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최종후보자 선정을 두고 잡음이 이는 것과 관련해 선거에 출마했던 박인호 명예교수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30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박 교수는 최근 인천대 교수, 직원, 조교 등 구성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총장선거 이후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음에 무기력하고 답답한 나날을 보내왔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패닉상태에 빠져 있는 현재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입장문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조속히 (총장선거와 관련한)소요사태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대다수 구성원이 요구하는 이사회의 명확한 입장과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대학의 총장선거가 지성인답게 정책을 대결해 축제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저와 관련한 음해성 루머가 난무하고, 이것이 사실인 양 호도되는 것에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박 교수는 자신을 둘러싼 에듀키움 회계 및 특허관련 의혹,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인천대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1일 이사회가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인천대는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 후 처음으로 학생을 정책평가 투표에 참여시키고, 구성원의 정책평가 비율을 높이는 등 민주적인 방식의 선거를 치렀다. 그 결과 총추위는 3명의 후보 중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를 1위로, 박 교수와 이찬근 무역학부 교수를 각각 2,3위로 정했다. 하지만, 이사회가 아무런 설명 없이 3위 후보를 최종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하면서 대학 구성원들은 목요일마다 집회를 여는 등 이사회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인하대학교는 공간정보공학과 4학년 재학생 김강민씨(25)가 최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개최한 개방형 산업문제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과거 도시가스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세대별 미래 사용량 예측을 주제로 열렸다. 김씨는 도시가스 사용량 데이터의 특성을 파악해 다양한 데이터 전처리 방법을 제안했다. 여기에 딥러닝 모델 중 하나인 LSTM(Long Short-Term memory) 모델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가스 사용량 예측 모델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간정보공학과가 추진하고 있는 이론과 실무 능력의 균형을 맞춘 강의가 학생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공간정보공학과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위치기반 앱 프로그래밍, 3차원영상프로그래밍, 공간통계와 기계학습 등 교과목과 강의 내용을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프로젝트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김씨는 공간통계, 기계학습, 데이터마이닝 등 전공 수업과 빅데이터 연합동아리 BOAZ 활동에서 얻은 지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덕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 가공처리, 기계학습을 다루는 수업과 실습, 프로젝트 활동으로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경인여자대학교가 코로나19로 취업정보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 취업 프로그램 취업가이드북 정복하기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경인여대는 최근 17일에 걸쳐 취업가이드북 정복하기 프로그램을 했다. 산학취업팀에서 그간의 취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축적한 진로취업역량개발 정보를 담아 발행한 취업가이드북을 토대로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퀴즈대회에는 1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경인여대 산학취업팀은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학과별 주요 직무와 진출분야를 면밀히 검토한 후 졸업예정자의 취업수기를 공모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료를 취합했다. 김재훈 경인여대 산학협럭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상담 및 특강과 그 외 프로그램 등을 비대면으로 집중 운영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최계운 명예교수가 신청한 총장선임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인천지법 민사21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최 교수 측이 신청한 총장선임 이사회결의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소송 비용을 최 교수 측이 부담하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학교법인이 총장을 선임하기 위해 마련한 절차에 따라 총장을 선임했다면 과정이나 결과에 관한 법령을 중대하게 위반했음이 분명하거나 재량권 일탈남용이 아니면 가급적 존중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어떤 절차에 따라 최종 후보를 정할지는 이사회 고유 권한이고, 광범위한 재량권이 인정된다며 사건보고서(논문에 대한 검증 내용을 담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2차 보고서)가 총장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판단을 종합하면 인천대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상 총장추천위원회가 3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이를 이사회가 의결하도록 했다면 총추위의 순위를 지켜야할 필요성이 없다는 얘기다. 최 교수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나온 직후 항고장을 내고, 본안 소송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수 측 관계자는 법원이 우리가 제기한 절차상 문제 중 극히 일부만을 보고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상급법원에서 종합적인 판단을 받기 위해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코로나19가 인천지역 대학가의 입시 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23일 인천 대학가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온라인 면접을 구상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입시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인천에서 가장 먼저 입시전형을 조정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서 고등학교 3학년 때의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학생 생활 기록부에 등재한 사항 중 교과나 성적 이외의 모든 영역) 활동기록 평가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수생과 비교할 때 코로나19로 비교과 영역에 제약이 있는 3학년 수험생을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면접평가에서도 대기 장소를 확대하거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재외국민전형 의예과 면접 역시 온라인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대학교는 소규모 입시설명 신청제를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한 자리에 학생과 학부모를 모아 입시전형을 설명하던 종전과 달리, 신청 학생에 한해 개별적으로 일정을 잡고 소규모 설명회를 여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입시안내 영상을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전형담당자와 학과 관계자들이 모여 수시와 정시 전형을 전체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인천대는 오는 7월 중으로 달라지는 전형 내용에 대해 교육부에 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가천대학교 역시 전반적인 입시전형 조정을 두고 논의 중으로, 조만간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대학교들도 코로나19 사태에 멈춰선 입시박람회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재능대학교경인여자대학교인하공업대학은 최근 경기도에 있는 부천대학교유한대학교김포대학교와 함께 입시 안내영상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영상에는 각 대학별로 입시전형을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관심있는 대학부스를 찾아다니는 입시박람회처럼 수험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천재능대는 유선화상으로 설명회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학생 개인이 원하는 학과와 시간대를 지정해 시스템에 접속하면 해당 학과 교수가 동시에 접속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방식이다. 또 고등학교별 진로진학 교사를 대상으로 진학 안내 영상을 제작해 오는 7월 중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일부 학과의 면접 인원을 소규모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입시전형을 계획해두다보니 조정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최대한 입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인천시교육청의 송도국제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 해결을 위한 학교 신설 계획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반대에 부딪혔다. 시교육청은 송도 내 상업지구 등에 오피스텔이 늘면서 학령인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제청은 현 지구단위계획 등을 고려하면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16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2024년 기준 송도국제도시 중학교 6곳의 학급당 학생 수가 37.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학교는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0~35명이면 과밀 관심지역, 35명을 넘으면 과밀학급으로 분류한다. 4월 기준으로 학교별 학생 수는 신송중 35명, 신정중 34.8명, 예송중 34.7명, 해송중 33.9명, 박문중 33.4명, 능허대중 29.4명 등의 순이다. 능허대중을 제외한 5곳이 이미 과밀 관심지역이거나 과밀학급에 해당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2월 10일 송도 8공구 아암초등학교 인근에 중학교 신설을 위한 추가 학교용지(약 1만4천㎡)를 경제청에 요청했다. 송도 68공구에 중학교가 없다 보니 학생들이 인근 1~5공구에 있는 학교로 밀려나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6공구 중학교 용지(가칭 해양3중) 인근에 공공주택(총 9천세대)이 들어설 예정이라 과밀학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초의 송도 개발계획과 달리 계획이 계속 바뀌면서 상업지구 등에 오피스텔이 들어가 학령 인구가 더 늘어 나고 있다며 송도 초등학생 현황과 예정된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을 분석했을 때 수년 뒤면 과밀학급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제청은 아암초 인근에 이미 해양3고 예정부지가 있고, A5와 A6블록에 공동주택과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학교용지를 공급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중학교 신설 부지의 필요성을 검토한 뒤 가능한 부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현재 A5A6블록 지구단위계획과 토지이용계획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수용이 어렵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개학연기로 학교급식을 못한 가정에 보내는 농산물 건강 꾸러미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 신청 가정이 몰리고 햅쌀 도정 및 배송 등에 시간이 걸린다는 게 이윤데, 사전 준비에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농산물 건강 꾸러미 지원사업에 인천 초중고 학생 31만8천300명 중 30만3천705명(95.5%)이 신청했다. 농산물 건강 꾸러미는 총 예산 105억원을 투입해 인천 전체 초중고 학생 가정에 친환경 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학연기로 인한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농업인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각 가정에 배송을 시작했지만, 수요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이다. 시교육청이 강화 미곡종합처리장(RPC) 내 도정 물량을 고려하지 않은데다 택배회사를 확보하지 못한 채 부랴부랴 사업을 추진하면서 배송 지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1차 신청에만 전체 학생가정의 95%가 몰리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른 시일 내에 배송을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전체 가정에 배송이 이뤄지기까진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농가를 위해 시중에 나온 제품이 아닌 햅쌀로 구성하다 보니 수량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여기에 서울과 경기도도 농산물 건강 꾸러미 사업을 진행하면서 택배회사에 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택배회사 추가 계약 등을 통해 7월 말까지는 배송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선거를 둘러싼 논란이 법정공방으로 번진다.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66)는 지난 9일 인천지방법원에 이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교수는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하면서 본안 소송에 앞서 이에 대한 효력을 멈추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 냈다. 최 교수는 이사회가 아무런 이유없이 구성원의 결정을 뒤바꾼 만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라며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와 구성원의 투표를 거쳐 정해진 1위가 아닌 3위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정한 사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인천대 총추위는 검증 과정과 구성원의 정책평가 등을 거쳐 1위로 최 교수, 2위 박인호 명예교수(65), 3위 이찬근 무역학부 교수(64)를 각각 선정한 후 이사회에 전달했다. 이사회는 지난 1일, 2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이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이사회가 3위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출하자 학교 안팎에서는 논란이 일었고, 일부 학생들은 학교 안에 관련 내용을 담은 대자보를 붙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우진기자
의대생의 시험문제 집단 커닝(cunning)으로 논란을 빚은 인하대학교가 기말고사 온라인대면시험 병행을 결정하자 학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1학기 2천700여개 강의 중 수업 특성에 따라 기말고사를 온라인과 대면시험으로 나눠 진행키로 했다. 인하대는 담당 교수를 통해 학생들의 온라인 시험 수요를 조사하고, 온라인과 대면시험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근 의대생의 시험 부정행위로 논란을 겪은 만큼 교수에게 재량권을 주고 온라인과 대면시험을 유동적으로 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학의 이 같은 방침에 학생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일부 학생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만큼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시험을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하대를 비롯 전국의 대학에서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사례가 잇따르자 대면시험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하대 학생 A씨(25)는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온라인 시험이 맞다고 본다며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선 객관식이 아닌 서술형으로 시험을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 B씨(26)는 강의별로 온라인과 대면시험을 나누는 것도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시험의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온라인보다 대면시험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하대 관계자는 당초 기말고사는 전면 대면시험으로 정했지만 수요조사를 통해 일부 강의를 온라인 시험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기말고사 계획을 확정하면 온라인 시험과 관련한 부정행위 방지 대안과 대면시험 방역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정규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제3대 총장 선출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는 4일 오전10시30분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후보 선임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최 교수는 12위 후보의 결격사유가 없는데도 3위를 최종 후보로 선출한 건 학교 구성원들의 의사를 무시한 반민주적 행위라며 3위를 최종 후보로 선임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대 이사회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추천위원회의 정책평가에서 3위를 기록한 이찬근 무역학부 교수를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당시 1위에 오르고도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최 교수는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총추위의 투표결과에서 내가 1위를 하자 이사회는 돌연 연구윤리 검증이 필요하다며 (5월26일이던)최종 후보 선출일을 연기했다며 이미 그전에 소명이 끝난 논문을 다시 검증한다고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했다. 이사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정책, 결격사유 등을 논의하는 과정이 없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교수는 5월25일 최종면접인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이사진과 투표일 참석한 이사진이 달랐다며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공약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밀실투표한 것이라고 했다. 조 총장과 이사회의 결탁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2019년 교직원 부정채용 사건에서 조 총장이 이사회의 승인하에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며 이번 총장 선출에서도 조 총장이 이사회의 결정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3위 후보를 선임한 사유를 밝히고 이사회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번 총장후보 선출의 파행에 대해 이사진이 책임지고 사퇴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토대로 후보 선출을 다시 해야 한다고 했다. 조윤진기자