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에 카페 디저트, 도시락 등 위생조리기술·창업지원 무료 교육

경기도는 음식점 창업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지원하고 ㈔한국조리사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는 ‘위생조리 기술 및 창업지원 교육’은 외식업 창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실업자, 다문화 가정주부, 중장년층 퇴직자 또는 경력단절 여성, 여성 가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일반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전통 장류, 떡 제조·출장 요리, 카페 디저트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외식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조리 기술 교육을 실시해 조리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식품 위생관리 교육으로 식중독 예방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수원시에 위치한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에서 총 11회 252명 규모로 운영한다. 도는 지난 19일 2025년 1기 개강식을 열고 교육에 들어갔다. 기수별 선착순 모집이며 교육 신청 및 문의는 사단법인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로 하면 된다. 원공식도 식품안전과장은 “외식업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음식업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도내 외식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북한 이탈주민 멘토·멘티 워크숍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이하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북한 이탈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멘티 워크숍’을 열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19일 오산시 오색 체육관에서 개최한 워크숍에는 홍승표 경기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 이권재 오산시장, 황태경 오산시 협의회장 등 31개 시·군협의회장을 비롯해 송순철 민주평통 사무처 위원지원국장, 정재진 중부지역과장, 경기지역회의 여성, 청년, 기획홍보위원장, 북한 이탈 주민 멘토와 멘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1년간의 멘토링 성과를 분석하고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미니토크쇼와 멘토링 경험담 나누기, 응원 화분 만들기와 멘토, 멘티가 직접 연주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홍승표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활발하고 유익한 멘토, 멘티 활동을 해준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선을 넘어 자유를 찾아온 북한 이탈 이웃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겠다”고 전했다. 태영호 사무처장도 “앞으로 멘토와 멘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북한 이탈 주민들이 따뜻한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 안정과 정착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산시에 정착한 360명 북한 이탈 주민이 불편 없이 한 가족처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오산시협의회, 멘토와 멘티 협업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처음 북한 이탈 주민의 날을 제정하고 699쌍의 멘토와 멘티를 지정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137쌍인 멘토와 멘티를 올해 200쌍 이상으로 늘렸다.

경기중부권, 공공주택사업자 공공시설 확충 의무화 등 상호 협력

경기 중부권 지자체들이 공공주택사업자의 공공시설 확충 의무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8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1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중부권 7개 도시(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시장들은 이같이 뜻을 모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공주택 개발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 기반을 조성하는 과정”이라며 “주차장, 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경기 중부권 도시들이 힘을 모아 공공주택사업자의 공공시설 조성 의무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시장의 이 같은 제안은 광명시를 비롯한 경기 중부권에서 공공주택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이뤄졌다. 이날 진행된 현안 회의에서는 광명시가 제안한 공공주택지구 사업 현안을 비롯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홍보 및 지원 확대, 국가산업단지 녹지 축소 조정, 기준 인건비 산정 항목 개선,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 신속 집행을 위한 국·도비 교부 개선 등이 논의됐으며 참석한 시장들은 각 현안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 시장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 중부권에 위치한 시·군이 협력해 행정·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의체로 1981년 출범했다. 차기 제92차 협의회는 오는 5월 의왕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치매개선 효과 있는 소재 ‘금 나노입자’ 발견…기억력 향상 효과 입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이 천연물과 금 나노 기술을 결합해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에 개선효과가 있는 후보물질을 발견했다. 경과원은 지난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2024년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 연구 성과를 18일 발표했다. 최춘환 경과원 박사(바이오 연구개발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AuNP)가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기존에 생산성이 낮았던 천연 화합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주목했다.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가 아프젤린의 효능을 극대화해 신경 보호 효과를 증가시키는 약물 운반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확인했다. 금 나노입자(AuNP)의 이 같은 특별한 성질은 한약재인 칠해목에서 얻은 천연 성분 아프젤린을 결합해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를 높였다. 또 금 나노 기술이 해마의 콜린성 시스템을 회복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을 증가시켜 인지능을 개선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천연물 유래 알츠하이머 치료물질의 한계를 극복,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과원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향후 특허 출원, 기술이전 및 상용화 등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산후조리원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경기도, 전수점검

경기도내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산후조리원 RSV감염증 집단 발생 현황은 2023년 5건·62명, 지난해 4건·30명, 올해 3월 기준 4건·25명으로 집계됐다. RSV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영유아에게 폐렴,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지만 신생아에게는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도는 다음 달 말까지 도내 산후조리원 14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도내 산후조리원에 감염증 예방수칙 등을 홍보했으며, 다음 달까지 산후조리원 147개소에 대해 ▲종사자, 산모, 보호자의 감염 예방수칙 교육 여부 ▲감염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여부 등 감염병 및 안전사고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지도·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역학조사관이 함께 참여해 감염예방 사항을 집중 지도하고, 올해 RSV 감염증이 발생한 일부 시·군의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이 합동점검해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정연표 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고위험 집단시설인 산후조리원의 감염병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 한부모가족지원 거점기관 '위패밀리5기' 발대식 개최

경기남부 한부모가족지원 거점기관의 다양한 활동 정보를 알릴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경기남부 한부모가족지원 거점기관은 서포터즈 ‘위패밀리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박은순 경기남부 한부모가족지원 거점기관장, 변영은 경기도 가족정책과 가족친화팀장, 이금실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구성된 서포터즈는 경기 남부에 거주하는 대학생 7명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인식 개선 활동과 정보 제공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가족을 인정하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위해 활동에 나선다. 위패밀리 서포터즈에 참여한 한 청년은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한부모가족이 따뜻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남부 한부모가족지원 거점기관 관계자는 “올해 힘차게 출발한 서포터즈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서포터즈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진행할 위패밀리 5기의 활동은 경기남부한부모가족지원거점기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설립 20주년 맞아…“지속 가능한 농업 만들 것”

“농민의 정성, 도민의 행복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농진원)이 12일 설립 20주년을 맞으며 농진원의 미래상과 직원들의 성장·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수 농진원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성남5)과 김창식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민주당·남양주5) 등 도와 도의회 관계자, 농업인단체,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05년 3월14일에 직원 14명, 예산 28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말 기준 직원 180여명, 예산 2천5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농진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율이 떨어지며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 농진원은 공공급식을 확대해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축산, 수산, 수출 등 여전히 부족한 부분에 대해 확대해 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20년을 바탕으로 앞으로 20년도 더욱 노력하겠다. 농업인과 도민의 행복,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농업발전에 함께 힘을 합할 것을 약속했다. 김 부지사는 “우리 농업은 경제적 상황, 인구 감소, 고령화 등에 직면해 있다”며 “농진원이 잘 이겨내고 농업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경기도 역시 농업발전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농진원은 친환경 농산물, 공공 급식 확대, 농업인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도의회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직원 공로패 수여 ▲원장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비빔밥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수출기업 물류비 최대 300만원 지원…18일부터 모집

경기도가 ‘2025년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1차 모집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수출물류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거래 시 소요된 물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운임, 국내 및 해외 창고료와 내륙 운송료 등 수출거래에 소요된 물류비의 70%를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수출 중소기업 약 136개사를 분기별 및 수출 신고일로 나눠 4차까지 선착순 모집·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나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2천만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1차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수출 신고 건에 대해 물류비를 1억원 예산 한도 내에 선착순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비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사업자증명원, 수출실적증명원 등 관련 서류와 신청서를 갖춰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서류를 검토해 지원할 기업과 지원금액을 결정한 뒤 경기기업비서와 전자우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을 통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 부담을 한층 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 원당역지점 추가 개점… 지역경제 활성화·금융지원 박차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고양특례시내 두 번째 영업점인 원당역지점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2024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지난달 11일 문을 연 원당역지점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1일 개점식을 열었다. 그동안 고양특례시에는 1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음에도 일산서구 주엽동내 고양지점이 유일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날 개점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10), 김완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국민의힘·고양12),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공소자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해림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원당역지점 개점으로 고양특례시 보증 고객의 지점 평균 이동 거리는 종전 6.7㎞에서 4.4㎞로 34.3% 감소하게 됐다. 특히 덕양구 지역은 12.1㎞에서 5.0㎞로 평균 이동거리가 58.6%나 줄어들었다는 게 경기신보 설명이다. 경기신보는 이날 개점식과 함께 고양특례시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고양특례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 32억원, 2023년 55억원, 2024년 44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131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특히 2024년에는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출연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원당역지점 추가 개점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함께 고양특례시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더 나은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고양특례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는 이동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고양특례시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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