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열·전·현·장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가 확정됐으나 당 최고위원회의 재심사 방침으로 표류하던 광명시장 후보로 이효선 전 경기도의원이 최종 결정돼 공천진통이 일단락. 이는 당초 경기도당 공천심사를 통해 여론조사 경선에 들어가 이 전 도의원이 후보로 결정됐으나 탈락 후보들이 일제히 여론조사 과정에 이의를 제기. 그러나 법원이 이같은 이의제기를 인정하지 않아 재경선은 무효화. 당 관계자는 16일 “당초 여론조사에서 탈락했던 후보들이 제기한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 지난 15일 밤 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자동적으로 이 전 도의원에 대한 공천 결정이 확정돼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으로 부터 인준을 받았다”고 설명. 이에 따라 공직선거법을 준용하지 않은채 공천 확정 후보를 뒤집으려던 당내 일부 인사들을 비롯해 공천 결정을 번복했던 당 최고위원회에 대한 공천 진통에 대한 책임 논란이 제기될 전망.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첫날인 16일 열린우리당 진대제, 한나라당 김문수, 민주당 박정일,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가 나란히 경기지사 후보접수를 마쳐. 후보자 접수가 시작되는 오전 9시 조금 전 선관위에 도착한 이들은 선관위 직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한 뒤, 재산·납세·병적기록과 금고형 이상의 전과기록, 최종 학력증명서 등의 서류를 접수. 예비후보 등록 후 몇 주 동안의 유세활동을 하느라 검게 그을린 얼굴로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이들 후보는 반갑게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 그러나 후보 접수 후 4당 후보가 한 데 모여 취재기자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민노당 김 후보가 “월드컵 4강, 기호 4번”이라고 외치자 열린우리당 진 후보가 “우리는 기호 1번 월드컵 우승”이라고 맞받아치는 등 가벼운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후보등록 첫날인 16일 의왕시선관위에는 서로 먼저 등록하기위해 업무시작 전부터 후보들이 모여들어 추첨순위를 위한 추첨과 접수순서를 가리는 추첨을 실시하는 등 2번의 추첨을 통해 후보등록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 이날 의왕시 고천동 월드비전 3층에 마련된 의왕시선관위 사무실에는 의왕시 기초의원 가 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에 출마할 한나라당 김상현 후보와 무소속 조순자 후보, 무소속 박용광 후보 등 3명의 후보 및 대리인들이 서로 먼저 등록하기위해 선관위 업무시작시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대기. 결국 1차로 누가 먼저 추첨을 할 것인지를 가리는 추첨을 실시한 결과, 박 후보가 우선권을 차지하고 2차 순위 접수순서를 가리기위한 추첨에서도 박 후보가 1위를 차지하는등 두번 모두 박 후보가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하는 행운(?)을 차지./의왕 ○…생활자치 맑은정치 부천여성행동(이하 부천여성행동·집행위원장 고명희)은 여성후보자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에 대한 질의에 대해 부천시 원미구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으로 회신한 것과 관련, 16일 성명을 내고 “지난 8년동안 부천시에는 여성 시의원이 단 한명도 없는 등 남성중심의 선거풍토에서 여성들이 공정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평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며 “부천시원미구선관위는 정책중심의 건강한 유권자운동을 보장하라”고 촉구. 이어 부천여성행동은 “그동안 정책중심의 건전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고 여성의제 가이드라인를 제시하는 등 민간여성의 정책활동 활성화와 더불어 정책중심의 유권자운동을 이끌어 왔다”고 강조./부천 ○…용인시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5·31지방선거와 관련,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법위반)로 시의원 예비후보자의 남편 A씨(53)를 검찰에 고발.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정오 역북동 모식당에서 선거구민 10명에게 10만4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 이와함께 선관위는 자신의 명함에 정규학력 외에 대학원 CEO과정 이수 등 유사학력을 게재해 선거구민에게 배부한 혐의로 시의원 예비후보자 B씨(54)와 C씨(51)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용인 ○…기초의원 의왕시 나 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에 출마한 무소속 김학복 후보의 84세 된 부친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강원도 양구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소개하는 등 부자지간의 끈끈한 정을 과시해 눈길. 또 개소식에는 신체장애인회원 등 소외계층이 다수 참여한 것은 물론 시각장애인이 축사를 실시해 출정식을 더욱 뜻깊게 해 주목. 16일 의왕시 내손동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시각장애인과 신체장애인, 환경미화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시의원으로 지난 7년여동안을 사회복지전문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왕지역사회대표협의체에 초대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고 4년전에 공약한 약속을 지켜왔다”며 “반드시 당선돼 의왕시 최초의 3선의원이 돼 의장직에 도전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욕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비전을 제시./의왕 ○…열린우리당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16일 오전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5·3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오는 1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 염 후보는 “이제 목표는 정해졌다. 시민 중심의 정치로 참된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고, 2등으로 추락한 수원의 자존심을 되살리겠다”며 “지금까지의 낡고 부패한 지자체를 걷어내고, 수원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하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전진하겠다. 위대한 수원시민의 힘을 믿는다”고 등록 소감을 피력. 이어 염 후보는 “이번 선거의 성공은 유권자들의 참여에 달려 있다. 수원지역의 참 일꾼을 뽑는데 적극 참여함으로써 선거를 국민적인 잔치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기회로 미래 우리 사회의 주인이 될 젊은 유권자들이 정치적 무관심과 냉소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정치적 참여의 광장으로 나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강조. ○…열린우리당 박영하 의정부시장 후보가 ‘8호선 연장의 기회를 상실한 김문원씨를 고발한다’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 시장의 무능과 무성의, 의정부시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8호선 연장의 기회를 놓쳤다’며 유권자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내려줄 것을 호소. 박 후보는 “건교부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이전인 지난해 7월 건교부 제출 의견서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8호선 연장이 왜 올초 시 내부문건에서는 절실하다는 의견이 올려져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8호선 연장의 기회를 놓친 무능행정의 표본”이라고 성토 이어 박 후보는 “의정부시는 늑장대처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는데도 예산이 많이 든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무능, 무책임의 김문원 후보를 의정부시민이 심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의정부 ○…민주노동당 이혜원 부천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 등 9명은 16일 오전 후보등록에 앞서 시청 브리핑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4대 과제와 12개 핵심공약을 발표.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통해 시민여러분의 평가를 받겠다”며 “후보들이 난립하고 상호간의 비방과 거짓이 난무하는 속에서도 노동자, 서민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 이어 후보들은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도시 ▲여성,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서민이 활짝 웃는 도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도시 등 4대 과제와 12개 공약을 발표. 이에앞서 최순영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 2대 부천시의원때 벌인 담배자판기 철회운동이 지금 국민건강증진법으로 발전하였고, 학교급식운동이 국회 법률제정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과 비전을 갖고 있는 민주노동당을 지지해 준다면 시민여러분의 삶이 한층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부천 ○…한나라당 박윤배 인천시 부평구청장 후보는 16일 오전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3일간의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에 돌입. 이날 박 후보는 “57만 인구를 자랑하는 인천 최대 자치구로써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중소기업지원센터, 기적의 도서관, 문화회관 건립 등 부평을 바꿀 개발 프로젝트의 완성을 통한 구민 모두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들겠다”고 선언. 이어 박 후보는 갈산동 하나아파트 노인잔치를 찾아 노령화시대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개발을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곡동 노인전문요양원 건립에 대해 설명한 뒤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부평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피력. /인천 ○…한나라당 노재영 군포시장 후보는 15일 금정동에서 이규택 선대본부장, 홍문종 경기도당위원장,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등 당직자와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의정활동 12년 경험을 통해 군포시의 각종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군포 ○…민주당 임채영 군포시장 후보는 시청 앞 유화프라자에서 박정일 경기지사 후보와 신길수 명지대학총장, 한기태 군포시위원장, 광역·기초의원 후보,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 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 “시장이 되면 64%대로 떨어진 시 재정자립도를 임기동안에 80%대로 기필코 올려 놓겠다”며 지지를 호소. /군포 ○…구리시장 출마로 거론된 민주노동당 백현종 구리시위원장이 16일 구리시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 백 위원장은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당력을 모아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기초의회 선거출마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그간 출마를 간곡하게 권유한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피력./구리 .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임창선 여주군수는 16일 여주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여주읍 창리 134(여주 공영주차장옆)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무속으로 출마하는 임 후보의 필승을 기원. 임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여주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며 “군수 임기 4년동안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일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선거에서 재신임을 받는다면 그동안 뿌린 씨앗을 수확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이어 임 후보는 “여주지역 발전을 위해서 남은 생을 바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여주

5.31 열·전·현·장

○…5·31지방선거부터 만 19세 이상으로 선거연령층이 확대되면서 북부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당수의 젊은이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어 고민. A후보자는 “명함을 건네면 ‘왜 주냐’는 식의 물음을 던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며 “출마자 입장에서는 난감하기도 하고 선거에 대한 젊은층의 무관심을 냉정히 뒤돌아보게 된다”고 토로. B후보자도 “젊은이들 가운데 특히 처음 선거권을 가지게 되는 19살의 경우 더욱더 선거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점을 통감하고 있다”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표심을 공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의정부 ○…한나라당 여주군의원(가선구)에 출마한 정익채 예비후보(42)가 시각장애인 유권자들을 위해 점자명함을 제작해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 정 후보는 “시각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점자로 새긴 특수명함 4천여장을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며 “점자명함이 유권자들로부터 예상밖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 한편 정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점자명함으로 유권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일부 후보자들도 앞다퉈 점자명함 제작에 참여. /여주 ○…김포시 시의원 다선거구(통진읍·양촌면·대곶면·월곶면·하성면)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강기수 예비후보 지난 13일 통진읍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택시를 운전하면서 10여년간 관내를 안 가본 곳이 없다”며 “어느 마을에 버스가 안들어오는지, 수돗물 사정이 어떤지, 전기사정은 어떤지 김포전역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환하게 알고있다”고 강조. 이어 강 후보는 교육의 희망이 보이는 지역,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지역과의 교통격차 해소, 지역경제활성화, 약암온천~대명포구~덕포진~조각공원~애기봉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 등 6대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김포 ○…열린우리당 방비석 부천시장 예비후보(51)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 조광환 검사는 15일 선거구민이 참여한 방사랑산악회를 조직한 후 함께 산행에 참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방 후보를 불구속기소하고 산악회 김모회장(46) 등 간부 3명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와 기부행위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발표. 검찰에 따르면 방 후보는 지난해 11월 강화 마니산에서 선거구민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랑산악회 발대식을 가진 뒤 같은해 12월과 지난 1월초 계룡산과 명성산에 선거구민 100여명을 모집, 산행을 하는 등 사조직 결성을 통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 또 산악회 김 회장은 산행에 참석한 선거구민들에게 자신의 산악회장 직함이 새겨진 타올 140여장을 제공하는 등 방 후보를 위한 기부행위를 한 혐의. 방 후보 등은 지난 2월 중순 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산악회 결성 및 산악회원들에게 기부행위에 의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 한편 검찰이 방 후보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함에 따라 선거운동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나 방 후보측은 사전선거운동이나 기부행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선거 이후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 /부천 ○…인천 남구 2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성숙 예비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주안초등학교 앞에서 꽃송이를 들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지도에 참석, 녹색교통어머니회원과 안전문제를 논의.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인천 여성맑은정치네트워크가 제안한 ‘돌봄의 지방자치를 만들기 위한 13대 여성정책 가이드라인’과 인천 지방선거 장애인연대가 발표한 10대 정책과제 등 각계 단체가 제시하는 분야별 정책과제를 분석해 이번 선거를 참공약실천(매니페스토운동)으로 치루겠다는 의지를 피력. /인천 ○…실업문제 해소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한나라당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는 15일 수원지역 소재 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해 교육중인 훈련생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며, 종합적이고 실현 가능한 실업대책마련을 약속. 이날 김 후보는 팔달로에 위치한 고려직업전문학교와 인계동 소재 한국직업전문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제조업은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쟁력의 요체로 제조업 분야에 근무하는 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지방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IT, BT, NT분야의 첨단 기업을 유치해 임기동안 모두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 ○…광명시장 공천을 놓고 공전(空轉)을 거듭하던 한나라당이 최종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정가에 초미의 관심거리로 등장. 한나라당 관계자는 “중앙당이 15일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공천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론조사는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한나라당 지지자를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됐으며 늦어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6일 아침에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그러나 지난번 경선처럼 ‘여론조사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공천에서 탈락한 다른 후보들이 또다시 반발할 경우, 자칫 한나라당의 후보공천은 혼미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광명 ○…이천시장에 도전장을 낸 무소속 박재한 예비후보는 15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힘 있는 시장’, ‘새로운 이천’를 캐츠프레이즈로 기필코 시장에 당선 돼 활기찬 새로운 이천을 건설하겠다”고 기염.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10여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이천시의 인구를 늘리는 시책개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비록 소속정당은 없으나 정책으로서 시민들에게 심판을 받을 각오”라고 피력. /이천 ○…전국노점상연합회 시흥지역(지역장 윤금자)회원들은 15일 민주노동당에 집단 가입, 5·31지방선거에서 민노당 후보 지지를 선언. 민노당시흥시위원회는 이날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노련 시흥지역 회원 67명이 민노당에 가입해 활동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시흥 전노련은 지역 정치 세력화를 꾀해 나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피력./시흥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준현)가 15일 매니페스토운동의 일환으로 그동안 공모한 주민숙원사업 100여건을 예비후보자들에게 전달. 선관위 관계자는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예비후보자들의 구체적인 실천계획 및 방안 등 의지를 평가해 투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투표율 제고를 유도하는 등 선거바람을 일으 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구리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에서 탈락, 공천과정에 대해 무효소송을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의지를 밝혔던 이관용 예비후보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불출마 선언을 공식 천명. 이날 이 후보는 “이번 공천에서 토론회 1위, 여론조사 1위, 공천심사위원 투표 1위 등 어느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얻었다고 감히 자부했다”며 “그러나 이번 역시 현실 정치의 벽에 가로 막혀 공천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심경을 토로. 이어 그는 “한나라당은 미래지향적 대안을 가져야 하며 체계적이고 과학적 기준으로 명확한 규범을 세워 다시는 공천잡음같은 불협화음을 일소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패권주의를 버리고 평화개혁세력의 주체적 자세와 책임성을 견지해 대한민국 정치혁명의 전위대가 될 것을 촉구한다”고 일침. 또 이 후보는 “이에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백의종군 자세로 한나라당의 발전과 다가오는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창출을 위해 몸을 불살라 한줄기 빛이 되는 한자루의 초가 되겠다”며 같은당 이대엽 후보의 지원을 간접적으로 시사./성남 ○…박용국 전 여주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임창선 군수의 선거캠프에 적극 참여하기로 해 주목. 임 군수와 박 전군수는 여주지역 초·중·고 동창으로 두번씩 여주군수 자리를 놓고 격돌한 장본인으로 써 그동안 관계가 불편한 사이. 그러나 이번 선거전에 박 전군수가 출마를 포기하고 친구인 임 군수를 적극 지원키로 해 또다른 변수로 등장. 특히 농촌지역인 여주에서 박 전 군수가 농업인들의 지지기반이 튼튼한 점을 감안하면 임 군수에게는 천군만마의 지원군이 될 것이라는게 지역정가의 분석./여주 ○…열린우리당 파주시장 예비후보였던 우관영 전 도의원이 윤건 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선대위원장직을 흔쾌히 수락, 경쟁관계에서 협력관계로 전환해 주목. 한나라당 텃밭이라고 여겨지는 파주시에서 열세인 열린우리당의 경우, 전략공천이다 경선이다 하면서 공천도 늦어져 윤 후보에게 불리한 점이 많이 있었지만 우씨가 탈락의 아픔도 뒤로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 활력을 되찾는 모습. 우 전 도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사회적으로 선배인 윤 후보가 공천 받은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 본인을 지지했던 분들도 윤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 파주시장에 꼭 당선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러한 협력정치로 지방에서부터 뿌리 내리길 희망./파주 ○…<속보>열린우리당 이재명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돌마로 조기 임시개통(본보 5월15일자 8면)에 따른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이대엽 예비후보의 관권선거 중단을 촉구.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돌마로 터널이 교통체증을 빌미로 예정보다 5개월이나 단축, 선거 개시일을 이틀 앞두고 임시개통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을 회피하는 술수”라며 “이는 선거이용 목적 이외에 다른 합리적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고 주장. 이어 이 후보는 “이대엽 후보는 사적인 이익을 위해 시민의 혈세와 행정권한, 공무원을 이용한 관권선거운동을 조속히 중단해야 한다”며 “또한 “시민의 혈세 낭비와 공무원 동원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성남 ○…한나라당 고양시장 후보로 공천받은 강현석 시장이 고양시 덕양구선관위에 후보등록 하루전인 15일 오후 예비심사 서류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 강 시장은 5·31 지방선거에 고양시장 후보등록을 하면 업무정지가 되는 것을 감안해 이날 오전 각종 외부 행사는 취소하고 미뤄왔던 서류결재를 하는등 분주한 모습. 당초 16일 오전에 선관위 등록키로 했던 강 후보는 등록 당일에 분주할 것을 예상해 미리 서류를 제출해 달라는 선관위 요구에 따라 이날 예비심사 서류를 접수./고양 ○…열린우리당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와 진대제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수원발전을 위한 9대 정책협약(MOU)을 체결해 눈길. 두 후보는 15일 오전 10시 염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이 경기도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마련해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상생발전의 정책협약(MOU)을 체결하며 정책선거 승리를 다짐. 정책협약을 보면 ▲수원·화성·오산 경제통합시 추진 ▲글로벌 디지털 밸리 조성 ▲글로벌교육특구 지정 추진 ▲KTX(고속철도) 서수원역사 유치 ▲신분당선 연장노선 조기 착공 ▲수원 외곽순환도로 건설 및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추진 ▲한국 최초의 수원돔구장건설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추진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성역화사업 조기 추진 등의 9대 정책협약을 체결. ○…열린 우리당 진대제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김진숙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김 후보 사무실에서 ‘대한민국 문화중심, 행복한 과천만들기’를 실현하고 나아가 경기지역 전체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 이날 두 후보는 과천 초·중·고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사교육비 절감정책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으며 특히 10년째 방치되고 있는 우정병원을 시립 또는 도립 병원으로 활용하기로 의견을 결집. 또 과천청사 이전부지에 외국의 명문대 캠퍼스 유치나 유수기업의 연구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경기도의 지원과 협력을 토대로 빠른 시일안에 화훼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등 정책 협약을 체결./과천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가 16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출정식을 겸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 이 자리에는 김 후보를 비롯, 조영욱(가평)·강현석(고양)·여인국(과천)·조억동(광주)·지범석(구리)·노재영(군포)·강경구(김포)·이석우(남양주)·최용수(동두천)·홍건표(부천)·이대엽(성남)·이연수(시흥)·김용서(수원)·김문원(의정부)·이형구(의왕)·박주원(안산)·이동희(안성)·신중대(안양)·이범석(양주)·류병덕(양평)·이기수(여주)·김규배(연천)·이기하(오산)·서정석(용인)·조병돈(이천)·유화선(파주)·송명호(평택)·박윤국(포천)·김황식(하남)·최영근(화성) 후보 등이 참석. 이날 행사는 김문수 후보의 기자회견문 낭독과 임태희 정책본부장의 공동서약 추진결의를 다진 뒤 후보자 전원의 공동공약추진MOU 체결 및 서명식 순으로 진행. 이어 김문수 후보는 한길봉사회 경기지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만석공원 무료배식 자원봉사에 참여해 배식을 함께 하며 소외계층의 아픔을 보듬고 이들의 고충을 청취할 계획. ○…후보자들이 저마다 홍보효과를 노려 목이 좋은 곳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출마자들이 차량통행이 많은 3번 국도변에 잇따라 사무소를 열어 3번 국도 주변이 정치 1번지로 부상. 현재 양주시의 경우, 이흥규·윤광노 시장 예비후보를 비롯, 이항원 도의원 후보, 박재일·박종식·임경식 시의원 후보 등이 3번 국도변에 사무실을 오픈. 한 주민은 “유권자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대형 현수막을 통해 이름 석자라도 홍보할 수 있다면 더없이 효율적인 선거운동이 아니겠느냐”며 “이같은 현상은 양주 뿐만 아니라 의정부나 동두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양주 ○…<속보>‘의왕시의 뇌물수수 및 공천헌금’ 제목으로 의왕시 홈페이지와 각 정당에 게재된 것과 관련(본보 4일자 4면, 11일자 4면), 의왕시장에 출마한 후보들간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한데 이어 민사소송 등 법적소송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파문이 예고. 이는 지난 3일 오전 1시25분께 의왕시청 및 각 정당 홈페이지에 ‘오두환’이라는 실명으로 “의왕시장에 출마한 이형구 현 시장이 관급공사 하청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지역 국회의원에게 공천헌금을 주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기 때문. 이에 열린우리당 이수영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김원봉, 국민중심당 신하철 예비후보 등 3명의 후보는 지난 10일 이후보의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와 함께 이 시장 등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이에 이 시장은 15일 “지난 13일 이수영 후보가 사무실개소식에서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또다시 거론한 것은 사과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보여 의왕시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16일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표명. /의왕

5.31 열·전·현·장

○…여주지역 경기도의원(1선거구)과 군의원(가선거구)에 각각 출마한 원종태·권재완 예비후보가 13일 여주읍 홍문리(동부빌딩 2층)와 북내면 현암리(축협 하나로마트 앞)에 선거사무실 개소하고 필승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이날 두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임창선 군수와 윤승진 군의장, 도·군의원 예비후보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승리를 기원. 원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주민과 함께 여주발전을 위해 머슴으로 일하겠다”며 “지역경제 발전과 여주발전을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권 후보도 “여주는 수도권에서 낙후된 몇 안되는 지자체로 주민 복지와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위민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당부./여주 ○…민주당 박근출 여주군수 예비후보가 사퇴, 국민중심당 김효정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행키로 해 지역 선거판도에 대지각 변동을 예고. 두 후보는 각당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오후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을 아끼고 걱정하는 양심세력과 협력키로 했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여주 ○…열린우리당 진대제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김경표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김 후보 사무실에서 ‘경제와 문화가 만발한 멋진 광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도 서남부지역의 교통요충지이자 튼튼한 경제와 문화, 풍요로운 복지가 어우러지는 광명을 만들기 위한 정책협약(MOU)을 체결. 김 예비후보는 경전철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노인복지를 위한 교통비 인상, 노인복지회관 건립,노인 일자리 창출, 영유아 및 아동을 위한 보육조례 제정과 보육센타 건립 등을 공약으로 발표. /광명 ○…최기선 열린우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측은 14일 성명을 통해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예비 후보의 151층 쌍둥이 빌딩 건립 발표는 120년 개항 이래 최대의 거짓말”이라고 혹평. 이날 최 후보측은 “지난 12일 열린 SBS 시장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야심차게 발표한 안 후보의 송도 151층 쌍둥이 빌딩건립 문제는 이날 토론회 최대의 거짓말이자 120년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의 거짓말”이라고 지적. 이어 최 후보측은 “계약도 안되고, 매립면허도 없으며, 매립되지도 않은 땅에, 그것도 2010년에서 2012년으로 말까지 바꿔가며 6년 내에 151층 쌍둥이 빌딩을 건립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동화속 허구’”라고 일침. 이에대해 안 후보측은 “‘네거티브’성 정치적 비난에 대해서는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반응을 자제. /인천 ○…경쟁후보의 이의신청에 따른 공천지연으로 뒤늦게 선거운동에 합류한 한나라당 계양구청장 이익진 후보는 후보확정 첫 주말인 14일 선거구내 구석구석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분주. 이 후보는 지난 1일 경선에 참여했던 박희룡 전 구청장이 시당 선관위가 경선투표 과정을 당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전체 투표자의 21%가 넘는 표가 무효화 됐다며 이의신청을 제기, 최종 공천결정이 1주일 가량 지연되는 등 불안한 출발. 그러나 이 후보는 지난 10일 최종 후보로 결정되자 이날 이른 아침부터 계산감리교회 등 교회와 체육행사, 향우회 등에 참석하고 경선과정에서 흐트러진 당심을 하나로 모으기위해 사조직을 철저히 배체한 채 선거대책 기구를 구성./인천 ○…열린우리당 진대제 경기지사후보와 김윤식 시흥시장후보는 13일 시흥시 선거사무실에서 ‘시흥시 교육·교통·산업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시흥이 경기서부권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 김 후보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가 될 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시흥을 명문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공약실현을 통해 이런 꿈을 현실로 바꾸기위한 희망의 첫걸음을 진 후보와 함께 힘차게 내딛자”고 강조. /시흥 ○…한나라당 박윤배 인천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부평구 부평4동 평부빌딩 3층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윤성 전 국회의원, 조진형 부평갑 운영협의회장, 부평지역 5·31 출마 예비후보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이날 행사에서 박 후보는 “대우자동차의 정상화, 박물관, 어린이도서관, 삼산체육관이 들어서는 등 부평은 경제정상화와 문화도시로 급변하고 있다”며 “5월31일에는 살기좋은 부평을 만들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 안 시장 후보는 축사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가정오거리 재개발 등 260만 도시를 재생하는 작업이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며 “연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가 확정되면 상하이 엑스포가 열리는 2010년께 인천은 상하이,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항만도시를 능가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 /인천 ○…한나라당이 광명시장 후보 결정을 위한 재경선이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경선이 아니라 또다시 여론조사쪽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여론이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 한나라당 관계자와 예비후보자들에 따르면 중앙당과 도당은 오는 16·17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시기적으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경선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최종 전화여론조사로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일부 당원들은 “지난번 여론조사때 오류가 있다며 탈락한 후보들이 반발해 심각한 갈등을 겪었는데 또다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당원으로써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며 “향후 여론조사후에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자칫 지역정서도 크게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걱정./광명 ○…과천시 관내 일부 음식점들이 5·31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손님들이 떨어져 평소보다 매출이 10~20%씩 감소하자 불만의 소리가 비등. 음식점 관계자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지난달 19일부터 손님들이 줄기 시작하더니 선거가 본격화 되는 이달 들어 저녁 손님까지 뚝 떨어져 하루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하고 있다는 것. 고가의 음식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전통일식이나 참치를 메뉴로 하는 음식점의 경우, 선거철만 되면 대목을 보았는데 요즘 들어선 선거 때가 대목이 아니라 불황이라고 불만을 토로. 이에 대해 모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는 “음식점에 점심이나 저녁을 먹을 경우, 유권자를 매수하기 위한 향응으로 볼 수 있어 선거사무실이나 집에서 식사를 주로 한다”며 “특히 일반 주민들도 음식을 잘못 먹었다간 50배를 물어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과의 식사자리도 혹시나(?) 해서 꺼려하고 있다”고 전언. /과천 ○…국민중심당 신건호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오산동 세명프라자 2층 사무실에서 이인재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 도·시의원 출마예정자, 당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 이날 이 위원장은 “청렴정직하고 행정경험이 풍부한 신 후보에게 오산의 미래를 맡기면 어려운 일에 대해서는 위에서 다 알아서 도와 줄 것”이라며 “오산시를 위해 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주문. 이어 앞서 신 후보는 “평생 공직생활을 통한 행정경험으로 오산의 미래를 책임져 모두가 이사오고 싶어하는 오산을 만들겠다”며 “오는 31일이 신건호의 날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오산 ○…2006 구리한강 유채꽃 축제 폐막일인 14일 구리시장 선거 출마자 전원이 축제장을 찾아 지지세 확산 및 얼굴알리기에 총력. 우리당 박영순 후보는 “구리시의 무능과 부패를 몰아내고 구리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선 집권 여당의 후보자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며 세몰이를 전개. 한나라당 지범석 후보도 “구리발전과 침체된 구리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성공한 기업인 출신을 밀어달라”라며 얼굴알리기에 주력. 민주당 박효녕 후보는 “구리시를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가꾸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고 있는 정치인은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 김용호 후보는 “구리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구리 ○…민주당이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내정한 가운데 경기도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 후보를 놓고 갈등이 심화.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인 나경숙 도의원은 12일 별도의 자료배포를 통해 “민주당 광역비례 1번이 한나라당 기초비례를 신청하려던 박모씨로 확인됐다”며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쓰레기통이냐”고 반발. 나 의원에 따르면 박씨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시의원 공천에 도전할 의사를 가지고 있었으나 실패할 것이 확실시 되자 한나라당을 탈당, 민주당에 입당해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에 내정. 나 의원은 “민주당에 아무런 기여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광역의원 비례 1번을 받을 수 있냐”며 비난. ○…한나라당 이동희 안성시장 후보는 복지향상을 위해 수영장, 헬스장 등 스포츠 시설을 갖춘 장애인복지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 14일 이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계획을 수립, 오는 201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장애인의 조기교육을 병행할 주간보호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 이어 이 후보는 “복지타운 이외에도 임대방식의 공동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민간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방안을 제시./안성 ○…경기도의원 광주 2선거구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강석오 예비후보가 13일 선거사무실을 개소, 교통환경 인프라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 이날 개소식에는 정진섭 국회의원, 조억동 시장후보, 이건희 도의원 후보 및 시의원 후보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 이 자리에서 강 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손학규 경기지사와 함께 공장총량제 개선 및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 실업·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했다”며 교통, 환경, 교육, 경제, 복지, 관광클러스터 사업, 도시기반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 /광주 ○…성남시 기초의원 파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홍석환 예비후보가 13일 분당구 금곡동 금산잼월드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 이날 개소식을 통해 홍 후보는 ‘한나라당이 선택한 희망에너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새롭고 희망찬 분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남경필 경기지사후보 선대본부장, 임태희 국회의원 등 주요 당직자, 지지자들이 참석, 홍 후보를 격려. ○…민주당 경기도당은 14일 수원시 6선거구에 유도형 전 경기도농정국장을 공천키로 하는 등 광역의원 후보 4명과 기초의원 2명을 추가로 공천했다고 발표. 이와함께 국민중심당 경기도당은 15일 광명시 1선거구 등 광역의원 1곳과 기초의원 3곳에 대한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 ◇민주당 ▲수원 6=유도형 전 경기도 농정국장 ▲안산 3=이재곤 전 안산 충청향우회장 ▲안산 4=이준규 전 새마을운동 안산시지회 사무국장 ▲김포 1=최성민 하나일보 창간기획팀장 ▲고양 아=조진수 대한공수도연맹 경기도협회 부회장 ▲김포 다=이준래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국민중심당 ▲광명 1=김정길 광명시 학원연합회 이사 ▲부천 차=박영섭 전 석문산업사 대표 ▲평택 가=송장규 (사)대한민국웅변단체총연합회 이사 ▲군포 가=이덕헌 (사)한국청소년세상 사무국장 ▲군포 라=황은숙 산본 한라2차 아파트 부녀회장

5.31 지방선거/경기도의원 예비후보들-부천시

부천의 도의원 선거는 현역 도의원으로 시장 출마와 국회의원 보선에 대비하고 있는 현역 도의원 3명을 제외한 현역 도의원 5명이 모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의원들이 도의원 배지를 노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누가 최종 후보로 낙점될지 모르는 상황이나 3·4선거구는 2명의 후보가 투표를 통해 단일화 했고 5·6선거구는 1명씩 전략적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열린우리당은 조만간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후보공천안이 결정되면 이를 토대로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나 이미 활동중인 예비후보들의 단일후보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민노당은 시장과 시의원후보(비례대표 포함 8명)만 내기로 하고 도의원후보는 내지 않기로 한 상태며 민주당도 4개선거구에서만 후보가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제1선거구(원미1동, 춘의·도당동, 역곡1·2동)에서 열린우리당은 이상훈 도의원(41)이 시장출마를 선언, 김영협 원미동자전거사랑회장(55)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병화 시의원(53)과 한용진 부천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 고문(52), 이음재 성가정유치원장(50)이 거론되고 있으며 전남 광주에서 시의원 출마경력이 있는 언론인 출신 윤필현씨(47)도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민주당은 송창섭 재부천 강원도민회 명예회장(60)이 거론되고 있으나 시의원으로도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선거구(심곡1·2·3동, 원미2동, 소사동)에선 열린우리당 신종철 도의원(44)이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다양한 행보를 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유지훈 엘칸토 부천대리점 대표(50)와 김영진 전 부천고 총동문회장(48)을 비롯 안익순 전 시의회 의장(54)이 공천을 신청했다. 제3선거구(약대동, 중1·2·3·4동)는 열린우리당 김광회 현 도의원(49)이 최근 사무실을 개소하고 출마를 선언한 상태며 한나라당은 김종화 전 시의원(53)과 서영석 반석사회교육센터 이사장(48)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서 이사장이 후보로 내정된 상태다. 제4선거구(중동, 상·상1·2·3동)에선 열리우리당에서 안동선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이승재씨(52)가 비례대표로 나선 부인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한나라당은 최환식 현 도의원(48)과 황호선씨가 공천을 신청했으나 내부적으로 최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5선거구(송내1·2동, 심곡본·본1동)는 열린우리당에서 무용가 오은령씨의 남편인 강병일 교수(45)가 거론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현역인 김부회 도의원이 김문수 국회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인한 보선 출마를 계획 중이어서 이재진 현 시의원(39)이 출마한다. 민주당은 박봉원 중동주공아파트 비상대책위원장(52)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제6선거구(소사본1·2·3동, 역곡3동, 괴안동, 범박동)는 열린우리당에서 안희철 전 시의원(46)이 거의 확정적이며 한나라당은 현역인 노용수 도의원(41)이 국회의원 보선 출마를 선언, 황원희 시의회의장(59)이 나선다. 민주당은 조풍환 경기도당 소사지역구 상임부위원장(56)이 점쳐지고 있다. 제7선거구(고강본·1동, 성곡동)는 열린우리당 서영석 현 시의원(42)의 출마가 확실시 되며 한나라당은 오정섭 전 동방유량 노조위원장(47), 송선의 00건설 대표(60)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제8선거구(원종1·2동, 오정동, 신흥동)에서는 열린우리당의 조남홍 대한적십자 봉사회경기도지사협의회장(47)이 거의 확정적이며 한나라당은 김준회 현 도의원(66)과 김용배 고대학원 원장(46), 송윤원 부천시체육회 총무과장(48)이 공천신청을 했다. 민주당은 이재영 현 시의원(45)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부천=오세광·양형찬기자 skoh@kgib.co.kr

5.31 지방선거/경기도의원 예비후보들-군포시.구리시.양평군

■군포시 구도심, 우리·한나라·민주 ‘빅매치’ 신·구도심 지역에서 2명의 도의원을 뽑는 군포시 도의원 선거는 각 당에서 모두 10명 후보가 도의회 입성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일찌감치 제1·2선거구에서 각각 단일 후보가 출마 채비에 나섰으나 최근 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하수진 현 도의원이 재선을 위해 도의원으로 방향타를 돌려 2선거구 후보군 압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최진학 현 시의원이 도의원으로 목표를 상향 재설정해 2선거구에서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으며 구도심에선 1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신도시에 단일 여성후보를 내세운 반면 구도심엔 2명 후보를 놓고 조율 중이며, 민주노동당은 신도시에만 단일 후보를 내세웠다. 이로써 군포시 도의원 선거는 구도심(1선거구)에서 열린우리·한나라·민주당의 3파전이 예상되고, 신도시에서는 각 당의 4자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제1선거구(대야동, 군포1·2동, 금정·산본1동)에서 2선인 열린우리당 이재수 현 시의원(48)이 토박이임을 앞세워 일찌감치 선거 진영을 정비했고, 한나라당은 임기석 군포시당협의회 부위원장(43)이 ‘푸른 정치’를 앞세우며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민주당은 송용순 군포시당 여성위원장(48)이 문화체육의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며 출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2선거구(재궁·오금·궁내·수리·광정·산본2동)에선 지난 도의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열린우리당 김동별 후보(41)가 교직생활 10년 경륜을 내세우며 시장 출마에서 방향을 선회한 하수진 경기도당 대변인(36)과 공천을 놓고 한판 힘겨루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3선 시의원으로 지난 선거에서 시장후보 경선에 나선 경험이 있는 최진학 시의원(49)이 중앙과 지방정치 경험을 앞세운 장후동 전 시의원(50)과 공천장을 놓고 긴 호흡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현재 2명의 후보를 놓고 후보 단일화를 조율 중이며 민노당은 이태우 군포시위원회 운영위원(33)이 교육·환경·보건 분야의 공공성 확대를 다짐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kgib.co.kr ■구리시 정치지망생 잇단 출마 ‘접전예고’ 올 5·31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구리시는 2개 선거구로 나눠져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압승을 거뒀으나 현역 의원의 재도전과 오랜 세월 지역기반을 다져 온 정치 지망생들의 출마 선언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 대부분이 안정 위주의 보수적인 성향과 생활여건의 향상 등 변화를 요구하는 상반된 가치 기준을 갖고 있어 ‘공약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구리시 선거구는 현재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등의 출마예정자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으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기타 정당은 뚜렷한 인물을 내세우지 못한 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제1선거구(갈매·동구·인창·교문1동)에서는 한나라당 황석윤씨(61), 김동수 구리의제21 사무국장(41), 박호남씨(52) 등 3명이 공천레이스를 벌이고 있으며 열린우리당 임은식씨(41)가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나라당 황석윤씨는 구리농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중도매인으로 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김동수씨는 구리중앙라이온스 회원, 구리의제21 사무국장 등을 맡고 있다. 박호남씨는 한나라당 구리시지구당 사무국장과 전용원 전 국회의원 보좌관, 구리시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등을 거쳐 한나라당 구리시당원협의회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임은식씨는 구리의제21 사무국장 등을 거쳐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사무국장, 선문대학교 행정학 강사 등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제2선거구(교문2·수택1·2·3동)에서는 한나라당은 양태흥씨(61)와 안상경씨(43)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며 열린우리당은 신동화씨(41)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한나라당 양태흥씨는 현역 도의원으로 구리청년회의소 특우회장, 구리시의회 제4대 의장을 역임했으며 안상경씨는 구리시 경상도민회 부회장, 명박사랑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열린우리당 박기형씨는 개혁당 구리시지구당 위원장 및 경기도당 집행위원 등을 거쳐 모 의원 보좌관으로, 신동화씨는 윤호중의원 정책보좌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양평군 한나라 아성에 우리당·무소속 도전장 양평지역 도의원 선거는 이미 2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은 현역 도의원의 아성에 열린우리당과 무소속 후보군의 도전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단일후보로 2개의 선거구에서 별다른 갈등없이 공천을 확정지을만큼 단체장이나 기초의원의 공천경쟁에 비해 일찌감치 당내 윤곽을 드러내 선거조직 가동 측면에서 현역의 이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타 후보군도 현역 도의원에 대항하는 틈새 선거전략 등이 탄력을 받으면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어 본선에서 누가 바람몰이를 일으킬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1선거구(양평·양서·옥천·강상·강하·서종면)는 한나라당에서 군수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이희영 현 도의원(49)이 도의원으로 선회함으로써 일찌감치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현 도의원의 아성은 내가 깰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출한 신운희 전 양평군 기획실장(62)과 조근상 (사)한국예술인연합회 양평회장(43)이 새로운 양평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 가세했다. 이희영 현 도의원은 강남학군에 버금가는 교육거점도시론을 펼치며 교원사택 유치와 경기 영어마을 이사로서 군의 친환경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학교급식과 영어마을 보급 등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신운희씨는 민족사관 학교를 능가하는 명문학교 교육 수준의 풍토를 조성하고 도시행정에 집중되고 농촌행정을 좌시하는 도의 인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조근상씨는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과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 지역경제에 활기와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내세웠다. 2선거구(용문·개군·지제·단월·청운·양동면)는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는 한나라당 정인영 현 도의원(52)에게 유일한 여권 도의원 후보인 이규선씨(43)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인영씨는 기획·예산 전문가로서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하고 인내하면서 영원히 기억에 남는 의정을 펼치겠다는 각오와 함께 정책의 불일치를 조련하는 조정자 역할을 후회없이 펼치겠다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양평군 제1기 당원 협의회장직을 수행했던 이규선씨는 여권의 활동경력과 이점을 살려 양평교육의 선진화는 물론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을 슬기롭게 병행하고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창출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들-성남시.평택시.과천시

■성남시한, 현역없는 18선거구 치열 우리당, 인물로 승부수 전략최근 한나라당이 공천신청을 마감하면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531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예정 후보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색적인 것은 한나라당 1선거구와 8선거구의 현역 의원이 젊은 한나라 표방 및 타지역 공천을 이유로 각각 출마를 포기, 현역 의원 프리미엄이 없는 해당 선거구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지난 2002년 아깝게 놓친 1석마저 빼앗아 8석 모두를 차지한다는 목표로 지난주말 공천 신청을 받았으며 각 선거구별로 2명에서 많게는 5명이 접수, 공천 이전부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지난 선거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명망있고 경력있는 인물을 내세워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민주노동당도 일부 지역에 후보를 내세워 노동 및 서민층의 지지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1선거구(신흥123동, 수진12동, 단대동)에서는 한나라당 강선장 현 도의원(58)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문화예술TV 이사를 역임한 함남득씨(42)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열린우리당에서는 이효경 중앙당 우리여성리더십센터 자문위원(43여)과 권혁식 전 수정구지구당 대표운영위원(45)이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 2선거구(태평1234동, 산성동, 양지동, 복정동, 신촌동 고등동, 시흥동)에선 현역인 한나라당 임정복 의원(50)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장윤영 시의원(47)을 비롯 이정수 전 효성고 교사(62)와 정지성 시체육회 사무국장(46)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허재완 당 국제자문위원(53)과 최유석 전 시의원(47)이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민주노동당은 장지화 중앙당 여성국장(36여)이 출사표를 던졌다. 3선거구(상대원123동, 하대원동, 성남동)에서 한나라당은 임봉규 현 도의원(55)을 비롯 조종규 영남향우회 감사(47)와 방영기 성남예총 회장(48)이 최근 당 공천을 신청했다.열린우리당에선 홍성완 호남향우회 부회장(56)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은 윤병일 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 의장(46)이 서민층 공략에 나섰다. 4선거구(중동, 금광12동, 은행12동)에서 열린우리당은 지난 2002년 선거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이삼순 현 의원(44여)을 내세우며 또다시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및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한나라당에선 주성일 노약자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 상임대표(51)와 백성진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40), 박문수 성남시민포럼 공동대표(54), 지난 선거에서 낙마한 전동의(67)씨가 각각 공천을 신청,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민주노동당은 남언호 중원구위원회 위원장(36)이 도전장을 던졌다.5선거구(이매12동, 야탑123동)에서는 한나라당 현역인 장정은 의원(39여)과 같은당 조영홍씨(42)의 양자대결로 압축된 상황이다. 6선거구(서현12동, 수내12동, 판교동, 운중동)에서는 한때 성남시장 후보군으로 오르내리던 한나라당 이태순 현 의원(47)이 재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창범씨(44)가 공천을 신청했다.7선거구(정자12동, 금곡12동)에서는 한나라당 김현욱 현 의원(43)이 용인시로 이주하면서 당 공천신청을 용인에 신청, 현 경기도 교육청 정책자문위원이며 전자신문 편집기자 출신인 이화영씨(43여)와 한나라당 네티즌중앙전국위원인 신동욱씨(38)의 양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8선거구(분당동, 구미동, 정자3동, 수내3동)에선 한나라당 정재영 현 의원(51)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어떤 후보자를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형국이다./성남=김성훈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평택시공천이 곧 당선 물밑작업 올인513 지방선거에서 평택지역 도의원 선거는 각 당의 공천 여부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전망이다.이에따라 각 후보군들은 저마다 공천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곧 도의원 당선이라고 보고 후보군들은 공천을 따내기 위한 물밑작업에 모든 정열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지역적인 정세로 인해 공천을 받으면 당선권에 들어간다고 보고 선거구별 각 후보들이 넘치고 있지만 열린우리당은 4개 선거구 가운데 3개 선거구만 후보군을 내놓았고 여타 정당들은 대부분 후보군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또 한나라당 후보군만 출사표를 던진 1선거구의 경우 후보들은 공천에서 탈락하면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히고 있어 제1선거구는 무투표 당선지역이 될 전망이다.1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군인 최중협 현 도의원(55)이 공천을 자신하며 지역구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장진교 북부80연합회 부회장(45), 이청익씨(49)도 공천을 자신하고 지역구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는 상태이다.2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후보군인 장호철 현 도의원(47)과 김영철 참병원 행정원장(47), 유동수 전 평택시 건설도시국장(55), 장영남 전 도의원(51), 이인현 ㈜명성 대표(53)가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에는 차우열씨(44)와 김형석 평택시민발전회 부회장(62)이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3선거구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군인 오세호 밝은사회 안중클럽 회장(40)과 단독으로 한나라당에 공천서류를 접수한 이재영 현 도의원(50)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으나 국민중심당 후보군인 손영식 도당 대변인(46)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에서 각 후보군은 부동표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부동표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4선거구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군인 이주상 현 도의원(65)과 김학만 현 도의원(49), 전진규 현 시의원(56), 노승률 삼오정 대표(47)가 출사표를 던지고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어 공천경쟁에서 본선 출사표를 받는 후보가 열린우리당 후보군인 김수우씨(39)와 표심잡기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이수영김덕현기자 hychoi@kgib.co.kr ■과천시한나라 守城이냐 열린우리 入城이냐한나라당의 수성이냐, 열린우리당의 입성이냐. 과천시의 도의원 선거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아직까지 후보군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지역의 정서상 한나라당이 유리하다고 판단, 531 지방선거에서도 2개 선거구에서 도의원을 배출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최소한 1개 선거구에서 당선자를 배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제1선거구(중앙별양과천동)에서는 한나라당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해문 현 도의원(52)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과천시 JC회장과 과천문화원 이사, 한나라당 과천의왕지구당 연락소장, 과천 체육회 이사 등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재선을 자신하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도의원으로 하마평에 오르던 김정국씨( 미국 네브스커 대학원 졸, 경영학 박사)가 최근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함에 따라 후보자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제2선거구(부림문원갈현동)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한충재 현 도의원(58)과 열린우리당 최성철 도당 교육위원회 부위원장(41)와 한판 싸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한 한 의원은 공천도 받기 전에 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선거전에 도입한 상태다. 최성철씨는 과천JC 회원과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과천시당원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정치 혁신과 40대 기수론을 앞세우며 유권자를 끌어들이는 선거 전략을 세우고 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kgib.co.kr

인천시의원 예비후보들-남동구.연수구.옹진군

■남동구현역 시의원들 전원 재출마 선언보수성향 지역으로 분류되는 인천시 남동구 시의원 선거는 4개 선거구 4자리를 놓고 10여명의 출마 희망자들이 먼저 출사표를 던지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 성향에 걸맞게 한나라당이 4석 모두를 차지하며 수성을 쌓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후보난을 겪으며 어려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선거구(구월134동, 남촌도림논현고잔동)에서는 한나라당 신영은 현 시의원(56)과 천종만 천마장작불 대표(56)가 공천을 신청했으며 민주노동당은 신창현 후보(38)가 출사표를 던져놓고 있으나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아직까지 마땅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3선에 도전하고 있는 신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에 따른 인지도와 당 지지도 등이 나쁘지 않아 당내 경선과 본선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17대 총선 입후보 경력이 있는 신 후보는 젊고 참신한 이미지와 서민 위주의 정책 등을 내세워 비교적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2선거구(구월2동, 간석124동)에서는 한나라당 최병덕 현 시의원(48)이 재출마 의사를 피력, 공천을 신청했고 강석구 현 구의원(51)도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 대해 주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며 시의원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노동당은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인재씨(43한성택시 노조원)를 후보로 내세웠으며, 열린우리당은 이 곳에서도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제3선거구(간석3동, 만수245동)에서는 한나라당은 강석봉 현 시의원(52)이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용길 현 구의원(41)이 경선 도전장을 내민 상태이다.강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성과가 주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의원도 주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열린우리당에서는 박보환 ㈜이오종합건설 이사(43), 박창옥 인천시당 상무위원(53)이 당내 예비 등록을 마치고 오랜 지역 봉사활동으로 다진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제4선거구(만수146동, 장수서창동)는 열린우리당의 김기홍 구의원(38)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나라당은 3선의 신경철 현 시의원(53)과 오흥철 자유총연맹 남동구지부장(49), 신현필 에너조이서울㈜부사장(51)이 당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기홍 구의원은 386세대답게 젊고 깨끗한 이미지, 도덕성 등을 앞세운 전략과 정책으로 한나라당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한나라당 신경철 시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의정활동 성과를 내세우고 있지만 불미스러운 전력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 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 남동구지회장 경력 등을 바탕으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수구정당간 인물 양극화인천시 연수구 시의원 선거는 두 석의 자리를 놓고 현재 경합 중인 후보만 15명에 이를 정도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남동구와 함께 대표적인 보수지역인 관계로 후보들 대부분이 한나라당으로 몰리는 반면 열린우리당과 노동당은 인물난을 겪는 등 정당간 인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1선거구(옥련동, 동춘12동, 청량동)에서는 열린우리당에서 서원경 인천시당 정책위원장(43)이 정치 1번지로 부상하고 있는 연수지역 입성을 목표로 일찌감치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성옥 현 시의원(40여)과 이향출 인천시당 교육위 부위원장(46), 이재호 현 구의원(47), 이용대 인천청년회의소 회장(35) 등 4명이 공천을 신청, 치열한 당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공인노무사인 이성옥 현 시의원은 주변으로부터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주민 인지도와 당내 입지면에서도 한 발 앞서고 있다는 판단하에 재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선거에 출마했던 이향출 부위원장도 경제마인드와 새마을운동본부 연수구지회장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이재호 구의원도 경선 승리를 자신하며 물밑 표발갈이를 하고있다. 이용대 인천청년회의소 회장도 경쟁 대열에 가세했다.한나라당 소속인 추연어 현 시의원이 구청장 선거로 방향을 바꾸면서 무주공산이 된 제2선거구(선학동, 연수 123동, 청학동)의 경쟁은 훨씬 치열하다.열린우리당에서는 황충하 인천시당 서민경제특별위원회 부위원장(42)과 함종수 웅진기업 대표이사(42)가 도전장을 던졌다.추연어 현 의원이 빠져나간 한나라당은 현재 5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무주공산 점령에 나섰다. 먼저 홍인선 현 구의원(51)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이며, 이종효 한국지방자치연구소장(48)도 폭넓은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경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인천시당 장애인분과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용재 위드 대표(40)와 인천시당 재정위 수석부위원장인 제갈원영(49) 재우인더스트리 대표,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는 박준희 국제변호사(46) 등도 경선에 나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민주노동당에서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상하 변호사(42)가 출사표를 던졌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옹진군지역 연고주의 짙어 조용한 경쟁옹진군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시의원 경쟁률은 치열하지 않은 상황이다.먼저 최영광(제1선거구)김필우(제2선거구) 두 현역 시의원이 군수 등 다른 선거목표를 준비 중이며 지역별 연고주의가 확실한 지역답게 시의원 출마 희망자가 별로 많지 않다. 현재까지 옹진군 제1선거구(북도덕적자월영흥면)에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열린우리당은 아직 뚜렷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에서 영흥도 출신의 배영민 옹진군 농업경영인연합회장(41)이 밭을 갈고 있다.배 회장은 인천시 자유총연맹 청년위원장과 농업경영인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농업 외에 사업체로 동일건설(주) 등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바탕으로 도전장을 던지고 섬지역에서 가장 부족한 의료문화복지시설 확충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제1선거구의 경우 현역인 최영광 시의원의 거취에 따라 선거구도의 변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최 의원은 군수 출마 의사를 표시했다가 최근엔 군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다소 유동적인 상태다. 제2선거구(연평백령대청면)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노재열 현 해금종합상사 대표(51)와 김원응 후보(55)가 출사표를 냈다. 이 지역 역시 현역인 김필우 시의원이 군수 공천 과정에서 실패할 경우 일찌감치 시의원 재도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변수로 남아 있다. 노 대표는 각급 선거에 5번이나 출마한 경력이 있어 인지도가 있고, 이번이 마지막 공직선거 출마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어장 훼손 등 각종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고, 기르는 어업 육성과 노는 땅 활용 등 농어민 소득 증대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김씨 역시 그동안 갈고 닦은 지역내 인맥과 학맥을 총동원해 기필고 경선에서 승리하는 것은 물론 본선승리를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나라당에선 이상철 전 시의원(61)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 전 시의원은 초대 경기도의원과 초대 인천시의원을 역임한 경력을 들어 중량감 있는 검증된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해운업을 운영 중인 이 전 시의원은 백령도 토박이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수산물 유통 및 판로 체계의 개선을 통한 주민소득 향상과 뱃삯 지원 확대 등 복지 정책을 공약하고 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들-남양주.가평.이천

■ 남양주시새 인물들 출마의사 잇따라 일부 선거구 경선 불가피2개 선거구에서 4개 선거구로 늘어난 남양주시 도의원 선거는 현 도의원과 시의원을 비롯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한나라당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정서에 편승, 자신이 적임자임을 표명하며 출마를 서두르는 후보자들이 넘쳐나고 있어 일부 선거구는 경선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등 공천을 둘러싸고 약간의 잡음이 감지되고 있다.열린우리당은 제4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제123선거구는 지구당 차원에서 교통정리가 된 듯 특별한 복수 후보군 없이 낙점(?)된 인물들이 일찌감치 얼굴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한편 민주당, 민노당, 국민중심당 등은 기초의원 후보선정에 집중하는 모습만 관측될 뿐 아직 뚜렷한 움직임 없이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제1선거구(금곡양정동, 와부읍, 조안면)는 한나라당에서 김광호 동성산업개발 회장(50)과 조성환 남양주의제21 실천협의회 상임의장(53)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에서는 이계영 남양주시 학원연합회장(44)이 준비하고 있다.제2선거구(평내호평동, 화도읍, 수동면)에서는 한나라당에서 김장희 현 도의원(58)과 윤주영 현 시의원(58)이 출마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에서는 한종식 최재성 국회의원 민원실장(45)이 준비하고 있으며 안만규 대한전문건설협회 남양주시협의회장(53)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제3선거구(오남진접읍, 별내면)에서는 한나라당에서 홍덕수 현 도의원(43)과 이인근 현 시의원(48)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에서는 이용석 남해비료백화점 대표(51)가 준비하고 있다.제4선거구(진건읍, 퇴계원면, 지금도농동)에서는 한나라당에서 민경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남양주회장(50), 이수영 전 서일대학 교수(49), 이도희 한나라당 경기도당 청년부위원장(42) 등 3명의 후보가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며 열린우리당에서는 김덕문 열린우리당 남양주시당원협의회장(38)과 송낙영 박기춘 국회의원 입법보좌관(40)이 준비하고 있다./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가평군가평발전 내가 이끌것 지식경륜 바탕 도전장오는 5월3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가평지역 도의원 선거는 6개 읍면을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로 나눠 도의원 2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출마 예정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노당 등 기타 정당과 무소속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제1선거구(가평읍, 북면)에서는 한나라당 현역인 김영복 도의원(45)과 지난 2002년 가평군수 후보로 출마했던 장운순 전 하면장(67)이 무소속으로 도의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제2선거구(청평설악상하면)에서는 열린우리당 현역인 이진용 도의원(48)이 군수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선무 설악재단 감사(40)를 비롯 육도수 보람어린이집 대표(49), 이석희 웰컴퍼니 이사(38), 배성근 청평로타리클럽 회장(54) 등 4명의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며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고 최해룡 삼성ENG 토목설계사무소 이사(50)와 박경서씨(58), 신동천 전 가평농협 전무(58)가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제1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영복 현 도의원은 군의원을 거쳐 지난 2002년 도의회에 입성, 도의회 기획위원회를 비롯 북부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가평군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지난 2002년 가평군수 선거에서 낙선한 장운순씨는 광주송탄평택시 산업과장을 거쳐 가평군 북면과 하면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공직생활의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잘 사는 농촌건설에 앞장서겠다는 공약으로 도전장을 냈다.제2선거구에 출마의사를 밝힌 이선무씨(40설악면)는 현재 (사)한국해외봉사단 연합회 사무국장과 설악재단 감사를 맡고 있으며 육도수씨(49상면)는 육군 중사로 전역한 뒤 사회복지법인 보람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를 졸업한 이석희씨(38청평면)는 정철 인터렙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웰컴퍼니 이사로 재직 중이다.배성근씨(54청평면)는 청평공고 운영위원과 청평중고 총동문회 이사 및 감사와 청평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최해용씨(50상면)은 가평군의회 23대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현재 삼성ENG 토목설계사무소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박경서씨(58청평면)는 30여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지난1월 가평농협 전무로 재직하다 명예퇴임한 신동천씨(58상면)는 30여년간 농협 생활에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 현실과 산림자원을 최대한 이용, 잘 사는 가평을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이천시이천서 내로라는 일꾼들평균 4대1 경쟁률이천시를 남북으로 가르는 복하천을 중심으로 2개의 도의원 선거구를 확정한 이천시는 8명의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져 4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현역인 한나라당 박영신 도의원이 이천시장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기득권 없는 선거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창전동 지역과 마장면백사면호법면신둔면이 속해 있는 제1선거구에는 이재혁 전 도의원, 김정진 이천시여성축구단 단장, 이익재 이천신협 이사가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며 조윤종 쌀전업농 경기도회장이 열린우리당을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이천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으로 시의회 의장과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경륜이 타 후보에 앞서고 있는 이재혁씨(70)는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지막 사회봉사의 기회를 도의회 활동으로 마무리 하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며 풍부한 사회활동과 인맥을 바탕으로 도의회에 입성, 지역사회 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지역을 대표하는 축구인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한 김정진씨(52)는 맨손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궈 낸 뚝심과 지역 축구발전에 공을 세운 점 등을 내세우며 처음 선거전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고 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경선에서 석패해 분루를 삼켰던 이익재씨(55)도 재도전, 도의회에 입성해 지역에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으며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단독 출마한 조윤종씨(64)도 무난히 본선에 합류, 평생을 쌀전업농에 종사한 점을 농민들에게 심판받을 예정이다.부발읍과 장호원읍대월면모가면설성면율면이 지역구인 제2선거구에는 한나라당으로 이천시 최대 조직인 향토협의회 회장과 이천시 배구협회장을 역임하고 시의원 3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이종률씨(50)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이천시 노점상인협회 회장인 봉재인씨(60)가 서민들을 위한 정책 입안에 최대 역점을 두고 도의회 활동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또 국가균형발전특위 경기도 부위원장인 노덕환씨(45)가 각종 지역 현안을 중앙의 연고를 바탕으로 풀어나가겠다며 공천 경쟁에 탄력을 붙여가고 있다./이천=김태철기자 kimtc@kgib.co.kr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들

◇ 의정부우리당은 물론 한나라도인재발굴 승부수올 531 의정부지역 도의원선거에서는 이례적으로 열린우리당은 물론 한나라당까지 인물난으로 고심하고 있다.평균 4대1의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기초의원 선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당은 인재발굴에 한층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타천으로 거론되던 후보군은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오는 3월19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획정리의 수순을 밟고 있다. 모두 4명의 도의원을 뽑는 의정부는 단연 신광식 현 경기도의회 부의장(57)이 폭풍의 핵이다. 신 부의장이 시장 출마를 접고 도의원으로 선회하게 되면 각 당의 후보공천에 갖가지 경우의 수(數)가 작용할 전망이다. 제1선거구에는 우리당 최진수 현 시의원(54)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승재 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 (54)이 당내 여론을 얻고 있지만 신 부의장의 출마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최 시의원은 신 부의장 출마에 적잖은 부담을 갖고 있어 기초의원으로 거취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제2선거구에서는 우리당 후보로 문병인 의정부갑 청년위원장(39)이 강력히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당내 조율과정과 김승재 이사장과의 친분 등을 고려, 신광식 도의회 부의장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으며 박진권 민주평통자문회의 청년위원장(46)도 물망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홍문종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의외의 인물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어 다음달 중순까지는 장담할 수 없다.제3선거구는 지난 430 보선에서 맞붙었던 박세혁 시의회 전 의장(46우리당)과 김남성 도의원(42한나라당)이 또다시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절치부심, 지난 석패의 아픔을 씻고 재기의 발판을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김 의원은 지난 선거의 여세를 몰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제4선거구는 우리당 당내 역학구도에 의해 이은정 경기도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35)이 공천 우위를 점하고 있고 한나라당에서는 공인노무사 김시갑씨(48)와 박광석 전 시의원(51) 등이 출마의지를 밝힌 가운데 제2선거구에서 거론되는 박진권 청년위원장도 회자되며, 특히 홍문종 위원장이 지역연고가 있는 참신한 외부 인사를 발탁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한편 민주노동당에서는 오는 3월초 당원투표를 거쳐 제1선거구에 박수동 의정부동 분회장(46), 제3선거구에 송정현 북부지구협의회 의장(34) 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의정부=최종복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 광명시도의원들 단체장 출마 빈자리 예측불허3명의 도의원을 배출했던 광명지역은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 한 곳이 늘어나 4명의 도의원을 선출하게 된다.특히 현 한나라당 출신인 박효진, 이효선, 김두영 도의원 등 3명이 모두 시장에 출마하겠다며 뛰어들어 이들의 빈자리를 과연 누가 차지할 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각 당의 후보 예정자들은 모두 자신이 지역의 발전을 책임질 적격자라며 지역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한창이다.제1선거구(광명123동, 철산12동)에는 재선 시의원으로 현재 시의회 의장인 열린우리당 문해석씨(52)가 공천을 자신하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반면 한나라당 쪽에선 우선 유일한 여성으로 김의현 고려수지침 광명시지회장(51)이 여성 할당에 의한 공천을 자신하며 지역구를 누비고 있으며, 이어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만열 철산1동 주민자치위원장(43), 동종업계의 이근우 인라인스케이트협회 회장(42)이 한나라당 공천을 위해 뛰고 있다.제2선거구(광명4567동, 철산4동)에선 열린우리당에서 이원형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조재수씨(46)가 유일하게 표밭을 누비고 있으며, 한나라당에선 김선식 현 시의원(54)과 세무사로 광명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구문씨(56)의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표심을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제3선거구(철산3동, 하안12동, 학온동)에서는 열린우리당에서 안성환 정철어학원 원장(43)이 젊은 피를 내세워 공천을 확신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에선 현 손학규 도지사 언론담당 보좌관인 전동석씨(45)와 김기양 환경국민운동본부 광명시지회장(38), 이문호 도교육청 학생선도위원(52)이 지역 발전을 이끌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제4선거구(하안34동, 소하12동)에는 김철환 동국대 미술학부 강사(47)가 열린우리당 공천과 함께 표심을 잡기 위해 뛰고 있으며 또한 한나라당에선 시의원 3선인 최낙균씨(51), 김선구 ㈜포디스종합건설 대표(49), 김석희 현 광명충청포럼 수석부회장(51)이 저마다 공천에 대한 자신감을 내세우며 표심을 향해 지역을 누비고 있다. /광명=배종석기자 bae@kgib.co.kr ◇ 화성시한나라 텃밭? 공천따내기 치열화성시는 688.299㎢의 광활한 면적에 선거치르기가 타 지역보다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다. 화성시에서는 15개 읍면에서 지난 1월초 6개동이 신설되는 바람에 현재 2읍 11면 7개동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된 가운데 1선거구(태안읍 6개동, 봉담읍, 동탄면, 정남면)와 2선거구(남양동, 서신송산마도비봉양감향남장안우정매송팔탄면)에서 2명의 도의원을 선출하게 된다.화성지역은 대부분 야당세가 강하다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후보자들 대부분이 여당보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당 공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분위기이다.이번 동시선거에서는 12선거구 현직 도의원 2명과 비례대표 여성 도의원 등 모두 3명이 출마할 것이 확실한 가운데 정치 초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1선거구에서는 정연구 현 도의원(57)을 비롯, 김용하 화성시 축구협회장(45), 진재관 화성시 사회단체협의회 사무국장(40)과 여성후보로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김병효 도의원(55)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후보자들은 당의 공천을 받아야만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열린우리당에서는 자민련 출신으로 초대 시의원을 지내고 시장선거에서 낙선한 경험이 있는 박윤영씨(49)가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선거구에서는 현직 여성 도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한나라당 금종례 도의원(47)에 정치 신인으로 사업가인 김병우씨(53), 송형섭씨(44)가 한나라당 공천 신청과 함께 도전장을 냈으나 이들은 공천을 받아야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열린우리당에서 한국농어촌문제연구소 한상복씨(51)가 입에 오르내리고 있어 1선거구와 마찬가지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 양당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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