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쥐의 눈물 속에 암컷을 유혹하는 성 페로몬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일본 도쿄대 대학원 농학생명과학연구과 도하라 가즈시게(東原和成) 교수팀이 발견했다고 도쿄신문과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도하라 교수팀은 1일자 영국 유명 학술지 네이처에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포유류의 성 페로몬의 실체와 구조가 분자 수준에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이 수컷 쥐의 눈물 속에서 발견한 페로몬은 'ESP1'이라는 물질이다. 인간에겐 이 페로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하라 교수팀에 따르면 암컷 쥐는 이 물질을 코로 인식해 생식활동을 제어하는 뇌에 전달한다. 페로몬의 자극을 받지 않은 암컷이 수컷의 유혹을 받아들이는 비율이 10%에 불과한 반면, 자극을 받은 암컷은 이 비율이 50%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험용으로 기른 수컷 쥐는 페로몬 분비량이 적었지만 야생 쥐는 대부분 페로몬을 분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하라 교수는 "야생에서는 교미 기회가 적은 만큼 생식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태블릿PC 관련 많은 투자를 하였고 개발완료 단계이다. 오는 9월에는 태블릿PC 4종을 출시하는 등 IT기기에 관한 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한다" 지난 2007년 코스닥에 최초 상장한 중국 기업 3노드디지탈의 회장인 리유쯔슝(劉智雄38) 대표이사의 말이다. 리유쯔슝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 심천 3노드디지탈 본사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향후 1년 내에 컴퓨터 부문 매출이 5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애플도 닮고 싶은 모델"이라며 "하드웨어와 컨텐츠 등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1996년 스피커 제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3노드디지탈은 지난해 노트북 등 컴퓨터 사업에 진출하는 등 IT주변기기의 디자인에서부터 제조까지 모두 수행하는 IT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규진출한 컴퓨터 사업의 성장세는 상당히 빨라 발전 가능성이 높다. 3노드디지탈이 생산한 노트북 및 넷북은 중국의 전자회사인 청화동방 등에 납품된다. 지난해 컴퓨터 부문의 매출은 4,171만 위안으로 이는 전체 매출의 21% 이상을 차지한다. 리유쯔슝 대표이사는 "한국기업은 삼성, LG에 집중돼 휘둘리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는 고객 구조가 미국, 유럽, 싱가폴 등에 분산돼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한국 상장 후회되지만 가능성 믿어" 3노드디지탈은 한국에 상장한 2007년 8월 이후 2009년까지 매출액은 6,263만 달러에서 1억9,788만 달러로 3배 이상 성장했지만 주가는 공모가보다 7% 하락한 상태다. 이에 대해 리유쯔슝 대표이사는 "한국에 상장한 것을 솔직히 약간은 후회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좋은 경험을 했다"면서도 "기업 경영실적이 중요하다. 좋은 성과를 낸다면 기업의 가치를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장 근로자에서 이 회사의 오너로 자수성가한 리유쯔슝 대표이사는 "5, 10년 후면 발전상을 보게 될것이고 3노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리유쯔슝 대표이사는 "삼성은 핵심 기술도 가지고 있고 브랜드도 이미지도 높고 우수하고 훌륭한 기업으로 존경하고 있다"며 "우리 목표도 하이테크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이런 고속성장을 유지한다면 230년 후에는 삼성과 같은 그런 훌륭한 기업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이나 소니의 대표들은 중국 보다 열악한 조건에서도 저렇게 큰 기업을 일구었는데 현재 우리는 중국의 큰 시장과 소비력, 경쟁력있는 낮은 원가의 많은 자원들이 있으니 훌륭한 기업을 빨리 일굴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꾸는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국민신문고 스마트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국민신문고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용 국민신문고 응용프로그램은 각종 민원신청을 포함해 민원정책과 Q&A 검색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T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중앙행정기관, 246개 지자체, 전국 시도교육청, 14개 주요공공기관 등에 민원신청을 할 수 있다.
국내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이 발사 예정시간인 25일 오전 6시 41분을 17초 남기고 발사가 또 중지됐다. 발사 관계자들은 현재 정확한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이뤄질 예정이었던 천리안 위성 발사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으나 발사 17초 전 카운트다운이 돌연 중단됐다. 위성발사를 책임지고 있는 프랑스측은 문제점을 점검한 이후 다시 7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으나 또다시 발사 16초를 남기고 '카운트다운'이 중지됐다. 이에앞서 천리안은 24일 새벽에도 발사체 상단과 1단의 압력저하 문제로 47분을 남기고 발사가 중단됐었다. 천리안 위성 발사가 재시도마저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연구본부장은 25일(현지시각 24일) "위성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발사 불가 결정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가장 이른 발사 재시도 가능일이 27일"이라며 "발사체가 조립동으로 다시 돌아갈 경우 발사지연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는 없다!" 오는 7월 출시예정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스타2)'가 온라인으로만 공급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포 대한한공 격납고에서 열린 '스타2'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스타2'의 판매는 온라인 다운로드를 통한 '배틀넷' 이용권 판매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가격은 무제한 이용권이 6만9000원, 30일 이용권은 9900원, 1일 이용권은 2000원이다. 블리자드의 다른 온라인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정액제 이용자는 정액기간 중 스타2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블리자드 북아시아본부 한정원 대표는 "한국 시장의 뛰어난 인터넷 인프라를 고려했을 때 온라인 판매가 적합하다"며 "현재 '스타2'를 패키지 형태로 유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패키지 판매는 박스 형태의 DVD 혹은 CD 형태로 게임을 게임 유통매장 등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패키지로 판매했던 전작 '스타크래프트'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900만장 이상 팔렸다. 한편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은 이날 '스타2'의 테란 영웅 '짐 레이너' 이미지가 동체 뒷부분에 특수 필름으로 입혀진 B747-400을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B747-400 항공기 1대를 비롯해 내달 초 선보일 B737-900 항공기 1대 등 모두 2대가 국내외 하늘을 6개월 간 날게 될 예정이다. '스타2'는 다음 달 초부터 약 2주간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오는 7월 27일 전세계에 출시된다.
PC에 추가 성능이 필요할 때 프로세서의 속도를 자동으로 올려주는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왔다. PC의 프로세서를 강력한 전투기에 비유한 이번 영상은 긴박하게 추격하는 미사일을 터보 부스트로 따돌리며 회피에 성공하는 내용으로, 어렵게만 여겨지는 PC 기술에 대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 영상은 2010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3D 영상도 함께 소개되어 보다 실감나는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영상 출시를 기념하여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이 지원되는 인텔 코어TM i5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 3D 영화티켓, 무료 음료권 등의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출시일이 오는 25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를 오는 25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S는 1Ghz CPU와 4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액정을 적용해 쾌적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제공하며 아이폰과는 달리 1500mAh의 착탈이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T스토어와 삼성전자의 삼성앱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3종류의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어, 애플에 비해 응용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는 자체평가도 나온다. 당초 갤럭시S는 이번주 초쯤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예약수요가 많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출시일이 다소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는 2년 약정을 기준으로, 올인원45(45,000원 기본요금)요금제 선택시 29만 5천 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올인원 95(95,000원 기본요금)선택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고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아르바이트 모집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과거 핸드폰과 관련한 아르바이트는 주로 핸드폰 판매와 핸드폰 생산,조립에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제작이나 디자인이 주를 이루면서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 본 경험과 지식이 가장 중요한 자격요건으로 제시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10일 아르바이트 구인사이트 알바몬에서 아이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70개의 공고 중 약 30%에 해당하는 21건의 공고가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디자인을 위한 아르바이트생 채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콘텐츠 개발업체인 모바일엠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상용화에 앞서 실제로 은행 등 외부 현장에서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볼 아르바이트생을 14일까지 모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밖에도 ㈜엔스퍼트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멀티핸드 기능 등을 테스트할 알바생을 모집하고 인터넷쇼핑몰 아이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주제로 한 카페 운영을 맡아줄 알바생을 찾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기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마케팅에 힘을 쏟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블로그나 카페, 트위터, 미투데이 등 온라인 공간을 직접 꾸미고 관리할 알바생 채용도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이 소비자와 직접 온라인 인맥을 맺고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분위기 속에 트위터 등 SNS를 효과적으로 손쉽게 다루는 아르바이트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국내외 의류 온라인 멀티샵의 인터넷 판매를 맡고 있는 ㈜스타일인덱스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 블로그와 카페 운영을 맡아줄 알바생을 채용하면서 패션,뷰티 분야의 블로그 및 커뮤니티 운영 경력자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게임개발사 ㈜넥스트플레이, 온라인 외국어 교육 업체 ㈜YBM시사닷컴 등 다수의 업체들이 SNS 관리를 맡아줄 알바생 채용에 나서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아 '절반의 성공'으로 기록된 나로호 1차 발사와 관련, 당시 우주에서 비행하는 나로호를 촬영한 동영상을 30일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1차 발사 때 1단 분리와 2단엔진 연소, 위성분리 등 페어링을 제외한 절차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위성 분리전까지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단 엔진의 추진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남아 있던 페어링 한쪽에 의해 나로호 상단이 텀블링하는 장면도 담겨 있는데, 이 동영상에는 우리 땅에서 우주로 쏘아 올려 우리가 만든 카메라로 국내 최초로 촬영한 지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나로호는 오는 6월 9일 우주를 향한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전자가 한국인에 꼭 맞는 '옵티머스Q' 스마트폰 출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