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최초의 고해상도 360도 파노라마 지도서비스인 '로드뷰'를 전국으로 확대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서울을 시작으로 개설한 '로드뷰'는 전국 각지의 실제 거리 모습을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 골목 구석구석까지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실사 지도 서비스다. 특히 국내 지도 중 유일하게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공해 직접 가보지 않고도 미리 살펴볼 수 있고, 간판과 도로 이정표까지도 선명하게 확인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거리를 촬영해 제공하는 로드뷰의 특성상 1년 단위로 업데이트하며, 전국의 총 촬영거리 약 13만km에서 모두 1300만 장의 사진을 통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와 똑같은 최신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 지역의 경우 서울 시내 모든 골목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 기존 주요 도로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모든 도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 정대중 로컬서비스팀장은 "다음 '로드뷰'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로드뷰의 편리함과 유용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은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헤리티지뷰, 스토어뷰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과학대학이 1인승 국내 최초로 태양광자전거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과학대 반도체전자과 우상규교수연구팀은 지난해 말부터 태양빛을 이용한 1인승 태양광자전거 개발에 나서 최근 개발에 성공해 현재 시험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교수연구팀은 지난해 초 태양전지모듈과 자전거 3대를 이용, 자전거와 자동차의 성능을 결합한 5인승 태양광자전거(솔라바이크)를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1인승 상용 태양광자전거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1인승 태양광자전거는 4개 바퀴 형태의 1인승 자전거에 BLDC모터와 태양전지모듈 그리고 제어장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게 60kg, 폭 96cm, 길이 160cm이고, FULL 충전 시 5시간정도 주행할 수 있도록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이 자전거는 하루 평균 충전량으로 1시간 30분정도 주행할 수 있도록 태양전지모듈이 설치되어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8km인데, 운전자가 페달을 밟을 경우 시속 4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또한 이 자전거에는 브래이크 작동 시 동시에 클러치까지 작동되는 형태의 브레이크-클러치 동시 연동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제동 시 엔진 모터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우상규교수는 양산을 목적으로 1인승 태양광자전거가 개발된 것은 처음으로, 기존자전거의 불안정한 형태를 4개의 바퀴를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자동차가 주행할 수 있는 조건의 도로를 별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대학 연구팀이 치약이 필요없는 칫솔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22일 캐나다 매체 캐나다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 치의학 명예교수 코미야마 쿠니오 박사 연구팀은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입속 박테리아와 플라그를 제거하는 이색 칫솔 'Soladey-J3X'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쿠니오 박사가 15년전 처음 구상한 'Soladey-J3X'는 아랫부분에 태양 전지판이 있어 전기를 충전한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전자가 칫솔모로 전달돼, 입속에서 화학작용을 일으켜 박테리아와 플라그 세포를 없애기 때문에 치약이 필요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용화 전 임상실험을 위해 연구팀은 일반 칫솔과 비교 체험을 할 120명의 10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이 이색 칫솔은 태양 에너지로 충전되는 계산기와 같은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근무지 선택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사내 '스마트워킹 제도'를 다음달부터 도입한다. KT는 23일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분당 사옥에 스마트워킹 센터를 개관하고 우선 20여명의 사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도입,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KT는 육아 여성과 연구개발(R&D) 인력, 지원업무 담당 직원 중 희망자를 뽑아 자택과 스마트워킹센터, 사무실 등 자유롭게 근무지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이날 개소한 분당 스마트워킹센터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고양과 서초 등에 추가로 2개소, 올해 말까지 서울 노원과 안양 등 6개소를 추가하는 등 2012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30개소의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워킹을 선택한 직원들은 현 출근지 대신 집 근처의 스마트워킹 센터나 자택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 스마트워킹 센터에는 고해상도 화상회의실과 타인과 차단돼 업무를 볼 수 있는 '정숙실(콰이어트룸)'이 갖춰져 있다. KT는 스마트워킹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KT는 오는 2015년까지 현재 5인이상 사업장에 근무하는 1,150만명의 노동인구 가운데 230만~350만명이 스마트워킹 인력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컨설팅과 IT 인프라 제공 등 스마트워킹 시장의 50%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T는 "350만명이 스마트워킹 체제로 일하면 연간 공간효율화를 통해 직접비용 3,300억 원, 출퇴근 시간 2.5만년, 연료절감 2억ℓ, 이산화탄소 46만t의 감축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워킹 보급률은 1% 미만이다.
가계통신비 절감상품인 LG U+의 온국민은yo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0만 명이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온국민은yo는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온가족의 통신요금을 가족 수(2인/3인/5인)에 따라 9만원/12만원/15만원으로 상한금액을 지정하고 16만원/24만원/30만원까지 최대 2배에 달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상품으로 통신요금이 해결돼 가계통신비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요금제이다. 획기적인 가계통신비 절감을 이미 먼저 체험한 10만 명의 온국민은yo 사용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혜택 3가지를 정리,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yo 안심구간으로 마음 편한 통신생활서비스 가족 수에 맞춘 파격적 무료 과금 구간을 나누어 가계 통신비가 해결된다. 예를 들어 전체가족의 통신요금이 9만원 이하로 사용하면 사용한 만큼만 청구되고, 9만원~16만원까지 사용한 경우, 9만원만 청구되는 안심구간 서비스이다. 또 16만원 이상 18만원을 사용하였다면, 9만원+2만원으로 총 11만원이 청구된다. yo 안심구간으로 무선 통신상품의 기본료, 통화료, 문자, 무선인터넷 구분 없이 전체 통신비의 최대 50%할인 받을 수 있다.내 마음대로 통신서비스 DIY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족 수에 따라 이동전화의 수를 선택할 수 있고, 인터넷, 인터넷TV, 인터넷전화 같은 유선상품 또한 내가 원하는 대로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휴대폰 기기변경 시 지원해주는 yoyo포인트 서비스 이 서비스는 안심구간서비스에서 사용 못한 무료 혜택 잔여분의 최대 10%까지를 매월 "yoyo포인트에 적립을 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휴대폰기기 변경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된다. 온국민은yo의 출시와 함께 가입한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40대 주부인 김영희님은 남편, 딸과 함께 살면서 휴대폰, 집전화, 인터넷, 인터넷TV의 가계통신비가 매월 20만원 가까이 지출되는 비용을 무시 할 수 없어 고민이었는데 온국민은yo"에 가입 후 12만원으로 40%나 통신료가 줄어들어 매월 8만원이 절약 되었다고 한다. 김영희님은 줄어든 가계통신비만큼 아이를 위한 적금이나, 외식을 할 수 있어온국민은yo" 요금제에 크게 만족한다고 했다. '온국민은yo' 가입 및 문의는 LG U+ 홈페이지(http://mobile.uplus.co.kr/), 고객센터(1544-0010), 모바일 고객센터(**010+오즈라이트 또는 이지아이)로 접속하면 된다.
아이폰4의 예약 가입자가 하룻만에 13만명을 넘어서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폰스토어(http://phonestore.show.co.kr)를 통해 예약 가입을 시작한 지 11시간 만인 오후 7시쯤 예약 가입자가 13만명을 돌파했다. 예약 가입자는 4시간 만인 오전 10시 7만명, 7시간 만인 오후 1시 10만명, 오후 3시에 11만명까지 늘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예약판매 건수가 10만명을 넘어선 오후 1시쯤 트위터를 통해 "많은 성원이 있는 만큼 출시와 배송 절차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약가입이 시작되자마자 신청자들이 폭주해 한때 사이트 접속 지연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당시 동시접속자가 8만명에 달했다. 동시접속자를 최대 5만명으로 잡고 예약가입을 준비했던 KT는 서버 증설 작업에 돌입했으며, 사이트 접속은 오전 10시 이후에야 원활해졌다. 서울,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이 전체 가입자의 73.4%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번호이동이 46%, 보상기변이 30%, 신규가입자 20%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16GB 모델이 55%, 32GB 모델이 45%로 나타났다. KT는 앞으로 일주일 간 예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3GS의 지난해 11월 예약 첫날 가입자가 1만 5천명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4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인 것이다. 당시 예약가입자 6만명을 돌파하는 데 닷새가 걸렸지만 아이폰4는 3시간 45분 만에 돌파했다.
가계통신비 절감상품인 LG U+의 온국민은yo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0만 명이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온국민은yo는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온가족의 통신요금을 가족 수(2인/3인/5인)에 따라 9만원/12만원/15만원으로 상한금액을 지정하고 16만원/24만원/30만원까지 최대 2배에 달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상품으로 통신요금이 해결돼 가계통신비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요금제이다. 획기적인 가계통신비 절감을 이미 먼저 체험한 10만 명의 온국민은yo 사용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혜택 3가지를 정리,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yo 안심구간으로 마음 편한 통신생활서비스 가족 수에 맞춘 파격적 무료 과금 구간을 나누어 가계 통신비가 해결된다. 예를 들어 전체가족의 통신요금이 9만원 이하로 사용하면 사용한 만큼만 청구되고, 9만원~16만원까지 사용한 경우, 9만원만 청구되는 안심구간 서비스이다. 또 16만원 이상 18만원을 사용하였다면, 9만원+2만원으로 총 11만원이 청구된다. yo 안심구간으로 무선 통신상품의 기본료, 통화료, 문자, 무선인터넷 구분 없이 전체 통신비의 최대 50%할인 받을 수 있다. 내 마음대로 통신서비스 DIY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족 수에 따라 이동전화의 수를 선택할 수 있고, 인터넷, 인터넷TV, 인터넷전화 같은 유선상품 또한 내가 원하는 대로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휴대폰 기기변경 시 지원해주는 yoyo포인트 서비스 이 서비스는 안심구간서비스에서 사용 못한 무료 혜택 잔여분의 최대 10%까지를 매월 "yoyo포인트에 적립을 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휴대폰기기 변경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된다. 온국민은yo의 출시와 함께 가입한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40대 주부인 김영희님은 남편, 딸과 함께 살면서 휴대폰, 집전화, 인터넷, 인터넷TV의 가계통신비가 매월 20만원 가까이 지출되는 비용을 무시 할 수 없어 고민이었는데 온국민은yo"에 가입 후 12만원으로 40%나 통신료가 줄어들어 매월 8만원이 절약 되었다고 한다. 김영희님은 줄어든 가계통신비만큼 아이를 위한 적금이나, 외식을 할 수 있어온국민은yo" 요금제에 크게 만족한다고 했다. '온국민은yo' 가입 및 문의는 LG U+ 홈페이지(http://mobile.uplus.co.kr/), 고객센터(1544-0010), 모바일 고객센터(**010+오즈라이트 또는 이지아이)로 접속하면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용자들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검색 결과에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컬렉션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해 일반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스마트폰 앱에 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들은 '~앱', '~애플리케이션', '~어플', '~앱스', '~아이폰앱', '~안드로이드앱' 등의 패턴으로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관련 스마트폰 앱 정보를 최대 6개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에서 검색하는 경우에는 모바일기기의 OS환경에 따라 지원 가능한 앱의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 앱 검색은 국내에서 배포된 앱들만 검색 대상에 포함되며, 게임 카테고리 내에 있는 앱의 경우에는 국내 심의 통과 문제로 국내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 등록되지 않아 검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음 박혜선 검색기획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폰 앱 검색은 다음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검색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검색 결과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에 선보인 지 3주가 다 되도록 PC방 수요를 좀처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스타크노믹스'(PC방 창업 등으로 이어진 '스타크래프트' 경제학)란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던 2000년 당시의 '광풍(狂風)'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다. 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총괄 대표까지 직접 PC방을 뛰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PC방 업주들의 마음은 요지부동이다.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PC방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스타크래프트2'에 쏟을 만한 경제적 여력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업계 안팎에선 "'스타크래프트'를 넘어서긴 사실상 힘들지 않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PC방 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4일까지 '스타크래프트2'는 사용시간 점유율 3.39%로 전체 순위 11에 머물렀다. 점유율로만 보면 10년 이상 된 '스타크래프트'가 6.18%로 '스타크래프트2'를 2배가량 앞서고 있다. 비운의 대작 '워크래프트3'마저 6.32%로 4위인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13.95%의 점유율로 88주째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카니발라이제이션'(모델 간섭 현상)을 기대했던 당초 그림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PC방이 대체로 '스타크래프트2'에 무관심한 이유는 PC방 유료화가 시장에 실망감을 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PC방 시장은 이미 '성숙기'로 접어들어 더 이상의 성장세를 기대하기보다는 각 경쟁사 간 점유율 제로섬 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블리자드가 패키지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에 온라인 과금 방식을 택하면서 일이 꼬였다는 분석이다. 과거 '스타크래프트'처럼 패키지 판매방식을 기대했던 PC방의 뜻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선택한 것. 아무리 '스타크래프트2'라고 해도 전국 평균 PC방 사용료가 시간당 800원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200원 이상의 추가 이용요금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한마디로 블리자드의 욕심이 과했다는 지적이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조영철 정책지원국장은 "우리는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블리자드는 PC방을 '봉' 취급하며 배만 불리려 한다"며 "온라인 과금방식으로 매출과 연계될 듯한 기대도 깨졌고 자체적인 흥행 동력도 찾기 어려워 적어도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2'는 '스타크래프트'보다 못한 게임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문제는 PC방의 행보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블리자드가 새롭게 내밀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특히 PC방 과금정책은 수익성 저하를 우려해 쉽사리 포기하기 힘든 상황. 블리자드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와의 차이는 무엇인지, 패키지가 아닌 PC방 과금 방식은 어떤지 충분히 논의한 뒤 결론이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밑도 끝도 없이 패키지 게임에 온라인 과금방식을 채택하는 바람에 논란의 빌미가 됐다"고 지적했다.
아이폰4의 한국 출시를 앞둔 미국의 애플 사(社)가 수신불량 문제에 이어 부품 공급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나 곤욕을 겪고 있다. 최근 '상생(相生)' 모델로 떠오른 애플의 도덕성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미국 당국의 수사를 받은 인물은 애플사에서 글로벌 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폴 신 드바인(Paul Shin Devine.37)과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앤드루 앵(Andrew Ang) 등 2명.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세청(IRS)의 공동 수사 결과, 이들은 아이폰과 아이팟의 부품을 공급하는 아시아업체 56곳으로부터 10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드바인 등은 애플의 내부기밀을 아시아 지역의 부품공급업체에 전달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전달받았다. 이들은 돈을 받기 위해 위장회사를 차리는 한편 미국 및 해외에 여러 은행계좌를 활용했다. 일부 계좌는 아내의 명의로 개설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아시아지역 부품업체들 중에는 중국의 K사, 싱가포르의 J사 외에도 한국의 C사도 포함돼 있었다. 애플 사 간부가 연루된 뇌물수수 사건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애플이 그동안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앞장서는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아이폰 부품의 40% 이상은 벤처기업으로부터 공급받고, 중소기업의 영역은 침범하지 않는다는 애플의 방침은 최근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 개발에 한창인 우리나라에도 자주 소개됐다. 하지만 일부 간부들이 중소기업 제품 납품과 관련해 대가성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도덕성에도 큰 흠집이 생기게 됐다. 애플 사도 이러한 타격을 의식한 듯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스티브 다울링(Steve Dowling)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애플은 최고 수준의 윤리적 기준을 영업의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애플 안팎에서 발생한 정직하지 못한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여기에 더해 드바인을 상대로 지난 수년간 받은 급여와 뇌물 등을 포함해 100만 달러를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앞서 불거진 아이폰4 수신불량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소비자들의 '찜찜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지 못했다. 지난달 16일 애플 CEO인 스티브 잡스는 "안테나 수신 기능에 일부 문제점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이폰을 포함해서 다른 모든 스마트폰들이 완벽하지 않고 수신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신률 저하 현상을 막을 케이스 무상 공급이라는 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큰 문제 아니다'라는 스티브 잡스의 태도를 두고 미 경제 전문지 포춘이 "과연 이것으로 충분한가"라는 의문을 다는 등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와 같은 수신불량 문제가 채 가시기도 전에 뇌물수수 사건까지 빚어지면서 애플의 완결성과 도덕성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