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약사·간호사… 대형병원 공채 봇물

성빈센트병원, 가천의대병원 등 대형 병원들의 전문인력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에 따르면 가천의대길병원, 한림대의료원, 성빈센트병원, 삼성서울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이 의사, 간호사, (병원)약사 등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가천의대길병원은 12월3일까지 진료교수(임상교수, 전임의)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해당과 전문의 자격증 취득자이며 자세한 초빙분야 및 인원은 채용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가천의대길병원은 28일까지 약제과에서 근무할 약사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주간약사(정규직), 야간약사(계약직), 주말 주간/야간 약사(계약직) 등이며 자격조건은 약학과 및 관련학과 졸업자로 약사면허 소지자여야 한다. 한림대의료원도 12월3일까지 각과별 전임교원 및 임상강사를 모집한다. 교원 지원자격은 대학교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서 군복무자는 군복무 후 최소 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자, 군면제자는 전문의자격 취득 후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자이어야 한다. 또 임상강사는 해당분야 전문의 자격 취득한(예정인) 자이어야 한다. 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다른 제출서류와 함께 12월3일까지 한림대학교 서울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30일까지 각과 임상강사를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해당과 전문의 자격증 취득(예정)자면 가능하다.삼성서울병원은 29일까지 건강의학센터에서 근무할 전문계약직 간호사(전화 상담)를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로서 임상 경력 2년이상이고, 건강검진 또는 내과 관련 업무 경력자다. 건국대학교병원도 정규직 및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약사 면허증 소지자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로 이달 30일까지 지원하면된다.이 밖에 강원대학교병원은 12월3일까지 일반 및 신입 간호사를 공개모집하며, 국립암센터는 이달 30일까지 임시직 간호사를 모집한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채용시까지 정규약사를 모집 중이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인재를 찾습니다.

전기전자제어분야 중기업 해외영업기계설계자 ㈜와이즈산전이 해외영업 및 기계설계, 자재관리를 담당할 직원들을 모집한다.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소재한 와이즈 산전은 1963년 설립돼 47년간 압력과 온도, 가스, 유량 및 레벨 측정분야에서 기술혁신과 최고의 품질을 추구해 온 산업용 계측기기를 생산하는 전기전자제어분야 업체로 비상장 중기업이다.해외영업 직원은 대졸 이상의 자격이, 기계설계와 자재관리 직원은 전문대졸 이상이면 되고, 세 직종 모두 공통적으로 ▲정규직으로 용인지역 근무가 가능한 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국가유공자 우대 등 지원자격이 동일하다.이력서(희망연봉 기재)와 자기소개서가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응모마감은 내년 1월15일. 디스플레이분야 코스닥 상장기업 구매관리 경력직 에이텍에서 품질보증 기능직 및 구매관리 분야 경력직원을 찾는다.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본사를 두고 용인에 공장을 운영 중인 에이텍은 1993년 국방전산망 협력사업자로 설립된 코스닥 상장 중기업이다. Display와 RFID분야에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온 대표 업체로 세계 1위의 제품과 서비스를 추구한다.품질보증 기능직 지원자격은 ▲정규직으로 용인지역 근무가 가능한 자 ▲학력은 고졸 이상, 경력은 신입 ▲이공계 전공자로 30세 미만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으로 연봉 1천800만~2천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구매관리 경력직은 ▲정규직으로 용인지역 근무가 가능한 자 ▲학력은 2년대졸 이상, 경력은 2년 ▲LCDIT 실무경력 2년 이상 ▲국가유공자 우대 등이며, 2천100만~2천400만원의 연봉이 제시된다.이력서(희망연봉 기재)와 자기소개서가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오는 26일까지 응모 가능하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탈북자 취업열기, 인력난 中企 단비

목숨 걸고 탈북하니 이제는 취업이 걱정입니다 18일 오후 2시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에 참여한 30대 여성 탈북자가 한 중소기업 채용 부스 앞에서 면접을 서둘렀다. 지난 4월 국내에 입국했다는 이 여성 탈북자는 이날 중소기업 채용 부스 4곳을 돌며 적극적으로 채용을 호소했다. 이 처럼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 행사장에는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탈북자 130여명이 열띤 취업 경쟁을 벌여 국내 탈북자 2만명 시대를 실감케 했다.이날 만남의 장에 참여한 탈북자들은 하나원에서 교육 중인 여성 탈북자들. 이들은 국내에 들어온 지 6개월 정도에 불과했지만, 정부 보조금으로 자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인식한 듯 적극적인 취업 의지를 보였다.특히 탈북자 사이에서 괜찮은 업체라고 입소문이 난 일부 인기 중소기업 부스에는 줄을 서서 면접을 기다리는 예상못한 장면도 쉽게 목격됐다.군포의 인쇄물수출업체 성인문화사는 이날 탈북자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업체가 됐다.이 업체는 이미 탈북여성 5명을 고용했으며 이날도 3~4명의 탈북 여성을 채용할 계획이다.성인문화사 부스 의자에 앉은 20대 탈북 여성은 군포에서 살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채용해 줄것을 요청한 뒤 급여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물었다.통일부의 한 행사 진행요원은 탈북자들도 정보력이 뛰어나다며 먼저 정착한 탈북자를 통해 어떤 업체가 급여를 많이 주는지, 복지가 잘 되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인력난에 허덕이는 도내 중소기업들도 이번 만남의 장 행사에 대거 참여했다.양평의 레미콘 업체 화창산업은 생산직 남자 사원 3명 정도를 채용하기 위해 탈북자와 만남의 장에 부스를 설치했다.화창산업 관계자는 탈북자들이 외국인 근로자에 비해 의사소통도 잘 되고 좋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월 130만원에 기숙사까지 제공한다며 적극적인 채용 의지를 밝혔다.박영수 경기중기청 과장은 올해 1월부터 진행한 탈북자와 중소기업 만남의 장 행사에 1천500여명의 탈북자가 참가했다며 탈북자 2만명 시대를 맞아 탈북자 취업 등 대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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