제된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더욱이 경기도교육청이 개최하는 국제포럼 기간에 일어난 일이지만 임 교육감의 대답은 담담했다.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 입장에서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교육에 관해서는 흔들림없이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행정부를 중심으로 한 리더십의 공백이 예상돼,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국가의 리더십은 행정부만의 혼란 아닌, 책임있는 기관들이 국민들의 안정과 국정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것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대한민국이 혼란으로 가기전에 끝날 것으로 생각했고 상황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며, 포럼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비상계엄의 상황을 알게되면)한겨울 밤의 해프닝으로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미래 국제포럼'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수원컨벤션센터를 찾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특별세션을 둘러본 뒤 기자실을 찾아 국제포럼의 의미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외 참가자들은 경기교육중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이 많았고, 해외 대학에서 경기교육에 대해 소개하는 강의를 주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가는거 맞나요”…경기도 교육현장 밤 지새워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 계엄령으로 인해 경기도 교육 현장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이후 교육부가 정상 등교 및 모든 학사 일정을 예정대로 운영한다는 공지를 내렸지만 도내 학부모들은 자녀 등교를 두고 큰 혼란을 겪었다. 특히 계엄 선언 이후 네이버·다음 등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며 맘카페 등 커뮤니티가 먹통이 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10세 아이를 자녀로 둔 박모씨는 “갑자기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학부모 사이에서 등교 여부를 두고 걱정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며 “교육부에서 정상 등교하라는 공지를 보냈는데 이를 보지 못해 더욱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학부모인 이모씨도 “정상 등교한다는 공지를 봤지만 혹시나 괜찮을지 계속 인터넷을 검색했다”며 “생각 없는 정부의 행태에 한숨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은 해맑은 모습으로 등교하기도 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등교하던 이예찬군(가명·9)은 “원래 혼자 등교를 하는데 엄마가 걱정된다고 해서 오늘은 같이 왔다”며 “오랜만에 같이 와서 기분이 좋다”며 웃어보였다. 혼자 등교한 김예린양(가명·11)도 “엄마가 학교 가라고 해서 왔다”며 “계엄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나쁜 거라고만 들었다”고 언급했다. 유네스코 국제포럼을 진행 중이었던 경기도교육청은 국제포럼 관련 업무 및 도내 모든 교육행정 업무, 학사 일정의 정상 유지를 미리 결정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계엄 선언 이후 도교육청 당직실에 학부모하고 학생들의 문의가 쏟아졌다”며 “현재 최선의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태희 교육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 계엄 선포로 밤새 걱정하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교육감으로서 학생들의 안전과 흔들림 없는 학교 현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 “하이코칭 시스템으로 교사 역량 끌어 올릴 것”

“‘하이코칭 교원역량 통합지원 시스템’을 통해 교사 스스로 역량을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주제별 병행 세션에서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사 생애단계별 역량 강화 시스템 ‘하이코칭’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실 문제에 순발력 있는 대응을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적 자율성에 의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교사가 집단 지성을 발휘하는 방식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즉시 업데이트할 수 있거나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보강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할 수만 있다면 교사의 자율적이고 가변적인 역량 계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코칭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이며 내년 초에는 테스트를 거쳐 스스로 작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인 하이러닝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은 파괴가 아닌 공생의 변화에 적응하며 선한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교사는 앞으로도 변화에 막연히 따르지 않고 집단지성의 힘으로 이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이 소개한 ‘하이코칭’은 교원 스스로 미래교육 역량을 진단한 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1:1 개인 학습 경로를 추천해 이수․인증할 수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교원역량 통합지원 시스템이다. 교사는 본인의 부족한 역량에 대해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 서비스를 추천하면 성장 경로에 따른 연수를 실시하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부족한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성장을 위한 변혁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숨고르기’ 들어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경기도 교육현장 ‘안도 반, 우려 반’

교육부가 내년 1학기에 예정한 AI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 과목 축소, 연기를 단행한 가운데 경기 지역 교육 현장 곳곳에서 안도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확실한 매뉴얼이나 시제품이 없어 실효성 의문이 제기돼온 AIDT 전면 도입 지연은 긍정적이지만, 적용 과목 교사의 AIDT 활용 자율성, 적용 제외 과목 후속 대책은 미해결 상태라는 게 교사들의 공통된 반응이기 때문이다. 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AIDT 도입 로드맵 조정안’을 발표, 일부 과목의 도입 여부와 시기를 조정했다. 도입이 연기, 보류된 과목은 ▲초·중 국어 ▲초등학교 사회(역사)·과학 ▲중학교 과학 등이며 초3~4학년과 중1, 고1을 대상으로 예정했던 수학, 영어, 정보 등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도입된다. 고등학교 사회(한국사) 및 과학 역시 2028년 예정한 도입 시기를 맞출 예정이다. 이에 각급 학교에서 도입 연기나 보류, 또는 취소 과목 전담 교사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도내 초등학교 교사 A씨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일부 과목 도입 취소를 결정한 것은 그만큼 AIDT가 급박하고 허술하게 추진됐다는 방증”이라며 “AIDT 실효성 문제가 선결되지 않는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교사와 학생에게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면에는 AIDT가 예정대로 도입되거나 보류, 취소된 과목 교사 모두의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AIDT 도입 연기를 겪은 중학교 과학 교사 B씨는 “AIDT 활용을 전제로 새 학기 교육 과정을 편성한 상황”이라며 “도입 보류에 대응하는 매뉴얼도 없는 상황이라 어떻게 학사 일정을 끌어가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예정대로 AIDT가 도입되는 과목 교사들은 모호한 교사의 AIDT 활용 범위, 자율권을 지적하고 있다. AIDT를 아예 기존 교과서처럼 활용해야 할지, 평소 수업을 보조하는 ‘교육 자료’로 취급할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교사 C씨는 “AIDT 활용 빈도, 범위를 교사가 얼마나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등이 AIDT의 용도, 위상을 규정해야 후속 교육 과정 운영이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과별로 AIDT 효용성이 달라지기에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이 수반돼야 한다”며 “학생 학습 효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전면 도입 전 일종의 과도기를 두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AIDT 도입에 필요한 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 중이며, 예상되는 AIDT 부작용 최소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국제포럼 2일차, '경기교육정책 우수기관' 10곳 현장방문

미래 교육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교육의 변화를 모색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둘째 날인 3일 국외 참가자 200여명이 경기교육 현장 10곳을 방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발행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2024 경기교육정책과 관련된 4개 주제를 선정하고, 교육활동이 우수한 학교와 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방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기후행동 참여, 생명안전교육을 통한 지속가능교육(충현중, 송내고,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산의초, 이솔초·이솔초병설유치원) ▲세계시민교육, 전문적인 직업교육 등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성남외국어고,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한국도예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으로의 성장(청림중, 용인삼계고) 등이다. 특히 광명 충현중은 탄소중립생태환경 모델학교로 ‘손상된 지구를 위한 생태복원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야외 공간투어에서는 학생 코디네이터들이 영어로 솟대·인공새집·학교텃밭 등을 직접 설명했고, 실내 곳곳에는 생태환경 관련 전시물을 선보였다. 유네스코 참가자들은 미니솟대를 만들며 생태환경 교육을 직접 경험했고,1~3학년 교실을 돌며 8개 수업을 순차적으로 참관했다. 김상도 충현중 교장은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 주제가 생태환경”이라며 “시민교육이 도덕 시험으로 끝나지 않고 진짜 나의 삶과 연결되도록 교육과정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방문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수원컨벤션센터에 모여 10곳의 방문 장소로 이동했다. 방문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 안내, 수업 참관, 공간 관람과 전시 체험활동, 교사·학생과의 대화 등을 경험하고 점심 식사로는 학교급식을 체험했다.

임태희 교육감, 모두를 위한 교육 변혁 ‘경기미래교육’ 선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오후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 변혁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특별 세션은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50분동안 컨벤션홀(A)에서 진행했으며, 유네스코 및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의 구성은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의 열정과 도전을 그린 영상 상영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미래교육 기조 발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발표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했다. 임 교육감은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공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규정하고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다각도로 힘써 왔다. 이에 따라 교육1섹터를 학교, 교육2섹터를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를 경기온라인학교로 삼고 학교를 모든 교육의 중심에 두는 경기미래교육을 구상했다. 이는 유네스코가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서 밝힌 ‘학교는 대체 불가능하며 교육생태계의 핵심으로, 미래에도 학교는 포용, 형평성, 개인과 집단의 참살이(웰빙)을 지원하는 교육의 장소로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점과 일맥상통한다. 나아가 경기미래교육은 학교에서 시작하는 교육을 지역과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공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한다. 이로써 미래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성과 역량을 갖추어 포용과 공존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기르는 데 목표를 둔다. 임 교육감은 기조 발제에서 “경기교육은 그동안 쌓아온 교육의 견고한 성문을 열고 미래교육을 향해 새로운 길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급격한 변화 속에서 멀리 한 세대 후인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과감한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의 중심에는 학교를 두고, 모든 변혁은 학교에서 시작되고 학교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며 “전통적으로 학교에 국한됐던 공교육을 지역과 온라인까지 범위를 확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것이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공교육 시스템의 확장과 패러다임의 전환, ‘공교육의 대변혁’”이라고 역설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확실하고 강력한 힘”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포럼이 전 세계 교육 변혁의 새로운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모든 학생이 평화와 정의를 소중하게 여기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자”고 강조하며 “전 세계 교육자가 모인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교육 변혁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의 기조 발제에 이은 사례발표에서는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활용 사례(경기자동차과학고 교사 허영주) ▲경기공유학교로 지역과 협력하는 공교육 확장 사례(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를 진행한다. 또한 일상의 기후 행동 실천을 위한 경기탄소중립교육의 사례는 서울대 박원우 명예교수가 발표한다.

경기 미래교육 ‘신한류’… 전 세계 전문가들 ‘이목집중’

끊임없는 혁신을 지속해온 ‘경기교육’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의 교육 문제를 논의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를 잡았다. 2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포럼 개막식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과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부총장보,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90개국 1천800여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임태희 교육감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지구 환경 위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상징되는 지구적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서 교육의 새로운 과제와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며 “미래 교육을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과 프로그램이 도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특히 그동안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만든 점을 강조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교육전문가의 지혜와 통찰이 하나로 모여 교육이 각국의 학생들은 물론 전 세계 인류의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변화는 교육의 새로운 과제와 책임을 요구한다”면서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핵심 주제는 ‘교육은 어떻게 대비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이자 지난 2021년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작성한 교육 전문가인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도 연단에 나서 “교육은 현재 하던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더 많은 학생과 전문가의 참여가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며 "미래는 ‘교육 변혁’을 향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 전략적 방향 설정과 국제협력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는 “이번 포럼을 통해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 떨어져 있는 연결점을 서로 연결해 미래 교육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개회사 이후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농악, 태권무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안양중앙초 합창팀 공연 중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특별출연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한편 포럼은 교육부와 유네스코본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미래를 위한 교육변혁'을 주제로 2021년 발간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가 제안한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회원국의 미래교육 정책·연구·현장 실천 동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관련기사 : 임태희 교육감, 모두를 위한 교육 변혁 ‘경기미래교육’ 선언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202580357

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