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피광성 의장민간여비로 中여행 논란

김포시의회 피광성 의장이 민간국외여비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신민시를 방문해 반발을 사고있다.30일 시와 시의회 따르면 피 의장은 지난 8월 김포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신민시를 방문하면서 여비로 집행부의 민간국외여비 189만원을 지출했으며 미국 글렌데일시티 방문(9월)과정에서 의원국외여비 814만원을 사용했다.이로인해 시의회는 국외여비 2천54만원중 의장이 지출한 민간국외여비 189만원을 집행부에 반납키로 했다. 현행 정부의 예산편성 지침에 따르면 지방의회의 의원 국외여비는 기초의원의 경우 의장 및 부의장 250만원, 의원 180만원을 편성하되 이의 30%를 초과하지 못하며 지자체의 민간국외여비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더욱이 시의원들이 경제사정을 고려,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에서 의장이 국외여비의 절반에 가까운 1천3만원을 지출해 의원간 논란도 일고 있다.이에 대해 피 의장은 중국방문 여비는 집행부가 잘못 지출한 것으로 확인, 원상 조치했다며 미국은 의회 의장이 차기 시장이 되는 글렌데일시티의 특수성 때문에 자매결연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동탄2 新교통수단, 추가노선 포함될까

경기도가 동탄2신도시의 교통량 급증에 대비해 신교통수단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요구 중인 4개 노선의 추가 반영여부가 주목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말 광교와 동탄, 오산 등을 연결하는 동탄2 신교통수단 최적 대안노선을 발표한 바 있다.노선은 광교~흥덕~영통~서천~동탄12신도시~오산을 경유하는 총 연장 22.4㎞의 남북축과 병점역~동탄1~동탄2를 순환하는 17.1㎞의 동서축으로 구성돼 있다.그러나 용인 보라공세지구와 오산 세교 등지의 주민들은 도의 계획에 불만을 터트리며 각 지역 교통편의에 따라 4개의 노선을 추가 요구하고 있다. 추가 요구 중인 노선은 ▲광교~영통~서천~매타폴리스~동탄(26.4㎞) ▲광교~메타폴리스~지석로~동탄2(23.5㎞) 등 남북축 2개 노선과 ▲병점~주공아파트단지~메타폴리스~포스코더샵~동탄2(17.6㎞) ▲병점~성호1차아파트~포스코더샵~메타폴리스~라마다 호텔~동탄2(18.5㎞) 등 동서축 2개 노선이다.이에 따라 도는 당초 최적 대안으로 제시한 2개 노선과 주민들이 제시한 4개 노선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특히 도는 정부에서 수도권 남부 교통수요에 대비해 검토 중인 인덕원~수원선 노선과 동탄2 신교통수단 남북축 일부 구간이 서로 중첩됨에 따라 양 노선의 연계방안을 모색한 후 내년 상반기에 동탄2 신교통수단 추진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또한 도는 국토부와의 협의 및 연구용역을 거쳐 신교통수단의 차량시스템을 확정할 계획이다. 검토된 바 있는 차량시스템으로는 전차가 도로에 설치된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트램Tram), 저상 굴절버스 형태의 바이모달(Bimodal), 경전철 등이다.도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제시된 4개 노선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어떤 노선이 경제성과 연계 환승 등에서 가장 적합할지 국토부와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도내 부동산 정보, 클릭 한번에 OK

경기도가 부동산 관련 정보를 클릭 한번으로 검색할 수 있는 맞춤형 경기 부동산 포털 시스템을 운영한다.30일 도에 따르면 앞으로 2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내년 2월3일부터 정상운영할 계획인 이 시스템(http://gris.gg.go.kr)은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클릭 하나로 토지구입이나 집 구하기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스템은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 도로명주소 지도, 도시계획도, 항공사진, 토지이용계획도 등의 공간정보자료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대장정보, 공시지가와 부동산통계, 실거래가 등 속성정보자료를 연계했다.이와 함께 단 한 번의 방문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편리한 원스톱 검색화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지도 검색을 위해 사용자 컴퓨터에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없도록 하는 등 도민의 접근성을 높였다.또한 이 시스템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지난 7월부터 아이폰에 무상제공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道,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선정

경기도는 30일 올해 처음으로 일하기 좋은 도내 10대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이날 선정된 기업은 대상 부문에 ▲LG디스플레이(파주) ▲한국오츠카제약㈜(화성) ▲㈜맛있는 생각(김포) 등 3개사가, 본상 부문에는 ▲㈜네오위즈 아이엔에스(성남)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시스템㈜(이천) ▲㈜태준제약(용인) ▲㈜농우바이오(수원) ▲㈜우리별텔레콤(김포) ▲㈜한국투자저축은행(성남) ▲대한후렉시불(용인) 등 7개사가 포함됐다.도는 그동안 직원들이 회사 일과 가정 일을 병행할 수 있고, 가족 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도는 선정 기업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산금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도는 앞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이 도내 기업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선정 대상을 공공기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정 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도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일과 가정 양립이 용이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일하기 좋은 기업들에 대한 시상식은 1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경기창조학교 예산… 도의회 제동

경기창조학교가 출연금의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경기도의회 가족여성위원회의 제동으로 예산통과 및 정상운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3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명예교장으로 있는 창조학교의 운영비 지원을 위해 내년 경기문화재단에 11억원의 예산을 출연할 방침이다.그러나 이같은 도의 출연금 지원이 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예산통과가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앞서 도 평생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창조학교가 평생교육법에 규정된 평생교육기관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데다 도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경기문화재단법인이 창조학교에 출연할 수 있는 조례상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경기도 평생진흥조례에는 도지사가 평생교육관련 기관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지만 출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창조학교가 현재까지 임대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포천의 경기영어마을 사무실을 무단 사용하고 있는 것은 공유재산관리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김유임 위원장(민고양5)은 이와 관련 창조학교가 의회 심의를 피하기 위해 출연금 형태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1일 열릴 평생교육국에 대한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 창조학교 운영비 출연금 지원이 또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도는 위원회에서 출연금 예산을 삭감하게 되면 올해 불용처리가 예상되는 예산을 내년 예산에 이월해 창조학교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불용액 규모가 10억원으로 연간 운영비용 20억원의 절반에 그쳐 운영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문화재단 내에 창조학교 준비팀 형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아직 제반규정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의원들이 지적한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문화재단 규정에 평생교육의 지원 근거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출연금 지원이 위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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