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직원 50여명은 6일 오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수원시 오목천동 ‘중앙 양로원’, 탑동 ‘수봉 재활원’, 정자2동 ‘꿈을 키우는 집’ 3곳을 방문해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식판 수발 및 배식봉사를 펼치며 소외된 노인들과 함께 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도내 35개 경찰서별로 지난 2004년부터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보는 ‘램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이명관기자 mklee@kgib.co.kr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봉사’라는 부분만 강조된 채 임금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으면서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현재 도내 사회복지사들은 모두 2만5천여명으로 국공립을 비롯 사설 사회복지기관 에서 근무중이다. 그러나 이들 대다수가 하루 평균 12시간(주 60시간) 넘게 일하거나 잦은 야근 근무를 하고 있는 반면 임금은 최저 임금 수준에도 미치치 못하는 월 80~100만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저임금을 받는 것은 현행 사회복지사법(제13조)에 이들의 채용에 관한 조항만 있을 뿐 근무여건과 임금을 결정하는 조항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또 사회복지사 대부분이 근로기준법을 적용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주 40시간과 최저임금제 지급 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사회복지기관 자체가 열악한 경영구조여서 저임금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시설도 이들 임금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갖고 지원하지 않으면서 지자체별로 임금이 서로 다르게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복지사 A씨(26·여)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지만 임금이 적어 힘들 때가 많다”며 “잦은 야근과 추가업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하소연할 곳도 없어 답답하다”고 불평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전상원 사무처장은 “이는 지난 2005년 사회복지기관 업무가 일선 지자체로 넘어가면서부터 생긴 문제”라며 “지자체별 예산이 제각각이다보니 사회복지사의 임금을 결정하는 뚜렷한 기준이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복지현장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들의 근무환경이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현재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시·도별로 진행 중이다”며 “정부 차원의 여러가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혜령기자 khr@kgib.co.kr
7일 오전 8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A폐기물처리업체 야외작업장에서 30m높이로 쌓아둔 토사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일용직 H씨(67)가 숨졌다. 현장책임자 B씨(40)는 경찰에 “처음에는 몰랐는데 토사에 묻혀 있는 걸 몰랐고 중간에 설치된 빔에 인부 3명만 있고 한명이 안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야외작업장 관리를 소홀히 해 인부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A폐기물처리업체의 현장책임자 B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고양=오정희기자 heeya@kgib.co.kr
의왕시가 경기도내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07년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더욱이 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관내 불우한 시설에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의료급여사업 평가는 의료급여사업의 발전과 내실화에 이바지한 공이 큰 지자체 및 업무담당자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결과 시의 의료급여 혁신 추진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평균 급여일수 증감률이 0.4% 감소하는 등 관련 평가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이번 평가에서 받은 포상금 중 일부를 청계동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명륜보육원에 세탁기 1대와 학의동 소재 노인양로시설 마리아집에 자외선소독기 등 2대를 전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인천강화경찰서(서장 이상원)는 지난31일 추석을 맞아 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 하기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강화군 송해면 상도리에 위치한 ‘서문노인복지시설’은 이길일 목사가 시설장으로 중증장애인, 치매노인 등 48명을 수용하는 시설로 건평300평의 1층 건물로 관리원이 청소하기에는 넓은 장소다.이날 봉사활동은 경찰관과 변천섭 경우회장 등 33명이 참석하여 생활실청소, 화장실 청소, 잡초제거, 유리창 닦기 등으로 이루어졌다.¶경찰서장은 이 날 위문품을 전달하며 봉사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타인을 사랑하는 진정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타인에게 베푸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화=김종섭기자 jskim@kgib.co.kr
보건복지가족부의 장애인복지카드가 시각장애인들을 골탕먹이고 있다. 복지카드의 경우 주민등록증, 신용카드와 크기와 재질은 똑같은 반면 이를 구별할 수 있는 점자 표시가 전혀 없어 사용시 혼동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장애인들에게 교통비 면제와 기름값 할인 등의 혜택을 주기 위한 장애인복지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복지카드를 사용 중인 도내 시각장애인은 무려 4만8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카드의 규격(가로 8.6㎝, 세로 5.4㎝)과 재질(플라스틱)이 주민증, 신용카드와 동일한 반면 다른 카드와 구별할 수 있는 점자 표시가 없다보니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식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달 20일 보건복지가족부에 점자없는 복지카드 발급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쉽게 구별이 가능한 디자인 개선 등을 권고했다. 하지만 보건복지가족부는 카드내 점자 표시공간이 부족하다며 이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거센 불만을 사고 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다른 카드와 재질과 크기가 똑같다보니 헷갈려하는 장애인이 많다”며 “특히 지하철과 은행 등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아 복지카드를 쓸 경우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도 있어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카드 앞면에는 미세문자와 레인보우 인쇄 등의 위·변조 방지요소는 물론 장애등급과 주소지 등이 적혀 있어 점자를 따로 표시할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황신섭기자 hss@kgib.co.kr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 강화군지회(회장 전동결)와 전라남도 화순군지회(회장 조백환)는 지난 26일 강화군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양측 회장단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교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화=김종섭기자 jskim@kgib.co.kr
김포시의회(의장 이영우) 의원들은 지난 22일 시노인복지회관을 찾아 급식도움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치매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운영과 노인취업알선 등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노인복지회관 개관이후 매분기마다 복지회관 구내식당을 찾아 일일 급식도움 봉사활동을 가져왔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gib.co.kr
오산시는 지난 23일 이기하 시장과 조제란 보육시설연합회장 및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과 로비에서 교재교구 경진 및 동화구연대회를 열었다. 이 교재교구 경진대회에는 100여점이 출품됐고 동화구연대회에는 15개 팀이 참여했다. /오산=김창우기자 kimcw@kgib.co.kr
가평군은 21일 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와 박문수 장애인복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장애인의 날 행사 개최를 비롯,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및 중증장애인 콜승합차 운영과 장애인 심부름센터 운영, 장애인 복지관 건립추진 등을 협의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