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세 법률사무원 A씨. 지난해 12·3 계엄사태 이후 여론조사 전화가 수시로 걸려오지만 한번도 받아본 적 없다. 안그래도 하루종일 전화를 붙잡고 의뢰인들의 민원, 변호사들의 지시를 받다 보니 전화벨 소리가 울리면 한숨부터 나온다. 그런 그에게 여론조사 전화는 더욱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킬 뿐이다. #2. 20세 대학 신입생 B씨. 인스타그램 DM, 카카오톡 등 채팅앱을 활용했던 청소년 시절과 달리 대학에 입학한 후엔 부쩍 전화 통화하는 일이 늘었다. 하지만 B씨에게 전화는 경계 대상이다. 모르는 번호 혹은 ‘어른’의 전화는 끊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어떤 용건의 전화인지를 문자로 확인한다. 그런 그가 어른들에게 전화를 직접 하는 일은 거의 없다. 26일 경기일보 취재결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화 통화 시 긴장과 두려움을 느끼는 ‘콜포비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에 여론조사 전화까지 늘면서 더욱 전화 통화를 피하게 만들고 있다. 전화(call)와 공포(phobia)의 합성어인 콜포비아는 정신의학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사회적 관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세대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천국’이 Z세대(1990년대 중후반부터 2천년대 후반까지 태어난 세대) 765명을 대상으로 소통 방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8%가 콜포비아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5.1%포인트 증가한 수준으로, 콜포비아를 겪고 있다는 Z세대는 2022년(30%)부터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콜포비아를 호소하는 이유는 ▲생각을 정리할 틈 없이 바로 대답해야 하는 점(66.3%) ▲생각한 바를 제대로 말하지 못할 것이 걱정돼서(62.2%) ▲문자, 메시지 등 비대면 소통이 편해서(46.5%) 등이었다. 전화 통화 시 겪는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전화를 받기 전 느끼는 높은 긴장감과 불안 ▲전화가 오면 시간을 끌거나 받지 않음 ▲전화 통화 시 앞으로 할 말이나 했던 말을 크게 걱정 ▲통화 시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식은땀이 나는 등 신체 증상 순으로 많았다. 여론조사 전화의 경우, 일반 전화와 다르지만 무작위로 일방적으로 걸려온다는 점에서 역시 2030세대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화 여론조사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올라오고 여론조사 차단 방법 콘텐츠가 인기를 끌 정도다. 한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기성세대는 여론조사가 주는 직접적인 혜택이 없어도 사회적 책임감에서 답변한다”며 “젊은 세대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데다 최근 여론조사가 많아지면서 응답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콜포비아 비대면 문화 생기며 확산…“노출 훈련이 해법”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424580304
대전의 명물로 자리잡은 빵집 성심당의 인기 메뉴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25일 대전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 시민이 구매한 성심당 메뉴 ‘딸기시루' 케이크에 올려진 딸기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대전 중구가 조사에 나섰다. 구매자 A씨는 케이크 구매 후 10분 만에 냉장고에 넣어 보관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성심당은 당시 기온 23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 속 상온에 해당 케이크를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불거지자 성심당 측은 “매장 온도와 제품 관리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향후 제품이 구매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냉장 보관할 것을 약속했다. 성심당 측은 당초 4월 말까지 딸기시루 케이크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이날부터 생산 중단을 알렸다. 딸기에 곰팡이가 폈을 경우 딸기 내부까지 포자가 퍼진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딸기 하나만 곰팡이가 폈더라도 주변 딸기 역시 퍼졌을 수 있다. 곰팡이가 핀 딸기를 먹으면 복통, 설사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설악산 둘레길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자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자정께 50대 남성 A씨가 “열흘 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B씨를 살해했다”며 강릉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는 자수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8분께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여성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등산로나 도로에서 떨어진 곳이었다. 두 사람은 사업으로 얽힌 관계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하던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강릉, 속초 등 동해안 지역을 돌아다녔다"며 “B씨와 함께 자살을 시도했으나, B씨를 살해한 뒤 홀로 살아남았다”고 진술했다. 이후 B씨의 가족이 B씨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26일부터 5월2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인천해경은 관심·주의보·경보 등 3단계로 나눠 위험예보를 발령한다.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높거나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주의보’를 발령한다. 인천해경은 날씨가 풀리면서 연안을 찾는 행락객이 증가한데다가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짐에 따라 사고 가능성이 커져 ‘주의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인천해경은 조석 시간에 맞춰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바다는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빨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안활동 시 위험구역 출입금지,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과 2명 이상이 활동하는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분당선 지하철에서 자신의 신체 중요부위를 노출한 남성이 20대 현역 군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CCTV 등을 추적해 20대 남성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군복과 군화를 착용하고 신분당선 지하철 안에서 신체 중요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객실 안에서 해당 행위를 본 B씨는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군복을 입은 A씨가 바지 지펴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있다. B씨는 "오늘 신분당선 타는데 군복 입은 남자 군인이 바지 지퍼 열고 제 앞에 서 있었다"며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듯한 행위도 했다”고 전했다. A씨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조사를 위해 A씨의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국내에서 각종 기행을 벌이다 체포된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에 대해 “자승자박”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말리의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은 최근 소말리 지인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소말리의 지인이 “변호사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다. 도와주실 분들이 있으면 기부해달라”며 기부할 수 있는 페이팔 계정을 공유한 화면 캡처와 욱일기를 들고 있는 소말리의 모습이 함께 있는 모습이다. 소말리의 지인은 또 “소말리는 출국 금지 상태고, 한국에서는 일도 못 하게 하고 어떠한 지원도 안 해준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내가 돕지 않으면 소말리는 굶어 죽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서 교수는 이 게시글이 소말리의 처참한 몰락을 알리는 글이라며 “‘자승자박’(자신이 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자기 자신이 곤경에 빠지는 것)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를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조니 조말리는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며 조롱하고, 욱일기를 사용하며 ‘다케시마’를 외치는 등 한국에서 온갖 기행을 벌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소말리 때문에 유튜버 ‘블랙 데이브’, ‘아이스 포세이돈’ 등 다른 유튜버들도 서울, 부산, 제주도 등을 제멋대로 활보하며 잡음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재판중인 소말리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려 좋은 선례를 만들어야 하며, 더 이상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행인을 위협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국내에서 설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가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전역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 조례를 시행한 지 2년이 지났지만 관련 사업은 단 한 건도 추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2023년 3월 ‘경기도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같은해 4월 시행했다. 장해 제대군인이 국가보훈기본법 등 관련법에 따라 예우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상이등급을 받지 못하거나 정보 부족 등으로 보훈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자 제도 마련에 나선 결과다. 이에 조례는 지자체장에게 청년 장해 제대군인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할 책임과 더불어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 시행 근거를 부여하고 있다. 또 조례는 청년 장해 제대군인에게 ▲심리상담 등 심리재활 서비스 ▲법률지원 ▲창업·일자리 정보 공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 상담 센터 설치도 가능하도록 했다. 문제는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 조례가 마련된 지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도가 관련 사업 계획을 수립, 시행하거나 예산을 편성한 전례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 도는 청년 장해 제대군인에게 제공하는 심리 상담 등 서비스를 일부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도가 시행 중인 청년 대상 사업 대상에 장해 제대군인을 간접 적용하는 데 그치는 실정이다. 도와 같은 해에 비슷한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 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를 열어 심리·재활 상담 등을 진행 중인 서울시의 행보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도가 군대 내 상해 특수성, 사회 복귀 문제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은하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 장해 제대군인을 일반인 ‘청년’과 동일하게 간주하고 동일한 정책에 편입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장해 유형별 상담, 사회 복귀에 필요한 고용·복지 연계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조례 시행 이후 사업 기획을 세우긴 했지만 인력·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아직 실행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며 “향후 관련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청년 장해 제대군인은 2천225명이다.
부동산 투자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겠다며 유기묘 21마리를 죽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 조국인 부장판사는 24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알렸다. A씨는 2023년 5~8월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새끼고양이 21마리를 죽인 혐의를 받는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6월 경남 양산에서 새끼 고양이를 분양받고 울산으로 향하던 중 고양이를 죽이고, 고속도로 갓길에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의 범행은 분양자들의 신고를 통해 알려졌다. 분양자들은 고양이의 상태를 알기 위해 A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A씨가 얼버무리거나 아예 연락을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과거 길고양이 소리에 시달린 적이 있고, 근무하던 회사 사무실에서 길고양이 분변을 치운 경험 등을 통해 길고양이에 대해 반감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자친구와 이별, 부동산 투자 실패 등 스트레스가 겹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반복적·계획적으로 범행하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해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고양이를 기증·분양해 준 사람들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수원 공군제10전투비행단 등에서 다량의 사진을 촬영한 10대 중국인들이 범행 당시 무전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0대 중국인 A씨와 B씨는 적발 당시 무전기 2대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무전기는 전원이 켜지지만 주파수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이에 경찰은 무전기가 군 시설이나 장비 등에서 오가는 무전을 도청하기 위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소지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이 무전기의 주파수 설정 및 송수신 가능 여부는 물론 더 나아가 군부대의 주파수를 잡아 청취가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정확한 용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입국한 A씨와 B씨는 DSLR 카메라 2대와 휴대전화를 가지고 한미 군사시설과 주요 국제공항 부근을 돌아다니면서 다량의 사진을 촬영했고, 지난달 21일 경찰에 적발됐다. 촬영한 사진은 이·착륙 중인 전투기와 관제시설 등으로, 수천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전송하는 등 유포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아울러 A씨가 부친의 직업이 공안이라고 진술한 만큼 범행 지시 여부가 있는지도 파악 중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의 외교·안보 및 경제 전략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21세기세계정치연구원은 제4차 정기 포럼을 개최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한-미-중 관계’를 주제로 학계 및 정책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미국이 강경한 보호무역주의와 동맹 재조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미 동맹, 한중 관계, 미중 관계에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는 실정에 주목했다. 특히 한국 정치, 외교,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 강연자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대외정책을 ‘힘(권력) 중심의 강대국 권력 정치 및 세력권 정치로의 회귀’로 진단했다.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해 온 자유주의 세계 질서가 종언을 고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내 정치·경제적 상황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윤 이사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압박을 지속하지만, 권력 정치적 사고에 기반한 중국과의 대타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미중 대타협 시 한국이 ‘방기(abandonment)’될 위험에 대비하고, 미중 구도를 넘어선 다자 외교 강화를 제언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가 한미중 경제 협력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 미·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세계 무역 위축으로 성장률 둔화 및 무역수지 악화를 우려하며, ▲대미 무역 흑자 관리 및 거시경제 정책 전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률 제고 등을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재적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따른 외교 정책 방향을 다각도로 진단하며, 대응 전략을 밝혔다. 박 교수는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미국에 분명히 인식시키고,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필수 파트너로서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적인 한국의 대외전략을 위해 대통령실 직속의 최고 사령탑의 기능을 강화해 국가안보회의에 경제 수장들도 함께 토론에 참여해, 정책 결정이 기민하게 집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세기세계정치연구원 윤성이 원장은 “이번 포럼은 한반도 정세 향방에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며 “학계와 정책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